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아리랑

도서정보 : 한석산 | 2013-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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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를 채울 수 없는 나의 시/ 나는 오늘도 시를 지어서/ 밥을 먹으면 좋겠다는/ 설익은 생각을 한다./ 아, 이 엄청난 산다는 일의 모순덩어리/ 먹고 살려고,/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슬픈 방랑의 끝에 돌아온/ 시인의 때늦은 후회/ 삶 그 눈물 나는 아름다움/ 나는 먹고 사는 일에/ 너무나 많은 피를 말렸다./ 이제 와서 생각을 하니/ 하늘 밑의 풀벌레 아니더냐./ 헛되고, 헛되고 헛된 세상사/ 육탈이 끝나는 고된 탈고의 시간/ 이 얼마나 힘겹고, 가슴 아픈/ 영혼의 기다림이었는가.
―한석산(韓石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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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게 놀자

도서정보 : 예시원 | 2013-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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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푸른 청정해역/ 시원한 남해 바닷가에서/ 시를 처음 만났다/ 사천 남해 통영 거제에서/ 시를 위해/ 많이도 돌아다녔다/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고/ 처음으로 돌아간다/ 비우고 비우고 다 비우니/ 새털처럼 가볍다/ 진주에서 / 종지부를 찍겠다
- 예시원, 책머리글 <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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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도서정보 : 홍진표 | 2013-06-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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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함께 보는 시집
내 마음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와 그윽한 향기가 꽃내음인 줄만 알았습니다.
가슴이 설레는 건 그리움 때문인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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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없는 하늘 아래

도서정보 : 신종현 | 2013-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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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여러 가지 삶의 형태와 형편에 따라 제각기 운명이 각각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부모를 잘 만나 호강스럽게 잘 사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부모를 잘 못 만나서 평생을 불행하고 불쌍하게 산다는 사실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서 본 저자의 어머니에 대한 슬픈 사연을 살펴 본 다면 어머니 나이 20세<1951.陰10.>아들<저자>하나만을 낳은 후 22세인<1953.陰4>나이에 추위와 고통 굶주림과 더불어 시집살이 산후병 등 갖은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한 많은 비극적인 일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핏덩어리로 남은 아들 또한 어머니의 얼굴도 모른 체 수십 년에 걸친 수많은 세월동안 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애타게 그리워하며 무척 외롭게 살아야 했던 본 저자의 사실적인 사연들을 시로써 감각적으로 표현 하였으며 수많은 고통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수 천리 수만리 길의 어려운 역경을 손수 겪으며 살아서 남아있는 저의 모습은 어찌보면 지금 시대를 열어가는 영화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며 추억속에 영원히 남아 함께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최대 학력은 갖추지 못 하였으나 본래부터 학문을 사랑하기에 삶을 통해 한 가지 두 가지 겪었던 일들을 하나 하나 모아서 첫번째 전자 詩集을 제작하게 되었음을 발표해 드립니다.
앞으로 한국 문학방송 및 인터넷 각 서점을 통해 애독자 여러분께 조금씩 한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서 뵙게 될 것이오며 아울러 진실한 사랑으로 잘 보살펴 주시고 많은 충고와 지도 편달이 있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들의 건강이 함께하는 즐거운 행복을 돕기 위하여 진정한 마음으로 두 손 모아 열심히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종현, 책머리글 <시집을 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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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마음 가리킨 생각

도서정보 : 서용덕 | 2013-06-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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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을 녹인 시심의 온기! -『心 마음 가리킨 생각』 이번 시집 『心 마음 가리킨 생각』은 미국 알래스카에 거주하고 있는 서용덕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으로 가슴을 텅 비우고 그 속에 새하얀 만년설을 가득히 담은 순수무잡한 시인의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나 보이는 향기 짙은 시집이다. 그리움만 살아 물색으로 물든 들녘을 바라보며 시심을 엮은 시인의 시상이 바람처럼 텅 빈 곳을 채워 주고 있다. 알래스카의 만년설보다 깊은 그리움의 향기가 알래스카 설원을 넘어 고국과 이국의 독자들의 가슴속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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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서 따뜻한

도서정보 : 김소해 | 2013-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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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집을 내었을 때 부끄러워서 내가 내 책을 읽어볼 수가 없었다. 속내를 들켜버린 부끄러움이리라. 그러면서 그 부끄러운 짓을 또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했던 말 또 하고 같은 이미지 또 쓰기까지 말이다. 언제쯤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해 아래는 새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 오래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전도서」)
유사 이래로 사람의 심성은 다 비슷한가 보다. 새롭지 않은 사물들을 새롭게 보아내는 통찰력이 있다면 망원경 없이도 우주를 보아내리라. 부끄럼을 무릅쓰는 일이 시조에 발 들인 죄업이라 생각하고 다시 열심을 내어본다.
- 김소해, 책머리글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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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아들

도서정보 : 문태성 | 2013-06-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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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銅) 아들’은 저자의 아버지(구리=銅)가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이 되자 13년 간의 징용에서 고국으로 돌아와 어려움을 겪으며 고물상을 하면서 얻은 별명이 고물중 제일 값나가는 ‘구리(銅)’로 ‘구리 아저씨’였고, 저자는 ‘구리 아들’이다.

