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24 국제 관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도서정보 : 닉 헌터 | 2019-10-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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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협력을 통해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할 수 있다.”
Vs
“국제 협력은 강대국이 자국의 이익을 관철시키려는 허울 좋은 명분에 불과하다.”

이 책은 우호 협력 관계를 통해 인류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국제 관계의 기본적 취지부터 힘의 논리가 횡행하는 국제 관계의 현대적 단면까지 다양한 측면을 조명한다. 교통과 통신 수단이 발달하면서 세상은 하나로 연결되었다. 지구 반대편에서 생산된 옷을 입고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일이 이제는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 이 때문에 평화롭고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은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제로 국제 사회의 여러 구성원들은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려 노력한다. 테러리즘, 영토 분쟁, 인권 탄압 문제 등 국제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들은 각종 기구나 단체를 조직한다. 일례로 여러 국가는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제1차 세계 대전 직후 국제 연맹을 결성하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국제 연합을 설립했다. 이러한 국제기구들은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한 국가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결성되었다. 또한, 여러 국가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 변화 문제나 생물다양성 파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조약을 맺고 의정서를 만들며, 각종 환경 단체들은 지구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 관계가 항상 공정하고 조화로운 것만은 아니다. 국제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세력 간에는 경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문화적, 민족적 차이 때문에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발생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강대국 위주의 국제 질서나 국제기구가 갖는 한계를 지적하기도 하며, 실제로 강대국들은 상호 협력을 명분을 내세우며 자국의 이익을 관철시키기도 한다. 일례로 리비아와 시리아에서 유사한 인권 탄압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국제연합은 한 국가에만 개입하고 다른 국가에는 개입하지 않았다. 시리아는 서구 강대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국제 연합의 개입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어떤 이들은 국제기구의 무능함과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국제 관계는 이처럼 인류의 평화를 도모하는 긍정적인 측면과 여러 세력 간 갈등을 심화시키는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갖고 있다. 그렇다면 나날이 복잡해지는 국제 관계를 과연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영토 분쟁부터 지구 온난화까지 다양한 현안들을 소개하며
국제 관계를 심도 있게 해부한다!
더 넓은 세상을 꿈꾸게 하는 청소년 필독 교양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국제 관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는 국제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각종 영토 분쟁과 테러리즘부터 인류 전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 온난화 문제, 생물다양성 파괴 문제 등 각종 이슈들을 국제 관계를 통하여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 사회를 움직이는 구성원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각 국가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비정부 기구, 국제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 개인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각도에서 탐구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이 국제 관계에 관한 기존의 책과 차별화 되는 점은 국제 관계의 불편한 진실을 폭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우호적 선린 관계를 통해 인류의 시급한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 책은 과연 전쟁이 정당할 수 있는지, 선진국들의 국제 원조가 가난한 나라에 긍정적인 영향만을 미치는지, 테러리스트의 인권도 보호받을 수 있는지 등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다양한 논점을 제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국제 관계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슈들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사고력을 넓힐 수 있다.


▶ 추천의 글

국제 사회의 새로운 이슈들이 지닌 복잡한 특징을 고려할 때, 이제는 국가 이외에 다양한 행위자들, 즉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 비정부 기구, 심지어 개인이 어떻게 국제 사회에 영향을 주고 있는가를 이해하는 것 역시 현재의 국제 관계를 이해하는데 중요합니다. 이 책은 국제 관계를 설명함에 있어서 각 사안 별로 다양한 국제 사회의 행위자들에 대해서 예시를 통해 매우 적절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미래를 설계하려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고려대학교 글로벌리더십센터 소장 정서용


▶ 책 속에서

한 국가는 보통 여러 개의 국제기구에 속해 있고, 각각의 기구로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을 받습니다. 하지만 복수의 국가가 모여서 조직한 기구가 항상 지지를 받는 것은 아니에요. 예를 들어, 일부 유럽인들은 유럽연합이 개별 국가의 문제에 너무 많이 개입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출 과정 없이 기구가 임명한 공무원에 의해서 결정되는 일이 많다는 점도 불만 요인이에요.
- 35쪽, 국제 관계의 형성 과정

세상에는 다양한 유형의 분쟁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인 국가 간 전쟁 외에도, 러시아의 남서부에 있는 체첸 공화국의 경우처럼 사람들이 독립 국가를 세우고자 투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2011년 북아프리카의 리비아 사태처럼 반란군이 정부를 전복시키려고 싸우는 경우도 있어요. 분쟁을 야기하는 주체도 다양합니다. 공개적으로 전쟁을 벌이는 군대도 있고,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게릴라 집단도 있지요. 개인이나 집단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테러를 벌이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주체가 세계 각지에서 벌이는 분쟁을 막거나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 41쪽, 국제 관계 속 분쟁과 갈등

