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

도서정보 : 정재윤 | 2017-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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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함께 생각과 마음도 커지는 열네 살. 주변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넘쳐 나고, 때로는 나조차 나를 이해할 수 없는 질풍노도의 사춘기! 이상한 행동 너머,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 이제 막 궁금해지기 시작한 아이들을 위한 심리학 교양서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이 출간되었다. 아직은 매사에 어른들의 도움을 받고는 있지만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일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는 청소년기. 선택이 필요한 상황에서 현명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심리학’을 상담과 해설이라는 형식으로 풀어 놓은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은 청소년은 물론이고 나와 타인의 ‘심리’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심리학을 이해할 수 있게 쓴 심리학 입문서이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일반언어학을 공부한 후 청소년 도서를 편집·번역·저술해 온 저자 정재윤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오해와 고민들을 위트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낸 뒤 그와 관련된 심리 실험들을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한다.

구매가격 : 10,400 원

관광에서 다크 투어리즘까지 : 빛과 어둠을 여행하는 방법

도서정보 : 강수환 | 2017-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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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여행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봄직한 단어다. 다크 투어리즘은 전쟁, 학살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재난,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말한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말랑말랑한 여행 이야기보다 다소 무겁고 의미있는 여행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이 책은 관광이라는 용어의 역사적 맥락에서부터 관광자원에 대한 관광객의 인식과 태도, 근대의 산물로 빚어진 관광에 대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책 초반에는 ‘밝음’으로 대변되는 관광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어둠’의 역사에서 밝은 빛을 찾아낼 수 있는 ‘다크 투어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예리하게 파고든다.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여가는 방식으로 한번 책을 붙들면 끝까지 읽게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크 투어리즘은 현재를 사는 우리 시대에 대해 물음을 던지도록 만든다고 저자는 말한다. 단, 다크 투어리즘의 근원적 의의는 학습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슬픔의 승계’에 있다는 사실을 유의해야한다는 얘기도 덧붙인다. 저자는 다크 투어리즘이 미디어와 통신 기술의 발달과 관계성이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달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비극적 사건들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어서다.

특히 이 책에서 저자는 다크 투어리즘을 통해 어두운 역사를 재조명하고 반성과 교훈을 얻는 여행을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다크 투어리즘은 비극의 시공간을 기억하는 또 다른 방법이자, 우리가 해당 사건과 시공간을 인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단초로서 기능하는 개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자. “너무 밝은 빛은 우리의 눈을 멀게 합니다. 종종 우리는 우리가 잊은 중요한 것을 찾고자 어둠 속을 더듬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이 책에서 다크 투어리즘을 다루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전통놀이 고누 조사 자료집

도서정보 : 전통놀이 조민희 1급 지도사 엮음 | 2017-08-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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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 조민희 1급 지도사가
전통놀이 고누를 관련 도서와 논문, 기사, 싸이트 등을 참조 하여
놀이현장 전통놀이 첫번째 활용서로 전통놀이 고누 66가지를 담았습니다.

본 전자책은 전통놀이 조사 자료이면서
첫 시작물로
전통놀이 수업 지도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만한 예시들 약간을 제시 하고자 하였습니다.

놀이 현장에서 활동 하시는 많은 놀이 지도사 선생님들께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담습니다.

전통놀이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함께 하시는
'온통 전통놀이'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 말씀 전 합니다.

감ㆍ사ㆍ합ㆍ니ㆍ다.

전통놀이 조민희 1급 지도사 배상

구매가격 : 18,000 원

빅브라더와 사생활 종말의 시대

도서정보 : 조중혁 | 2017-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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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생활이 위협받고 있다. 개인의 신상 정보와 사생활이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가고, 집 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일거수일투족이 자신도 모르게 CCTV에 찍힌다. 기술의 발달로 삶의 질이 한층 높아졌지만 ‘사생활 침해’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모든 것을 감시하는 소위 ‘빅브라더(Big brother)’ 사회의 도래는 이미 현실이 됐다.

