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
도서정보 : 이은희 | 2022-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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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읽어주는 여자’ 이은희가 들려주는 생명과학의 역사와 미래
본명보다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이은희. 그녀가 ‘유전과 생명공학’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룬 『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를 출간했다. 딱딱하고 차가운 현대 과학을 이은희처럼 말랑말랑하고 달콤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과학 저술가는 흔치 않다. 저자는 일찍이 신화에서 발견한 36가지의 코드를 생물학적 시각으로 풀어낸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와 현대 과학의 중요한 연구 성과와 그 이면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를 다룬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등 과학교양서 분야 베스트셀러를 다수 펴냈다. 이 책들로 대중들에게 논리적이고 친절하게 과학을 설명하는 인기 스타가 되었으며 그녀의 전작들은 중·고등학생을 비롯하여 일반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나 신화, SF소설 등 대중적인 소재로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좀더 쉽고 재미있게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저자는 “컴퓨터로 움직이는 현대 사회에서 과학은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필수 교양”이라며 모든 이들이 ‘과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DNA감식, 맞춤형 아기, 줄기세포치료제, 유전자변형식품······
전 세계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유전공학!
황우석 스캔들, 광우병 괴담, 멜라민 파문에 이어 이제는 ‘유전자 조작 식품(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에 대한 우려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사람들은 유전자 조작 식품을 안심하고 먹어야 할지 값비싼 비용을 감당하면서 피해야 할지 고민을 한다. GMO가 인류의 최대 고민인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선과 유전자 조작이라는 부정적인 어감이 주는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을 하는 것이다. 또한 한편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기술이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기사를 하루가 멀다 하고 접하고 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유전자 관련 이슈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생명과학의 발달사와 기본 개념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그래야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스스로 생각하고 그 이면에 담긴 본질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는 유전자와 생명과학에 대한 과거와 현재, 진실과 오해, 본질과 왜곡에 대해서 깊이 있고도 친절하게 다룬 최초의 책이다.
이 책은 현미경의 발명에서 비롯된 세포 발견과 멘델의 유전법칙을 거쳐서 줄기세포와 유전자 재조합까지, 생명과학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멘델의 완두콩 실험으로 발견한 유전법칙과 염색체의 정체, 왓슨과 크릭이 발견한 DNA의 구조에 대한 설명은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생명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돌연변이와 유전질환, 우생학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유전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아닌 잘못된 오해와 편견이 사회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전자 재조합 시대가 도래하면서 유전자 재조합 식품과 바이러스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 등 그전까지는 상상만으로 가능했던 일들이 현실로 이뤄지게 된 과정과 원리를 말해 준다.
쉽고 재미있게! 독특하고 대중적인 접근!
하리하라만의 말랑말랑하고 쫀득한 과학교양서!
본문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하리하라’s dictionary’는 본문에서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을 역사적 사건이나 신문 기사를 통해서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코너이다. 예를 들어 유전질환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유럽 왕실에 혈우병을 퍼트린 빅토리아 여왕에 관한 사건을 소개하고, 과거 미국에서 시행되었던 강제 불임시술 사례를 통해 우생학이 남긴 참혹한 결과에 대해 알려 주기도 한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은 ‘쉬어 가는 페이지’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드라마
구매가격 : 8,400 원
개와 고양이의 물 마시는 법 : 유체역학으로 바라본 경이롭고 매혹적인 동식물의 세계
도서정보 : 송현수 | 2022-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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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생겼고 왜 이렇게 할까? 얼룩말의 줄무늬는 왜 있는 것이고, 고양이는 개와 달리 왜 물을 얌전하게 마실 수 있을까? [개와 고양이의 물 마시는 법]은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동식물들의 사냥, 서식, 짝짓기 심지어 물 마시는 법에도 응용되는 과학적인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지구상 다른 존재들의 영리한 과학을 선보인다.
이 책은 유체역학을 공부하고 유체역학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책을 써온 저자가 액체와 인간 세상을 지나 동식물의 유체역학을 공부하며 쓴 책이다. 놀랍게도 우리는 이미 동식물들로부터 많은 모티브를 얻고 있다. 상어의 날렵한 측면부에서 비롯된 수영복, 늘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흰개미 집을 모티브로 한 건축물 등, 동식물들이 이 세상을 슬기롭게 살아가는 방식은 대담하고 재치 있고 그래서 매혹적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동식물들의 별나고도 아름다운 생존 방식에 새롭고도 흥미로운 생각거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생명과학강의
도서정보 : 이시우라 쇼이치 | 2022-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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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부터 화제의 iPS세포, 백신, 게놈 편집까지
흥미로운 생명과학 이야기
이 책에는 생명과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쓰여 있다. 고등학교 생물 교과서를 쓰기도 했던 저자는 모든 학생이 생명과학을 좀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싶어 가급적 전문용어를 쓰지 않으면서 최신 생명과학의 핵심을 전달하기 위해 부드러운 구어체로 강의를 했다. 그 강의를 서적화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생명과학을 알아가고 다양한 호기심이 생기길 바란다.