저자는 세 살 때 어머니를 여의었으나, 삶이 고달팠던 ‘구리 아버지’ 밑에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박사가 되기까지 드라마틱한 삶의 여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감동 논픽션이다.


<프롤로그>

오늘, 한 가족의 이야기를 꺼내어 펼칩니다.
아버지 이야기와 아들 이야기를 같이 책보자기에 누입니다.

고달팠지만 돌아다보니 아름다운 회억(回憶),
경험 가치가 소중한 지난날 동안 달맞이 핀 꽃길 여로에서 만나 부모와 자식의 천생연분을 맺은,
생이별을 당해 얼굴이 그리운 어무이 모습과
촌부였던 아부지를 화판에 새기고 아들을 덧그려봅니다.
아부지 되고 보니 아부지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그림으로도, 글로도, 소리로도 못 동여맨,
모정(母情)과 부정(父情)을 이제야 꿰어 맞춘 감회는
한 번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사랑맛’, 행복한 과실입니다.

잡은 손 다시는 놓치지 않으려,
함께 물댄 동산에서 천국(天國)가는 방주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제, 샘 곁에 심겨 뿌리 내린 나무가 되어 ‘새로운 피조물’로 세상의 빛이 되어, 일어나 빛을 발하려 합니다.
언제나 그랬듯,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올곧게 가려 합니다.
기쁨으로 동역자들을 맞으러 문찌방을 넘어 맨둥발로 대문을 나섭니다.
2012년 정월
저자 문 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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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사이로 찾아가는

도서정보 : 김지향 | 2013-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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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로서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여성문학인회 고문과 계간《한국크리스천문학》발행인 겸 편집인을 지내고 있는 김지향 원로시인의 시선집이다.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됐으며, 김 시인의 삶과 문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집이다.

[책머리글] 뒤돌아보면 시간과 경주한 일 밖에 깊은 자극이 없다.
시간은 잡아챌수록 더욱 빨리 더욱 고속으로 빠져 나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나 할까. 어느새 돌이킬 수 없는 고빗길에 까지 달려왔으니 시간의 위력을 실감 안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
내가 이 길에 첫발을 내디딜 때만 해도 상당히 좁은 길이었다.
그러나 시간의 질주와 함께 혼란이 왔다 긴장 없이 넓은 길에 서서 당황할 때가 많았다 이 넓은 길로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밀려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 많은 사람들과 색깔을 맞추어 갈 순 없다. 끝내 처음의 그 좁은 길을 찾아갈 것이다.
― 김지향,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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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잡기

도서정보 : 권병수 | 2013-06-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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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래 전부터 난해한 철학의 내용들이 시의 형식을 통하여 보다 부드럽고 친근하게 독자들에게 이해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가져왔다. 철학의 내용이 손상되지 않으면서도 시의 형식에 충실할 수 있는가 하는 일종의 실험적 작업인데 그러한 실험적 작업으로 『건널 수 없는 강』이라는 철학시(哲學詩)를 출판한 바 있다. 거기에서 나는 난해한 철학의 내용들이 시의 기교를 통하여 얼마든지 쉽게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였고 독자들로 하여금 쉽고 친근하게 철학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널 수 없는 강』에서는 철학과 시가 어떻게 어울릴 수 있는가 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한다면 이번 시집 『술래잡기』에서는 철학사상 몇 개를 알기 쉽게 시의 형식을 통하여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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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상상

도서정보 : 유관숙 | 2013-06-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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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속삭임 꿈이 아닌 것이 없어라! 어제도 오늘도 꿈을 꾸듯 영원한 테마 같다. 사실과 사실 아닌 것을 가리자니, 내 모습의 내 모습 같고, 물속에 비친 달 같다. 어제의 날과 오늘의 날이 푸르고 맑거나, 흐릿하거나, 보랏빛을 띠고 있는 것 같다. 아름다움 슬픔 아마도 모두가 진실이 아닌가 보다. 어느 순간 행복하고, 어느 순간 마음에 안 들고, 어느 순간 밉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많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없어도 줄 수 있다, 아무도 모르게. 빛여울 그것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몰래 살짝 밀려와 있는 것 같다. 말이라도 건네주길 바라면서, 알맹이가 되었다, 사방으로 흩어진다 바람처럼. 그것은 고여 있는 것이기도 했다. 아무 미동 없이, 빠르게 돌아가는 필름이기도 했다. 움직이는 물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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