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스몰 The big small

도서정보 : 김상훈 | 2012-08-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적게 사고도 풍요를 누릴 수 있는 방법, 공유경제. 작지만 큰 사람들의 이야기, 빅 스몰의 시대가 오고 있다. 이 책에는 인터넷 덕분에 가능한 새로운 사업의 사례들이 가득하다. 또 생각만 달리하면 주변에서 쉽게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담겨 있다.

긴 겨울방학 동안 하버드 기숙사에서 사업을 시작한 비키의 문지원, 텍사스 집에서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폴란드 친구와 인터넷으로 창업한 조슈아 워렌, 4천 원짜리 주먹밥이란 행사를 기획한 박인, 미국 아마존닷컴이 쓰는 방식의 가변식 서가를 만든 장웅 등 여행 경험을 나누고, 빈 방을 나누고, 남는 음식을 나누고, 남는 차를 나누는 수많은 사람의 성공 수기를 들을 수 있다.

구매가격 : 6,600 원

차이나는 기회다

도서정보 : 왕원 롭굿펠로우 | 2012-08-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문화가 다르면 비즈니스 방식도 달라야 한다. 중국 문화를 알면 중국 비즈니스 전략이 보인다!! 이 책은 비즈니스 문화 전문가 중국인 저자 뫙원과 아시아 국가의 비즈니스문화에 밝은 오스트레일리아 등 여러 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한 저자 롭 굿펠로우가 함께 쓴 “중국인의 사고방식과 문화적 차이, 중국시장의 상 관행”에 대한 풍부하고 정확한 고급 정보서다. 이 책은 중국인의 비즈니스에 관한 사고방식에서 출발하여 중국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개혁, 개방정책 이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비즈니스 열풍에 대한 중국인의 생활 방식을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의 비즈니스 방법이나 기업 소사회에서의 행동원리, 중국인의 소비 행태, 중국식 의사결정 등 기업문화의 문제들을 생생한 “중국 비즈니스 문화”를 통해 다루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아시아 특유의 공통적인 문화와 중국 고유문화에 뿌리를 둔 경영방식을 명확히 찾아 낼 수가 있다. 특히 이론이나 비평에 치우치지 않고 중국인들의 생생한 생활방식을 통해 현대 중국비즈니스 문화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다른 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중국 현지인들의 시각에서 쓴 것이 특징이다. 중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인의 관점에서 보고, 쓴 중국비즈니스 문화 교섭 실무서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중국과 외국의 비즈니스 차이를 익히고, 이를 통해 중국 시장을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성공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1978년 경제건설 위주의 정책을 표방한 개혁, 개방정책이 발표된 이후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가 발전하는 국가가 되었다. 이처럼 거대 국가 중국은 이제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적 열쇠를 쥐고 있는 나라로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국제적 위상을 날리고 있다. 20세기가 정치 이데올로기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경제전쟁시대다. 여기서의 주역은 역시 중국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중국시장을 제외한 기업전략은 생각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중국인의 사고방식까지 포함한 중국 비즈니스문화를 제대로 알고 이해함으로써 성공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차이나는 기회다!!

구매가격 : 4,000 원

칼 마르크스

도서정보 : 홍익희 | 2012-08-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류사에 예수 다음으로 큰 영향력을 미친 유대인이 칼 마르크스이다. 그의 일대기를 통해 그의 사상과 행적을 살펴 보았다. 마르크스의 가치는 당시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제대로 직시한 데 있다. 그는 자본주의 질서를 사회주의적인 질서로 바꾸면 새로운 사회가 탄생될 걸로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거기에 크게 못 미쳤지만 오늘날 자본주의가 자기 보완적 수정을 거듭해 나가고 있는 수정자본주의의 길로 가고 있는 이면에는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가진 마르크스 덕분이기도 하다. 천민자본주의 카지노자본주의가 거론되는 이때에 그의 가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구매가격 : 1,000 원

쉽고 알찬 회계원리

도서정보 : 김경자 | 2012-08-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쉽고 알찬『회계원리』. 이 책은 회계지식과 원리를 정확하게 습득하여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로, 회계의 기초개념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용어와 계정과목별 회계처리 등을 회계원리 수준에 맞추어 서술하였고, K-GAAP에 의한 회계처리방법을 반영하였다. 핵심적인 이론을 먼저 정리하고, 예제 및 연습문제를 통해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구매가격 : 27,000 원

