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백과사전006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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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고봉,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산(Mt. Kilimanjaro) :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the highest mountain in Africa)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단독 산(the highest single free-standing mountain in the world)입니다. 단독 산(single free-standing mountain)이란 산맥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홀로 우뚝 솟은 산으로 대체로 화산의 폭발로 형성되었습니다. 백두대간의 백두산, 지리산과 달리 홀로 우뚝 솟은 제주도 한라산이 바로 단독 산(single free-standing mountain)입니다. 케냐 국경선에 살짝 걸쳐져 있으나, 킬리만자로 산(Mt. Kilimanjaro)는 엄연히 ‘탄자니아의 산’으로 당연하겠지만, ‘탄자니아의 최고봉(the highest mountain in Tanzania)’입니다. 1987년 탄자니아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UNESCO World Natural Heritage)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킬리만자로 산(Mt. Kilimanjaro)을 오르는 7가지 방법 : 숙련자를 위한 레모쇼 루트(Lemosho route), 북부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루트 롱가이 루트(Rongai Route), 짧지만 그만큼 가파른 음브웨 루트(Umbwe Route), 가장 최근에 신설된 노던 서킷(Northern Circuit) 등 킬리만자로는 넓은 면적만큼이나 7개에 달하는 각기 다른 개성의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국내에서 출발하는 관광객의 대부분은 순한 맛 마랑구 루트(Marangu Route)와 매운 맛 마차메 루트(Machame Route)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합니다.

4박5일에서 5박6일의 마랑구 루트(Marangu Route)는 완만한 경사면을 따라 서서히 오르기 때문에 시간은 더 걸리지만, 신체가 고산에 적응하는 기간을 감안하면 가장 안전하게 오를 수 있는 루트로 지붕이 있는 오두막(Hut)에서 쾌적하게 숙박이 가능합니다. 서구권에서는 ‘순한 맛’이란 뜻의 코카콜라 루트(Coca cola Route)란 별칭으로 부릅니다. 마차메 루트(Machame Route)는 마랑구에 비해 걷는 거리가 길지만, 순차적으로 고도를 높이는 코스의 특성상 고도 적응에 유리하지만 텐트에서 캠핑을 해야하기 때문에 숙박이 다소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서구권에서는 ‘매운 맛’이란 뜻으로 위스키 루트(Wiskey Route)란 별칭이 있지요.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유일한 ‘세계 7대륙의 최고봉’ : 최고봉 한라산이 2천 미터급인 우리나라에서는 고산병을 체감하기 어렵지만, 사천미터 이상의 고산지역을 여행하거나, 고봉을 오르는 등산객의 경우에는 고산병에 ‘매우’ 유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짧은 일정에 무리하게 등정을 시도하다가 고산별에 시달리는 것을 넘어서 사망하는 사례가 적잖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세계 7대륙의 최고봉’ 중 가장 난이도가 낮다고 평가받는 킬리만자로 산(Mt. Kilimanjaro)은 현실적으로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유일한 ‘세계 7대륙의 최고봉’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등산 매니아라면 ‘죽기 전에 꼭 한번 오르고 싶은 버킷 리스트’인 동시에 ‘일반인에게 가장 위험한 관광지’이기도 하지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킬리만자로 산(Mt. Kilimanjaro)의 5,895 미터까지 공략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고작 한달 간의 여정으로 아프리카를 한 바퀴 돌려는 관광객에게는 언감생심입니다. 아쉬운 마음에나마 하루짜리 당일치기 일정으로 관광객이 가장 즐겨찾는 마차메 루트(Machame Route) ‘맛보기’ 체험에 도전합니다. 하필 하루 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탓에 우비까지 껴입고, 오르막 4시간, 내리막 4시간 총 8시간의 산행을 꿉꿉하게(?) 견뎌야 했습니다만 지구 반대편의 산길을 호젓하게 거닐며 이국적인 나무와 꽃, 곤충들과 함께한 하루의 시간은 현재까지도 생생하게 필자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특히 호텔이 있는 아루샤(Arusha)로 돌아오는 길, 창가에 펼쳐진 ‘만년설이 쌓인 킬리만자로 산(Mt. Kilimanjaro)의 정상’이 구름 위로 떠오른 풍경은 더더욱 잊을 수 없지요!

