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워드

도서정보 : 조나 버거 | 2023-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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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는 단어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마법 같은 한 끗!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설득자가 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놀라운 책.”
_다니엘 핑크(미래학자, 비즈니스사상가)

언어는 마법이다. 『매직 워드』는 일과 삶에서 원하는 바를 이루어주는 마법 같은 여섯 가지 말하기 기술을 마케팅 대가의 관점에서 알려주는 책이다. 전작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에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았던 소셜마케팅 전문가 조나 버거의 신작이다.
‘마케팅 전문가’의 ‘전략적 말하기’라니, 자칫 의구심이 들지도 모른다. 상대를 조종하는 것인가? 그것이 가능한가? 아니다. 생각해보면 삶은 평생에 걸친 마케팅이다.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판다. 판다는 것은 다르게 번역하면 논리적 설득이자 감성적 유혹이다. 아침에 눈뜨고 일어난 순간부터 우리는 무언가를 서로 팔고 사지 않나? 일터에서 아이디어를 팔고, 내 관점을 설득시키려 애쓰고, 마음을 얻고 싶은 상대에게도 나의 흥미로운 면을 보여주며 앞으로 이 사람과 함께하면 좋겠다는 기대를 끌어내야 한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며 공감한다면, 그것 역시 언어를 통해서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소위 ‘말발’로 원하는 바를 얻지만 상당수는 언어를 무기처럼 사용하는 법을 모른다. 하루 평균 1만 6천 개 정도의 단어를 사용하며 언어와 뗄 수 없는 삶을 살면서도 우리는 말하는 ‘내용’을 신경쓰지, 원하는 바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심하다. 하지만 ‘표현’만 바꿔도 상대방이 제안을 승낙할 확률이 50%나 높아지고, 채용 여부뿐 아니라 기업의 주가까지 마법처럼 달라진다면 어떨까?
『매직 워드』에서 조나 버거는 실증적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같은 내용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영향력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수만 편의 TV 프로그램 대본 및 수천 편의 영화 대본, 25만 곡 이상의 노래가사, 고객 서비스 상담 녹취, 언론 기사 등 엄청난 양의 문자 데이터 분석은 물론이고 수만 개의 학술 논문을 연구하고 수백만 개의 온라인 리뷰를 분석한다. 지난 몇십 년간 이 분야에서 진행된 놀라운 연구를 집대성한 이 책은 말콤 글래드웰, 다니엘 핑크, 애덤 그랜트 등이 큐레이팅하는 북클럽 넥스트빅아이디어에서 필독서로 선정됐다.

더 좋은 글을 쓰고 조리 있게 말하려면, 즉 명확한 의도와 배려를 담아서 소통하려면 올바른 단어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이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지며 무언가를 행동에 옮기도록 설득하기는 무척 어렵다. 다른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상상력을 북돋우며 사회적 유대감을 쌓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올바른 단어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뛰어난 글쓰기 실력이나 화술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울 수 있다. 단어는 놀라운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단어가 언제, 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이해하면 누구나 단어를 활용하여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 단어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독자든, 단순히 단어의 작동 기제를 이해하고 싶은 독자든, 이 책이 그 방법을 보여줄 것이다. _26쪽

