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선 시집 11

도서정보 : 최남선 | 2017-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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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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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우 시집 1

도서정보 : 황석우 | 2017-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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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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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우 시집 2

도서정보 : 황석우 | 2017-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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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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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우 시집 3

도서정보 : 황석우 | 2017-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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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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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우 시집 4

도서정보 : 황석우 | 2017-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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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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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우 시집 5

도서정보 : 황석우 | 2017-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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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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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시네아에게

도서정보 : 김경진 | 2017-12-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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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시네아에게 보내는 연서(戀書)

이 시집은 시인의 영원할 사랑의 대상인 둘시네아에게 보내는 연서(戀書)다. 첫 시부터 마지막 시까지 사랑의 편지라고 봐도 된다. 진실하고 간절한 사랑 시들로만 시집 한 권을 이어놓았다. 시인에게 사랑이란 “말로 다 할 수가 없겠습니다/ 눈으로 다 전 할 수가 없겠습니다/ 미열이 일어났다 신열로 불붙습니다”라고 표현된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사랑을 외면하며 살 수 없다. 사랑을 하려면 시인처럼 보이는 모든 것들에서도 의미를 찾아내고 그리워하며 아파하며 사랑에 깊이 발을 들여놓아야 한다. 사랑하지 않을 때가 없다. 사랑하지 못할 것이 없다. 사랑은 살아감의 원천이다.
시인의 사랑은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문득 문득 바람도 아프다” 이렇게 아픔의 지속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시인의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보고 있어도 더 보고 싶어지는// 사랑하고 있어도 또 사랑하고 싶은// 영원할 그리움”의 대상인 둘시네아를 향해 가고 또 간다. 사랑을 하려면 시인처럼 하자.
오랜 기간 극도의 고통과 맞서 싸우던 시인의 아내가 결국 지난 십일월 세상과 이별을 했다. 그래서 시인에게 십일월은 “십일월은 그리움이 그리움을 토해내는 시간입니다/ 나뭇잎이 다른 나뭇잎에 포개져야 외롭지 않듯/ 중첩된 그리움들이 몸을 섞고 있습니다/ 스산한 바람에 그을린 햇빛이 낙엽이 되고/ 깃을 세우고 목을 움츠린 사람들의 언어는/ 낙엽에 사무칩니다/ 그리하여 십일월은 사무친 그리움들에게/ 겹겹이 포위되어 있습니다”라고 표현되고 만다.
사랑하는 사람을 끝내 지켜내지 못하고 보낸 사람은 살아갈 날이 모두 아프다. 그립다. 서럽다. 병상을 지키며 시를 쓰고 아내의 머리맡에서 한 자, 한 자 읽어주기도 했을 시인의 그 아리고 안타까운 사랑이 다른 세상으로 떠난 둘시네아, 시인의 아내의 가슴에서 지금도 읽혀지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이 시집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거나 온전한 평온을 가지고 있거나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둘시네아들에게 사랑은 절대 끝나지 않을 “마침표를 찍을 수 없는 편지”라고 말하고 있다.


▶ 사랑을 한다면, 시처럼

보고 있어도 더 보고 싶어지는 둘시네아여! 너는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다 바람의 결에도 있다 가고 깃털구름 속에도 있다 간다 하지만 내 속에는 담석처럼 뭉쳐서 있기만 한다 가지 않는다
사랑하고 있어도 또 사랑하고 싶은 둘시네아여! 너는 어느 곳에도 있고 없다 나무껍질 사이에도 붙었다 가고 새의 부리에 붙어 날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나에게만은 늑골 사이에 둥지를 틀고 움직이지 않는다
둘시네아여! 너는 나에게 영원할 그리움이다



▶ 본문 속으로


사랑하는 것은 파도처럼 멈추지 않고 달려가고 바위처럼 끄떡없이 받아주는 것입니다_17

그대가 손을 놓고 돌아옴을 잊은 것처럼, 뒤돌아 서도 닿을 수 없는 소식 같은 잔 물살만 갯바위에 걸려 있네요 그대 불러보다 쓸만한 쓸쓸함을 건져 올렸다오_18

이슬이 서리가 되는 이유는 풀잎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_21

풀잎에 앉은 서리처럼 사랑하는 것은 즐거운 소멸입니다_21

우산대가 가운데 있는 것은 어깨를 나란히 대고 둘이서 쓰라는 겁니다_22

억만년의 시간이 억만 번의 스침들이 우리를 만나 사랑하게 했다는 것을_27

그리움 같은 생의 부스럭거림을 잡고 말줄임표에 둘러싸여 나는 월정리의 바다에 포위된다_32

나무 같은 사랑을 하자 그 자리에서 시간을 다 이루며 변해도 변하지 않는 굳건히 서 있는 사랑을 하자_33

너를 향한 발자국 편지는 멈추지 않아 네가 어디에 있든, 어디로 가든 너를 향한 내 발걸음이 멈출 수 없는 것처럼_41

그대를 눈꺼풀에 붙여놓고 든든합니다 바라볼 수 없어서 애닯아 하는 것보다 눈병으로 껌 딱지처럼 함께하는 것이 내게는 강렬한 행복입니다_51

오늘은 절대 외로움에 지치지 않게 하소서 누구라도 어깨를 빌려주고 아픈 이야기들이 눈물 흘렸다 가게 하소서_67

격렬하게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 해도 어디 그립지 않겠습니까 사랑 속에도 그리움이 남아 있어야 더 애틋해지는 거지요 그리움이 소멸되면 사랑도 소멸되고 맙니다_83

