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왜 빨리 사라질까

도서정보 : 김영상 | 2018-07-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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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경제지 언론사 데스크의 일상을 끄적거리듯 써내려간 생활 시(詩). 메타포나 함축, 미사여구는 없지만 소시민 감성을 담담하게 써내려가 울림을 주는 글

아침 출근길, 가끔 오늘따라 새들이 유난히 재잘거린다는 것을 알아차릴 때, 어제보다 조금 커진 목련꽃 봉오리가 눈에 들어올 때, 남산이 유난히 가깝게 보이는 화창한 날임을 깨달을 때, 누구나 왠지 모를 감성에 빠져든다. 저자는 각박한 우리 삶을 지탱시켜주는 힘, 그 감성이 시(詩)라고 한다.
저자 김영상은 시인이 아니다. 언론사(경제지)에서 20년 이상을 기자로 일했고 몇 권의 책을 냈지만, 시 근처에는 간 적이 없다. 저자가 시집을 내면서 “일상에서 느꼈던 것을 형식에 구애 없이 담담히 풀고 싶었을 뿐인데, 감히 훌륭한 시의 호수에 돌멩이 하나 던진 것 같아 부끄럽다”고 고백한 이유다.
그러나 시를 읽다보면 ‘묘한 공감’이 있다. “어, 내가 살아온 느낌과 비슷하네”, “내 생각도 그런데”, “나도 그런 추억이 있는데” 등의 생각을 들게끔 하는 것이다.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다. 나아가 이 시집은 누구나 시를 쓸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갖게 만든다. 시심(詩心)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는 이라면 “이것도 시야”, “시 별 거 아니네”라며, 시에 대한 도전을 감행하게 하게끔 해준다는 것이다.

누구나 갖고 있는 어린 시절 추억과 눈물 나는 그리움, 첫사랑에 대한 가벼운 떨림과 회한, 언제부터인가 아름답게 보이는 주변과 그들의 따뜻한 시선…. 한번쯤 경험해 본 듯한 누구나의 자전적 고백 시

이 시는 일종의 자서전적 이야기다. 붓 가는 대로 쓴, 일종의 수필 같기도 하다. 저자는 어린 시절 할머니와 부뚜막 아궁이에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눈 추억을 잊을 수 없다. 매미와 대추나무, 우물에 빠져 죽음 직전을 경험한 일, 어설픈 첫사랑도 아픈 추억이다. 중2병 걸린 딸과 아내와의 일상을 통해 평범한 가족 얘기도 들려준다. 가난, 욕심, 탐욕, 후회, 반성, 깨달음 등은 이 시 키워드다. 1987년 소시민으로서의 나약함 등 우리 사회 어려웠던 시절에 느꼈던 소회도 담았다.
흥미로운 것은 이 키워드들이 꼭 두메산골에 태어난, 척박한 시대를 거쳐 온 사람, 중년 이상이 돼서 옛 회한을 간직한 이들 만이 아니라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정도의 공감능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저자만이 아닌 누구나의 자서전 같기도 하다. 동시대 공감 능력이라고만 표현하기는 뭔가 아쉬운, 우리의 보편적 정서를 갖췄기 때문일 것이다.
이 시집은 저자가 과거, 현재의 눈을 통해 인생 스토리를 일상의 공감으로 이끌어낸 생활시집으로, 동시대적 감성과 여운을 느낄 수 있는 해준다.

구매가격 : 7,000 원

길 위에서

도서정보 : 김정숙 | 2018-07-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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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9,750 원

삶에 희망을 주는 19가지 이야기

도서정보 : 구리 료헤이 外 | 2018-07-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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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문학작품들 중 삶이 고단하고 힘들 때 우리의 마음 속에서 빛나는 희망을 찾아 줄 아름다운 이야기 19가지를 엮었다. 빅토르 위고의 「가난한 사람들」, 구리 료헤이의 「산타가 된 소년」, 방정환 선생님의 「금시계」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남의 아픔을 돌봐주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구매가격 : 5,000 원

사랑이 빚어내는 삶의 서정

도서정보 : 조규빈 | 2018-07-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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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핀 청년시인