‘빅브라더’는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소설 『1984』에 등장하는 인물로, 정보의 독점으로 사회를 통제하는 권력을 의미한다. 21세기 현재, 모든 행적을 고스란히 감시받는 상황을 비유하는 대명사로 쓰인다.

이 책은 가까워지는 빅브라더 시대에 사생활이 없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시적으로는 SNS 등 온라인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과 과도한 개인 정보 수집 등에 대한 내용에서부터, 거시적으로는 패권 유지와 경제력 집중을 위해 정보 수집을 강화하는 미국의 움직임까지 다루고 있다.

특히 저자는 인간의 자유의지가 사라져 가는 것을 우려하며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주체적인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쏟아지는 데이터 속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데 필요한 능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전한다. 기술이 우리 삶으로 침투하며 인간이 기술에 지배당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야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소설 『1984』를 발표했을 당시만 해도 먼 미래의 이야기일 것만 같았던 상황이 인터넷, CCTV 등의 보급으로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빅브라더와 사생활의 종말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만화Talk으로 보는 여성 해방의 상징 세탁기

도서정보 : 컬툰스토리 | 2017-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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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과 함께 발전한 빨래기구인 세탁기. 세탁기는 과연 정말 여성을 가사노동에서 해방시킨 구세주일까요? 지역에 따라 다른 세탁기의 종류부터 산업혁명과 함께 시작된 세탁기의 탄생까지 세탁기의 역사와 종류를 알아봅니다.

구매가격 : 4,500 원

남자의 시대는 끝났다

도서정보 : 해나 로진, 커밀 팔리아, 모린 다우드, 케이틀린 모란 | 2017-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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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우리 시대 대표적 페미니스트 4인이 젠더 권력의 변화를 주제로 주고받은 도발적인 설전을 담은 『남자의 시대는 끝났다』. 2013년 11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남자는 퇴물인가?’라는 주제로 젠더 문제를 다룬 토론이 열렸다. 토론 행사에 참여한 3,000여명의 유료 관객들은 토론 전 진행한 투표에서 82%가 토론 주제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토론 뒤에는 깜짝 놀랄 만한 변화가 있었다. 무려 26%가 생각을 바꾼 것이다. 도대체 누가 어떤 주장을 펼쳤기에 이렇게 많은 청중이 생각을 바꿔 찬성하게 되었을까?

21세기 남녀관계의 방향을 예측하고 분석하여 오늘날 빠르게 진화하는 젠더와 관련해 독창적이고 강한 목소리로 주목받는 4인의 여성들이 ‘남자는 퇴물인가’라는 토론 주제에 찬성과 반대로 팀을 나누어 흥미진진한 주장을 펼쳤다. ‘뉴욕타임스’의 영향력 있는 전투적인 칼럼니스트 모린 다우드와 《남자의 종말》의 저자 해나 로진은 여성의 경제적 능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이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주장하면서 남성이 이러한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펼친다.

《아마도 올해의 가장 명랑한 페미니즘 이야기》의 저자이자 신세대 페미니즘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케이틀린 모란과 독보적인 색깔을 지닌 작가이자 사회 비평가이며 토론 베테랑인 커밀 팔리아는 이러한 주장에 맞서 남자가 쓸모없는 퇴물이면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여자가 해야 되기 때문에 오히려 여자에게 손해고, 여성은 남자들이 역사의 쓰레기통에 쭈그러져 있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기에 퇴물일 수가 없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여성은 남성과 평등해질 수 있고 앞으로 점점 그렇게 될 것이며 남녀의 권력관계는 재조정되고, 남녀 모두 이런 변화 속에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캐나다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흥미진진한 공적 토론의 장을 열어온 멍크 디베이트 역사상 가장 생동감 넘치고 도발적이며 유쾌한 설전이 오갔다고 평가받는 토론 내용을 되짚어 보며 두 입장을 모두 숙고해볼 수도, 결론을 도출할 수도 있다. 누구의 주장에 공감하게 되는지, 여풍이 거센 지금 우리나라에서 이런 토론이 열린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생각하면서 읽어본다면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8,505 원