기후 변화가 이처럼 엄청난 위협을 초래하는 데도 국제 사회의 대처는 느린 편입니다. 90여 개의 국가는 1997년에야 비로소 교토 의정서에 합의했어요. 이 의정서에는 38개 선진국이 1990년을 기준으로 2012년까지 온실가스의 양을 평균 5.2퍼센트 감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각각의 발전 정도에 따라 감축 목표를 설정했어요. 하지만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조지 부시는 의정서에 명시된 사항을 따르지 않겠다고 발을 뺐어요. 이처럼 미국이나 중국처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국가들이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울 의향이 없다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이 성과를 내기가 힘들어집니다.
- 79~80쪽, 자원과 환경 문제

다르푸르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국제 사회가 한 국가 내에서 벌어지는 인권 남용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게다가 국제 관계 속에서는 특정 국가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타국의 반인륜적인 범죄를 묵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례로 수단과 밀접한 경제적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은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서 수단에 제재가 가해지지 않도록 거부권을 행사했어요.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연합의 권한을 강화하고 안전보장이사회의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 88쪽, 국제 사회는 인권을 어떻게 보장할까요?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26 엔터테인먼트 산업, 어떻게 봐야 할까?

도서정보 : 스터지오스 보차키스 | 2019-10-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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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보여 주는 폭력성, 선정성이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vs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실제로 사회 문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하다.”

1999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시에서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콜럼바인 고등학교 학생 두 명이 총으로 무장한 채 학교에 나타나 같은 학교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을 살해하고 24명을 다치게 만든 것입니다. 이 사건은 ‘콜럼바인 총기 난사 사건’이라고 불리며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사건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곧 가해자들이 폭력적인 1인칭 슈팅 게임에 중독되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현실과 게임 속의 세계를 착각했기 때문에 이러한 비극이 벌어졌다는 결론이 나왔지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가해자들이 평소 다른 친구들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했고,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건이 가해자의 게임 중독 때문이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고, 단순히 게임에만 그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어요.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한 해에 수십조 원이 오고갈 만큼 성장하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소비자의 관심을 얻고자 제작자들은 보다 자극적인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만드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상품에 담겨 있는 폭력성, 선정성, 특정 인종과 민족과 여성에 대한 비하 등이 바로 그 증거이지요.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이 모방 범죄와 같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을 합니다. 한편 다른 사람들은 이러한 걱정이 기우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가지고 있는 폭력성과 선정성이 우리 사회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아니면 사회에 숨어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간과한 채 엔터테인먼트 상품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앞으로 우리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개념에서 미래 전망까지
모든 것을 낱낱이 해부하며
청소년들이 현명한 엔터테인먼트 소비자가 되도록 돕는 지침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엔터테인먼트 산업, 어떻게 봐야 할까?》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게임, 영화, 음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엔터테인먼트 매체와 상품이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의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대한 기본 지식과 더불어, 현재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문제로 대두된 폭력성, 선정성, 인종 차별, 제품 간접 광고, 불법 복제 등의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실제 사례를 들며 현실감 있게 다룬다. 아울러 청소년의 게임 중독, 스마트폰 중독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시점에서, 이 책은 청소년들이 엔터테인먼트 상품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이 책은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무조건 멀리 하라고 말하는 대신, 더욱 즐겁게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 제시를 해 줌으로써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청소년들이 현명한 엔터테인먼트 소비자로서 건전하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 추천의 글
우리는 시간과 돈을 들여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하므로 더 나은 즐거움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입니다. 이 책은 놀이와 즐거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줄 것입니다. 놀이도 즐겁지만, 놀이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즐거운 일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교 교수 강인규

▶ 책 속에서
여러분은 방과 후에 무엇을 하나요? 영화 감상, 텔레비전 시청, 독서, 음악 감상, 컴퓨터 게임 등 우리가 여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즐거움과 만족감을 얻지요. 엔터테인먼트란 이렇듯 우리를 즐겁게 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합니다.
- 13쪽,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란?

