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도서정보 : 칼 짐머 | 2018-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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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을 설명하는 빅 아이디어,

진화의 모든 것을 담은 최고의 과학 교양서

『진화: 모든 것을 설명하는 생명의 언어』는 16세기 코페르니쿠스의 우주론, 17세기 뉴턴의 물리학과 더불어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인류의 지적 지평을 넓힌 ‘진화’라는 아이디어에 주목한다. 저자인 칼 짐머는 세부 주제나 특정 이슈에 매몰되지 않고 진화론의 역사, 진화의 핵심 개념과 주요 원리, 관련 이슈를 종합해 한 권에 담아냈다. 이 책은 ‘진화’라는 아이디어가 왜 그렇게 중요하고 강력한 건지, 그것이 자연과 인간의 경이로운 현상들을 무궁무진한 설명력으로 어떻게 풀어내는지를 총망라한 최고의 교양서다.

구매가격 : 17,500 원

더러워도 괜찮아

도서정보 : Jack Gilbert, Rob Knight | 2018-1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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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공포증에서 벗어나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
지나치게 쓸고 닦고 털고 살균하여 좋은 미생물까지 쓸어버리는
현대인들의 위생과 청결 강박에 대한 따끔한 경고!


주위를 둘러보자. 보디워시, 손소독제, 스팀청소기, 식기세척기, 항균물티슈, 공기청정기 등 우리 주위엔 우리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제품들로 가득하다. 우리는 우리 몸을 청결하게 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위생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부모들은 아이가 행여 더럽혀질까 봐 노심초사한다. 땅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 먹을까 봐, 놀이터에서 흙장난을 할까 봐, 더러운 물건을 만질까 봐 늘 주의를 기울인다. 그렇게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면 몹쓸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청결과 건강은 정말 필연적인 관계일까? 이 책은 단호하게 “NO!”라고 답한다.

평생의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미생물 생태계
이 책은 우리 몸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들, 즉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장내 미생물)을 통해 인간의 건강과 웰빙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는 흔히 미생물이나 박테리아를 ‘세균’이라 여겨 모두 박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생물에 대한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우리를 청결과 위생에 대한 강박으로 이끌고, 특히 신생아와 아이들에게 더 엄격하게 적용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들은 청결과 위생에 대한 이러한 강박이 오히려 아이의 면역시스템을 약화시켜 각종 질병에 노출시키고, 면역시스템의 균형을 깨뜨려 건강하지 못한 신체 상태를 만든다고 말한다.
조산, 비만, 천식, 우울증, 알레르기, 당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질병이 미생물과 관련 있다는 의학적 발견을 통해 아이의 성장 발달과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관성을 증명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가장 최선의 과학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아이들 인생의 첫 발달단계에 있어서 어떤 처방과 약, 음식, 환경, 일상의 실천이 도움을 주거나 아니면 해를 입힐 수 있는지,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고 잘 성장하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이 효과가 있고 어떤 것이 효과가 없는지, 아이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 우리가 접하는 정보 중에 어떤 것이 허위 과장되어 있고 또 누구를 신뢰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실용적이고 신뢰할 만한 대안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처럼 한 개인의 성장과 건강, 삶의 질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우리가 새롭게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간은 저마다 자기만의 마이크로바이옴을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일생 동안 불변하는 인간의 게놈과 달리,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는 우리가 먹는 음식, 우리가 접하는 환경, 우리가 복용하는 약, 우리의 건강 상태에 따라 충분히 바꿀 수 있다. 특히 태어나서 3년까지의 시기가 무척 중요한데, 이 시절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건강에 대한 평생의 체계가 잡힌다. 따라서 우리는 아이들이 그 시기에 접하는 사람들, 먹는 음식들, 방문하는 장소들, 복용하는 약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방식과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 조금 더러운 방식으로 말이다.
현대인의 기준으로는 조금 더럽고 지저분한 생활 방식들이 사실은 우리의 몸이 기억하는 생물학적 프로그램이다. 우리의 몸은 과거에 늘 그래왔던 환경 조건을 접할 것이라 기대하며 세상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지나치게 깨끗하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급변한 환경에 우리 몸은 당황하고, 수많은 질병 앞에서 나약하게 무너진다. 이 책은 이렇게 잃어버린 예전의 퍼즐 조각들을 찾아줌으로써 건강이라는 퍼즐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조금은 더러운 생활방식으로의 전환
우리 몸속의 미생물들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하고 예상보다 훨씬 사이좋게 살아간다. “그들은 서로서로의 성장 상태를 확인하고, 영양분·비타민·아미노산과 함께 아이의 신체에 필요한 이로운 물질들을 생산”하며, “아이의 면역시스템을 촉진하기도 하고, 호르몬 균형을 조절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신경세포의 발달도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밸런스가 먹는 음식이나 생활 방식, 환경오염 등의 조건에 의해 깨지면 우리 몸은 질병으로 그 불균형한 상태를 드러낸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불편한 상황을 차단하거나 해결하기 위해 항생제를 거리낌 없이 투여하고, 살균과 멸균에 지나치게 신경 쓰고, 유전자변형식품을 기피하는 등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선택을 감행한다. 문제는 이토록 지나치게 인위적인 조치가 더 큰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미생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다양한 미생물과 박테리아에 아이들을 노출시켜야 면역시스템이 단련되어 각종 질병이나 비만 등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아이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동물들과 교감하는 기회를 주고, 흙장난도 치게 하며, 강과 개울과 바다에서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만지거나 입에 넣을 것 같은 물건들을 너무 깨끗하게 소독하지 않아도” 되며, 되도록 이른 시기에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동물들을 만지게 하고, 온순한 동물에게는 아이가 얼굴을 비비도록 시도”하며, “주변의 흙이든 진흙이든 모래들을 만지며 즐길 수 있도록 놓아”두어야 한다. “지푸라기 건초더미에서 굴러보는 것도”,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일 뿐만 아니라 건강상으로도 무척 유익한 행동이다.