도서정보 : 윤동주 이상 박인환 | 2018-07-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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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저항시인이자 서정시인인 윤동주 이상 박인환의 시 중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반드시 읽어야할 명시를 각 41편씩 엄선해 123편을 실었다. 윤동주 편에서는 발간 원문 그대로 지용(鄭芝溶)의 서문과 유영(柳玲)의 추도 시 및 강처중(姜處重)의 발문, 그리고 정병욱(鄭炳昱)의 후기와 윤일주(尹一柱)가 쓴 ‘선백(先伯)의 생애’가 실려 있으며, 고향 친구이자 학교 동창인 문익환(文益煥) 목사의 후기도 실려 있어서 아는 친구나 후배에게 책만 아니면 무엇이든 주었다는 윤동주 시인의 후덕한 인심을 엿볼 수 있다. 이상과 박인환 편은 서울시인협회 회장과 시 잡지를 발행하고 있는 민윤기 회장이 두 시인의 어제 오늘에 이어지는 발자취를 따라 특별취재와 해설로 그들의 삶을 반추해 보고, 청년시인들의 생전과 생후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과 이해를 돕게 해준다.

구매가격 : 8,100 원

강화기행

도서정보 : 최남선 | 2018-07-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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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기행』은 단편 ‘강화 여행기’로 1953년 10월 19일 사전 답사를 위하여 부평, 김포를 거쳐 강화도를 한 바퀴 돌고 배로 인천으로 나와서 31일 밤에 귀경하며 적은 메모를 간략히 기술한 글이다.
인천과 강화 24곳을 둘러보고 서정적이고 서사적인 면모를 앞세워 당시 역사적 발자취를 순례하는 것을 시구적 정서로 읊은 것이다.
저자는 이미 《심춘순례 尋春巡禮》,《백두산근참기(白頭山勤參記》등을 통해 팔도 여정을 시가 형식으로 집필한 적이 있다.

구매가격 : 1,000 원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심리

도서정보 : 이성현 | 2018-07-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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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게 뭐라고
사랑 때문에 울고 웃는 모든 이들을 위해 사랑을 말하다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억, 155만 SNS 팔로워들에게 사랑받는 연애 코치 ‘난쟁이성현’의 첫 번째 에세이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심리』. 이 책은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짝사랑에 마음이 타들어가는 당신, 매일 밤 그의 전화를 기다리며 가슴 설레는 당신, 그리고 시들어버린 사랑을 확인하고 이별을 고민하는 당신이 궁금해 하는 ‘그’의 진짜 속마음에 대한 이야기다.
남자들의 ‘귀엽다’에 담긴 의미는? 썸 타는 그 남자는 왜 고백을 하지 않을까? 질투 안 하는 남자들의 심리는? 남자들은 왜 잔소리나 다툼을 회피할까? 나는 변했다고 느끼지만 남자친구는 아니라고 하는데 정말일까? 오래된 전 남자친구가 다시 잡는 이유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수십만 팔로워들의 뜨거운 공감과 찬사를 받았던 ‘여모남심’ 37편의 에피소드를 난쟁이성현 특유의 유쾌한 감성을 살려 다시 쓰고, 사랑스럽고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담아냈다. 같은 시간, 같은 상황에서도 여자와는 다른 생각을 하는 남자들의 진짜 속마음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를 따라가다 보면 정곡을 파고드는 속 시원한 연애 명답을 발견하게 됨은 물론, 당신을 웃게도 울게도 만드는 사랑이 주는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억,
155만 SNS 팔로워들이 뜨겁게 공감한
‘여모남심’을 책으로 만난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고민한다. 그가 나에게 하는 말 속에 또 다른 속마음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지금 나의 이 행동이 그에게 어떻게 보일까, 그도 나와 같은 마음일까. 그리고 이별을 맞이한 사람들은 후회한다. 그때 그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줬다면 어땠을까,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그에게 상처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 그의 진심을 조금이라도 읽을 수 있었다면 지금의 우리는 달라졌을 수도 있지 않을까.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심리』는 이렇듯 사랑 때문에 하루하루를 울고 웃는 당신, 하지만 사랑에 서툴기만 한 당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이다.
유튜브 누적 조회 수 l억의 스타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155만 SNS 팔로워들의 연애 코치 ‘난쟁이성현’의 ‘여모남심’ 유튜브 시리즈 중 독자들의 가장 뜨거운 공감을 받았던 37개의 에피소드를 엄선했다. 사랑일까 아닐까 첫 만남의 두근거림과 풋풋하고 달콤한 사랑, 이별의 상처와 후회… 이 모든 감정들을 한 번이라도 느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 에피소드들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을 당시 “최고의 연애 명답”이라며 엄청난 호응을 얻었고, 3년이 지나 시리즈가 종료된 지금도 시즌2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사랑이 서툴고 막막하지만
누구보다 달콤한 연애를 하고 싶은
당신에게 보내는 조언과 가슴 따뜻한 위로