구매가격 : 13,500 원

참 쉽다 사이판에서 한달살기 2020년~2021년 대비판

도서정보 : 이은경 | 2020-04-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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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놀며, 공부하는 여행!
영어 공부도 여행도 놓칠 수 없다면
사이판에서 한달살기가 답이다

한 달 동안 사이판에서 살 수 있다면 어떨까? 아이들은 현지 학교에서 미국 교육과정을 수업 받고, 현지 아이들과 어울려 놀면서 자연스레 영어를 익힐 수 있다면? 학교를 마친 후에는 해변에서 지칠 때까지 물놀이를 하고, 저녁이면 밤하늘 별빛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한다면?
이 책의 저자들은 엄마라면 누구나 꿈꾸는 여행을 떠났다.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공부하는 일상은 한국에서의 생활과 똑같지만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레 영어를 사용하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으니 아이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그렇게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들은 다시 사이판을 찾는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한달살기 여행을 꿈꾸지만, 막상 현지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엄마들을 위해 한달살기 준비과정부터 학교 등록하기, 방과후 레슨 알아보기, 마켓과 야시장에서 장보기 등 현지 생활 정보를 빠짐없이 제공한다. 사이판 한달살기를 여러 차례 경험한 저자들의 경험담에 현지 교민들이 제공하는 생생한 정보가 합쳐진 <참 쉽다 사이판에서 한달살기>와 함께라면 누구라도 당장 사이판 한달살기를 떠날 수 있다.

구매가격 : 10,010 원

아프리카 대백과사전005 탄자니아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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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휴화산 칼데라(the world's largest inactive, intact and unfilled volcanic caldera),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 :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은 백두산과 같은 칼데라 지형의 ‘세계 최대의 휴화산 칼데라(the world's largest inactive, intact and unfilled volcanic caldera)’로 분화구의 지름만 20 km, 면적은 260 ㎢에 달합니다. 얼마나 넓냐구요? 분화구 면적이 무려 제주도(1,849 km²)의 1/7!! 방대한 규모의 분화구는 그 자체로 사자, 치타, 표범, 하이에나, 재칼, 여우 등의 육식동물부터 물소, 코끼리, 그랜트 가젤, 얼룩말, 누 등의 초식동물과 100종 이상의 조류 등 3만 이상의 다양한 동물이 집단 거주하는 생태계입니다. 특이한 점은 초식동물부터 사자 등의 육식동물까지 공존하고 있는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이지만, 기린만큼은 찾아볼 수 없는데요, 이는 깊이 600 미터에 달하는 경사진 분지 지형의 특성상 기린이 자유롭게 오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드넓은 생태계이지만, 외부와 고립되어 있다는 점은 오직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만의 특징입니다. 응고롱고로(Ngorongoro)란 독특한 지명은 마사이어로 ‘삶의 선물’이란 뜻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탄자니아의 세계복합유산(1979) :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은 4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와 200만 년 전의 호모 하빌리스가 발굴된 올두바이 협곡(The Olduvai Gorge)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1979년 세계자연유산이 아닌 ‘탄자니아의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농사와 가축을 비롯한 인위적인 활동이 전면 금지되어 있는 ‘천혜의 대자연’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올두바이 협곡(The Olduvai Gorge)은 영화 2001 :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 : A Space Odyssey)에서 유인원들이 뛰어 노는 가운데 첫 번째 모노리스가 등장하는 장면이 연출된 곳이기도 합니다.

서편의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과 동편의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는 서로 맞닿아 있습니다. 인간의 입장에서야 고속도로의 번호와 매표소를 겸한 입구(Gate)로 그 경계를 나누지만, 대자연의 동물들은 자유롭게 오갑니다.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을 먼저 통과한 후 다시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으로 입장, 이 곳에서 1박을 한후 다시 돌아오는 길에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 게임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이 가장 인기 있는 2박3일 일정입니다.