아이들이 더 멋지게 더럽혀질 수 있도록!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가 질병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 아이는 아프면서 큰다고는 하지만, 할 수 있다면, 가능하다면 아이가 어떠한 질병에도 감염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 불가능할 것 같은 기대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생태계를 잘 조성함으로써 충분히 실현 가능해질 수 있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다양한 세상과 공간을 마음껏 탐구할 수 있게 아이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고, 예방접종과 검사를 적절히 시행하면 아이들은 큰 질병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이 책은 의학서가 아니다. 의학적인 방법과 조치를 제안하지 않는다. 다만 미생물 전문가들이 실행한 과학적인 연구 결과들을 통해 미생물과 인간, 미생물과 건강과의 관계를 다채롭게 조명하고, 그 생물학적 프로그램의 운영 체계를 설명하면서 미생학의 무한한 세계와 그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좀 더 나은 삶, 좀 더 건강한 삶에 대한 욕망은 전 인류의 꿈이 되었다. 이 꿈은 우리의 노력과 실행으로 충분히 실현가능하다. 생물학적이고 유전적인 상관관계보다 외부 환경과의 접촉이 건강한 미생물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명심하면 누구나 웰빙을 실현할 수 있다. 상식적으로 현명하게 살면 된다. 그리고 조금 더러워도 괜찮다!

구매가격 : 11,900 원

오늘은 빨간 열매를 주웠습니다

도서정보 : 황경택 | 2018-10-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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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기록으로 음미하는 도시 속 자연 이야기

요즘 취미로 그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드로잉 실기를 다루는 책들이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다. 대부분 ‘이 책 한 권만 따라 하면 누구나 제법 잘 그리게 된다’고 코칭하는 속성 그리기 훈련 책들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그리고 그렇게 빨리, 잘 그리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 황경택은 드로잉의 중요한 목적은 잘 그리기보다 ‘잘 관찰하기’에 있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자연을 사랑하고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찰나를 저장하는 사진이 아닌 느린 기록, ‘자연관찰 드로잉’을 권하는 이유다.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지나친 것은 쉽게 잊어버리지만 직접 관찰해서 그린 것은 오래 기억한다. 그림은 곧 관찰이다. 어떤 대상을 그리기 위해서는 전체를 보고, 부분을 보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상상하며 관찰하는 작업을 수없이 되풀이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사물에 대한 인지능력이 발달하고, 본다는 행위만으로도 저절로 지식이 쌓인다. 자연관찰 드로잉의 경우 남다른 자연감수성을 키워줌과 동시에 모든 생명체에 대한 이해와 우리 삶에 대한 통찰까지 얻을 수 있다. 저자는 그런 사유의 결과를 그림 옆에 꼭 기록으로 담겨놓으라고 충고한다.
궁극적으로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독자에게 권하는 것은 자연을 가까이 두는 삶이다. 식물이나 곤충의 이름을 하나 더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매일 생활하고 걸어 다니는 길에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자연을 ‘발견’하고 ‘관찰’하고 마음속에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권한다. 도시를 숲처럼 거닐며 자연관찰을 일상화하는 멋진 삶! 드로잉은 그런 습관을 들이는 데 최적의 방법이며, 도시에서의 삭막한 삶에 물주기 기능을 하는 멋진 취미가 되어줄 것이다.
책에는 저자가 10년 가까이 그리고 기록해온 자연관찰 드로잉 작품이 500점 이상 수록되어 있다. 낙엽, 열매, 씨앗, 기타 등 4개 파트로 나누어 관찰의 힘이 오롯이 느껴지는 그림들과 함께, 그림 속 주인공인 나무와 풀, 혹은 작은 곤충들이 이 땅에서 다른 생명체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과 치열한 생존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초보자도 집에서 쉽게 연습해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저자만의 자연관찰 드로잉 훈련법을 정리해놓았다.
그동안 우리 주변에서 살아가는 나무와 작은 생명체들에 관심을 가져보려 했지만 용어도 모르는 자연도감이나 복잡한 분류체계 앞에서 좌절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내가 사는 동네의 나무 종류를 파악하거나, 아이들과 산책하며 길에 떨어진 낙엽과 열매 이름 정도는 알려주고 싶은 사람에게도 이 책은 가장 쉽고 아름다운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꽃을 기다리다