작은 자본론

도서정보 : 야니스 바루파키스 | 2017-05-1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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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어조는 사려 깊으면서도 흥미진진하며, 강렬한 반향을 이끌어 낸다.
―《 뉴욕타임스 New York Times 》

바루파키스는 요즘 보기 드문 경제학자다. 알기 쉽게 설명하고, 토론에 기꺼이 참여하며, 폭넓은 시야에서 찾은 그만의 해결책까지 제시해 낸다.
―《 가디언 Guardian 》

야니스 바루파키스는 전 세계, 아니 전 지구에서 최고의 경제학자다. 누구보다 영리하며 누구보다 혁신적이다.
― 스테브 킨 Steve Keen, 경제학자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은 스크루지일까, 파우스트일까?
기업은 신화 속 오이디푸스에게서 무엇을 배웠나?
매트릭스와 프랑켄슈타인에 담긴 자본주의 사회의 미래는?
신자유주의는 우리를 어떻게 빚더미에 앉게 만들었나?
자본주의의 패권으로부터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켜낼까?

《자본론》보다 더 구체적이며,
《자본론》보다 이해하기 쉽고,
《자본론》보다는 100배쯤 더 흥미로운 우리 시대의 《자본론》

은행이 빌려주는 돈은 사람들이 저축한 돈이며, 기업가는 은행에 대출을 받아 사업을 꾸린다. 사업에서 얻은 이윤은 노동자와 관련 사업체에게로 흘러가며, 이 돈은 다시 은행에 모여들어 새로운 대출자에게로 흘러간다. 이런 식으로 경제는 선순환하며 자연스레 발전한다. 그러나 정말일까? 소위 진보라는 사람들은 많은 자금을 보유할 수 있는 자본가와 그에 고용되어 오직 노동만을 바치는 노동자 사이의 문제를 거론하며, 정책을 꾸리는 정치인들은 경제 성장을 이야기하고, 이와 함께 고용의 증진을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든다. 이들 ‘전문가’에게 우리 사회의 문제는 대부분 돈의 문제이며 고용의 문제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경제학자들이 등판하고, 알듯말듯한 경제 이론이 홍수처럼 쏟아진다. 그 틈을 타서 정치가, 운동가, 사회학자들이 질 새라 끼어들어 난상토론을 벌인다. 이들의 토론이 얼마나 그럴듯한지, 우리들 시민들은 이론이 나오기만 하면 우선 반대하고 보거나 아니면 대책 없이 믿어버리기 일쑤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말 그대로 사회를 “둘로 쪼개버린다”.

속이는 자도, 속는 자도 될 필요가 없다.
이 세상을 제대로 살아가려면.

그러나 이들의 설명을, 이들의 정책을, 이들이 저마다 내세우는 장밋빛 미래를 우리는 무작정 믿어야만 할까? 이 책, 《작은 자본론》 속에서, 세상에 쏟아진 경제학과 이론의 홍수에 관해 저자가 던지는 말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경제학자는 거짓말을 한다. 유능할수록 더더욱 그렇다”고.
이 책, 《작은 자본론》은 우리가 상식으로 받아들여야만 했던 경제학의 이야기들이 이 시대에는 전제에서부터 맞아 들어가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은행이 빌려주는 돈은 사람들이 저축한 돈이 아니다. 기업가는 대출을 죽는 만큼이나 싫어하며, 사업의 이윤은 결코 선순환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가 보고 있는 대부분의 경제 정책은 국가의 성장을 견인하기보다는 결코 좋지만은 않은 현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킨다. 그것도 분배와 성장 두 측면 모두에서.

