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아스트로룸:인류가 여행한 1천억분의 8

도서정보 : 이인호 | 2019-05-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류의 우주 진출은 과학소설(SF) 한 권에서 시작됐다?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우주탐사 이야기!


『우주형제』 고야마 쓰야 극찬!
***
출간 즉시 5만 부 판매!

이강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문경수 과학탐험가 추천!

『코스모스』 앞에 좌절한 만국의 과학 독자여 고개를 들어 이 책을 보라!



인류가 우주를 향해 내디딘 첫 발자국은 SF 한 권에서 시작됐다! 소소하지만 흥미로운 우주탐사의 비밀들부터 우주 생활권 시대를 누릴 ‘호모 아스트로룸’ 시대를 앞둔 오늘까지. NASA 현역 엔지니어가 직접 들려주는 우주와 생명의 신비! 현실은 오늘도 책상 앞이지만 상상력은 성간우주 너머로 향하는 당신에게 건네는 단 한 권의 우주탐사 연대기.







◎ 도서 소개

우주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건 뭘까? 암흑물질과 우주배경복사? 아니면 영화 〈그래비티〉에서 봤던 희고 둔한 우주복 안에서 숨을 몰아쉬는 우주 비행사와 좁은 우주선 창밖으로 새까맣게 보이는 텅 빈 우주 공간의 모습? CG로 만들어진 우주의 모습 속에 스스로를 대입하는 것보다, 암흑물질과 우주배경복사를 이해하는 나를 상상하기 더 어려운 사람이라면 여기 당신을 위한 단 한 권의 우주과학서가 있다!
일본 출간과 동시에 5만 부 판매 기록을 세운, NASA 현역 엔지니어 오노 마사히로의 『호모 아스트로룸-인류가 여행한 1천억분의 8』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총 5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장마다 다채로운 과학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영화보다 영화 같은 에피소드들과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전개로 독자를 우주탐사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1장에서는 쥘 베른의 SF 한 권에서 시작된 ‘로켓의 아버지’들의 꿈과 노력, 좌절과 성공의 드라마를 담았다. 2장에서는 최초로 유인 우주선을 만든 여러 과학자와 기술자들의 도전, 3장에서는 지구와는 전혀 다른 세계를 인류에게 보여준 한 무인 탐사선들의 활약상을 풀어 냈다. 4장에서는 저자가 개발하고 있는 화성 탐사차의 생명 탐사 기술과 원리를, 마지막 장에서는 외계 문명 탐색의 최신 결과와 앞으로의 우주탐사가 나아갈 방향성들을 소개해 준다. ‘기술과 원리’라는 말에 멈칫 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의 강점은 오히려 이 ‘기술과 원리’ 부분에서 발휘되니 말이다. 만화 『우주형제』의 작가 쓰야 고야마의 일러스트와 저자의 친근한 비유가 만나, 책을 덮을 때쯤이면 이미 당신도 짝사랑을 그리는 마음으로 밤하늘을 바라보게 될 테다. 그리고 외계 문명과 접촉하여 호모 아스트로룸Homo Astrorum, 다시 말해 ‘우주의 사람’으로 진화한 인류의 미래에 대한 저자의 상상력에 함께 가슴 설레게 되리라.


★좌 ★절★금★지★ 공식 하나 없이 우주를 그리고 가슴을 뛰게 하는
NASA 현역 엔지니어의 감동 백배, 감성 충전, 우주탐사 대서사시!

NASA에서 일하는 과학자라고 하면 보통 직장인들과는 다른, 뭔가 멋지고 그럴싸한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엔지니어인 저자는 책상에 앉아 종일 컴퓨터를 붙들고 버그를 잡는 데 여념이 없고, 상사에게 닦달을 당하기도 한다. 이런 모습은 어쩐지 과학과 상관없는 사람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그럴 때 저자가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하는 상상만은 남다르다. 자신이 개발한 우주탐사차가 화성의 붉은 땅 위를 달리는 모습, 그 우주탐사차가 지구 밖에서 생명을 찾아내는 순간의 환희, 결국 외계 문명과 교류해 지금까지는 상상할 수 없었던 지혜를 얻고 인류 탄생의 수수께끼를 풀어낼 미래까지 뻗어 나간다.
저자 오노 마사히로와 우주탐사의 역사를 만들어 온 여러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공유하는 순간이 바로 이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우주에 대한 열망과 희망을 키워 내는 상상의 시간이다. 대포를 쏘아 달에 간다는 쥘 베른의 상상이 ‘로켓의 아버지’ 폰 브라운의 가슴에 불을 지핀 것도 바로 그런 시간이었다. 개리 플렌드로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12년 만에 ‘통과’하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떠올린 순간도 바로 그런 시간이었다. 이 친절하고 호기심 넘치는 이야기꾼은 우주탐사 역사의 첫 장부터 아직 빈 종이로 남아 있는 미래의 우주탐사까지, 그 서사를 극적으로 그려 낸다. 『호모 아스트로룸』을 펼치는 순간 당신도 가슴 뛰는 그 상상의 시간 속으로 함께 빠져들게 된다.