아루샤(Arusha) 음투 와 음부(Mto Wa Mbu) 레스토랑 킬 타임(Kili Time) : 음투 와 음부(Mto Wa Mbu)는 아루샤(Arusha)와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 사이에 위치한 인구 1만 명 가량의 조그만 마을입니다. 딱히 볼꺼리는 없습니다만... 음투 와 음부(Mto Wa Mbu)는 스와힐리어로 모기의 강(River of Mosquitoes)이란 무시무시한 뜻입니다. 스와힐리어로 ‘야생 바비큐’란 뜻의 아마쵸마(Nyama Choma)는 다양한 야생 동물을 구워 조금씩 썰어주는 요리 혹은 요리법을 의미합니다. 비빔밥도 재료에 따라 불고기비빔밥, 참치비빔밥, 육회비빔밥, 야채비빔밥 등 다양한 세부 메뉴가 존재하듯 아마쵸마(Nyama Choma) 또한 재료에 따라 Ngombe choma(소고기), mbuzi choma(염소), Kuku Choma(닭고기), Samaki Choma(생선)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갓 구운 고기와 함께 시원한 맥주 한잔 곁들이면, 어떤 쵸마(Choma)도 맛없을 수가 없지요!

사람 키 만한 아프리카 흰개미 개미집(Anthill) : 지구상에 개미가 없는 곳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아프리카의 개미집(Anthill)은 유독 눈에 띕니다. 지하가 아니라, 땅 위로 1미터 이상 삐죽 솟아있는 ‘흙의 탑’은 눈에 띄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지요! 아프리카와 호주에서 서식하는 흰개미의 개미집(Anthill)은 단순한 서식지를 넘어서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열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고, 비바람에도 무너지지 않는 강도 등을 지닌 ‘첨단 시설’을 자랑합니다. 인간이 일부러 파괴하지 않는 이상 대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개미국의 나라이지요. 현지인들은 길가의 돌멩이를 보는 것 정도로 취급하지만, 이방인에게는 사람 키 높이 만한 아프리카 개미집(Anthill)에 감탄, 또 감탄을 하면서 셔터를 누르기에 바쁩니다.

구매가격 : 13,500 원

아프리카 대백과사전004 탄자니아 마사이 빌리지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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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가 될 바에야 죽음을 선택한 용맹의 상징, 마사이족(Masai) : 아프리카의 삼천여 부족 중에서 가장 유명한 부족은 흔히 부시맨(Bushman)이라 불리는 산족(Saan peoples)과 마사이족(Masai)이 아닐까 싶네요. 동부 아프리카의 케냐 중앙고원에서부터 탄자니아의 중앙 평원, 빅토리아 호수에 밀집한 마사이족은 인구수 약 200 만에 불과한 소수부족이지만 아프리카를 넘어서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친 용맹함의 상징이지요. 노예로 사로잡힐 바에야 죽음을 선택할 정도로 유럽열강에 저항한 부족으로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팔리지 않은 유일한 부족’이란 씁쓸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아프리카 전역의 군사, 경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케냐와 탄자니아를 ‘여권 없이 오갈 수 있는’ 특혜를 부여받은 긍지 높은 전통부족이지만, 목축과 사냥보다는 아프리카 관광객을 맞이하는 관광업으로 서서히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루이 비통(Louis Vuitton)도 탐낸 마사이족(Masai)?! : 전통적으로 붉은 색을 즐겨 입은 마사이족은 복장만으로도 부족의 정체성을 드러냈는데요, 놀랍게도 ‘마사이’ 브랜드는 실제로 수많은 기업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하루 3만보를 걸어도 끄떡없다는 광고와 함께 ‘마사이 운동화’가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요, 정작 마사이족과는 관련 없는 싱가포르 기업의 제품이였더랬죠. 세계적인 명품기업 루이 비통(Louis Vuitton)이 붉은 바탕의 체크무늬를 활용한 도포와 스카프 등을 출시하는 등 마사이 브랜드의 도용(?!)이 늘어나자, 마사이족에서도 지식재산권을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자사냥’과 ‘사자도살’ 사이 : ‘사자사냥’은 전통적으로 마사이족 사내가 강인한 전사이자, 성인임을 증명하는 수단이였습니다. 오랜 역사와 자부심을 지닌 전통이기는 합니다만, 활과 칼이 아니라 총이 대중화된 현대에서는 그 의미가 퇴색될 수 밖에 없는데요, 최근에는 무분별한 ‘사자도살’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제동물보호단체를 시작으로 사자를 보기 위해 케냐를 방문하는 관광객 또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만... 마사이족의 전통이 쉽사리 사라질 것 같지는 않네요.