중세로 돌아갈 것인가, 현대를 살아갈 것인가?
경제학은 전문가만의 것이 아니며, 경제학자는 고작해야 철학자일 뿐이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경제학자는 기업가의 시녀일 뿐이며, 국가는 그들의 구미에 맞는 정책을 시행할 뿐인 존재다. 불행하게도 인류 역사의 대부분 기간 동안 대부분 그래왔다. 여기에 은행가라는 새로운 인종이 생겨나 이들 사이에서 마치 기생충처럼 이득을 탐한다. 그리고 숱한 경제이론이 이 잉여세력의 사주를 받은 경제학자들의 손에서 태어나 우리들 시민을 한껏 우롱한다. 그것도 그럴듯한 말로.
이들은 경제의 문제는 전문가의 손에 맡기라면서, 만연한 실업을 개개인의 문제로 바꾸고 불황을 부족한 시장화의 탓으로 돌리며 ‘시장’과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민영화와 무한 경쟁, 임금 삭감의 아수라장 속으로 밀어 넣는다. 그 결과 생기는 것은 극도로 불평등해진 경제와 그로 인해 불가피해진 주기적인 경기 침체뿐인데 말이다. 설상가상으로 이들은 이 모든 설명과 정책이 실패할 때쯤에는 비난의 화살을 자기들이 아닌 우리들 국민에게 돌려버린다. 이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해이해진 국민 의식과 사치, 이기적인 노동조합과 최저 임금제 그리고 국가적인 실업 지원과 사회 보장 및 무분별한 복지로 국가가 망해간다고. 이런 말은 권력의 중심이 이동할 수도 있는 선거 때면 유달리 극심해진다.

오이디푸스에서 파우스트까지, 그리고 프랑켄슈타인에서 그리고 매트릭스까지
신화와 문학, 영화와 실 사례를 넘나드는 자유롭고도 흥미로운 경제 이야기

얼핏 들으면 과격한 주장 같지만, 저자의 이론은 지극히 정론적이며, 알기 쉽고 흥미롭다. 저자는 곧 자라서 사회 속으로 들어갈 딸에게 들려주는 형식을 통해 어렵고도 과격할 수 있는 내용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다. 때로는 역사의 이야기 속으로, 때로는 〈매트릭스〉와 같은 영화의 예를 들어, 종종 익숙한 소설의 줄거리를 빗대거나 어떨 때는 저자 자신의 경험담까지 섞어 독자들로 하여금 책을 읽는 내내 눈을 떼지 못하도록 만든다. 무슨무슨 이론이니, 무슨무슨 그래프니 하는 복잡한 이론이나 용어도 결코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이야기, 우리 자신의 생각을 일깨워 감탄사를 내뱉게 만드는 재치 있는 이야기와 탁월한 견해가 있을 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저자 자신이 이미 경제학의 게임 이론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권위자이며, 한 나라의 재경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고, 유럽과 미국에서는 인기 있는 방송 출연자이자 강연자이며, 유럽에서 자본주의의 민주주의 잠식에 반대하는 단체의 수장이기도 하다.
이 책, 《작은 자본론》은 원래 《자본론》의 순서를 그대로 따랐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자본론》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때론 흥미로운 이야기로, 때론 딸에게 들려주는 아버지의 따듯한 목소리로 우리 사회의 모습을 조목조목 설명해내며, 우리가 보는 현상을 왜곡해 해석하는 경제학자들과 기업인, 국가의 모순을 성직자, 자본가, 국가의 예를 들어 통쾌하게 논파해낸다. 경제학의 입문서로서 혹은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모순을 더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교양서로서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을 것이다.

■ 책 속에서
이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불평등의 일면이다. 너도 이런 불평등에 대해서 들어 본 적이 있을 테지만 직접 본 적은 없을 것이다. 일생 동안 우울한 다수로 살 운명을 갖고 태어난 아이들이 너희 학교에는 없기 때문이다. 결핍과 심지어는 폭력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아이들이 너희 학교에는 없기 때문이다.
? 9~10쪽, 〈왜 이렇게 불평등한 일이 많을까?〉 중에서