미래는 어떻게 오는가

도서정보 : 이재규 | 2012-08-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래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불과 일 분 후에 닥쳐올 일들을 예측할 수 있을까? 파스칼은 “그것은 오로지 그것을 만든 분만이 알 수 있다”고 말했고,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짐 비숍은 “일 분 전만큼 먼 시간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무슨 일이 닥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의미다.
시간을 확대해서 ‘미래’를 논한다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답 역시 자명해진다. ‘미래는 알 수 없다.’ 알 수 없다는 공포는 불안감을 증폭한다. 그래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인간의 오랜 숙원이었다. 다가오는 미래를 알 수 없다는 불안감은 인간의 ‘미래 예측 욕구’를 끊임없이 자극했다.
‘미래는 어떻게 오는가?’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 질문에 대한 답 역시 마찬가지다. 국내 최고의 피터 드러커 연구자인 이재규 전 대구대 총장 역시 단호하게 답한다. “미래는 알 수 없다”고. 그러나 미래를 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있다. 알 수 없는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는 1964년 《창조하는 경영자》(원제 : Manager for Results : Economic Task and Risk-Taking Decision)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미래를 만들어버리는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렇다면 미래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저자 이재규는 드러커의 입을 빌려 ‘지식’을 강조한다. 현대의 지식사회에서는 토지와 자본, 노동 등이 주요한 생산요소가 아니라 지식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엮어서 통합적으로 응용이 가능한 ‘지식들’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피터 드러커 역시 이미 반세기 전 지식사회의 도래를 점치며 지식을 강조했다. 그는 “지식은 오직 응용을 위해 존재한다”며 실용적인 지식의 습득을 권장했다. 그리고 그 역시 100년에 가까운 삶을 살면서 항상 사색하고 집필하는 데 정력을 쏟았다.

미래를 만드는 기술, 문사철예 지식경영
사실 피터 드러커 역시 단순한 경영학자는 아니었다. 세상은 그를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경영학의 구루(guru)’라고 이름 붙였다. 이 말은 명백한 사실이다. 피터 드러커는 경영학이라는 학문을 정립하고 체계적으로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그러나 이 호칭은 드러커의 모든 것을 포괄하지는 못한다. 《미래는 어떻게 오는가》의 저자는 드러커야말로 교양인의 표본이며, 인문예술에 통달한 사상가였다고 강조한다. 그의 말대로 피터 드러커는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을 끊임없이 천착했다. 드러커는 경영은 인문예술이라고 믿었고, 그것이 미래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경영은 새로운 사회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경영이 심각하게 도전을 받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사회기능을 폭넓게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경영은 인간에 관계되는 것이며, 인간의 가치관이나 성장이나 발전에 관계되는 것이다. 즉 그것은 인문예술이다. 경영은 사회구조나 지역사회와도 관계를 맺으며 영향을 준다. 이 점에서도 경영은 인문예술이다. 경영은 인간의 정신, 즉 좋든 나쁘든 인간의 본질과 깊이 관련되는 것이다.”

미래는 지금 당장 만들어라
《미래는 어떻게 오는가》는 드러커와 오랜 기간 학문적 교류를 이어 온 저자의 역작이자 ‘유작’이다. 이 책은 그동안 경영학을 인문예술로 파악하고 끊임없이 학습한 드러커 사상의 정수를 담았다. 생전 경제학, 역사학, 사회이론, 법학, 과학, 예술 등을 섭렵하면서 경영학의 재료를 추출하려고 시도한 드러커답게 이 책은 그의 다채로운 지적 편력을 보여주고 있다.
2장 ‘경영과 문학’에서는 괴테의 《파우스트》에 등장하는 린체우스를 언급하며 자신의 소명을 내비친다. “보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은 바깥을 내다보기만 하도록 운명 지어졌다는 뜻이야.” 이 사회에서 앞으로 무엇이 다가올지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다. 5장 ‘경영과 음악’ 역시 흥미롭다. 모차르트 애호가로 알려진 드러커는 모차르트의 업무 수행 방식을 빗대어 현대의 직능인에게 필요한 모습을 조언한다. 6장 ‘경영과 미술’ 역시 독특한 장이다. 천착했던 일본화와 중국화를 수학에 빗대어, “일본화는 위상수학적이고, 중국화는 대수학적이다”라고 결론 짓는다. 이런 차이는 공간을 먼저 보고 선을 구사하는 일본 특유의 정체성을 대변하고, 모든 주체들의 조화로운 어울림을 강조하는 중국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반영물이라고 말한다. 마지막 10장 ‘미래는 어떻게 오는가’에서는 자신을 예언가로 만드는 사회 분위기에 손을 저으며 넌지시 말한다. “나는 예언하지 않는다. 다만 창문 밖을 내다보고 다른 사람이 보지 않는 것을 전할 뿐이다.” 그리고 덧붙인다. “미래는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미래는 지금 당장 만들어라.”