평범한 화자를 일상 속 달변가로 만드는 6가지 설득 전략
유창한 화술이나 설득력 있는 글쓰기 실력은 타고난다고 생각하는가? 조나 버거는 이를 누구나 습득 가능한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1) 정체성과 능동성을 북돋우는 단어 (2) 자신감을 전달하는 단어 (3)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데 효과적인 단어 (4) 구체적인 내용을 나타내는 단어 (5) 감정을 자극하는 단어 (6) 유사성과 차별성을 활용하는 단어. 여섯 가지 유형의 ‘매직 워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면 된다.
매직 워드는 “아브라카다브라” “열려라, 참깨!” 같은 마법의 주문이 아니다. 인간 행동과 심리에 기반을 둔 강력한 영향력의 말이다. ‘할 수 없다’ 대신 ‘하지 않는다’라고 상황의 주도권을 나에게 가져오는 말하기, ‘돕는다’ 대신 ‘돕는 사람’처럼 행동을 가리키지 않고 ‘그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변환시켜 화자에게 정체성을 부여하기는 누구나 일상에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기법이다. 여기서 좀더 나아가 청중을 대상으로 한 말하기, 비즈니스 협상 및 프레젠테이션에서 성공하기, 까다로운 상황에서 설득하기, 낯선 사람과 빠르게 친밀감 형성하기 등 상황과 맥락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야 하는 한 단계 높은 응용 기술까지 아울러 소개한다.
조나 버거의 통찰력이 담긴 『매직 워드』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언어를 더욱 적절하게 골라 쓰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매직 워드’를 통해, 우리는 인생을 바꿀 눈에 보이지 않는 든든한 무기 한 가지를 얻는다.

◎ ‘매직 워드’의 힘을 보여준 사례
√ “투표합시다(vote)”라고 권하는 대신 “투표자(voter)가 되자”는 문구로 투표 참여를 유도하자 투표율이 무려 15% 이상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장난감 정리 좀 도와줄래?”보다 “‘남을 도와주는 아이’가 되어서 장난감 정리를 해주겠니?”라고 요청할 때 아이들은 움직였다. 윤리적인 행동이나 옳은 일을 하도록 독려할 때 행동하는 사람에게 능동적 지위를 부여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나는 어떻게 성공했나> <성공한 사람들의 지혜> 등 매달 2천만 명 이상이 청취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끄는 가이 라즈의 팟캐스트. 라디오 프로그램의 인턴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성공한 사람들이 드러내기 꺼리는 실패담이나 실수를 성공과 대조시켜 보여줌으로써 팟캐스트 왕국을 세웠다.
√ 한 가수 지망생이 집에서 혼자 음원을 만들어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다. 하루에도 수십 만 곡이 올라오는 이 사이트에서 무명 가수인 릴 나스 엑스의 <올드 타운 로드>는 수십억 회나 스트리밍되고 빌보드 차트 19주 연속 1위까지 차지한다. 이 곡은 도대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 <이중 거짓말>이 셰익스피어가 쓴 작품이 맞느냐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져왔다. 그런데 2015년 몇몇 행동과학자가 셰익스피어 연구자와 대화도 나누지 않고, 심지어 작품도 읽지 않고 이 작품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임을 밝혀냈다. 몇 세기에 걸친 이 수수께끼는 어떻게 풀린 걸까?

돈, 커리어, 계약… 원하는 것이 있는가? 말로 장악하라
때로는 구체적으로, 때로는 거시적으로
비즈니스에서 말의 중요성은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을 만큼 중요하다. 줌렌즈를 당겼다 늘였다 조절하듯 언어가 내다보는 시점과 거리를 조정하며 상대를 설득해보자.
클라이언트가 ‘개인적’인 일라고 느낄 만한 업무, 감정을 다루는 응대라면 상대의 입장에 한껏 밀착해 구체적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의 불만을 상대하는 고객센터 상담사가 환불 요청을 받았을 때 ‘처리’해드리겠다 대신 ‘돈을 돌려드리겠다’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하자 고객 만족도가 훨씬 높아졌다. 반대로 투자금을 유치하는 창업자라면 추상적인 표현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차량 호출 앱으로 유명한 기업 우버는 실질적으로 정의하면 “승객과 운전사를 연결해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스마트폰 앱”이다. 하지만 우버의 공동 창업자는 우버를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교통 솔루션”이라고 포지셔닝했다. 추상적으로 느껴지지만 이런 표현은 멀리 내다보고 가치에 투자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우버가 겨냥하는 시장이 훨씬 폭넓어 보이고, 성장 잠재력도 그만큼 큰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돼 많은 투자자가 모여들었다.
프레젠테이션은 세일즈의 꽃이다. 발표중에 할 말이 생각 안 난다면 일단 침묵하라. 당황해서 “음…” “어…” 같은 말로 시간을 채우기보다 잠시 말을 멈추고 공백을 만들면 오히려 청중은 집중한다. 발표할 때나 콘텐츠를 구성할 때 때때로 감정을 자극하는 단어를 사용하자. 그러면 끝까지 읽게 된다.