양털이 양파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지주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농노 무리를 말도 잘 듣고 수익도 더 많은 양 떼로 바꾸면 훨씬 더 이익이겠어!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채 몇십 년도 안 되어 영국의 모든 지방의 풍경이 바뀌었다. …… 봉건 지주가 영지의 주민을 미련 없이 거리로 내몰고 그 자리를 양 떼로 채운 순간, 대영제국은 시장이 있는 사회에서 시장 사회로 변했다.
? 49쪽, 〈가격 대 가치〉 중에서

너무 성급하게 다음과 같이 답하지는 말자. “은행가는 자기 돈 또는 다른 사람들이 은행에 저금한 돈을 미칼리스 씨에게 빌려줄 거예요.” 이것은 틀린 답이다. 정답은 이렇다. “그 돈은 무(無)에서 나온다.” 은행가는 그저 미칼리스 씨의 은행 계좌에 마이너스 50만 유로라고 표시할 뿐이다. 이게 무슨 뜻일까? 미칼리스 씨가 자기 계좌를 확인할 때 현금출납기의 화면에서 반갑게도 ‘잔액 50만 유로’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게 된다는 뜻이다. 미칼리스 씨는 잔액을 확인하자마자 기계 공장의 계좌로 50만 유로를 이체한다. 이렇게 50만 유로라는 금액이 아주 간단하게 무에서 만들어진다.
? 80쪽, 〈신용, 위기, 국가〉 중에서

그 가운데 하나는 힘 있는 개인들은 국가 권력 없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영국에서 시장 경제가 처음 생겨났을 때를 떠올려 보자. 예속 농민이 선조들의 땅에서 쫓겨나면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지주들은 어떻게 예속 농민을 성공적으로 쫓아냈을까? 바로 국가 권력을 투입해서였다. 실제로 국가, 곧 왕실은 군대를 보내 격분한 농민들을 쫓아냄으로써 지주들을 도왔다. 한쪽에서는 소수가 부와 편안함 속에서 살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실의에 빠진 다수가 맨체스터와 수도 런던에서조차 빈민굴에서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는 어떻게 ‘사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경찰과 군대의 위협적인 무기를 통해서였다. 간단히 말해 국가 권력 없이 개인의 이윤과 시장 경제는 전혀 가능하지가 않았다.
? 91쪽, 〈신용, 위기, 국가〉 중에서

마리아는 실업자 몇 명을 고용해야 할까 고용하지 말아야 할까 하는 갈등으로 밤이면 침대에서 몸을 뒤척이고 잠을 못 이루면서 곰곰이 생각한다. 그러다 뜻밖의 일이 일어난다. 요구했던 임금의 50%를 깎아 주고 일할 용의가 있다고 노동조합 대표들이 발표를 한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마리아는 어떻게 반응할까? 이렇게 소리를 지를지도 모른다. “좋아! 내일 아침 당장 바실리스와 몇 사람을 고용하겠어. 새로운 냉장고를 아주 많이 만들어 내놓겠어.” 아니면 정반대의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임금을 절반만 받고도 일할 용의가 있다니, 사정이 정말로 안 좋은 모양이네. 그렇게 수입이 적어지는데, 내 냉장고를 살 만큼 돈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 148~149쪽,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걸린 두 시장〉 중에서

시장이 실업을 흡수하는 데 실패하자, 이들은 다음과 같이 스스로를 정당화했다. 실업이 발생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경쟁이 부족한 죄 밑에서 신음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사유화를 통한 시장의 해방이라는 마법적인 필터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해방의 마법이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지 않는다면 (실업이 줄어드는 대신 마지막까지 증가한다면) 이들은 다시 다음과 같은 비법을 결론이라며 내놓는다. 바로 더 많은 사유화와 임금, 수당, 연금 등의 삭감이다. 이러한 주문이 그래도 듣지 않으면 이들은 다음과 같이 스스로를 위로한다. 이에 대한 책임은 삭감과 사유화 정책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법의 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노동조합과 최저 임금제 그리고 국가적인 실업 지원과 사회 보장이라는 또 다른 ‘마법’에 있다고. 아잔데 족의 점쟁이와 똑같다.
? 229~230쪽, 〈후기를 대신하여〉 중에서

구매가격 : 11,200 원

우리들 속의 인격장애

도서정보 : 세계와나 편집부 | 2017-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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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근근히 살아가던 톰 리플리. 빈털터리 청년이 신분 상승에 눈이 멀어 억만장자 행세를 하면서 거짓말에 거짓말을 거듭한다. 심지어 자기가 했던 거짓말을 지키기 위해 범죄도 불사하지만 거짓을 진실로 믿게 되면서 결국 자신의 정체성까지 잃어버린다.