마사이족의 전통춤, 아두무(Adumu) : ‘뛰어 올라 내려온다’는 의미의 마사이춤, 일명 아두무(Adumu)는 건장한 사내들의 군무입니다. 구호로 흥을 돋우고 서로 점프하며 높이를 겨루는 단순한 형태이지만, 마을의 청년들이 모두 나서 함께 뛰는 모습은 과연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사이족 특유의 붉은색 의상을 두르고, 키가 비교적 큰 사내들이 겅중겅중 뛰어 오르는 모습은 아프리카 여행자라면 놓치지 말아야할 전통문화죠! 케냐를 배경으로 촬영한 렉시(Lexy)의 눈물씻고 화장하고(Tears) 뮤직비디오에 마사이족과 마사이족의 전통춤이 등장합니다. 뮤직비디오 자체가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수많은 야생동물은 물론 흑인 댄서가 대거 등장합니다.

막장 드라마 이상의 막장 인사?! : 여성의 입술에 큰 접시를 끼울수록 미녀로 인정받는 에티오피아의 무르시 족(Mursi), 12일간 결혼식을 치루는 서아프리카 말리(Mali), 여성의 성기를 절단하는 할례(Female Circumcision) 등 아프리카 곳곳에는 현대인의 입장에서 눈살이 찌푸려지는 풍습이 적지 않게 남아 있습니다.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이기는 하나, 마사이족에게는 우정을 표하기 위해 ‘칵~ 퉤!’ 침을 뱉습니다. 물의 귀한 지역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소중한 물’을 전한다는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니, 마시던 물을 뿌리는 것은 이곳에서 샴페인 이상의 세러모니가 될지도?! 비를 만나기 어려운 지극히 건조한 지역의 이색 풍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매가격 : 13,500 원

아프리카 대백과사전003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4-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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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하면 떠오르는 그 곳!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 : 아프리카 전역에 사바나 지형이 형성되어 있고, 수많은 동식물의 대자연을 자랑하지만 그 중에서도 세렝게티(Serengeti)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곳은 없습니다. 총 면적 14,760 ㎢로, 198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여행자는 거대한 세렝게티에서 빅파이브(사자, 표범, 코끼리, 코뿔소, 물소)를 찾아 헤매지만, 사실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동물은 백만 마리 이상의 누(Gnu) 떼입니다. 누 떼는 신선한 풀을 뜯으며, 시계 방향으로 국립공원을 한 바퀴 순회하는데, 이를 동물의 대이주(Great Migration)라 부릅니다. 마사이어 끝없는 평원에서 유래한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은 수십 수백만에 달하는 누와 얼룩말의 대이주(Great Migration)를 자동적으로 연상케 하는 다큐멘터리의 단골 배경지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세렝게티의 하룻밤, 뉴치로 퍼블릭 캠프사이트(Nguchiro Public Campsite) :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의 중앙부에는 관광객을 위한 캠프사이트(Campsite)가 여럿 마련되어 있습니다. 소형 비행장 세로네라(Seronera Airstrip)와 가까워 시간보다 돈이 많은 여행객의 일정에도 편리하지요. 고급스런 호텔과 롯지(Lodge)도 일부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관광객은 자연친화적인(?) 텐트에서 1박합니다. 해가 진 후에는 쌀쌀해 지기 때문에 두툼한 복장과 침낭은 필수! 캠프장에는 수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고, 텐트가 줄줄이 서있는 것을 제외하면 대자연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심심한(?) 동물들이 수시로 캠프장을 드나드는데요, 필자는 물소 한 마리와 코끼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코끼리야 오가면서 수도 없이 봤지만, 랜드 크루져보다 덩치가 큰 녀석이 식당 옆을 기웃거리는 모습은... 캠프장의 모든 인파가 뛰쳐나올 만큼 장관이였답니다!!