도서정보 : 황경택 | 2018-10-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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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곁에 두고 함께 지켜보며 좋을 자연관찰 일기

황경택의 관찰-그리기 두 번째 책
이 책은 만화가이자 ‘숲해설가들의 선생님’으로 잘 알려진 황경택 씨가 두 번째로 묶어내는 자연관찰 드로잉 에세이이다. 저자는 그리기를 통한 관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생태 드로잉 강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5년 가을에 펴낸 《오늘은 빨간 열매를 주웠습니다》가 독자들을 자연관찰 드로잉의 세계로 안내하는 입문서 역할을 했다면, ‘꽃’을 주제로 겨울눈부터 가을꽃까지 사실상 우리 풀과 나무들의 한해살이를 촘촘히 기록한 이 책은 일반인들이 ‘식물 관찰의 눈’을 기르는 데 더욱 큰 도움을 준다.

꽃이 되어가는 온 과정을 그려내다
《꽃을 기다리다》라는 제목에서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꽃보다 기다림이다. 꽃은 분명히 식물의 한살이에서 하이라이트 단계이며, 종의 영원한 생존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나무라면 겨울눈에서 새싹이 돋아 무성하게 광합성을 해 꽃을 피울 때까지, 풀이라면 씨앗이나 잎 상태로 겨울을 이겨내고 땅 속 에너지를 끌어 모아 새 개체를 키워 올릴 때까지, 긴 기다림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그 시간들을 잘 견뎌내지 못하면 식물은 결국 꽃을 피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주변의 풀과 나무들이 멋진 꽃을 피우기까지 자기 생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동안, 저자는 그것을 지켜보며 그림으로 다 기록했다.

사계절 식물 관찰의 길라잡이
꽃은 어느 계절에나 핀다. 봄, 여름, 가을, 심지어 남부 지방에서는 겨울에도 꽃이 핀다. 또한 꽃이 아닌 모든 시기에도 식물은 생명 활동을 이어가기 때문에 이 책은 1년 365일 우리 풀과 나무들의 성장사를 기록한 책이 되었다. 나무마다 개성이 다른 겨울눈을 관찰하는 법, 잎을 매단 채 겨울을 나서 1년에 두 번이나 꽃을 피우기도 하는 로제트 식물 이야기, 봄에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식물들, 4월 신록의 눈부신 성장 일기, 봄부터 가을까지 순차적으로 피어나는 꽃들의 행진, 그리고 이름 모를 들풀들의 꽃과 매일 먹는 채소들의 꽃까지…. 다양한 주제로의 접근은 물론이고 시기별로 식물을 관찰하는 포인트까지 꼼꼼히 챙겨주어 사계절 곁에 두고 자연관찰을 배우기에 좋은 책이다.