과학자의 반항은 인류에 도움이 된다?
우주탐사에 얽힌 사소하지만 흥미로운 사실들!

우주에 대한 열망은 가끔 과학자들을 반항적으로 만든다. 그리고 이런 반항들이 바로 인류를 우주로 한 발짝씩 가까워지게 했다. 저자는 인류의 우주탐사 역사를 ‘상식을 믿지 않는 고집 센 선구자들의 연구가 불가능을 이겨 낸‘ 과정이자 결과라고 말한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우주를 비행한 최초의 디지털컴퓨터, ‘아폴로 유도 컴퓨터’ 없이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 컴퓨터와 여기에 탑재되었던 소프트웨어의 존재가 처음부터 환영받았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 NASA의 프로그래머 마거릿 해밀턴이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도입하려 했을 때 조종술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했던 우주 비행사들은 프로그램의 존재를 모욕이자 위협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우주 비행사들의 반발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폴로에 탑재시킨 마거릿 해밀턴 덕분에 아폴로 11호는 위기를 극복하고 최초의 달 착륙선이 될 수 있었다.
보이저호를 해왕성 너머로 보내어 인류를 새로운 세계들과 조우하게 한 스윙바이(접근통과) 항법은 NASA 제트추진연구소 안에서도 지지를 얻지 못했던 계획이었다. 더군다나 끈질긴 노력으로 승인을 얻어 낸 뒤에도 예산 문제로 목성에서 탐사 계획을 끝내야 했다. 하지만 로저 버크를 포함한 제트추진연구소의 기술자들은 상부의 지시를 어기고 몰래 목성 너머로의 탐사 계획을 추진했다. 기술자들의 반항으로 승인 없이 탑재된 프로그램 덕분에 보이저호는 목성을 넘어 토성과 해왕성을 넘어, 지금은 성간 우주 너머를 항해 중이다.


우리가 아는 우주가 8/100,000,000,000뿐이라면?
어깨만큼 굳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1000억 가지 ‘다른 세계’를 향한 여행!

“천체들이 당신을 부르고, 당신의 주위를 돌고, 당신에게 영원한 광채를 보여 주고 있는데 당신의 눈은 오로지 땅만 보고 있구나.” 저자가 전달하려는 우주탐사의 의미를 단테의 이 문장으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다.
인류가 우주와 생명,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 존재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방법이 바로 우주탐사다. 그리고 그중 가장 먼저 고안한 방법이 망원경을 통한 천체 관측이었다. 이런 노력은 유인우주선과 우주탐사선 등의 기술적 노력으로 어이지고 보완되었다. 그 와중에 드넓은 우주 속 우리의 고독이 끝날 것인지는 희망과 절망으로 계속 자리를 바꾸어 왔다. 그리고 최근 50년 동안 다시 우리는 고독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은 채 우주에 또 다른 생명이 존재할 증거들을 찾아 나가고 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포함한 관측 기기들을 통해 우리가 발견한 것은 단순히 수백, 수천을 넘는 별의 숫자 그 이상이다. 예를 들어 태양 주변에 있는 페가수스자리 51b는 1년이 고작 4일 뿐이고, 표면 온도는 섭씨 1000도씨를 넘는 행성이다. 이런 별들이 보여 주는 ‘다른 세계’들은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지구라는 좁은 세계를 넘어서 정말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의 다양성을 일깨우고, 아직 발견하지 못한 또 다른 세계들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인류는 보이저와 카시니 궤도선, 하위헌스 착륙선 덕분에 목성의 위성인 이오에 있는 활화산 9개를,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과 엔켈라두스에 있는 바다와 호수, 간헐천의 존재를, 다시 말해 지구 바깥에 ‘살아 있는 세계’를 알게 됐다. 하지만 은하계에 존재하는 행성은 약 1000억 개다. 그중 우리가 ‘아는’ 행성은 고작 8개다. 저자는 우주탐사 기술이 우리의 우주관을 몇 번이고 다시 뒤바꿀 것이라 말한다. 우리는 정말로 아직 우주를 모른다.
저자는 인류가 좀 더 상상력을 발휘하고 좀 더 현명해진다면, 외계 문명과도 만나게 되리라고 믿는다. 그리고 ‘은하 인터넷’에 접속해서 은하 문명 전체와 인류가 연결되고 지금까지 인류가 상상해 온 우주여행 방법을 초월해 우주를 여행할 수 있게 될 날을 상상한다. 저자가 상상하는 VR를 사용해 물리적인 거리를 초월한다든지, 복제 인간을 보낸다든지 하는 새로운 우주여행 방법에는 기술적인 문제들 외에도 철학적, 윤리적인 문제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우주 문명과 연결된 ‘호모 아스트로룸’은 우리보다 좀 더 지혜롭지 않을까? 이 지혜로운 새 인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저자가 인용한 쥘 베른의 말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될 것이다.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실현할 수 있다.”