◎ 상황에 따라 적용하는 ‘매직 워드’
√ “당신이 돈을 절약하는 다섯 가지 팁” vs. “당신이 프린터를 제대로 작동시키지 못한다면”
소셜미디어에서는 ‘당신’이란 단어는 일종의 정지 신호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정보가 아니라 훨씬 개인적으로 연관성 높은 내용처럼 다가가 주의를 끈다. 그러나 고객 기술지원 문서에서 “당신이 프린터를 제대로 작동시키지 못한다면”이라고 서술하면 “프린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과 비교할 때 사용자 잘못이라고 추궁하는 것처럼 보여 역효과를 낸다.

유사성의 법칙과 친밀감 형성하기
빠르게 스며들고 싶은가? 같은 언어 스타일을 장착하라
언어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 부드럽게 진입하고,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도 있다. 이 책은 유사성의 법칙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비법도 알려준다.
성격이 다른 조직은 사용하는 용어가 다르다. 어떤 조직은 짤막하고 간략한 문장을, 어떤 조직은 긴 문장을 자주 사용한다. 구체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조직도, 비교적 추상적으로 이야기하는 조직도 있다. 연구 결과, 유사성에 주목하고 조직의 언어에 나를 맞춘 사람이 오래,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했다. 동료와 언어 사용 스타일이 비슷한 직원이 승진할 확률이 세 배나 높았다. 이들은 업무 평가도 좋고 상여금도 많이 받았다. 동료들과 언어 스타일이 다른 직원은 해고될 확률이 네 배나 높았다. 새로운 조직에 들어가서 빠르게 적응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 조직의 구성원이 사용하는 언어부터 파악하자.
단순히 직장생활에서만 유사성이 중요한 건 아니다. 첫 데이트를 하는 두 사람이 비슷한 방식으로 말하면 두번째 데이트가 성사될 확률이 높아지고, 비슷한 스타일로 글을 쓰는 학생들은 친구가 될 확률이 높으며, 언어 사용 방식이 비슷한 연인은 계속 연인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비슷한 언어를 사용하면 대화가 활기를 띠고 유대감이 더욱 깊어지며 같은 집단에 속해 있다는 인식도 강해진다.
유대관계는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낯선 상대끼리 빠르게 친해지고 싶은가? 그렇다면 36개의 특정한 질문을 순차적으로 주고받는 ‘빨리 친해지기’ 기술을 사용해보자. 안면도 없는 낯선 사람과 딱 한 번 45분간 대화했을 뿐인데도 친구만큼이나 강한 유대감을 느꼈다.
이처럼 언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대화의 방향을 우리 쪽으로 이끌어갈 수 있고,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자신에게든 타인에게든 일단 말문을 여는 순간,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뀐다. “이 책은 당신이 말하는 방식, 듣는 방식, 쓰는 방식. 심지어 당신이 누구인지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다”라는 다니엘 핑크의 말처럼 여섯 가지 ‘매직 워드’를 제대로 익히면 누구든, 어디서든, 변화를 현실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다.