꽃이 아름다운 이유
사람들이 꽃을 좋아하는 것은 예쁘고 향기롭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이유를 알면 그저 반가움을 넘어 신비로움과 관찰의 즐거움에 빠져들 수 있다. 암술과 수술을 갖추고 꽃가루받이를 통해 씨앗을 만드는 꽃은 말하자면 식물의 생식기이다. 저 혼자서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동물이나 자연현상을 이용해 꽃가루를 퍼뜨려야 하는 식물들은 저마다 크고 화려하고 향기로운 꽃으로 자신을 돋보이려고 노력한다. 반면에 꽃 피는 시기를 달리하거나 독특한 모양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는 꽃들도 있다. 따라서 꽃을 관찰할 때는 그 아름다움에만 현혹될 게 아니라 암술과 수술을 비롯한 꽃의 내밀한 기관들을 잘 살피고 거기에 담긴 생존전략까지 읽어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꽃 한 송이를 해부해 구조도를 그려보고 그 꽃에 누가 찾아오는지도 기다려서 지켜보면 꽃마다의 비밀스러운 생존전략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4,000 원

뇌를 읽다

도서정보 : 프레데리케 파브리티우스, 한스 하게만 | 2018-09-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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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거친 생각과 // 불안한 눈빛과 // 그걸 조종하는 뇌의 비밀!
“이 책은 뇌과학이 전하는 삶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_정재승(뇌과학자) 추천사 중
“뇌과학 책을 한 권만 읽을 수 있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_아마존 독자서평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뉴로리더십’에 대한 뇌과학의 탁월한 조언!

뉴로리더십 전문가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두 저자는 명쾌하고 실용적인 뇌과학 이야기로 당신이 일할 때(혹은 일하기 싫어하는 대부분의 순간에도!) 우리 두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분석한다.

수많은 기업의 임원과 직원들이 페이지를 아껴가며 읽은 이 책은 시종일관 경쾌하고 심지어 웃기기까지 하다. 일과 삶에서 당신이 원하는 모든 순간에 최고로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뇌를 만들기 위한 설득력 있는 조언은 덤처럼 느껴질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유전자는 우리를 어디까지 결정할 수 있나

도서정보 : 스티븐 하이네 | 2018-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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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는 운명이 아니다!
‘우울증 유전자’, ‘범죄 유전자’가 정말로 있다면 우리 운명은 어차피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런 개념이 부정확하며 잘못된 생각이라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유전자가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고 믿는다. 유전적 메커니즘에 대한 지식이 적을수록 사람들은 마치 ‘키 유전자’, ‘지능 유전자’ 같은 것이 따로 있다고, 즉 유전자 하나가 형질 하나를 결정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렇듯 유전자가 결정한다고 하는 본질주의 편향은 인종차별, 성차별, 우생학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 대해 관용이나 동정심을 더 베풀게 되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문화심리학 교과서 문화심리학의 저자 스티븐 하이네 교수가 인간 조건에 대한 유전적 해석을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파헤친 이 책은 우리가 유전학 혁명을 둘러싼 거짓과 과장에 어째서 잘 속을 수밖에 없는지, 그 때문에 어떤 점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지를 진지하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구매가격 : 12,600 원

크리스퍼가 온다

도서정보 : 제니퍼 다우드나, 새뮤얼 스턴버그 | 2018-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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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과학 베스트셀러. 21세기의 인류는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려 하고 있다. 그것은 때로는 흥분을, 때로는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그러한 미래 담론의 핵심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에 대해 다룬다. 미래 전략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도서다.
유전자가위란 타깃 유전자만을 정밀하게 조준해서 편집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서,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저자인 제니퍼 다우드나는 해당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당사자로서, 이 책을 통해 유전자가위의 연구 개발 과정과 그 원리를 상세하고 명쾌하게 밝힌다. 크리스퍼에 대한 가장 적확한 교양과학 지식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저자가 크리스퍼의 ‘실제 적용’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개발한 유전자가위는 활용도가 높고 가격이 값싸, 의학과 농축산업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은 물론 산업적인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아울러 그만큼 무분별한 사용의 위험성도 있어 윤리적인 도전도 만만치 않다. 저자는 이러한 양면성을 포괄적으로 검토하며 유전자가위에 대한 사회적, 윤리적 논의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구매가격 : 15,400 원

우리나라 우수 국화 품종 가이드

도서정보 : 농촌진흥청 | 2018-03-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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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부분 국화의 주요 품종인 스탠더드형과 스프레이형을 구분하여 특징과 생육환경 주의점을 상세히 기술하였다.