엔터테인먼트 상품의 제작자들은 엔터테인먼트 상품이 보여주는 폭력에 소비자들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폭력의 영향은 즉각적으로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일 엔터테인먼트 상품의 폭력성이 이용자들에게 실제로 영향을 미친다면 어떨까요? 폭력의 표현을 규제해야 할까요?
- 43쪽, 폭력에 대한 둔감화

우리는 엔터테인먼트 매체를 자주 접하기 때문에, 그 속의 고정 관념과 계속 마주하면 그것에 익숙해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각자 독특한 개성을 지닌 개인이 아니라 자신이 알고 있는 고정 관념대로 행동할 것이라 믿게 되지요.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이용할 때, 어떤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등장하는지 살펴보세요. 그들은 현실의 사람들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어떤 사람들이 등장하지 않는지도 생각해 보세요. 부정적인 고정 관념이 위험하듯,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 주지 않는 것도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세상에 존재할 가치가 없는 것처럼 생각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66쪽, 엔터테인먼트 상품 속의 고정 관념

어떤 사람이 노래, 영화, 비디오 게임 같은 것을 만들면 그것은 제작자의 재산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산에 대한 권리를 가진 사람만이 그것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법은 이러한 권리를 ‘지적 재산권’이라 부르지요.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무단으로 복제하는 것은 제작자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입니다. 즉 다른 사람의 노력이 담긴 재산을 훔치는 것과 같지요.
- 74쪽, 불법 복제의 문제점

불법 복제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러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위기는 광고주의 영향력을 크게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광고 수입이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제작하고 회사를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제품 간접 광고가 과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일까요?
- 88쪽, 제품 간접 광고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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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28 정치 제도, 민주주의가 과연 최선일까?

도서정보 : 스콧 위트머 | 2019-10-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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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가장 이상적인 정치 제도다.”
vs
“이상적인 정치 제도로 불리는 민주주의에도 많은 결함이 존재한다.”

2011년, 아랍에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독재자를 타도하고 민주주의 사회를 건설하자는 혁명이 시작된 것이지요. 튀니지에서 시작된 이 혁명은 예맨, 이란, 리비아, 모로코, 시리아 등으로 번져 나갔습니다. 혁명의 물결은 이집트에서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2011년 2월 11일, 이집트의 대통령 호스니 무라바크는 사임을 표했습니다. 이집트 국민들은 30년 동안의 독재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아랍의 봄’이라고 불린 민주화 운동은 여러 나라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사람들은 자신에게 찾아올 행복한 미래를 기대하며 환호했습니다.
민주주의는 ‘국민’을 뜻하는 그리스어 Demos와 ‘통치’를 뜻하는 그리스어 Kratos에서 생겨났습니다. 군주에게 지배받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통치하는 정치 제도라는 뜻이지요.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모두에게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기 때문에 이상적인 정치 제도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는 민주화 혁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독재자에게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자유를 가져다 줄 민주주의는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완벽한 것처럼 보이는 민주주의에도 우려되는 점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민주주의가 따르는 다수결의 원칙은 소수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어요. 다수의 의견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민주주의를 ‘중우정치’ 즉 ‘어리석은 사람들의 정치 제도’라고 표현했지요.
그렇다면 어떤 정치 제도가 좋은 것이며, 어떤 정치 제도가 나쁜 것일까요? 어떻게 하면 민주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더 좋은 정치 제도를 찾을 수 있을까요?

정치 제도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치며
민주주의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한다!
유토피아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청소년 정치 입문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정치 제도, 민주주의가 과연 최선일까?》는 우리가 최선의 정치 제도라고 믿고 있는 민주주의가 과연 이상적인 정치 제도인지에 대해 과감하게 물음표를 찍는다. 아랍의 민주화 혁명인 ‘아랍의 봄’, 중국의 ‘모리화 혁명’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주의에 대한 진지한 논의의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이 책은 민주주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전개하기 위해 먼저 정치 제도가 무엇이며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리고 정치 제도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갈래로 진화했는지를 살펴본다. 또, 고대 그리스의 직접 민주주의부터, 중세의 권위주의, 산업 혁명 이후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제1차 세계 대전 이후의 전체주의, 파시즘, 공산주의까지 정치 제도의 변천사를 알아본다. 아울러 현실 국가의 다양한 정치 제도의 실제 사례를 들어 제시하고,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중요성이 부각된 국제기구가 왜 생겨났고, 어떤 양상을 띠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 주며 독자의 시야를 넓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할 재목인 독자들이 정치 제도와 민주주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청소년 정치 입문서다.
▶ 추천의 글
이 책은 크게 이론, 역사, 실천의 차원에서 정치 제도를 소개하며, 영역별로 적절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여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이론과 실천 면에서 정치 제도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궁극적으로는 더 바람직한 정치 사회를 지향하는 건전한 시민이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더 없이 좋은 재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중앙대학교 교수 박성우

▶ 책 속에서
정치 제도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국가를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이 국가가 잘 굴러가려면 모두가 동의하는 규칙이 필요합니다. 허나 이 규칙을 하나로 정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사람들마다 각자 다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규칙에 관한 것이 바로 정치 제도라고 한다면 자연히 여러 가지 정치 제도가 존재할 수밖에 없지요.
- 13쪽, 정치 제도란 무엇일까?