스파이더맨의 실사판?! 무지개 아가마(Agama batu kepala merah) : 붉은 색과 파란색으로 뒤덮인 타이즈를 입은 스파이더맨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머리는 붉고, 몸은 파란 무지개 아가마(Agama batu kepala merah)가 그 주인공입니다. 무지개 아가마(Agama batu kepala merah)이라고 불리는 녀석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만날 수 있는 주행성 도마뱀으로 몸색을 바위 색에서 무지개빛 원색으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신비로운 능력을 자랑합니다.

세계 최대의 휴화산 칼데라(the world's largest inactive, intact and unfilled volcanic caldera),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 :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은 백두산과 같은 칼데라 지형의 ‘세계 최대의 휴화산 칼데라(the world's largest inactive, intact and unfilled volcanic caldera)’로 분화구의 지름만 20 km, 면적은 260 ㎢에 달합니다. 응고롱고로(Ngorongoro)란 독특한 지명은 마사이어로 ‘삶의 선물’이란 뜻입니다.

얼마나 넓냐구요? 분화구 면적이 무려 제주도(1,849 km²)의 1/7!! 방대한 규모의 분화구는 그 자체로 사자, 치타, 표범, 하이에나, 재칼, 여우 등의 육식동물부터 물소, 코끼리, 그랜트 가젤, 얼룩말, 누 등의 초식동물과 100종 이상의 조류 등 3만 이상의 다양한 동물이 집단 거주하는 생태계입니다. 특이한 점은 초식동물부터 사자 등의 육식동물까지 공존하고 있는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이지만, 기린만큼은 찾아볼 수 없는데요, 이는 깊이 600 미터에 달하는 경사진 분지 지형의 특성상 기린이 자유롭게 오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드넓은 생태계이지만, 외부와 고립되어 있다는 점은 오직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만의 특징입니다.

탄자니아의 세계복합유산(1979) :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은 4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와 200만 년 전의 호모 하빌리스가 발굴된 올두바이 협곡(The Olduvai Gorge)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1979년 세계자연유산이 아닌 ‘탄자니아의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농사와 가축을 비롯한 인위적인 활동이 전면 금지되어 있는 ‘천혜의 대자연’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올두바이 협곡(The Olduvai Gorge)은 영화 2001 :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 : A Space Odyssey)에서 유인원들이 뛰어 노는 가운데 첫 번째 모노리스가 등장하는 장면이 연출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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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백과사전002 케냐 크레센트섬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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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바샤 호 국립공원(Lake Naivasha National Park) 보트 사파리(Boat Safari) : 거친 물(Rough Water)이란 뜻의 마사이족 언어 Nai'posha에서 유래한 나이바샤 호(Lake Naivasha)는 면적만 139 km²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로 과연 풍랑을 조심해야할 정도의 대호입니다. 동지구대의 가장 높은 곳에 형성되어 있는 호수로 호수 내에 거대한 늪과 초승달 모양의 섬 크레센트 섬(Crescent Island) 등이 있습니다. 호수에는 400종 이상의 야생 동물이 무리지어 살고 있으며, 약간의 육식동물을 제외하면 얼룩말, 코뿔소, 멧돼지, 임팔라, 가젤, 하마 등 초식동물이 특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코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로스차일드기린과 백만 마리에 달하는 플라밍고가 날아오르는 모습은 나이바샤 호 국립공원(Lake Naivasha National Park)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영화 야성의 엘자(Born Free, 1966)를 만나다, 엘사미어 보존센터(Elsamere Conservation Centre) : 영화 야성의 엘자(Born Free, 1966)는 어미를 잃은 새끼 사자를 길러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낸 케냐 국립공원 수렵 감시관 부부 조이(Joy Adamson)와 조지(George Adamson)의 실화에 바탕을 둔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의 화합을 그렸습니다. 특히 야생으로 돌아간 엘자가 자신의 새끼들과 함께 다시 부부를 방문하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나이바샤 호수(Lake Naivasha)와 크레센트 섬 사냥 보호구역(Crescent Island Game Sanctuary)은 영화의 촬영지이기 이전에 부부가 함께 거주했던 공간으로, 현재 엘사미어 보존센터(Elsamere Conservation Centre)란 간판을 달고 숙박시설 겸 생태여행사로 영업 중입니다. 나이바샤 호수 서남부에 위치.