구매가격 : 14,300 원

돈을 버는 기술

도서정보 : P. T. Barnum | 2023-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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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T. Barnum의 돈을 버는 기술 번역서

구매가격 : 9,000 원

The Art of Money Getting

도서정보 : P. T. Barnum | 2023-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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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T. Barnum의 The Art of Money Getting 원서

구매가격 : 9,000 원

부자로 만들어 주는 과학적 방법

도서정보 : W. D. Wattles | 2023-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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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D. Wattles의 부자로 만들어 주는 과학적 방법 번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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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cience of Getting Rich

도서정보 : W. D. Wattles | 2023-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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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D. Wattles의 The Science of Getting Rich 원서

구매가격 : 10,800 원

위대한 성취

도서정보 : Ruth Gotian | 2023-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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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의 재발견》, 《드라이브》 저자 다니엘 핑크 강력 추천!
★★★ 《트리거》, 《모조》 저자 마셜 골드스미스 추천사 수록
★★★ 나사 수석 우주비행사 페기 윗슨 외 다수 독점 인터뷰 포함

우주비행사, 올림픽 챔피언, 노벨상 수상자…
높은 성취를 이루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를까?
분야 최고 성취가들의 성공 스토리로 보는 성공학 마스터 클래스

언제나 더 많은 성공을 이루고 싶어 하지만 그 방법을 몰라 헤매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경영 코치이자 교육자인 루스 고티안이 위대한 성취가들의 비밀을 밝혔다.
《위대한 성취》의 저자 루스 고티안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위대한 리더들의 사례를 60개 이상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영감을 준다. 여기에는 노벨 화학상 수상자 피터 아그레, 노벨 생리학상 수상자 마이클 브라운, 전 나사 수석 우주비행사 페기 윗슨 등의 독점 인터뷰도 포함되어 있다.
성공 방식에 관한 고티안의 연구는 <포브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사이콜로지 투데이> 등의 학술 저널에 기고되었으며, 그중 상당수가 이 책에 실려 있다. 고티안은 이 연구를 통해 경영사상계의 오스카라고 불리는 싱커스50에서 지켜봐야 할 서른 명의 경영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으며 포브스 50에서 해마다 선정하는 ‘50세 이상 여성 50인’ 리스트에 최종 후보로 올랐다.
고티안은 성공한 사람들의 개별 일화들을 분석하여 그들을 승리로 이끈 공통적인 태도를 분석해 냈다. 첫째, 내적 동기, 둘째, 인내, 셋째, 탄탄한 기초, 넷째, 지속적 학습이라는 네 가지 성공의 기둥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매 장의 마지막에 내용 핵심 요약본과 코칭을 위한 질문을 제공해 독자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내적 동기를 이끌기 위한 열정 찾기 설문지와 목표 찾기 설문지, 지속적 학습을 돕기 위한 적합한 멘토 찾기 방법 등 성공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도구와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 또한 제시한다. 이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공학 강의를 통해 위대한 성취를 이룰 때이다.

구매가격 : 13,650 원

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도서정보 : 박정호 | 2023-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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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질서가 무너진 시대,
세계경제를 이끌 새로운 시장은 어딜까?”

인도부터 아프리카까지
부의 흐름을 이해하는 지도 위의 경제학
“경기침체 이후 게임의 규칙이 바뀌고 있다”
경제학자 박정호의 급변하는 세계경제 가이드