정치 제도를 구별하는 방법 중 하나는 누가 국가를 다스리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국가를 다스리는 사람이 통치자 한 명 또는 일부 집단인가, 아니면 국민 전체인가에 따라 그 국가의 정치 제도는 각각 권위주의와 민주주의로 나눠지지요.
- 23쪽, 누가 국가를 다스릴까? : 권위주의와 민주주의

민주주의가 모든 국민의 정치적 참여를 허용하고 있지만 실현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정치적 생각을 밝히고 정치에 참여하기에는 너무 많은 사람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선거를 통해 대표를 뽑지요. 선거에서 뽑힌 대표들은 국가를 이끄는 위치에 있지만 자신의 이득 때문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합니다. 선거는 주기적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정부 지도자들은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유권자들이 정책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경우 지도자들은 선거 결과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 36쪽, 민주주의는 어떻게 권력의 남용을 막을까?

맛있는 피자가 한 판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 피자 한 판을 친구와 나누어 먹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둘이서 똑같이 반씩 나눌 수도 있고, 각자 먹고 싶은 만큼 나누어 먹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피자를 친구와 나누어 먹는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정치 제도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것들을 누가 얼마만큼 가질지를 합의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방법에 따라 정치 제도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 53쪽, 어떻게 국가를 다스릴까? :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현실에서 단 한 가지 형태로 존재하는 정치 제도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정부는 하나의 정치 제도로 쉽게 규정될 수 없으며, 보통 다양한 정치 제도의 요소를 혼합해 활용하고 있지요. 어떤 정치학자들은 정부 운영을 성공적으로 하려면 이러한 다양한 정치 제도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정한 정치적 목적 또는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는 데 다양한 정치 제도의 여러 측면이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83쪽, 혼합된 정치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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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29 리더, 누가 되어야 할까?

도서정보 : 질리 헌트 | 2019-10-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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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다른 사람들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해야 한다.”
vs
“리더는 자국의 이익을 위한 결정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

1945년 8월 6일, 미국은 일본의 히로시마에 원자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그로부터 3일 뒤 미국은 일본의 나가사키에도 원자 폭탄을 떨어트렸습니다. 당시 미국과 일본은 제2차 세계 대전을 치르고 있었지요. 일본은 폭탄이 연달아 떨어지자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고 미국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원자 폭탄을 떨어트리기로 한 미국의 선택은 옳았을까요? 세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전쟁이었던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자 많은 사람들이 기뻐했습니다. 최후의 승리자가 된 미국은 국제 사회의 초강대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하지만 원자 폭탄은 히로시마의 건물 대부분을 파괴하고, 수만 명을 죽게 만들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방사능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지요. 미국은 원자 폭탄을 사용하지 않았어도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련이 전쟁에 개입하여 국제 사회에서 미국을 밀어내고 새롭게 패권을 장악할까 봐 걱정스러웠던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은 원자 폭탄을 투하해 빨리 전쟁을 종식시켰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는 핵전쟁의 위험에 노출되었습니다. 이 모든 결과들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것이었어요.
리더는 집단을 이끄는 사람입니다. 리더는 집단의 구성원들을 대표하여 중대한 결정을 내리지요. 하지만 그 선택에 때로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따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결정을 하는 리더가 좋은 리더일까요?

역사 속 리더들의 행보를 짚어 보며
진정한 리더십의 조건을 성찰한다!
21세기 글로벌 리더의 길을 안내하는 청소년 필독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리더, 누가 되어야 할까?》에서는 처칠, 케네디, 루스벨트, 스탈린, 히틀러, 넬슨 만델라, 마틴 루서 킹 2세, 간디 등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국제 사회를 주름잡았던 정치 리더들의 삶과 함께 식민 지배, 홀로코스트, 제2차 세계 대전, 냉전, 아파르트헤이트와 같은 역사적인 사건에서 리더들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이야기하면서 리더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수하르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베나지르 부토, 빌 클린턴 등 비리를 저지른 리더들을 살펴보며 청소년들에게 윤리 의식을 고취시키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민주 시민의 자세를 함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의 리더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떤 리더십이 필요로 하며,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할지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 속의 리더들을 탐구하는 것은 미래의 지도자가 되는 첫걸음을 떼는 데 꼭 필요한 일이다. 청소년들이 훌륭한 지도자의 삶을 관찰하고 이를 거울삼아 21세기 글로벌 리더가 되는 데 이 책은 그 길을 안내할 이정표가 될 것이다.