로스차일드기린(Rothschild's Giraffe) : 로스차일드기린(Rothschild's Giraffe)은 기린의 아종으로 지구상에서 케냐와 우간다 일부 지역에 1700여 마리 밖에 존재하지 않는 희귀동물입니다. 로스차일드(Rothschild)하면 음모론에서 흔히 등장하는 유태인 금융가문이 떠오르는데요, 실제로 그렇습니다. 로스차일드기린(Rothschild's Giraffe)은 영국 트링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at Tring)을 설립한 로스차일드 가문의 월터 로스차일드(Walter Rothschild)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기린은 크게 두 가지의 뜻이 있는데요, 동아시아에서 상상의 동물 기린(麒麟)과 실존하는 동물 기린(Giraffe) 두 가지가 혼재되어 쓰입니다. 아프리카까지 항해한 정화가 싣고 온 목이 긴 동물을 보고, 기린(麒麟)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두 용어가 혼재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본 3대 맥주 중 하나인 기린의 로고와 비교하시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나이로비(Nairobi) 냐요 스포츠 복합단지(Nyayo Sports Complex) : 나이로비(Nairobi) 시가지의 남부, 나이로비 국립공원(Nairobi National Park)의 북쪽에 위치한 냐요 스포츠 복합단지(Nyayo Sports Complex)는 나이로비 최대 규모의 스포츠 복합단지로 1983년 완공되었습니다. 최대 3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축구 경기장과 농구, 권투, 핸드볼, 배구 등이 가능한 실내 체육관,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Rugby Union Club Mwamba RFC의 홈구장으로, 축구 경기가 열릴 때마다 나이로비의 축구팬들이 밀집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녹색 유니폼을 입은 남성들이 밀집한 풍경은 케냐의 뜨거운 축구 열기를 느끼게 합니다.

호텔도, 여행사도 책임지지 않는 ‘객실 내 도난(theft from hotel room)’ in 아루샤(Arusha) 임팔라 호텔(Impala Hotel) : 킬리만자로를 다녀온 사이 22명의 일행 중, 도난 피해자가 무려 3명, 객실로 따지면 11개 중 3개의 객실에서 도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일행 중 한명은 현지 호텔 측에 콤플레인을 걸어서 피해금액을 보상 받기는 했지만, 다른 피해자들은 오히려 거짓말쟁이라고 비난 받았습니다. 이런 TIA!! 아프리카 호텔보다 더욱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 한국 여행사의 대처입니다. 도난 피해를 당한 손님들이 콤플레인조차 직접 호텔 측에 해야만 했고, 여행사에서는 현지 경찰서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피해보상을 받은 1명의 고객이 대단하기만 하네요. 트립어드바이져에서 해당 호텔에 머문 또 다른 피해자(영국)의 리뷰는 더욱 가관입니다. 그 또한 그룹 여행자로 킬리만자로를 방문하기 위해 이 곳에 숙박했는데 무려 7명이 도난을 당했습니다. 그것도 호텔에 맡긴 짐에서!!

