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石柱)

도서정보 : 이옥천 | 2013-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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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한 세월 부딪히고 넘어졌어도/ 철없는 지나침이었다.// 숨 쉬는 뿌리의 고뇌 들어보고 / 비바람에 쓰러져도/ 불평 없이 體念으로/ 가슴 깊이 웃는 얼굴 보러 간다.// 산 찾아 숲 찾아/ 흐르는 계곡 찾아/ 움직이고 변화하는/ 너 만나 속삭이고 싶어/ 가슴에 안아보고 싶어 간다.// 하찮은 미물도/ 숲 속의 우짖는 새들도/ 만나 듣고 보고 느끼며/ 노래하고 춤추는 그 모습/ 알아보고 들어 보고 싶어 간다.// 얘기할 수 있는 벗 찾아/ 향기 주는 꽃 찾아/ 공원이며 호수/ 바닷가와 저잣거리/ 시어 낚기 위해 간다.// 혼 찾아 넋 찾아/ 한 들어줄 이 찾아/ 시름 풀어보려고/ 동분서주 춘하추동 간다.// 몸과 마음 영혼 닦으려고/ 촉수 휘저으며/ 가다 오다 보고 느끼는 것/ 니콘에 담아/ 블로그에 갈무리 하고/ 감상하고 그려보려고 간다.// 주고받은 얘기/ 죄다 쪽지에 적어/ 벗들의 속심/ 스케치하고 채색하여/ 작은 공원 이루기 위해/ 오늘도 만나러 찾아간다.
- 이옥천, 서문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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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구름과 나비와

도서정보 : 김상희 | 2013-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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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詩人은 도전한다.
새로운 변화의 도전 그것은 비록 문학을 떠나지 않은 안의 범위에서 자연의 위대함을 배우며 사진의 촬영을 익히고 거짓 없었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時를 쓰겠다는 마음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모르고서야 어찌 아름다운 時를 쓸 수가 있으며 자신이 변했다고 이야기할 수가 있겠는가? 온 지구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자연을 사랑하고 나면 작가의 마음도 詩人의 마음도 아름답게 변한다.詩人은 사진 전문가도 아니지만, 자연을 사랑하며 필자의 자신을 변하고 싶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았다. 이 사진첩이 자연 속 환경에 귀중한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 김상희, 서문 <발간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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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의 키 자루

도서정보 : 이옥천 | 2013-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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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날, 파란 가을 줄렁대는 걷이 찰라/ 가슴에 남는 것은 춥고 아픈 기억뿐이다.// 금년(2013)은 하얀 눈 바다 연일 한파/ 그칠 기미도 없이 삼한사온은 전설 속 예긴가보다./ 하얗게 내린 도둑눈 숫눈 갈기 광활한데/ 갠 날이 얼마나 있었던가, 비가 내리면 폭우장마/ 둑이 무너지고 가옥이 침수되고, 가뭄이 심하면/ 기근(饑饉)의 갈증은 온 천하 짓밟았다,// 나는 오늘도 질펀한 길도 없는 숫눈길/ 무장하고 비탈길 미끄러지며 지팡이 힘으로 오른다./ 내게는 어찌 회오리바람뿐인지,/ 날 비켜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내가 비키고 멀어도 돌아가야만 한다./ 산 넘어 뭣이 있기에 죽자 살자 준령 올라야 하나,/ 이 광활하고 매서운 눈길 걷지 않고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기에 실오라기만한 꿈/ 끈 놓을 수 없어 하루도 거르지 않고 걸어 왔다.// 걸을수록 산은 더 멀고 산정은 아득해도/ 흘러가는 꽃구름 한 조각/ 언젠가 잡힐 것 같아 걷고 또 걷는다.// 내가 꿈꾸어온 꿈 허사일망정 놓을 수 없다./ 결코 후회는 않을 것이다./ 내가 걷는 것만큼 가까워질 것이고/ 생각하는 것만큼 보일 것이니 말이다./ 걷는 것만큼 갈 따름 욕심 뉘 탓은 적이다.// 어렵게 생각하면 삶이 어렵겠지만/ 대수롭지 않게 마음먹으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온통 숫눈길이지만 따듯하게 입고/ 걸으면 걸을 만하다./ 준령도 눈벌판도/ 어디 귀금속 하나 뒹구는지/ 가슴에 볕뉘 비칠 때까지 걸으리라.
- 이옥천, 서문 [시집을 발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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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의 키 자루