‘그 남자’를 만나 마음이 움직이고 연애를 하고 안타깝게 이별을 하기까지… 사랑을 단계별로 풀어낸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심리』는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많은 독자들이 나 자신의 이야기라고 여길 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저자 특유의 솔직하고 흡인력 있는 언어로 써내려간 이 책은 사랑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이들에게는 달콤한 미래에 대한 설렘을, 사랑에 빠진 이들에게는 더 나은 관계를 위한 조언을, 사랑을 떠나보낸 이들에게는 상처를 안아줄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연애가 서툴고 사랑 앞에 막막한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서로의 마음을 오해해서 소중한 사랑을 놓치지 않으려면 내가 가진 사랑의 무게만큼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해주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그리고 오래도록 사랑을 지켜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상대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알아주는 것이니까요”라고.
사랑의 시작과 끝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정해진 방법도 없으며 정답도 없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사랑에 서툴고 사랑과 자꾸 어긋난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37가지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그럼에도 서로를 조금 더 알아가려 노력하고, 서로에게 조금씩 상처 주지만 서로로 인해 조금씩 위로받으며, 그렇게 함께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당신도 깨닫게 된다.
세상의 모든 이들은 사랑한 적이 있고, 혹은 지금 사랑하고 있으며, 그것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사랑할 것이다. 그들 중 한 사람인 당신 역시 이 책으로 인해 조금 더 성숙하고 진실한 사랑을 하게 되기를, 그리고 그 사랑으로 인해 행복하기를 바란다.


◎ 책 속에서

대부분의 남자는 아무 이유 없이 칭찬하지 않아요. 남자들은 칭찬하는 것을 되게 어색해하고 부끄러워하는데 그 칭찬을 이성인 여자한테 한다? 그럼 마음이 있을 확률이 높아요. 근데 그중에서 ‘예쁘다’도, ‘못생겼다’도 아닌 ‘귀엽다’라고 말하는 의미는 예쁘다고 대놓고 칭찬하기에는 사귀지도 않는 사이라서 괜히 부담스러워할까 봐, 못생겼다고 장난치기에는 기분이 나쁠까 봐. 그래서 애매한 표현인 ‘귀엽다’라는 말을 사용하는 거예요.
오늘따라 너는 너무 예쁘고 그래서 칭찬은 하고 싶은데, 사귀는 사이는 아니고 애매모호한 사이라 대놓고 칭찬하기에는 부담스러워할까 봐. 혹은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 봐 ‘귀엽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해요.

- pp. 17-18 CHAPTER1. 두근두근, 썸남의 마음이 궁금해!





그런데, 분명히 썸을 타고 있는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고백을 안 하는 남자는 무슨 이유일까요?
첫째, 고백했는데 거절당할까 봐. 내가 만약 고백했는데 거절당하면 ‘다시 못 만나니까’라는 생각 때문에 고백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카톡을 못 하고, 같이 영화도 못 보고, 같이 밥조차도 먹지 못하고, 아는 척하기도 힘든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리니까 망설이게 됩니다.
둘째, 자격지심을 느낄 때. 나랑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이 나하고는 어울리지 않게 되게 예쁘거나 다른 이성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은 경우 다가가는 것조차 어려워합니다.

pp. 30-31 CHAPTER1. 두근두근, 썸남의 마음이 궁금해!