구매가격 : 13,500 원

아프리카 대백과사전001 케냐 대지구대(大地溝帶)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4-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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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국에 취항한 최초의 아프리카 항공사, 에티오피아 항공(Ethiopian Airlines) :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2번째로 넓은 대륙이지만, 한국에서 아프리카로 날아가는 직항은 남아공 케이프타운, 케냐 나이로비 등 극히 제한적입니다. 2013년 6월 신규 취항한 에티오피아 항공은 ‘한국에 취항한 최초의 아프리카 항공사’인 동시에 아시아나 항공과 함께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가맹사로 여행사와 여행자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아디스 아바바 직항 루트가 개설된 이후 기존의 대한항공(Sky Team)과 남아공 항공(Star Alliance), 두바이를 경유하는 아랍 에미리트 항공(Skyward)과 홍콩을 경유하는 케세이 퍼시픽(Asia Miles)에 더해 보다 다양한 아프리카 여행 루트가 탄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아프리카 동부의 거점 도시이자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고유 문자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강국’ 에티오피아의 소도시를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지요. 세계적인 수준의 국적기와 비교하면 잦은 연착과 항공편 취소 등의 ‘소소한 문제’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아프리카에서 만나는 이슬람 기도실(Prayer Room, Mushola) :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먼저 기독교를 국교로 승인한 국가(세계 3번째)’입니다만, 인구의 43.5%에 달하는 에티오피아 터와흐도 정교회(The Ethiopian Orthodox Tewahedo Church) 외에도 이슬람 신자의 비율도 33.9%에 달합니다. 그래서인지 아디스 아바바(Addis Ababa) 볼레 국제공항(Bole International Airport)은 그리 크지 않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 옆에 무숄라(Mushola)라 부르는 이슬람 기도실(Prayer Room, Mushola)이 갖춰져 있습니다. 화장실 대변 칸에서 나오는 사람이 뒷사람에게 자신이 들고 있던 묵직한 물주전자를 건네는 광경을 잊을 수가 없네요.

나이로비 재래시장 마사이 마켓(Maasai Market) : 법원 슈프림 코트(Supreme Court)와 컨벤션 센터 KICC(Kenyatta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사이의 네모난 공터에 파라솔 하나 세워놓은 좌판이 죽 늘어선 노천 시장입니다. 재래시장이라고는 하나 식재료는 찾아보기 어려운 ‘관광객 전용 기념품 시장’으로, 파는 제품도 고만고만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UNESCO World Natural Heritage Site) 대지구대(大地溝帶, The Great Rift Valley) : 길이 5000 km에 달하는 대지구대(大地溝帶, The Great Rift Valley)는 중동 시리아부터 아프리카 동부에 걸쳐 발달한 ‘세계 최장의 지구대’로, 현존하는 휴화산과 활화산이 밀집한 ‘살아있는 대자연’입니다. ‘세계 유일의 나트로카보나타이트(natrocarbonatite) 용암화산’ 탄자니아 올도이뇨 렝가이 화산(Oldoinyo Lengai)을 비롯해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산, 케냐의 케냐 산, 3개국의 국경에 접하는 빅토리아 호수(Lake Victoria) 등이 대지구대(大地溝帶, The Great Rift Valley)의 영역에 속하죠.

아프리카의 동부에 형성되어 있는 대지구대(大地溝帶, The Great Rift Valley)는 오랜 화석이 잘 보존될 수 있는 지질학적 특성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의 수많은 지질학자, 인류학자, 고생물학자가 연구하는 지역으로 ‘인류 최초의 여성’ 루시(Lucy)를 비롯해 고대 인류의 화석이 적지 않게 발굴된 ‘인류 역사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대지구대(大地溝帶, The Great Rift Valley)의 세 호수 - 보고리아호(Lake Bogoria), 나쿠루호(Lake Nakuru), 엘레멘타이타호(Lake Elementaita)는 대지구대의 케냐 호수 계(Kenya Lake System in the Great Rift Valley)(2011)란 이름으로 케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일반 여행자의 입장에서 드넓은 대지구대(大地溝帶, The Great Rift Valley)을 탐사하는 것은 어렵기도 하고, 그리 흥미롭지도 않기 때문에 이동 중에 잠시 전망대에 들르는 것으로 갈음합니다. 마사이마켓(Maasai Market)과 피셔맨 캠프(Fisherman's Camp) 사이에 대지구대(大地溝帶, The Great Rift Valley) 전망대가 두어 곳 마련되어 있으며, 에티오피아에서 메켈레(Mekelle), 다나킬 사막(Danakil Desert), 곤다르(Gondar) 등을 오갈 때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크레센트 섬 사냥 보호구역(Crescent Island Game Sanctuary)을 포괄하는 나이바샤 호 국립공원(Lake Naivasha National Park)도 대지구대(大地溝帶, The Great Rift Valley)의 일부입니다.