꿈만 같은 일들은 실제로 꿈처럼 허황해 보이는 상상력과 열망이 이뤄 낸다고, 저자는 말한다. 『호모 아스트로룸』은 말 그대로 어떤 자리에서든, 교실 책상이든 사무실 책상이든 지옥 같은 출퇴근길이든 자신의 자리에서 상상력과 열망을 불태우고, 상식과 싸워 내 그 바깥의 ‘다른 세계’에서 희망을 이뤄 낼 에너지를 우리에게 불어넣는다.




◎ 추천의 글

우주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는 다양하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서일 수도 있고, 망원경으로 처음 본 토성의 고리에 감동을 받아서일 수도 있고, 우주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 때문일 수도 있고, 우연히 읽은 책 한 권 때문일 수도 있다. 쥘 베른의 책이 로켓 개발의 선구자들에게 우주에 대한 열망을 키워주었듯이 이 책도 많은 사람들을 새로운 우주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우주와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이 잘 보여 준다.
이강환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엔지니어이기 전에 쥘 베른의 소설을 읽고 우주를 꿈꾸던 스페이스 키드였던 저자가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우주탐사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거기다 전 세계 우주 덕후들이 애정하는 만화 『우주형제』 작가, 쓰야 고야마의 삽화와 추천이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이 책을 덮을 때쯤 당신은 상상력과 호기심으로 충만한 스페이스 키드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문경수 * 과학탐험가


◎ 책 속에서

오늘날에는 로켓으로 우주에 가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어떤 상식도 과거에는 상식이 아니었다. (…) 19세기에 로켓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기술이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로켓이 오늘날의 로켓형 폭죽과 비슷한 수준으로, 비행거리도 짧았고 과녁에 명중시키기도 어려웠다. (…) 당시에 로켓은 한물간 600년 전 기술이었고 대포는 최첨단 기술이었던 셈이다. 그래서 그때에는 로켓 같은 구닥다리 기술로 우주에 간다는 생각을 아무도 하지 못했다. 그럼 우주 비행을 실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로켓이 답이다.” 로켓의 아버지들은 바로 이 사실을 깨달았다. 이 깨달음이야말로 우주공학사상 최대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무려 600년 전 기술이 우주로 가는 열쇠였다니, 정말 놀랄 일이다.
**제1장 - 지구에 ‘무언가’가 싹트다 중에서**