구매가격 : 11,200 원
새의 대화
도서정보 : 바바라 발렌타인, 제러미 하이만 | 2022-05-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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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대화법을 책 한 권에 담았다!
조류는 노랫소리와 울음소리를 내거나 깃털 색채를 선명하게 드러내는데, 이러한 청각적 신호와 시각적 신호를 표출하면서 조류 종간에 서로 의사소통한다. 조류의 의사소통은 필요에 따라 조류 종간에 사회적 상호작용을 성공적으로 다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서로 의사소통하기 위해 다른 조류 종들에게 표출하는 신호들은 위협적인 포식자의 존재나 자신들의 건강 상태, 사회적 지위, 욕구, 본질적 특성 등과 같은 복잡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조류의 진화적인 지능을 새롭게 통찰하는 데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또한 조화롭게 화합을 이루는 상황이든, 세력권을 두고 서로 갈등을 일으켜 싸우는 상황이든 간에,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방법으로 어떻게 의사소통하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9,600 원
코드 브레이커
도서정보 : 윌터 아이작슨 | 2022-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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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저자 월터 아이작슨 신작!
노벨상 수상 여성 과학자, 제니퍼 다우드나의 첫 공식 전기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강력 추천 ‘올해의 책’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타임》, 《워싱턴 포스트》 선정 2021년 최고의 책
이 책 『코드 브레이커』는 2020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이자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의 선구자 제니퍼 다우드나의 첫 공식 전기다.
그녀는 어린 시절 "여자가 무슨 과학을 하겠다고. 너 화학이 뭔지는 아니?" 같은 업신여김을 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과학적 재능을 강인한 인성과 결합해 연구자의 길로 나아갔다. 그리고 프랑스 미생물학자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협업해 박테리아가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후천적 면역체계인 크리스퍼 시스템의 작동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냈다.
뒤이어 다우드나와 과학자들은 크리스퍼 시스템을 인간 유전자 편집 도구로 탈바꿈시켰다. 유전적 난치병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술, 인간 종을 더 크고 건강하고 똑똑하고 성격 좋게 만드는 기술이 탄생한 것이다.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은 오늘날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것은 백신 개발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진단 및 치료법을 연구하는 데도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20세기 전반은 물리학, 20세기 후반은 정보기술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생명과학의 시대다.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은 생명의 역사상 처음으로 진화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인류에게 주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스티브 잡스』의 저자 월터 아이작슨은 이 책에서 제니퍼 다우드나의 삶과 크리스퍼 연구의 발전사를 능수능란하게 엮어내며 천재성과 혁신의 본질을 깊이 있게 파고든다. 그리고 윤리적 문제와 놀라운 기회를 모두 만들어낼 이 새로운 기술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전망한다.
구매가격 : 16,800 원
겸손한 목격자들
도서정보 : 김연화 | 2022-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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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학기술학계에서 최초로 수행된 ‘현장연구’의 실제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책
과학의 현지로 대담하게 뛰어든 연구자들이 겸손한 목격자로 변모해 간 3년의 기록
『겸손한 목격자들: 철새·프리모관·자폐증·성형의 현장에 연루되다』는 우리 과학학계에 과학기술학(STS;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의 ‘실험실 연구’가 소개된 후 처음으로 ‘참여관찰’이라는 인류학적 방법론을 적용해 이뤄진 3년의 현장연구 성과를 대중교양서의 글쓰기로 풀어낸 책이다.
실험실 연구는 프랑스의 과학기술학자 브뤼노 라투르(당시에는 철학 박사였다)의 미국 소크연구소 소속 생리학 실험실 연구가 가장 유명하고 고전적 논의로 손꼽힌다. 라투르는 대학 시절 친분을 맺은 로제 기유맹이 유명한 신경내분비학자가 되어 자신의 생리학 실험실에 대한 인식론적 연구를 제안하자, 1975년부터 약 2년간 인류학의 민족지 연구 방법으로 현지조사를 수행했다. 라투르의 실험실 현장연구는 그 자신에게는 과학기술학자라는 새로운 이력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과학기술학 연구에 새로운 방법론과 사실관을 제시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그후 1980년대 서구의 과학기술학계에서는 과학의 실험과 실험실에서의 사실 구성에 관한 많은 연구가 본격화되었다. 우리나라 학계에 실험실 연구가 너무 늦게 소개되었거나 학자들의 관심 밖에 있지 않았음에도 라투르의 실험실 연구는 선구적 사례이자 이론의 전형으로만 존재하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임소연의 성형외과 현장연구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도서정보 : 룰루 밀러 | 2022-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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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의 퓰리처상’ 피버디상 수상자 룰루 밀러의
사랑과 혼돈, 과학적 집착에 관한 경이롭고도 충격적인 데뷔작!