구매가격 : 6,000 원

유산균이 운명을 바꾼다

도서정보 : 이동호 | 2018-02-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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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부터 시작된 인간게놈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유전체 연구를 진행했던 많은 과학자들은 인간 유전체를 분석한 뒤 상당히 실망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사람의 유전자 수가 우리가 자주 먹는 쌀(벼)의 유전자수에 절반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유전자가 쌀 유전자보다 작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히포크라테스는 일찍부터 모든 질환의 근원이 장에서 비롯됨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주장하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이것이 현대에 들어서 수많은 연구를 통해 사실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노화, 비만, 당뇨, 암, 스트레스성 질환 등 여러 질병이 장내미생물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점차 밝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몸속 장내미생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은 바로 우리의 장 속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결정된다. 모든 질병은 장에서부터 시작된다. - 히포크라테스

구매가격 : 10,000 원

경이로운 생명

도서정보 : 미샤 메이너릭 블레즈 글·그림 | 2017-12-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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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달콤한 감동으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좋아할 만한 사랑스런 그림책”(퍼블리셔스 위클리)
인간과 자연의 심오한 관계를 그림책으로 마주하다

‘자연’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우리는 보통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빛이나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빽빽한 숲, 아니면 활짝 펴 있는 꽃이나 아침마다 쉴 새 없이 지저귀는 새, 열심히 먹이를 나르는 개미 등을 상상한다. 그래서 콘코리트 아파트에 갇혀 사는 도시민들 대부분은 이런 자연의 세계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고 느낀다.
하지만 미국의 그림책 작가인 미샤 메이너릭 블레즈(Misha Maynerick Blaise)는 사람들의 이러한 고정관념에 반기를 든다. 그녀에게 자연은 큰마음을 먹고 캠핑을 떠나 ‘저 머나먼 어느 곳’을 찾아가야만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나 동식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매일 매 순간, 어느 곳에서든, 이를테면 출근길 꽉 막힌 도로 위의 차 안에 앉아 있거나 답답한 지하철 안에 서 있을 때라도, 인간은 자연에 있는 모든 생명체들과 깊이 연결된 존재로 살아간다고 말한다.

미샤는 이러한 사실을 자신의 일러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일깨워 주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 『경이로운 생명』을 굉장히 과학적이고, 심오하며, 영감을 주는 깊이 넘치는 책으로 만들었다.
일례로 작가는 한 의자에 떨어진 채 앉아 있는 두 남녀의 얼굴을 예쁘고 아름다운 눈, 코, 입이 아니라 흙속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 효모, 바이러스 등의 1만 개가 넘는 ‘미생물 구름’이 서로 연결되도록 표현하였다.
이 책은 우리가 자연과 어떻게 연결되어 살아가는지에 대해 깊은 사색을 하게 만들며, 생명 존중에 관한 애정 넘치는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다. 그래서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는 이 책에 대해 “인간이 전 우주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달콤한 감동을 상기시켜 줘 모두가 좋아할 만한 사랑스런 그림책”이라고 극찬하였다.


“버섯이 인간과 똑같다고?”
“인간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 1만 가지가 넘는 미생물로 이루어진 존재“

방대한 분량의 자료와 논문을 수집 정리,
과학적인 단어와 다채로운 일러스트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연결에 생명력을 불어넣다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주는 균류가 유전적인 관점에서 보면 식물보다는 우리 인간과 더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왜냐하면 균류와 동물은 진화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균사체 그물망의 성장 패턴은 인터넷의 시각적 모델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고, 인간의 몸속에서 정보 전달 기능을 담당하는 뉴런의 네트워킹과도 상당히 비슷하다. 그렇다면 균류의 DNA는 인간과 절반 이상이 같고, 우리처럼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 것도 더 이상 놀라운 사실이 아닐 것이다.
그것뿐일까? 식물 또한 인간과 마찬가지로 보고 듣고, 감각을 느끼며 맛을 보고, 중력이나 물의 존재를 감지하며 장애물을 피하려고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 작가는 이밖에도 진딧물을 사육하는 개미, 인간의 음악과 잘 들어맞는 갈색 지빠귀의 울음소리, 뾰족한 막대기를 창처럼 이용해 사냥을 하는 침팬지 등의 예를 들어 가며 인간과 동식물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존재인지를 증명한다. 심지어는 인체의 대부분을 이루는 물질이 우주의 대부분을 이루는 4가지 원소(산소, 수소, 탄소, 질소)와 똑같다는 사실을 알려 줌으로써 인간과 자연과의 밀접성을 우주로까지 확대시킨다.

작가는 이렇게 대단한 책을 만들기 위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이나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미국지질조사국(USGS),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 등에 있는 방대한 분량의 자료와 논문 등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걸 자신만의 과학적이면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단어들과 다채롭고 환상적이며 강렬한 일러스트로 표현해 이 그림책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따라서 자연과학을 좋아하거나 우주의 기원 등에 관심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이 책을 읽기만 하면 푹 빠져들 것이며, 즐거움과 감동, 더불어 과학적 정보를 선사받으리라 확신한다.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