마거릿 해밀턴이라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젊은 여성 프로그래머가 있었다. 해밀턴은 ‘소프트웨어’라는 말조차 없던 시절에 어떤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는 아폴로 11호를 착륙 직전에 발생했던 위기에서 구했다. (…) 해밀턴은 생각했다. ‘만약 실제 비행 중에 우주 비행사가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면 어떻게 될까? 우주 비행사도 사람이다. 사람은 실수하는 법 아닌가?’ (…)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해밀턴 팀은 아폴로의 소프트웨어에 중요한 기능을 탑재했다. 만약 컴퓨터가 멈출 것 같은 상황이 오면, 일단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우주 비행사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프로그램만을 다시 실행하는 기능이었다. 그리고 이를 알리기 위한 경고 번호를 정했다. 바로 ‘1202’였다.
**제2장 - 작은 한 걸음 중에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대학원생 게리 플랜드로Gary Flandro는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1983년에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전갈자리에서 사수자리에 걸친 대략 50도 범위에 늘어선다는 점이었다. 따라서 1976년부터 1978년 사이에 탐사선을 쏘아 올리면, 이 네 행성을 모두 순서대로 거쳐 갈 수 있었다. (…) 1983년 이전에는 1800년경에 같은 기회가 있었다. 물론 그때는 탐사선을 쏘아 올릴 기술이 없었다. 다음 기회는 22세기였다. 어쩜 이런 우연이 다 있을까? 마침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고 행성 탐사선을 만드는 기술 수준에 도달했을 무렵에 175년에 한 번 있는 기회가 찾아오다니 말이다. (…) 행성은 고독하게 우주를 수십억 년이나 떠돌면서 계속 누군가가 찾아오기를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고대인이 밤하늘의 별을 보며 느꼈던 ‘운명’이란 어쩌면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제3장 - 우리가 아는 우주 중에서**

기술자들은 보이저 2호의 궤도에 관한 ‘비밀’을 밝혔다. 행성과 위성의 위치 관계상, 타이탄을 방문하면 천왕성과 해왕성으로는 갈 수 없다. 따라서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1호의 궤도는 타이탄으로 가는 쪽이었다. 그런데 2호의 궤도는 둘 중 한 궤도를 택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토성에 접근하는 각도와 거리를 조정함으로써, 스윙바이 후 목적지를 변경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기술자들이 숨겼던 비밀이었다. (…) 보이저의 임무를 계획한 JPL의 기술자 로저 버크도 이 음모를 꾸민 사람 중 하나였다. 버크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관료주의에 맞선 기술자의 작은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전 인류의 영구적인 이익을 위한 일이었지요.” 1981년 8월, 토성은 그 거대한 중력으로 보이저 2호의 궤도를 바꿔서 다음 목적지로 향하게 했다. 아직 그 누구도 다가간 적이 없는 천왕성과 해왕성을 향한 여정이었다.
**제3장 - 우리가 아는 우주 중에서**

마스 2020 계획에서 엔지니어가 맡는 업무는 두 가지다. 하나는 착륙 후보 지점을 선정하는 일이다. 기술자들은 과학자들이 선정한 각 후보 지점에서 탐사차가 안전하게 달릴 수 있을지 해석한다. 또 다른 일은 탐사차의 자동운전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 화성 탐사차 개발이라고 하면 아주 근사한 일 같지만, 내가 평소에 하는 일은 그리 즐겁지만은 않다. 매일 수만 줄이나 되는 복잡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쳐다보고 있어야 한다. (…) 일하다 지쳐 피곤할 때면 나는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눈을 감고 상상에 빠진다. 몇 년 후에 이 탐사차가 화성에 도착해서, 내가 만들고 있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붉은 땅 위를 달릴 것이다. 그리고 탐사차가 채집한 화성 암석이, 수십 년 후에는 지구로 돌아올 것이다. 이 탐사차를 통해 사상 최초로 외계 생명체가 발견될지도 모른다. 즉, 인류사에 영원히 남을 대발견에 조금이나마 공헌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 상상이 항상 나를 북돋아 준다. 나는 눈을 뜨고 다시 컴퓨터 앞에 앉는다.
**제4장 - 우리는 고독한가? 중에서**

유로파 클리퍼에는 얼음 투과 레이더를 탑재해 유로파의 바다를 감싼 얼음 껍질의 구조를 파악하고, 얼음 속에 숨어 있는 액체로 이루어진 물 주머니를 찾을 계획이다. 유로파 클리퍼 다음에는 유로파 착륙선 계획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직 구상 단계지만, 이 계획이 승인되면 2024년쯤에는 착륙선이 발사된다. 유로파에서 생명체를 발견하는 것이 목적이다. (…) 전지용량과 방사선 때문에 착륙선은 유로파에 착륙한 뒤, 약 20일밖에 작동하지 못할 것이다. 5년이나 걸려 유로파까지 간 다음 20일밖에 살지 못하다니, 매미의 삶이 떠오른다. (…) 유로파 착륙선은 수명이 무척 짧기에 채취할 수 있는 표본은 몇 개 되지 않을 것이다. 임무에 드는 비용을 고려하면, 대단히 비싼 삽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과학사상 최대의 발견을 할 가능성이 있는 삽질이다.
**제4장 - 우리는 고독한가? 중에서**