구매가격 : 20,000 원

가정과 기업을 위한 돈버는 구매 방법 (정식판)

도서정보 : 이우람 | 2012-08-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왜? 구매 방법에 대한 강의 및 교육 등은 찾아 볼 수가 없을까? 가난한 사람과 부자인 사람의 차이가 무엇일까? 저자는 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차이가 바로 구매력의 차이로 간주한다. 그렇다고 돈을 적게 번다고 구매력이 낮은 것이며 부자의 조건은 돈이 아니라 바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제때에 구매할 수 있는 것. 바로 구매력이 부자의 조건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디에서도 구매에 대한 교육이나 강의를 들을 수가 없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망각하고 지낸 구매에 대한 이야기하며 가정과 기업을 위한 돈 버는 구매 방법의 원칙들을 제시한다. 이 원칙들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구매방법을 찾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제1장 - 귀찮은 방법은 가라! 초 간단 가계부(자금 관리) 제2장 - 구매에 대한 표준 제3장 - 구매의 기본은 자금 확보 제4장 - 필요한 만큼만 제5장 - 사고 싶은 물건과 꼭 필요한 물건의 차이 제6장 - 보이는 이익에 집중하자 제7장 - 발 품을 파는 이유 제8장 - 값이 싸면서 좋은 제품? 제9장 -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으면 참아라 제10장 - 돈 버는 구매 방법

구매가격 : 500 원

유대인 미국 정착사

도서정보 : 홍익희 | 2012-08-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서양을 건너 온 유대인들의 미국 정착의 역사다. 미국에 첫 유대인들이 도착한 것은 공식적으로는 1654년이다. 하지만 실제 콜럼부스의 첫 항해 때부터 많은 유대인들이 동행하여 신대륙 발견 자체를 유대인들이 한 것이나 진배없다. 청교도와 힘을 합하여 신대륙을 건설한 유대인들은 오늘날의 뉴욕을 건설하고 그 주변 동부 일대에 터를 잡았다. 당시 뉴욕 시민의 1/3이 유대인이었다. 유대 무역상들의 삼각무역으로 뉴욕이 부흥하였고 동부 일대에서 미국의 산업이 발전하였다. 그 뒤 19세기 말 러시아와 유럽에서의 유대인 박해로 탈출한 260만 명의 유대인들이 오늘날 미국 유대인의 근간이다. 세계 유대인 1500만 명 중 650만 명이 미국에 몰려있다. 이스라엘 유대인 보다 100만 명이 더 많다. 그들이 각 부문에서 미국을 이끌고 있다.

구매가격 : 3,000 원

영란은행 탄생비화와 뉴턴

도서정보 : 홍익희 | 2012-08-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크롬웰의 항해조례로 네덜란드 해상이 봉쇄되자 네덜란드에서 해상무역과 금융업에 종사하던 유대인들은 영국으로 이주하여 대영제국 중흥에 크게 일조하였다. 이때 유대 자본에 의하여 민간 소유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탄생하게 된다. 그 무렵 아이작 뉴턴이 조폐국 국장에 발탁되어 25년간 조폐국을 이끌며 화폐 유통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였다. 어떻게 영국 중앙은행이 민간은행으로 시작될 수 있었는지를 알아보는 영란은행 탄생 비화와 천재 과학자 아이작 뉴턴의 일대기를 함께 살폈다.