남자는 단순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자존심이 세기도 해요. 지나가다가 펀치 기계를 친다든가, 누군가에게 시비가 붙으면 같이 싸운다든가, 평소에는 무시했을 상황을 화내면서 악화시킨다든가, 이런 행동들은 다 자존심이 세서 그러는 거예요.
이처럼 자존심이 센 남자는 어디서 들은 건지 모르겠는데, 어디서 배운 건지 모르겠는데,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내야 한다’라는 인식이 박혀 있어요. 그것이 당연하다 여기고, 그것이 자신의 자존심을 살린다고 생각하는 거죠.
‘밥값은 내가 내야 해.’ ‘영화 값은 내가 내야 해.’ ‘커피 값은 내가 내야 해.’ ‘데이트 비용은 내가 내야 해.’ 더치페이를 자존심 상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내 여자친구를 책임진다는 것은 혼자 외롭지 않게 끙끙 앓지 않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게, 기쁜 일도 슬픈 일도 같이 함께 해주고 사랑하는 것인데 무조건 돈으로 무언가를 해주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에요. 그래서 남자들은 돈이 없으면 데이트를 못 한다고 거절을 자주 하게 돼요.

pp. 56-57 CHAPTER2. 내 남친님아, 널 이해하고 싶어





남자는 여자와 달리 감성보다는 이성적이고 복잡하기보다는 단순하고 직설적이에요. 말 그대로를 믿고, 행동 그대로를 믿어요.
말과 행동에 의미 부여를 잘 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서 싸우면 여자가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진짜 연락을 안 해요. 왜? 화났는데 연락하면 더 화날까 봐. 괜히 하지 말란 짓 하면 더 화날까 봐. 나 때문에 화가 났으니까 내가 없으면 화가 더 빨리 풀릴까 봐. 미안해서 여자가 원하는 대로 하는 거예요. 정확히 말하면 여자가 말한 그대로를 실천하는 거예요

pp. 68-69 CHAPTER2. 내 남친님아, 널 이해하고 싶어





보통 여자들은 남자의 변화를 연락 속도에서 많이 느껴요. 처음에는 남자가 연락이 빨랐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느려지니까 변했다고 느껴요. 하지만 남자 관점에서는 마음이 변해서 연락이 느려진 것이 아니라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는 할 말이 많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할 말이 사라지는 거예요.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좋아하는 이상형은 무엇인지,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무엇인지, 무슨 취미를 가졌는지 등 여자친구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으니까 할 말도 많고 그로 인해서 카톡도 자주 하게 되는 것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자친구에 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으니까 할 말이 줄어들고 카톡도 줄어들게 되는 것이에요.

pp. 92-98 CHAPTER2. 내 남친님아, 널 이해하고 싶어





“시간을 갖자”라고 말하는 게 사귀는 동안 잠깐 만나지 말자는 뜻일 때도 있지만, 남자는 화가 났거나 싸웠을 때도 잠깐 시간을 갖자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는 헤어지기 위해 시간을 갖자고 하는 게 아니에요. 내가 지금 화가 났는데 이 사람과 계속 마주하고 있으면 혹여나 이성적인 판단을 못 하고 홧김에 심한 말을 할까 봐. 지금 이 짧은 시간 안에 무언가를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머리가 너무 복잡하니까. 시간이 좀 지나서 화가 좀 가라앉거나 상황에서 벗어나 마음이 좀 가라앉게 되면 좀 더 이성적이고 좋은 판단을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시간을 갖자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

pp. 107-108 CHAPTER3. 이젠 전 남친이 되어버린 그 놈의 심리





‘남자들은 첫사랑을 잊기 힘들다’는 것은 헤어지고 난 뒤에도 다시 만나고 싶다는 감정이 아니라 그냥 기억 속에서 잊기 힘들다는 것이에요.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람을 못 잊는 건 연애뿐만이 아니라 다른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죽하면 남자들의 첫사랑은 결혼할 때 잊힌다는 말도 있잖아요?
하지만 헤어진 지 얼마 안 된 전 여자친구처럼 자나 깨나 생각이 난다는 것이 아니에요. 그냥 한 번씩 생각나는 정도예요. 무심코 흘러나오는 음악이 첫사랑과 함께 들었던 음악이라면, 무심코 걸었던 길이 첫사랑과 함께 걸었던 길이라면, 무심코 먹었던 음식이 첫사랑과 함께 먹었던 음식이라면, 가끔 생각나는 정도예요.