2017년 12월을 기준으로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발견한 행성 수는 2526개에 이른다. 이 중 30개는 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 (해비터블 존Habitable Zone) 안에 있고 크기가 지구의 두 배 이하인 행성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류는 외계 행성을 수백 개밖에 몰랐는데, 저예산 우주망원경 단 한 대 덕분에 행성을 무려 수천 개나 발견한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오직 백조자리 일부만을 관측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지구와 같은 궤도를 도는 행성이 운 좋게 통과를 일으킬 확률은 약 200분의 1이다. 이런 조건인데도 무려 수천 개 행성을 발견했다. 관측 결과에 따라 추정해 본 결과, 은하에는 행성이 수천억 개나 존재할 것이라고 한다! ‘천억’이 대체 얼마나 큰 숫자인지 상상할 수 있겠는가?
**제5장 ? 호모 아스트로룸 중에서**

칼 세이건의 공상과학소설 『콘택트』에는 어떤 기계를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는 거대한 구조물이 말없이 인류를 다음 단계로 인도했다. 이런 외계인의 메시지는 무슨 내용이었을까? (…) 어쩌면 ‘은하 인터넷’에 접속하는 방법이 쓰여 있지는 않을까? (…) 만약 은하 문명과 연결되면, 인류는 호모 에렉투스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한 것보다 훨씬 더 폭발적이고 비연속적인 변화를 경험할 것이다. 이는 마치 베이징원인을 현대로 데려와서 인터넷을 쓰게 해 주는 것과 같을지도 모른다. 외계 문명과 처음으로 접촉한 날은 스푸트니크, 가가린, 아폴로 11호, 그리고 외계 생명체를 발견한 날 등과 함께 인류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이는 이른바 인류의 성인식이다. 그리하여 호모 사피엔스는 우주의 사람인 ‘호모 아스트로룸Homo Astrorum’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제5장 - 호모 아스트로룸 중에서**

때때로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어쩌면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이동한다는 발상 자체가 인류의 고정관념 아닐까? 나사 JPL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온사이트OnSight’라는 시스템이 있다. JPL이 가진 화성의 삼차원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Microsoft HoloLens라고 하는 가상현실 안경을 통해 보여 줌으로써, 화성 탐사차 조종사는 가상현실 속에서 화성을 걸으면서 탐사차에 지시를 내릴 수 있다. (…) 그러면 인류는 지구에 육체를 둔 채, 수백 광년에서 수천 광년 떨어진 세계를 탐사할 수 있다. 그저 삼차원 영상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세계의 바람 소리를 들으며, 꽃향기를 맡으며, 발바닥을 통해 흙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제5장 - 호모 아스트로룸 중에서**

구매가격 : 13,600 원

미래의 최고 직업 바이오가 답이다

도서정보 : 김은기 | 2019-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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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떠오르는 바이오
이 책은 평생 진로와 직업을 고민하는 청소년, 대학생들에게 미래의 최고 직업이 될 바이오 분야를 소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모든 것이 정보로 바뀌며, 또 이 정보를 축적하여 미래를 예측한다. 40억 년 동안 진화해온 생물체 정보와 10만 년간 형성된 인류 DNA 정보가 미래 사회를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다. 바이오는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미래 산업이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 어떻게 바이오헬스에 적용되는지를 이해하면 다가오는 시대 바이오 분야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Red(보건의료), Green(농업 및 환경), White(공정, 정보, 에너지)의 3색으로 구분되는 바이오산업의 분야와 실제 관련 기술, 전공을 설명하여 각 분야에서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쉽게 이해시켜 준다.

바이오 진로·직업의 길잡이
실제 생명공학 전공 교수인 저자는 국내 상위권 45개 대학 내의 265개 바이오 관련 학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였다. 다양한 학과들의 주요 연구 분야를 알려주며, 특히 학과 교수의 전공도 제시하였다. 해당 학과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진로를 선택할 수 있을지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바이오를 미래 직업으로 삼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바이오의 현황을 알려준다. 바이오 분야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현황을 통계와 함께 분석하였고, 전공별 주요 취업 및 진로 방향도 제시하였다. 산업체 근무 경력이 있는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함께 바이오 분야 각 직업, 직무를 실질적으로 설명하고, 바이오산업체 관련 자료로 이해를 돕는다.