도서정보 : 이옥천 | 2013-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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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날, 파란 가을 줄렁대는 걷이 찰라/ 가슴에 남는 것은 춥고 아픈 기억뿐이다.// 금년(2013)은 하얀 눈 바다 연일 한파/ 그칠 기미도 없이 삼한사온은 전설 속 예긴가보다./ 하얗게 내린 도둑눈 숫눈 갈기 광활한데/ 갠 날이 얼마나 있었던가, 비가 내리면 폭우장마/ 둑이 무너지고 가옥이 침수되고, 가뭄이 심하면/ 기근(饑饉)의 갈증은 온 천하 짓밟았다,// 나는 오늘도 질펀한 길도 없는 숫눈길/ 무장하고 비탈길 미끄러지며 지팡이 힘으로 오른다./ 내게는 어찌 회오리바람뿐인지,/ 날 비켜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내가 비키고 멀어도 돌아가야만 한다./ 산 넘어 뭣이 있기에 죽자 살자 준령 올라야 하나,/ 이 광활하고 매서운 눈길 걷지 않고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기에 실오라기만한 꿈/ 끈 놓을 수 없어 하루도 거르지 않고 걸어 왔다.// 걸을수록 산은 더 멀고 산정은 아득해도/ 흘러가는 꽃구름 한 조각/ 언젠가 잡힐 것 같아 걷고 또 걷는다.// 내가 꿈꾸어온 꿈 허사일망정 놓을 수 없다./ 결코 후회는 않을 것이다./ 내가 걷는 것만큼 가까워질 것이고/ 생각하는 것만큼 보일 것이니 말이다./ 걷는 것만큼 갈 따름 욕심 뉘 탓은 적이다.// 어렵게 생각하면 삶이 어렵겠지만/ 대수롭지 않게 마음먹으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온통 숫눈길이지만 따듯하게 입고/ 걸으면 걸을 만하다./ 준령도 눈벌판도/ 어디 귀금속 하나 뒹구는지/ 가슴에 볕뉘 비칠 때까지 걸으리라.
- 이옥천, 서문 <시집을 발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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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찾아서

도서정보 : 이옥천 | 2013-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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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음시초 제2집

도서정보 : 김석현 | 2013-08-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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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문
우리 인간이 사는 이 세상의 모든 일과 사물들은 그 자리 그대로, 거기서 그들만의 소리로 의미를 실어 전하거늘, 우리는 말하고 글자를 쓰고, 생각을 하면서도, 그 뜻을 다 알아내지 못하여 애가타서, 오늘도 어떤 대상을 향하여, 눈을 부릅뜨고 소매를 걷는다. 나에게로 오라고 와보라고, 소리를 치면서,
가르치고 배우며, 나도 한번 형설지공을 이루어 내보려고 몸부림 쳤던, 타관 땅, 돌고 돈 객지생활도 반세기가 넘어간다. 평생 시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이 사람도 이제 바람 따라 살아가는 나이, 종심(從心)을 바라본다.
23세의 나이에 초등학교 교사로 교단에 첫발을 디딘 후, 중 . 고등학교 국어과 교사로 시인의 길을 걸어가면서, 모든 사회적 권력과 권위와 재물에 대한 꿈을 접었다. 그리고 문학에 적극적으로 접근해가면서 평생 시를 썼다. 어느 누구와의 경쟁도 이권 다툼도 아닌 오직 자신과 싸움,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어떻게 글자에 담아낼 것인가에 온정신을 쏟았다. 어쩌면 이 일도 가장 수월하게 접근하는 방법은 세속을 탈출하여 깊은 산속 사찰을 찾아가 면벽수도하며 성인의 말씀 경전을 읽고 도를 터득하려고 노력하는 쪽이 더 의미가 크고 가깝게 다가왔을 지도 모른다.
종교인은 도를 닦거나 기도에 전념하며 이 세상이 아닌 저 세상을 가깝게 다가가는, 모든 번뇌와 인간적 욕망을 버리고 수도에 전념하시는 분들이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는 시인 화가들은 종교인들과 다르게 세속을 떠날 수가 없다. 그들은 우리 살아가는 일상적인 삶 속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자연과 인간이 서로 조화, 조응, 공명하는 현상을 관조하며 진실을 찾아 감성을 투사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그들이 찾아낸 미학적 진실이 인간정신을 고아하게 순화 적층하기에 시와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음악을 하는 것이다.
정음시초라는 테마주제 연작시를 쓰고 있는 이 사람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단이라는 정해진 사회적 구조 안에서 참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가면서 살아왔다. 더 많은 지식에 접근하기 위하여 낮에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밤에는 이 대학 저 대학원 야간강좌를 찾아다니며 참 많은 스승님들의 말씀을 들었다. 본인의 허약한 신체적 조건으로 병마와 싸워가며 죽음의 뒤안길을 돌아보면서도 분필과 펜과 그림붓을 들고 놓지 않았다. 우리 살아가는 이 세상, 모든 사물들은 아닐지라도 그 자리 그대로 그 존재의 당위적 가치를 알리는 그 소리와 몸짓의 의미를 알아보려고 몸부림쳤다.
이 일만이 논에서 흙을 뒤엎으며 허리가 굽도록 등짐을 많이 지신 아버님과 밭에서 씨를 파종하고 흙덩이를 헤치며 흙과 함께 사시다가 일찍 세상을 뜨신 어머님께 보답해 드리는 유일한 길이라 이 시인은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나간 내 시간의 흔적들, 기억에서 살아져서 기억의 저편으로 침잠해 무의식의 세계로 들어간 기억들을 찾아가며, 우리말 어휘시어 시, ㄱ에서 ㅎ까지, 상편, 가.나.다.라. 중편, 마.바.사.아.자, 하편, 차.카.타.파.하. 각 일백 편씩 일천 사백 수를 지어, 정음시초(正音詩抄) 제 1집을 묶어 본다. 시적 감성이 허락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정음시초(正音詩抄) 시 창작을 계속해 갈 것이다. 평생 시인의 길을 걸어가도록 깊고 너른 학문과 사랑을 주신 스승님들께 감사의 인사와 재생의 길을 가도록 힘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며.
2012년 3월 22일. 시인 김 석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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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방아 잘도 찧다