그간 우리는 미국과 중국만 알아도 먹고 사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 냉전 이후 초강대국으로 올라선 미국의 입김은 세계경제의 향방을 결정했고, 중국이란 거대 소비시장은 세계의 저물가 기조를 떠받칠 수 있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경제가 1998년 외환위기를 빠르게 회복한 배경에도 국내 기업들에 수많은 기회를 제공한 중국의 소비 시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국제 사회를 움직이는 미·중 중심의 게임 규칙이 바뀌고 있다. 전 세계를 상대로 자본을 풀던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보호무역 기조로 돌아서고 있으며, 미국이 소수의 최상위 국가와 조율해 세계경제를 이끌었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G11 혹은 G20 회의가 불가피해졌다. 한때 10%를 가뿐히 넘어가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이제 3%를 겨우 방어하며 ‘잃어버린 10년’을 맞을 수 있다는 흉흉한 전망이 들려오는 상황이다. 분명한 건 지금껏 미국과 중국의 부상에 의존해 성장해왔던 국가들이 이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기존의 단일 시장을 대체할 나라를 세계 곳곳에서 개척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 『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는 우리가 그간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수많은 국가가 어떻게 경제를 구축해왔으며 어떤 가능성을 품고 있는지 흥미로운 시선으로 살핀다. 이들 국가가 품은 가능성이 다가올 경제의 동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해당 국가의 지리적 환경이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테면 대만이 어떤 계기로 지금과 같은 반도체 강국이 되었는지, 사우디가 왜 네옴시티 같은 거대 프로젝트에 집착하는지, 홍콩은 어떤 환경을 구축한 까닭에 세계 최대의 금융 산업 중심지가 되었는지, 패권국이 왜 지금 그린란드에 주목하는지, 아프리카 정부는 왜 가상화폐로 기존 화폐를 대체하려 하는지 등 다양한 국가의 경제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하나 살펴본다. 이처럼 세계 각국이 당면했던 경제적 고민과 해결책을 살피는 과정은 읽는 이로 하여금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돈을 벌어왔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떠올리게 한다.

이 책은 KDI 전문연구원 출신인 박정호 저자가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혹은 개인적인 여행으로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 이를 재조사하고 분석해 구성했다.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궁금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렸기 때문에 세계경제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여행서를 보듯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게 이 책이 지닌 강점이다.

미국의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비롯해 중국의 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면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이 불확실성은 주식, 부동산, 환율, 금리 모든 면에서 급격한 변화를 불러와 우리 일상을 흔들고 있다. 역대 최고의 경제 혹한기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하반기에는 반등이 가능하다는 시각도 혼재되어 들려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세계경제의 큰 흐름을 읽고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관점을 전한다. 우리와 가깝지만 잘 몰랐던 해외 국가를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작은 실마리가 《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에 담겨있다.

[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북트레일러
https://youtu.be/O8xoGx8u1Zg

구매가격 : 14,000 원

비트코인 이기는 투자를 하자

도서정보 : 리샤오라이 | 2023-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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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투자의 일상화 시대다. 누구나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투자 시장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졌다. 특히 코로나19로 저금리·저성장 시대로 가파르게 진입함에 따라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열기가 커졌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경제적 불평등을 뛰어넘으려는 욕망이 잠재해 있다.
이 책은 투자를 시작하거나, 투자를 하면서 희비를 경험하고 있는 수많은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마인드셋 지침서다. 대부분의 투자 관련 책들은 투자방법, 유망 종목, 노하우를 알려준다. 하지만 기본 중의 기본인 투자에 임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은 거의 없다.
이 책의 원서인 《부추의 자기수양》은 우리나라 코인 투자자들이 자체 번역본을 만들어 돌려볼 정도로 입소문이 난 중국의 베스트셀러다. 이 책은 전통적인 주식이나 비트코인 등 투자 업계의 오랜 기본과 정석을 리샤오라이 특유의 뼈 때리는 간결한 필치로 읽기 쉽게 잘 녹여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4

도서정보 : 김나연 외 16인 | 2023-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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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에 가장 예민한 마케팅 현장 전략가,
이노션 인사이트전략본부에게 듣는 트렌드 이야기

트렌드 분야의 새로운 베스트셀러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의 2024년판!

데이터를 기반으로 들려주는 라이프스타일 전망

최근 주목할 만한 Z세대의 놀이 문화를 포함하여 달라진 삶의 일상과 사회적 변화는 물론 마케터로서 주목해야 하는 최신 이슈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한 결과물인 만큼,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과 맥락을 이해하는 데 유의미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_김태용(이노션 부사장)