바이오에 꿈과 미래가 있다
바이오를 평생 직업으로 하려는 청소년들에게 저자는 ‘먼저 네 꿈을 찾으라’고 말해준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방법, 바이오 분야를 선택한 경우 추천하는 활동, 진로 설계의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꿈과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다가오는 미래에 가장 주목받을 바이오는 그 어느 학문보다도 인간이 중심이다. 접근 방법 또한 다양해서 공대, 농대, 이과대, 약대, 의대에서 각기 달리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인문학적인 요소가 많아서 인간이 어떻게 진화해 왔으며 지금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이렇게 인간의 삶에 가까이 있는 바이오 분야는 현재 청소년들의 미래에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바이오에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이 책은 미래 준비 청소년들에게는 진로를, 취업 준비 대학생들에게는 정보를, 장래 준비 일반인들에게는 바이오의 미래를 알려줄 것이다.

구매가격 : 14,400 원

음식으로 보는 미래 과학

도서정보 : 마티 조프슨 | 2019-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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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요리 선생님인 어머니가 주방에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요리를 배운 저자는 음식 다루는 법, 주방용품 사용하는 법, 레시피 따라 하는 법 등을 배웠다. 그리고 음식과 과학이 깊은 연관이 있음을 생각하지 못하고 처음으로 혼자 케이크를 만들면서 실망을 했던 저자는 훗날, 그저 레시피대로 따라 한다고 해서 요리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요리란 결국 과학을 적용하는 일이라는 것 그리고 요리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도 음식을 맛있게 요리하는 법을 배울 수는 있지만 이는 그저 기계적인 요리가 될 것이며, 우리가 직접 준비하지 않은 음식들 뒤에는 무척 거대하고 놀라운 과학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슈퍼마켓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들을 생산할 때, 또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 때 과학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단순한 음식의 과학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뻥튀기와 압력솥, 칼과 도마에 적합한 소재, 음식을 저온으로 요리하는 수 비드, 초콜릿 가공, 커피, 발효, 최고의 스테이크를 만들어주는 마이야르 반응, 캐러멜화, 우리를 질병으로 이끌거나 도움을 주는 수많은 세균, 살균법, 인조 고기와 미래의 농사법 등의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톡톡(Talk, Talk) 바이오 노크

도서정보 : 김은기 | 2019-05-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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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바이오테크놀로지 시대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겼다. 그것도 4:1, 완벽한 승리다. 이 세상을 돌로 제패하겠다고 이름을 지을 만큼 그는 인간 두뇌의 자부심이었다. 그런 바둑 9단이 속절없이 무너진 것이다. 그렇다. 세상이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변화의 핵심이다. 당시 회견 장소에 있던 기자가 알파고 CEO 허사비스에게 물었다. ‘구글은 알파고를 만드는 데 5년, 250명의 프로그래머들, 5000억 원을 퍼부었다. 설마 바둑에서 일등이 되고 싶어 그런 건 아닐 테고. 무엇을 위해서 알파고를 만들었는가?’ 다른 참석자들도 모두 궁금해하던 질문이었다. CEO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기업은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한다. 우리 구글은 돈을 벌기 위해 인공지능에 투자했다.’ 어디에서 돈을 벌겠단 이야기일까. 인공지능이 중심인 4차 산업혁명이 앞으로의 트렌드라면 이 신기술로 가장 많은 수혜를 받는 분야는 어디일까? 영국 이코노미스트 잡지가 경제 전문가 622명에게 물었다. 답은 확실했다. 1위 바이오테크놀로지, 그 뒤를 이어 자동차, 반도체이다.