소설 원작 영화 의 간략한 줄거리다. 영화는 1999년 개봉됐고, 원작은 이보다 훨씬 전인 1955년에 발표됐다. 책이나 스크린으로만 존재하던 가상의 정신질환은 2000년대에 들어 현실에서도 나타나게 된다. 6년간 48개의 유명 대학교를 전전하며 신입생 행세를 한 사람, 하버드대와 스탠포드대에 동시 합격했다고 하던 여학생 등 이 모두가 리플리 증후군이 발현된 사례다.

『우리들 속의 인격장애』는 리플리 증후군을 비롯한 이러한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해 살펴본 책이다. 최근 들어 사회가 복잡해지고 생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난 현실을 책 속에 담았다. 분노, 짜증, 화 등 각종 충동을 참지 못하는 인격장애, 행동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분쟁 및 범죄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감도 엿볼 수 있다.

특히 요즘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 인격 행동장애에 대한 내용을 집중 조명하는 한편 조현병, 소시오패스, 리플리 증후군, 뮌하우젠 증후군 등 다양한 유형의 인격 행동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인격 행동장애를 바라봐야 할지, 그 대안은 무엇일지에 대해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2,500 원

위험한 노인의 삶

도서정보 : 세계와나 편집부 | 2017-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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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 없다. 노년의 삶을 맞이하게 된다는 얘기다. 보통 60~70대 이상의 나이 든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노인’이란 용어를 많이 쓴다. 그러나 최근에는 ‘노인’이라는 말이 갖는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어르신’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당수 노인들은 복지, 안전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봐야 한다. 직장에서 은퇴하기 직전까지 일터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냈건만 막상 정년퇴직 후 노인이 돼 사회로부터 보호받아야할 시기가 되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게 된다.

『위험한 노인의 삶』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여준다. 기자들의 눈을 통해 노인들이 어떤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는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어 노인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다.

특히 빠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노인들은 고용시장에서 도태되고, 근무환경과 처우는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더해 꾸준히 증가하는 독거노인은 이들의 생활과 생명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며 고독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위험한 노인들의 삶을 통해 앞으로 어떤 사회를 만들어야 할지 생각해보게 된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2,500 원

폭주노인(暴走老人)

도서정보 : 세계와나 편집부 | 2017-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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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의 범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단순 범죄를 넘어 폭행, 살해, 연쇄살인 등 잔혹한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말 그대로 ‘폭주노인’으로 돌변하고 있는 것이다. 범죄자 중 노인들의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점은 사회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노인들은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다. 사회 곳곳에서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벌이고 있는 노인들. 그들에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폭주노인(暴走老人)』에서는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가해자가 되어가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왜 노인들이 폭주노인이 되어가는지, 그리고 그들은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 탐색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폭주노인’들은 어찌보면 특별하고 특이한 게 아닌 바로 우리 옆에 있는 사람들이다.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한 부적응과 도태, 사회에서 유리되는 스트레스와 존재감의 상실을 경험하면서 폭력적으로 변해간 노인들이다.

폭주노인을 노령화 시대의 어두운 단면으로만 인식해선 안 된다는 게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다. 이 책을 통해 무엇이 이들을 폭주노인으로 변하게 만들었고, 어떤 느낌으로 이 사회를 살고 있는지 이들의 입장과 사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젊은 세대와 청장년이 미래의 예비 노인이라는 점을 기억한다면 우리 사회가 이들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치유해야 할 구성원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2,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