도서정보 : 심의표 외 | 2013-08-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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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24집으로, 시인 21인의 시 42편,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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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 시선집 (한국현대시인 Best)

도서정보 : 김억 | 2013-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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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 시선집 (한국현대시인 Best)
김억 시인은 번역과 창작시를 병행 제작함으로써 신문학 태동기 한국 초기시단을 이끌어간 대표적 시인이다. 특히 개성적 리듬과 자유율 및 아어체(雅語體) 시어를 통해 개인의 정감을 노래함으로써 한국 자유시의 지평을 열어준 창시자였다.
1923년에 간행된 시집 {해파리의 노래}는 근대 최초의 개인 시집으로서 인생과 자연을 7ㆍ4조, 4ㆍ4조 등의 민요조(民謠調) 형식으로 담담하게 노래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현대시인 Best} 시리즈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詩) 작품들을 모아서 엮은 것입니다. 작품 원본과 작가 고유의 언어들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옛말은 현대의 어법에 맞춰 정리, 감수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김영랑 시선집 (한국현대시인 Best)

도서정보 : 김영랑 | 2013-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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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시선집 (한국현대시인 Best)
영국 낭만파 시인 키이츠의 "아름다움은 영원한 즐거움"이라는 진선미의 조화와 시인의 사명에 큰 영향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초기시의 고요하고 미세한 감각과 내면의 세계가 보여준 아름다운 서정의 세계는 이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순결한 삶에의 욕구가 자연과의 내적 연관을 통해 잘 드러난다.

{한국현대시인 Best} 시리즈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詩) 작품들을 모아서 엮은 것입니다. 작품 원본과 작가 고유의 언어들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옛말은 현대의 어법에 맞춰 정리, 감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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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구 시선집 (한국현대시인 Best)

도서정보 : 김현구 | 2013-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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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구 시선집 (한국현대시인 Best)
김현구 시인은 작품을 매우 아껴 쓴 시인이며, 그 내용의 경향이 강한 서정성을 기반으로 하여 자연과 인생에서 느낀 감정을 부드러운 가락에 담고 있는 까닭에 {시문학파} 시인으로 언급되고 있다.
특히 김영랑의 시와 비교되나 김현구 시인의 시어(詩語)는 그보다 폭이 넓고 유연하며 감각이 섬세하다는 것이다.

{한국현대시인 Best} 시리즈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詩) 작품들을 모아서 엮은 것입니다. 작품 원본과 작가 고유의 언어들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옛말은 현대의 어법에 맞춰 정리, 감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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