pp. 150-151 CHAPTER4. 도대체 남자들은 왜 그러는 걸까

구매가격 : 11,040 원

에세이 법구경

도서정보 : 송원 | 2018-07-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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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학자 파스벨은 1855년에 처음으로 《법구경(法句經)》을 라틴어로 번역하여 유럽에 전하며 ‘동방의 성서’라고 불렀다. 이후 《법구경》은 세계 각 나라의 국어로 번역되었고, 많은 연구서들이 출판되었다. 《법구경》의 내용은 실제적·구체적이고 또한 깊은 사색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인도에서는 불교의 입문서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매우 심오한 경지의 불교 공부, 즉 오의(奧義)를 공부할 수 있는 뜻깊은 경전이기도 하다. 스리랑카, 태국, 캄보디아 등에서는 조석(朝夕)으로 독송을 하는 경전으로써 《법구경》을 선택하고 있다.

형식적인 점에서도 《법구경》의 경문은 그 이름대로 시구(詩球)로 성립되어 있다는 것이 커다란 특징의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불교 경전은 산문 형식의 설법 뒤에 게(偈:범어, ‘가타’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것이며 송이라고 한역되는 시구를 말하는 것으로 교리나 깨달음의 내용을 나타냄)가 붙는 것이 일반적인 예이지만, 《법구경》은 완전한 시경(詩經:시로 이루어진 경전)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중학교 2학년

도서정보 : 임성관 | 2018-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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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에 실은 56편의 시들은 청소년들이 보기에 권위주의적이고 꼰대 같았을 내가 시나브로 그들의 삶에 녹아들어 부대끼며 체감한 경험들을 원천으로 삼아 글로써 엮어낸 것들이다. 평생 채워나가야 할 숙제인 부족함을 인정하기 때문에 부끄러움이 앞서지만 상담치료의 한 영역인 독서치료를 통해 청소년들을 20년 가까이 만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이해하기의 방법을 여러 어른들과 나누기 위한 시도이자 격랑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노력이다. 개개의 단어들은 마치 블록의 조각과 같아서 어떤 사람이 어떻게 조립을 하느냐에 따라 다른 글로 완성이 된다. 또한 이렇게 완성이 된 글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의 연결점을 찾아 잠시나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따라서 시인들은 블록의 조각과도 같은 단어들을 잘 조립할 수 있는 언어의 엔지니어여야 한다. 그러나 나는 완벽한 도안을 갖고 있지 못했다. 그러므로 누군가에게는 ‘부족하다’ ‘불편하다’라는 감정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혹여 그런 부분들이 있다면 각자가 갖고 있을 조각들로 대체해 안락한 공간으로 재창조 하시기를 권하는 바이다.

구매가격 : 4,900 원

앨리스, 너만의 길을 그려봐

도서정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 | 2018-07-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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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어떤 길로 가는 게 좋을까요?”_Alice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따라 다르지.”_Cheshire Cat

디즈니 명작 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원화 수록!
앨리스가 전하는 나의 뜻대로 나의 삶을 그리는 법!


노란 머리에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파란 눈을 가진 소녀 앨리스, ‘나의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은 행복으로 할래’라는 명대사의 주인공, 월트 디즈니의 팬들이 명작으로 손꼽는 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메시지와 삽화가 담긴 책 《앨리스, 너만의 길을 그려봐》가 출간되었다.

원작인 루이스 캐럴의《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사랑받는 명작으로 여전히 수많은 독자들이 읽고 있으며, 낙천적이고 주체적인 성격의 앨리스 또한 가장 매력적인 만화 주인공하면 바로 떠오르는 인물 중 하나이다. 그런 앨리스는 사랑스러운 모습만큼이나 당차고 솔직한 매력으로, 현실에 지쳐 세상을 향한 호기심을 잊고 사는 우리에게 또 다른 설렘과 감동을 선사한다.