구매가격 : 2,000 원

2012 개정판 회계원리 강의노트

도서정보 : 최회계사 | 2012-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회계공부를 시작하기전 또는 비전공자로서 회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분들을 위해 필자가 실제로 강의 시간에 사용하는 강의노트를 위주로 정말로 이해하기 쉽게 만든 책입니다. 회계를 전공하지 않은자로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거나 개인적인 관심으로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만 학습하시면 충분하도록 고심을 기울여서 만들었습니다. 이 책을 공부하는 방법은 총 36시간을 목표로 한 단원을 한시간씩 정리해 나가면 되겠습니다. 물론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회계 공부는 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손과 머리로 해야 합니다. 아 그렇지… 하면서 읽기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반드시 손에는 펜을 들고 그림을 보면서 다섯번씩 적어서 내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나중에는 안보고도 자동으로 전체를 그릴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공부하시다 보면 쉽게 회계학 공부에 취미를 가지게 되실 겁니다. 저의 회계 강의 경험으로 보면 회계학을 잘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회계학에 대한 재미를 발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의 숫자가 척척 맞아 떨어지는 것이 너무도 재미있다나요? 여러분들도 회계학에 재미를 느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지 않으시더라도 가정의 재정관리 또는 자영업자의 경우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구매가격 : 2,900 원