‘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버디상(Peabody Awards)을 수상한 과학 전문기자 룰루 밀러의 경이로운 논픽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여러 언론 매체에서 ‘2020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할 만큼 수많은 찬사를 받은 화제의 베스트셀러다.
집착에 가까울 만큼 자연계에 질서를 부여하려 했던 19세기 어느 과학자의 삶을 흥미롭게 좇아가는 이 책은 어느 순간 독자들을 혼돈의 한복판으로 데려가서 우리가 믿고 있던 삶의 질서에 관해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한다.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엄연한 하나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또 무엇을 잘못 알고 있을까?” 하고 말이다. 누군가에게는 이 질문이 살아가는 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진실한 관계들”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이 책이 놀라운 영감과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해줄 것이다.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이 세계에 관해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은 또 뭐가 있을까? 또 어떤 범주들이 무너질 참일까? 구름도 생명이 있는 존재일 수 있을까? 누가 알겠는가. 해왕성에서는 다이아몬드가 비로 내린다는데. 그건 정말이다. 바로 몇 년 전에 과학자들이 그 사실을 알아냈다. 우리가 세상을 더 오래 검토할수록 세상은 더 이상한 곳으로 밝혀질 것이다. _265쪽
구매가격 : 11,900 원
과학오디세이 라이프
도서정보 : 안중호 | 2021-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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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왜 여기 있을까?’ 이는 생명과 인류의 근원을 향한 ‘궁극적 질문’이다. 이처럼 근본적이고 심원한 질문에 대한 응답은 종교와 철학의 영역으로 간주돼 왔다. 하지만 종교와 철학 또는 인문학은 저마다 주관적이고 사변적인 대답을 내놓으며, 미궁에 빠지기 일쑤였다. 반면 현대과학은 20세기 후반 이래 무수한 발전을 이루며, ‘궁극적 질문’에 대한 최종적 답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생명 또는 존재의 근원과 이유를 이처럼 경이롭고 분명하게 설명하는 과학은,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대서사시’에 비유될 만하다.
『라이프』는 현대 생물학과 진화론, 뇌과학 등의 최신 이론과 연구동향을 집대성한 과학교양서다. 지난 20여 년 간 과학은 급속히 발전하며 전대미문의 성취를 이뤄냈다. 분자생물학의 발전은 인간과 여러 생물들의 유전자를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게 했고, 뇌과학과 인지과학의 발전은 철학이나 심리학의 영역으로 간주됐던 마음과 의식의 본질을 규명한다. 이 책은 방대한 현대과학의 성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과학을 모르는 일반인들도 생명과 존재의 근원을 탐구해나갈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은 『라이프』를 읽어가는 가운데, 생명체로서 인간의 위치, 자아, 마음, 윤리의 문제를 스스로 탐구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라이프』는 우주와 물질의 기원과 미래를 다룬 『유니버스』의 쌍둥이 책이자, ‘과학 오디세이’ 시리즈의 일부다. 이 시리즈는 기나긴 우주와 생명의 ‘대서사시’를 통해 우주와 생명의 본질을 통찰하며, 독자들이 삶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한다. ‘과학 오디세이’ 시리즈는 과학을 통해 궁극에 다가서는 심원한 인문교양서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13,200 원
무질서가 만든 질서
도서정보 : Stuart Kauffman | 2021-1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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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과학의 대가, 스튜어트 카우프만의 야심 찬 제안
“혼돈의 가장자리, 그곳에서 인류 역사가 시작되었다!”
물리학은 세계의 모든 존재를 ‘원자’라는 아주 작은 단위로 설명한다. 그들은 원자를 통해 인간 존재부터 우주라는 커다란 세계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인류의 오래된 질문, “생명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에 대해 명쾌한 답을 얻었는가? 안타깝게도 물리학과 같은 과학 법칙으로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심지어 인간의 심장은 왜 존재하는지조차 설명하지 못한다.
복잡계 과학의 선구자이자 이론생물학자인 스튜어트 카우프만은 최근작 《무질서가 만든 질서A WORLD BEYOND PHYSICS》를 통해 이 질문에 관해 탐구한다. 그는 복잡한 화학적 환경에서 초기의 원시세포는 생명이라고 인식되는 것으로 끊임없이 진화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물리 법칙으로 증명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생명이란 세포 스스로 생을 창발하여 새로운 생태적 지위를 만든다는 것이다. 또한 카우프만은 세포 스스로 진화를 일으켰다는 확실한 증거들을 제시하며, 개체군 내의 유전적 변화와 엄청난 생물다양성의 기원과 발달에 관해서도 밀도 있게 이야기한다. 세계적 천재들에게만 수여되는 맥아더 펠로십 수상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그는 물리학과 화학, 생물학, 수학 그리고 철학을 넘나들며 생명과 진화의 폭발적 다양성에 관해 논한다. 그의 설명을 따라 생명의 기원을 파헤치다 보면, 중요한 이론적 개념들을 터득하는 한편, 그 개념들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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