왜 바이오테크놀로지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오르는 걸까? 황금알을 제일 잘 아는 건 기업이다. 즉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 것이고 무엇이 핵심 트렌드인지를 가장 잘 아는 곳이다. 글로벌 기업 구글이 어느 분야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하고 있을까? 바이오 벤처다. 구글의 ‘베릴리’ 회사는 눈에 끼고 있으면 혈당이 자동 측정되어 스마트폰에 전송되는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 이제는 아침 거르고 병원 가서 공복 혈당을 재야 하는 번거로움이 필요 없다. 아니 한 걸음 더 나아가 끼고 있기만 하면 24시간 혈당이 자동 측정되어 의사에게 전송된다. 의사는 물론 인공지능 의사다. 이미 국내 대학병원에도 인공지능 의사가 도입되었다. 사람보다 정확하다. 게다가 24시간 내내 금방금방 답을 준다. 4차 산업혁명이 바이오 분야에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미래 트렌드란 사람들의 욕망이 향하는 방향이다. 사람들 욕망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어려운 바이오테크놀로지, 쉽게 이해하기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어렵다. IT 기술을 섭렵하려면 스마트폰만 잘 써도 된다. 1인 1폰 시대니 IT에 친숙하다. 어떤 것이 IT라는 것 정도는 할머니도 안다. 초등학생도 안다. 하지만 바이오는 좀 다르다. 인간 게놈이 무엇인지, 면역항암제가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감기와 바이러스는 다른지, 탯줄 속 줄기세포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잘 모르면 잘못된 정보를 가지게 된다. 모르면 관심에서 멀어진다. 대중이 기술을 오해하면 그 기술은 발전은커녕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그래서 알려야 한다. 이 책은 일반인들이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술을 쉽게 이해하도록 썼다.

이 책에서는 바이오 분야를 5가지 분야(건강, 의약, 외모와 심리, 최신 기술, 바이러스와 질병)로 나누었다. 분야마다 독립적인 주제를 다루었다. 따라서 앞부분을 몰라도 뒷부분의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독립적인 주제를 다룸으로써 지루함을 없앴고 궁금한 이야기를 골라서 읽을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상식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최신 논문에 실린 내용을 중심으로 해당 주제의 현 상황, 발전 방향, 생각할 문제를 다루었다.

구매가격 : 16,200 원

왜 미시세계에서는 입자와 파동의 성질이 동시에 나타나는가?

도서정보 : 최규철, 최성호 | 2019-05-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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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은 일반상대성이론과 함께 현대 물리학의 두 기둥입니다. 양자역학은 영화나 TV매체 등에도 자주 등장하며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 엔드 게임> 등에서 양자역학적 현상을 화려하게 표현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것은 대단히 어렸습니다. 사실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전공자들에게도 양자역학은 매우 불가사의한 이론입니다. 양자역학은 너무나 정교하게 자연 세계를 설명해주고, 반도체, 자기부상열차, 의료기기, 양자컴퓨터 등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이론입니다. 하지만 도대체 ‘왜 미시 세계에서는 입자와 파동의 성질이 동시에 나타나는가?’와 같은 의문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은 여지껏 없었습니다.

하지만 양자역학은 원래 불가사의한 이론이라고 포기하고 넘어간다면 혼란만 커질 뿐입니다. 일반인들은 양자역학을 더 깊게 공부하기 전에 포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본 논문의 저자들은 양자역학의 불가사의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본 논문은 그 연구의 첫 번째 성과입니다.

본 논문에서는 양자역학의 불가사의가 왜 나타나는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그리고 불가사의에 대한 납득할 만한 이유를 제시할 것입니다. 양자역학 불가사의에 대한 재해석입니다. 또한 과학적 해석에 머물지 않고, 양자역학의 불가사의에 대한 철학적 결론에까지 다다릅니다. 그것은 바로 양자역학의 사고에 기초한 ‘양자인간’이라는 개념입니다.

본 논문에서 양자역학의 법칙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양자인간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실제 사례들을 제시하였습니다.

본 논문을 통해 독자들이 양자역학의 불가사의가 왜 나타나는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양자적 사고를 하는 양자인간의 특성을 이해하고 독자들의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큐니버시티 논문 2019-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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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키미 연금술 Alchemy

도서정보 : H. Stanley Redgrove | 2019-05-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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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키미 연금술 Alchemy . 영국에서 중세이후에 연금술이 과학자들사이에 중대 관심사였음. 모든 물질로 금을 만드는 연금술에 대해서 기술한 책임.