뒤섞여야 섞임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각자가 각자에게 길을 내어주고
단단히 곁에 있는 것이
완벽한 섞임이라는 것을_104

너무나 보고 싶었어 또는 사랑해 라고 크게 외치고 있다는 것을 그냥이라는 말은 숨겨두고 있다_115

밥 한 끼 지어 먹자는 말 밥 먹고 하자는 흔한 인사를 나는 최고로 친다_117

구매가격 : 8,000 원

오래 길을 걸으면 많은 사람을 만난다

도서정보 : 석상인 | 2017-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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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길을 걸으면 많은 사람을 만난다 ‘ 이 책은 저자 상인 스님의 삶의 기록이며,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에 관한 소박한 초상화와 같은 글이다. 오랜 수행을 통한 결과물들이 평이하고 단아한 문체로 기록되어 있는가 하면, 어려운 경전들을 나름의 방법으로 쉽게 해석하여 마음의 안식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세심함이 여운을 남긴다. 특히 군위 인각사 시절에 남긴 많은 일화들에서 스님의 보이지 않는 열정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 이 책은 2010년에 출간된 《소박한 적멸》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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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이제 놓아줄게

도서정보 : 이경희 | 2017-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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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안고 있는 ‘상처’는 어디에서 오는가”
마음 속 상처를 지우지 못한
당신을 위로하는 스물일곱 가지 이야기


‘힐링Healing’이 사회적 키워드로 자리 잡았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너도 나도 ‘힐링’을 외치며 각박한 현실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만큼 현대인들이 많은 스트레스와 압박으로 힘들어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했다. ‘힐링’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프로그램도 생길 만큼 일종의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그러나 몸과 마음을 치유하지 못하고, 복잡한 세상 속에서 방황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왜 우리는 여전히 진정한 ‘힐링’을 하지 못할까?

책 『마음아, 이제 놓아줄게』는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알려준다. 갤러리 램번트가 주최한 ‘마음, 놓아주다’ 전시 공모에서 당선된 스물일곱 예술가들의 치유 기록을 엮어낸 이 책은, 작품을 통해 상처를 예술로 승화시킨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화가 개개인의 작품 소개와 함께 작가의 생각, 또 저자 본인의 이야기를 덧붙여 상처를 치유하는 하나의 과정 속으로 독자를 천천히 안내한다.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읽는 이들도 마음속에 꽁꽁 감춰두었던, 아플 것을 알기에 꺼내보지 못했던 과거의 ‘나’와 직면하게 된다. 여전히 울고 있는 ‘과거의 나’를 만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함께 울며 불쌍히 여겨 그들을 보내주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는 그 손을 놓아주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든 일이 생기면 누군가에게 먼저 털어놓기보다는 속으로 삭이거나, 한참을 고민한 후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을 하곤 한다. 결국은 마음속에 담아 두고, 끌어안고, 또 그 상처와 몇날 며칠을 함께하는 것이다. 너무나 아프기 때문에 쉽게 털어내 버릴 수 없는 내 마음 속 상처들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놓아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떠나보내지 못해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고, 떠나간다고 해서 슬퍼할 일도 아니다. 그저 우리는 쥐고 있던 주먹을 펴고, 붙잡고 있던 마음을 놓아주면 된다. 진정한 ‘힐링’ 즉 ‘마음 치유’를 하지 못한 이유를 알지 못했기에 우리는 여전히 치유와 힐링이 필요하다고 믿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다시 첫 물음으로 되돌아가 보자. 왜 우리는 진정한 ‘힐링’을 하지 못할까? 아무리 좋은 음악을 들어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여행을 떠나도 그것은 그저 한순간의 달콤함일 뿐 근본적인 치유책은 되지 못한다. 스물일곱 가지의 이야기를 모두 읽은 독자라면 이제는 안다. 내 마음을 놓아주는 그 과정이 진정한 ‘치유’가 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리라는 것을.

구매가격 : 9,750 원

현실 여자 에세이 1집

도서정보 : 유연주 | 2017-12-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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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사회적 진출과 경제적 소득, 교육 수준이 높아진 현대 한국 사회에서 왜 여성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가정과 살림밖에 모르는 아줌마가 되어버리는 걸까? 결혼 전에는 누구보다 활력있고 영리했던 그녀들이 결혼을 하고나면 왜 사람들에게 맘충이라고 손가락질을 받는 시대가 되는걸까? 이런 전반적인 사회 현상과 더불어 한 사람의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직접 몸으로 겪고 주변을 살피며 느낀 점을 쓴 수필집이다.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