“모든 모험은 첫 걸음을 필요로 하지.”
“불가능한 것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가능하다고 믿는 거예요.”
“내 문제점은 그거야. 스스로 자신에게 가장 좋은 충고를 해주지만 거의 따르지 않는다는 것.”

살다보면 뜻대로 되는 일은 별로 없고, 기대와 실망 사이 언젠가부터 삶에 대한 호기심과 꿈을 잊고 인생의 미로 속에 갇혀버린 우리에게, 이런 앨리스의 말은 ‘잠깐 멈춰봐. 그 길이 맞니?’라고 물으며 우리를 멈춰 세울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따뜻하지는 않지만 삶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으로 누구나의 마음속에 있는 인생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도록 도와줄 것이다. 디즈니의 명작 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퀄리티 높은 원화로 소장할 수 있는 즐거움은 덤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것이 자신이 원하는 길이라면 고통스럽지만은 않을 거예요. 반대로 지금 이 순간이 힘들고 괴롭게만 느껴진다면,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바라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뜻일 수도 있어요.

_본문 중에서



“남이 만들어 놓은 지도에 네가 가고 싶은 곳이 있을 것 같니?
넌 너만의 지도를 만들어야지.”

이상한 나라에 도착한 앨리스를 위한
마음의 지도를 그리는 용기의 말

이 책 《앨리스, 너만의 길은 그려봐》는 앨리스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수많은 인생 명언을 남겼던 셰익스피어의 명대사들 중에서도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메시지만을 담았다. 말하자면 앨리스의 목소리로 세익스피어의 인생철학을 전하는 셈이다. 삶이 아름다운 동화와 같았던 어린 시절을 지나, 이제는 이상한 나라만큼이나 이상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앨리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말고 자유롭게 나다운 길을 선택하라고 응원해준다.

누구나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희망과 불안을 안고 살아가지만, 고민해본들 예상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죠. 인간의 뜻과 운명은 쉽게 어긋나고, 계획은 때로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해서 결과도 그와 같으리라는 법도 없죠. 그러니 미래를 너무 단정하지 마세요. 우리 눈앞에는 미래로 이어지는 길이 무수히 많으니까요.
_본문 중에서

이렇듯 이 책은 남과 같은 행복을 얻기 위해 남과 같은 길을 가려는 우리에게, 작은 용기가 당신 인생의 많은 것들을 바꿀 거라고 속삭여준다. 당신의 행복을 찾는 지도는 당신 안에 있다고. 적어도 남이 아닌 자신의 뜻대로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라고.

어쩌면 그것이 이상한 나라에 빠져든 오늘의 앨리스가 행복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르고도 유일한 길 일지도 모르니까.


세상에 서툰 우리에게 앨리스가 전하는 용기의 말

* 진정 소중한 것들은 이미 떠나온 시간에 있지 않아요.

* 누구의 인생에나 이런 크고 작은 고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인생의 고난들을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것이 인생이니까요.

*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상식은 잠시 내려놓으세요. 자유롭고 간절한 마음으로 품은 희망이, 나 자신을 행복으로 이끄는 안내자가 되어줄 거예요.

* 솔직하게 나를 표현하는 것으로 충분해요.

* 빛과 그림자처럼 기쁨과 슬픔은 서로 번갈아 우리를 찾아옵니다. 하나가 오면 다른 하나는 사라지고, 하나가 사라진 자리에 다른 하나가 나타납니다. 그 말은 슬픔이 없는 기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 기도 하죠. 언젠가는 지금의 슬픔도 옅어지고 그 자리로 다시 기쁨이 찾아올 거예요. 그러니 지금 너무 힘들다면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너무 애쓰지 않아 도 괜찮습니다. 언젠가는 다 지나갈 테니까요.

* 앞뒤가 꽉 막힌 곤란한 상황에서는 정공법이 지름길일 수 있어요. 눈치 보지 말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용기 있게 나아가세요.

* 용기는 상황에 따라 커지기도 작아지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작은 용기라도 충분히 상황을 반전시키는 스위치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세요. 아주 작은 스위치면 충분합니다.

구매가격 : 11,76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