이노션 싱크탱크 인사이트전략본부의 스페셜 리포트
이노션 인사이트전략본부에서 소비자 관찰과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 변화의 흐름을 분석하여 흥미롭게 집필, 매년 10월 중순에 출간하여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최신판이 출간되었다. 비즈니스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인사이트전략본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광고대행사 이노션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사회문화적 변화 흐름을 예측하고 소비자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클라이언트 브랜드의 문제를 해결하고 중장기적인 브랜드 방향성 수립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이 책은 인사이트전략본부 산하 리서치인사이트팀, 브랜드인사이트팀, 데이터인사이트팀, BX Lab으로 구성된 4개 팀 17인의 트렌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만든 책이다. 트렌드 변화의 원인과 그 변화가 궁극적으로 가져올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시사점과 활용 가치에 주안점을 둔 특별하고도 흥미로운 보고서로, 놀이/일상/세상/마케팅 4개의 주제 16가지 키워드를 통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의 흐름을 읽고 이를 어떻게 이용하고 대응하며 살아갈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준다.

휴먼과 환경의 시대,
비즈니스 현장의 필독서!
올해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이슈의 핵이었고,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생성형 AI가 아직 초기라지만 지금까지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하여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콘텐츠나 카피, 이미지, 사운드 등을 만들어내며, 실제로 창작이나 홍보 등의 상업적 활동에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에 따른 인간의 노동력 상실과 축적된 데이터의 저작권 등 근원적인 여러 문제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이 혼란의 시기에 현장 마케터들 사이에서도 소비자들을 유인하던 기존의 마케팅 전략보다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여 그들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김나연 이노션 인사이트전략본부장은 프롤로그에서 “소비자들은 지금보다 더 주체적으로, 더 빠르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낼 것이다. 마케팅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도심과 골목을 즐기고, 할머니와 밀레니얼이 결합된다
세대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험과 이상, 개인과 사회, 도심과 골목의 조화 속에서 어제와는 확연히 다른 내일을 기다리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파트1 ‘놀이’에서는 명품 브랜드의 차별화를 위해 사용된 용어인 헤리티지를 현시대에 맞게 재발견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찾아내어 즐기는 ‘뉴리티지’, 영상 제작과 편집의 전문 영역이 허물어지고 숏폼 콘텐츠가 유행하면서 Z세대를 중심으로 감상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춤을 추며 즐기는 ‘전국 댄스 자랑’, 축구가 넓은 공간에서 뛰는 남성 스포츠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풋볼장과 여성 축구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상을 다룬 ‘프리미女리그’,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문화가 크게 바뀌면서, 단순하게 짐을 챙겨 일상을 벗어나는 여행이 아닌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가는 이색 여행이 유행하는 ‘여기 컨셉 어때’를 흥미롭게 다룬다.
파트2 ‘일상’에서는 팬데믹으로 인한 좁은 활동 반경으로 동네와 로컬 단위의 삶을 즐기는 ‘모두의 동네’, 좋아하는 주제로 사람들과 연결되고 관계가 형성되며 AI도 참여하는 오픈채팅의 세계를 다룬 ‘톡뮤니티’, 제로 슈거 콜라, 제로 슈거 소주와 제로 알코올 맥주 등 건강한 먹거리와 라벨프리 제품 소비가 늘어나는 환경 이슈를 다룬 ‘제로는 못 참지’, 코로나로 인한 무기력함과 경쟁 사회 속에서의 바쁜 일상에 내몰린 자신을 지키고 행복한 내면을 채우기 위한 휴식 ‘갓생 충전소’를 이야기한다.
파트3 ‘세상’에서는 넘쳐나는 홍보와 과잉 연출과 자극적인 콘텐츠, 가짜 뉴스들에서 피로감을 느끼고 개인의 정체성을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언프리티 인스타’, 기존 미디어의 권력이 급격히 허물어지고 주류 미디어로 자리잡은 종횡무진 유튜브 세상을 다룬 ‘유튜버 폼 미쳤다’, 10대부터 20~30대까지 일상에서 얻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스타트업에 뛰어들어 사회적 공감을 얻는 현상을 보여주는 ‘임자 해봤어?’, 한류를 넘어 주류로 글로벌 콘텐츠의 대세가 된 한국의 문화와 브랜드의 배경을 다룬 ‘비욘드 K’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파트4 ‘마케팅’에서는 기능이 뛰어나거나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하고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에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상을 다룬 ‘다 경험이야’, 온라인의 약점을 파고들어 직접 경험하게 만들고 지역 커뮤니티의 유대를 엮는 오프라인 리테일의 치열한 노력을 담고 있는 ‘오프라인 리부트’,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생성형 AI의 무한한 가능성과 열풍을 다룬 ‘크리AI티브’, 스마트폰 이후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지칭되고 있는 가상과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XR 기술을 다룬 ‘일상 반올림’을 소개한다.
스페셜 리포트 ‘So Far So Cool 2024’에서는 지난 4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쿨’함에 따라 선호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과 태도의 관계 변화를 다룬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쿨한 브랜드는, 트렌디하고 힙한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본업 존잘’인 브랜드”인 것으로 보인다.