디지털 워

도서정보 : 찰스 아서 | 2012-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 편의 SF 소설 같은 기업 이야기, 디지털 워 1998년부터 지금까지의 15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컴퓨터와 휴대폰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궁금한 것은 언제든 검색할 수 있게 되었고, CD보다는 mp3 플레이어나 휴대폰을 통해 음악을 들으며, 짜투리 시간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활용해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너무나도 익숙해진 이 상황은 소비자의 편의성,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구글과 애플에 의해 이루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결과로 애플은 400조, 구글은 200조에 가까운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많은 책들이 이들의 성공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따라갈 것인지를 논한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 있다. 우리를 둘러싼 디지털의 세계는 이미 전쟁 상황이다. 누가 이겼는지를 알고 따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왜 거기서 전쟁을 시작했는지, 15년 전 IT 분야의 가장 큰 회사였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이들을 막지 못했는지, 유수의 통신사와 전자회사들은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 내막을 들여다봄으로써 다음 전쟁터는 어디인지, 어떤 작전을 짜야 하는지 알 수 있다면 미래의 승리자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새 책 \"디지털 워\"는 바로 그 전쟁을 다루고 있다. 성공요인을 분석한 것이 아니라 그 전쟁터에서 누구누구가 싸웠는지, 그들은 어떤 작전을 썼고, 왜 이기고 졌는지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베테랑 기자답게 자신의 주장보다는 수많은 인터뷰와 자료를 바탕으로 매우 디테일한 정황을 담고 있으며, 각각의 상황마다 반대 입장 또는 경쟁자들의 인터뷰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에서 25년간 IT 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찰스 아서는 이 책을 통해 검색, 음원, 스마트폰 그리고 태블릿 시장에서 누가 승자인지를 평가하고 있다. 또한 어떤 회사가 부를 차지하고, 디지털 세계의 다른 부분에 대한 지배를 행사할지,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결정할 주인공이 될 것인지를 분석하고 있다. 디지털 워라 불리는 이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그 끝이 어디인지 아무도 모른다. 사용자 경험을 충분히 만족시킬 또 다른 서비스가 무엇인지, 그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는 아직 구체적이지 않다. 다만 새로운 전쟁터에서 다음 전쟁을 기다리고 있는 기업이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 존재한다는 것만은 명확하다. 검색 1998년까지만 하더라도 검색 자체가 수익을 가져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야후의 제리 양은 검색이 잘 될 경우 사용자가 그 결과만 클릭하고 바로 사이트를 떠날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그 상황에서도 구글은 말 그대로 창고에서 세 명의 학생이 모여 검색 사업을 시작했다. 최적의 결과를 최대한 빨리 화면에 띄우기 위한 그들의 노력은 애드워즈라는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수익을 만들어 낸다. 2000년 말 700만 달러의 이익을 낼 당시 그들은 겨우 백 명이었다. 환호해도 좋을 그때, 구글은 조용히 잠수를 했다. 경쟁자인 넷스케이프를 잡기위해 익스플로러를 무료로 뿌리며 반독점 소송에 휘말렸던 \"사악한 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였다. 2003년 마이크로소프트의 페인과 메흐디는 검색 개발을 위해 18개월의 시간과 1억 달러의 자금을 요구했다. 최고의 인재들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지금까지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구글이 커나갈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 2000년 인터넷 벤처기업들의 파산 덕분에 구글은 싼 값에 서버를 조달할 수 있었다. 운영체제는 무료 리눅스를 변행해 사용했다.) 음원 가장 작은 플레이어에 많은 음악을 빠르게 전송하고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바로 애플의 아이팟이다. 애플 또한 2001년 아이팟을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2003년 여름까지 그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거인\"에게 엉덩이를 보이지 않기 위해서였다. 아이팟은 도시바의 플래시메모리와 그들만의 파이어와이어 기술을 통해 이전 기기들보다 30배나 빠른 전송속도를 보여주었다. 또 30핀 독 커넥터를 사용하면서 그들만의 주변기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갔다. 아이팟이 단순한 플레이어에서 그치지 않고 음원이라는 사업으로 확대된 것은 아이튠즈 뮤직스토어 때문이다. 음반업체를 끌어들여 음원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고 아이팟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만든 이 아이튠즈의 윈도우 버전은 2002년 중반에 도입되었다. 상대적으로 기능은 적지만 월마트나 베스트 바이 등 유명 매장에서는 살 수도 없고, 하얀 헤드폰으로 정체성을 만들고 유행을 타기 시작한 아이팟은 2009년까지 매 분기마다 판매량이 증가하며 애플에게 엄청난 이익을 안겨주었다. (애플은 불법복제 방지에 대한 방법론과 수익 배분에 대한 음반업체와의 협상에서 상당히 유리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시장점유율이 겨우 5% 밖에 안 되는 미약한 존재라고 엄살을 떤 잡스의 협상력 덕분이었다.) 스마트폰 애플은 휴대폰이 아이팟의 시장을 가져가리라 예측하고 휴대폰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모토로라와 함께 만든 최초의 기기, 락커 폰은 무참히 실패하고 만다. 그리고 직접 스마트폰을 만들기로 했다. 당시 스마트폰 시장은 노키아의 심비안, RIM의 블랙베리를 비롯, 팜과 제휴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점하고 있었다. 여기에 200여 개발 인력으로 뛰어든 애플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은 차갑기만 했다. 하지만 그들은 기적을 만들었다. 정전식 터치스크린, 매뉴얼이 필요없는 사용의 편리함, 놀라운 배터리 성능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이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바로 반격에 나섰으나 계속 실패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노키아와 함께 윈도우폰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의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무료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활용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만든 것은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지는 검색을 차지하기 위해서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이 아이폰을 이긴다면 모바일 검색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태블릿 빌 게이츠가 태블릿을 처음 선보인 것은 2000년이었다. 잡스는 2002년 게이츠를 만나고 나서 태블릿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0년 태블릿 세상은 애플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태블릿에 사용되는 정전식 스크린은 매우 비싸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을 대량으로 생산하며 갖추게 된 구매력을 통해 훨씬 쉽고 싸게 조달할 수 있다. 관련 기술 또한 아이팟, 아이튠즈, 아이폰을 통해 충분히 갖추고 있었다. 계속 사용해도 10시간이나 가는 배터리, 바로 켜지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며 휴대가 가능한 디자인. 여기에 적당한 가격과 수많은 앱, 콘텐츠는 아이패드를 최강자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잡스는 이 기기를 PC가 아니라 제 3의 범주에 속하는 기기라고 표현했다. (hp와 RIM도 이에 대응하는 태블릿을 만들어 시장에 내놨으나, 판매부진으로 사업을 접었다. 40% 할인, 99달러 판매 등의 땡처리도 진행됐다. 현재 태블릿에서 애플의 대항마는 삼성이다.) 그 밖에 탄자니아의 어부들이 휴대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휴대폰으로 출항 준비를 하고, 시장 상인과 어획물을 내려놓을 장소를 결정할 수도 있다. 한 어부는 휴대폰이 생긴 후 자신의 수입이 30%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재의 변화 속도라면 GPS, 음성 인식, 클라우드 동기화, TV 스트리밍 등이 몇 년 이내에 일상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10년에서 15년이 지나면 누구나 그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어부들은 영상통화를 통해 갓 잡은 생선의 크기와 품질을 보여주며 가격을 협상할 것이다. 어디서 잡았는지는 GPS를 통해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의 쓰임새가 점점 더 가치를 더해가는 것이다. 여기에 인터넷의 미래가 달려있다.

구매가격 : 10,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