구매가격 : 20,000 원

지식의 샘 (전지 지식과 정보)(제5권)

도서정보 : 선우 준 | 2019-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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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화학과 SK innovation은 공통점이 많다. 화학 회사이고 파우치 전지 전문 업체이다. 전기자동차 산업계는 전지 표준화 작업의 첫 단계로 전지 형태에 대한 경쟁이 한창이다. 각형 전지와 파우치 전지 중에서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면서 전지 표준화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전지 형태 경쟁에서 LG 화학과 SK innovation은 같은 팀이며 동료이다.
2017년부터 76명의 LG 화학 인력이 SK innovation으로 직장을 옮겼다. 이렇게 조직이 흔들리자 LG 화학은 2019년 4월에 미국 법원에 SK innovation을 영업 비밀 침해로 소송을 건다. SK innovation도 화해보다는 맞대결을 선택하는 것 같다. 미국 법원 판결은 2020년 말이 되어야 나올 것이다. 어떻게 판결이 나오든지 상처만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전지 산업계는 역사가 짧다. 중소기업 고유 업종으로 묶여 있다가 1999~2000년에 LG 화학과 삼성 SDI가 전지를 생산하면서 전지 산업이 시작되었다. 한국 전지 산업계는 어린 나이에 큰 시련을 겪게 된 것이다. 얼마나 슬기롭게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지가 한국 전지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본 책에서는 LG 화학과 SK innovation이 충돌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며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를 살펴본다. 회사와 같은 법인도 자연인과 마찬가지로 작은 오해에서 불화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구매가격 : 3,500 원

이야기 물리학사

도서정보 : 다케우치 히토시 | 2019-05-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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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즐기는 물리 이야기

물리학의 역사는 단순한 발명, 발견의 이야기뿐이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과 자연계의 상호관계가 중요하다. 인간이 어떻게 하여 자연에 대한 지식을 얻었으며 어떻게 그 지식을 생활과 사회에 응용해 왔느냐고 하는, 모든 역사와 마찬가지로, 인간과의 관련성이 그 기초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귀찮고 까다로운 것은 역학, 소리, 열, 빛, 전자기 등이 분야마다 모형과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점이다. 그리고 각 분야에서 서로 다른 양을 다루는 수학에 의해 독특한 법칙이 나오기도 하여 어리둥절하게 된다. 고등학교에서는 수학적인 연산을 생략한 채로 법칙이 주어졌고, 자연현상이나 실험과 법칙의 결부에만 중점이 맞춰져 있다. 그런가 하면 현재의 대한 일반물리 교과서에서는 개별적인 연산법의 해설에 중점이 두어져, 쓸데없이 어렵고 무미건조하다. 애당초 자연현상을 보고 생겨나는 ‘왜’라고 하는 의문에 대답하는 대신, 헛되이 학식의 높이를 자랑이나 하는 것처럼 보인다. 물리 본래의 목표인 자연현상 자체의 이해라는 점이 이들 교과서에서는 간과되고 있다.

다케우치 박사가 정리한 『물리학의 역사』는 종래의 그러한 대학 교과서가 지니는 결점을 보완하여, 물리학 본래의 의미를 배우기 위한 좋은 저술이다.

구매가격 : 13,500 원

우주로 가는 문 달

도서정보 : 고호관 | 2019-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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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달에 가야 할까?
아폴로 11호 달 탐사 50주년
과학전문 기자가 들려주는 유쾌발랄 달 이야기
가까이 있어도 미처 알지 못했던, 달의 재발견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디딜 때 “한 사람에게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다”라고 했다. 먼 훗날 언젠가는 멸망할 지구를 떠나기 위해 우리는 우주로 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 시작이 바로 ‘달’에 가는 것이다. 13년 동안 과학전문 기자로 활약했던 고호관 저자는 ‘달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기록했다. 달 탐사의 역사와 최근의 연구 성과까지 이 책에 담아냈다. 신화부터 과학까지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유쾌 발랄한 달 이야기를 통해 가까이 있어도 잘 알지 못했던 달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5,000 원

전지 관점의 EV 시장 전망

도서정보 : 선우 준 | 2019-04-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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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시대가 언제 올 것인가?”
2020년이면 전기자동차가 정부 보조금 없이 내연기관 자동차와 경쟁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공격적으로 전지 공장을 건설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반면에 전기자동차는 과도기의 자동차에 불과하므로 수소전기차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 그래서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산업계에서는 이렇게 자기만의 아집에 빠져 실패한 사람들이 많다. 산업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객관적인 판단력을 가져야 한다. 균형 잡힌 시각(balanced view)을 갖고 미래에 대한 정확한 그림을 그리는 사람만이 산업계의 승자가 될 수 있다.
본 책에서는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전지의 관점에서 미래 자동차 시장을 보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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