구매가격 : 13,500 원

특별하지 않은 특별한 여행

도서정보 : 이재현 | 2020-04-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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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거리가 가깝다는 것은 마음을 가볍게 한다.
비행기에서 두어 시간 보내고 나면
전혀 다른 언어와 체형의 사람들, 이국적인 건물과 거리와 만나게 된다.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문화는 낯설지만 여유를 갖게 한다.
걷고 걸어서 도시를 누비기를 바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좋다.
알려지지 않은 골목으로 접어들어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경험을 하게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사람 사는 향기가 물씬 나는 시장에 가보는 것도 방법이다.
호텔 근처에 서는 도깨비 시장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정스러운 사람들을 만나기에 최적이다.
양동이에 꽃 몇 송이와 감자 몇 알을 팔러 나온 아주머니와
운 좋으면 작은 부스에
장미 몇 송이가 전부인 화원의
머리 희끗한 할머니도 만날 수 있다.

푸른 바다와 먹거리가 풍성한 것도 매력이다.
양껏 해산물 먹거리를 즐겼으면
바닷가 카페 거리에 불이 켜질 때까지 머물러 있기 바란다.
붉다 못해 타오를 것 같은 석양을 보노라면
불 빛 반짝이는 바닷가 카페거리에 음악이 흐르기 시작한다.
그곳에서 누구랄 것 없이
춤을 출 수 있는 행운을 거머쥘 수 있으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금상첨화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열차를 타 보는 것도 좋겠다.
몇 날 며칠 달리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시발점이 되는
이곳에서.

많은 준비는 필요치 않다.
가까운 곳이니 가볍게 챙겨 경쾌하게 떠나길 바란다.
가장 가까운 유럽, 블라디보스토크로.

구매가격 : 3,000 원

나 홀로 파리여행

도서정보 : 김영배 | 2020-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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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첫 파리 여행을 떠났습니다. 가이드 해설이나 인증샷 여행이 아닌 일주일 동안 파리지앵이 되어 세느강변을 거닐고 싶었습니다.

여행 둘째 날 파리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종군작가가 된 듯한 심정으로 파리 시내의 분위기를 살폈습니다. 모든 관광지는 임시 폐관되었고, 길 위에 구르는 파리의 낙엽은 멜랑꼴리에 젖어 쓸쓸히 뒹굴고 있었습니다. 서글픈 마음을 안고 발길 닿는 대로 세느강변을 거닐었습니다.
독서를 통해 기억된 예술인의 자취를 찾았습니다. 그들이 살았던 동네를 기웃거리며 상상 속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파리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아닌 거리에서도 예술적 감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다가 선 파리는 은근히 아름다웠습니다.

해외여행이 자유로운 요즘은 글과 영상으로 쉽게 파리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한 파리는 또 다른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제 눈에 비친 파리 여행의 그리움에 젖어 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우리가 기억하니까 괜찮아

도서정보 : 정성희 | 2020-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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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출장을 따라 이제 막 18개월에 접어든 아이와 함께 네덜란드 여행을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것도 보름씩이나요. 챙겨야 할 아이 짐도 많고 아직 잘 걷지도 못하는 아이와 둘이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도 좀 되긴 했습니다만, 여행에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여행, 여행이니까요!

"Bittersweet : 달콤 쌉싸름한, 그 보름간의 기록"

여행이라고 육아가 갑자기 쉬워지지는 않았습니다. 한창 호기심에 이끌려 행동하는 월령의 아이를 졸졸 따라다니며, 끊임없이 지나는 자전거에 치이지 않게, 곳곳에 있는 운하에 빠지지 않게 신경 쓰고 보살펴야 했습니다. 거기다 이제 갓 '마의 18개월'에 접어든 아이는 여행에서 아주 심하게 떼를 쓰고 울어댔습니다.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떠나가라 울어 젖힐 때는 정말 난감하더군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여행이 주는 특유의 설렘과 여유가 마음을 한결 부드럽게 해주었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행의 설렘에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아이 손을 잡고 걸으며 더 없는 행복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힘들지만 행복한, 고되지만 즐거운, 달콤 쌉싸름한 시간이었습니다.


네덜란드 작은 마을에 머물며 18개월짜리 아이와 소소하게 지낸 보름 동안의 기록을 엮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의 즐거움과 현실 여행 육아가 어떤지 엿볼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