구매가격 : 13,500 원

빅터 니더호퍼의 투기 교실

도서정보 : 빅터 니더호퍼 | 2023-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로스가 극찬하고 찰리 멍거도 감탄한 ‘괴짜 천재 투기꾼’ 이야기
제시 리버모어에 버금가는 드라마틱한 삶과 기상천외한 투기 전략

20세기 후반 미국 월가를 풍미한 하버드 출신 ‘천재 투기꾼’의 삶과 기상천외한 투기 전략을 담은 책. 주인공이자 저자인 빅터 니더호퍼는 세계 1위 펀드매니저(1997년 MAR 선정, 16년간 수익률 연 35%)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투자 실력이 탁월했다. 조지 소로스에게 발탁돼 소로스의 퀀텀 펀드에서 채권과 외환 거래를 전담했으며, 일본의 전설적인 트레이더 BNF가 가장 존경하는 투자자로 꼽은 인물이다.

빅터 니더호퍼는 투자뿐 아니라 스포츠와 학계에서 최고의 경지에 올랐고 음악, 체스, 경마, 도박 등도 출중한 ‘괴짜 천재’였다. 전미 스쿼시 챔피언(1965~1975년) 기록 보유자이며, 하버드대와 시카고대를 나온 통계학 박사로 U.C.버클리대 교수까지 역임했다. 하버드 시절 경제학과 시스템을 농락하며 ‘니더호퍼링’이라는 신조어를 유행시켜 찰리 멍거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책에서 그는 스스로를 ‘투기꾼(speculator)’이라 부르며 ‘투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그는 “투자와 투기는 종이 한 장 차이”이며 “경제의 큰 틀에서 보면 투기꾼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요일 효과, 월 효과, 연도 효과, 성과 투기 비율 등 ‘시장의 규칙성’을 통계학적으로 증명하고, ‘무위도식 부랑자 지수’ 등 기상천외한 펀더멘털 지표도 소개한다.

본문에서 인용한 책은 과학, 생태학, 물리학, 천문학, 심리학 등 방대하고 인용 학자도 100명이 넘어 색다른 지적 향연에 빠져들게 한다. 또 조지 소로스를 비롯한 투자 고수 외에 연준 의장, 노벨상 수상자 등 걸출한 인사부터 화류계 여인까지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 한 편의 대하드라마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책(원서명 The Education of a Speculator)은 1997년 미국에서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미 전역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눈을 뗄 수 없이 흥미로운 책”(〈월스트리트저널〉), “많은 사람이 빅터 니더호퍼의 실패만 기억할 수 있지만 그는 시장 생태계에서 완벽한 밑거름 역할을 한 인물”(〈포브스〉) 등 유력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전문가들도 “제시 리버모어에 버금가는 현대판 고전”(홍진채)이자 “직관적이고 명쾌한 통찰에 무릎을 치는 책”(윤지호)이며 “정말 재미있다”(강환국)고 평했다.

구매가격 : 1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