▶ 추천의 글
이 책은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의 차이가 무엇인지, 그리고 좋은 지도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저절로 알게 해 줍니다. 특히 역사적인 사건을 통해서 훌륭한 리더들이 발휘했던 목적의 정당성과 의사소통 능력과 이타심, 위기관리 능력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 대통령리더십 연구소장,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최진

▶ 책 속에서
리더(Leader)란 이끌다, 지휘하다를 뜻하는 영어 단어 ‘Lead’에서 나온 말로, 이끄는 사람, 지휘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리더는 우리가 속한 집단을 더 결속력 있게 만들고, 집단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 14쪽, 리더란?

제2차 세계 대전은 1939년 9월 1일, 히틀러가 지휘하는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입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모든 국가가 참전 했던 대규모의 전쟁이었지요. 이 전쟁은 크게 두 축을 중심으로 벌어졌습니다. 한 축은 영국, 프랑스, 폴란드, 호주 그리고 나중에 미국과 소련이 가세한 연합국이었고, 다른 한 축은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동맹 을 맺어 결성된 추축국이었습니다. 이 전쟁 기간 내내 중요한 역할을 수 했던 세 나라의 리더가 있었습니다. 바로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서기장이었지 요. 전쟁은 1945년까지 6년간 계속되었습니다.
- 25쪽, 제2차 세계 대전의 리더들

쿠바의 미사일 위기로 사람들은 냉전이 실제로 무시무시한 핵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사건이 평화롭게 마무리 되자 사람들은 안도했습니다. 쿠바 미사일 위기는 핵전쟁의 위협이 도사리는 세상에서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 줍니다.
- 52쪽, 흐루시초프의 대응

1944년, 젊은 흑인 변호사인 넬슨 만델라는 ‘아프리카민족회의’라는 정치 단체에 가입했습니다. 만델라는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했어요. 아프리카민족회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흑인과 혼혈인의 투표권을 얻기 위해 투쟁했습니다. 만델라는 아프리카민족회의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리더십을 발휘했지요.
- 64쪽,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 차별

권력을 쥔 사람이 비리를 저지르거나 권력을 남용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나랏돈이나 국정과 관련된 비리라면 파헤쳐야 하지요. 하지만 정치인의 사생활은 어떨까요? 사생활도 공개되어야 할까요?
- 85쪽,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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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2 선진국, 대한민국은 선진국일까?

도서정보 : 양서윤 | 2019-10-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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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와 문화는 세계가 인정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이야!”
vs
“경제가 발전했다고 선진국이라고 할 순 없어.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해!”

2018년 대한민국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수치입니다. 한 나라의 국민 생활 수준을 보여 주는 지표로 통하지요. 흔히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라는 기준은 선진국 진입의 문턱으로 여겨져요. 한때 UN과 IMF의 원조를 받을 정도로 어려웠던 한국이 어느새 경제 강국 반열에 합류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요. GDP 세계 12위, IMF 선정 선진 경제국, OECD 고소득 국가군, 개발원조위원회와 파리 클럽 회원국 등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경제 관련 지표는 하나같이 대한민국이 ‘잘사는’ 국가라고 가리킵니다.
지금껏 한국은 선진국 진출을 목표로 끝없이 달려왔습니다.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압축성장을 이뤘어요. 하지만 대한민국이 선진국인가라는 물음에 회의적인 사람이 많습니다. 생활이 팍팍해 국가의 경제 규모를 피부로 체감하지 못하거나 혹은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선진국을 판단하는 기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가 선진국으로 여기는 나라들은 완벽한 이상향일까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과연 대한민국은 선진국일까요? 선진국은 무엇이고, 그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걸까요?
선진국을 판단하는 기준 자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의견이 분분합니다. 한국인이 흔히 선진국으로 여기는 나라는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나라들뿐이에요. 하지만 우리가 목표 삼아 달려온 서구 선진국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모든 분야에 걸쳐 대한민국보다 월등히 뛰어난 국가란 존재하지 않아요. 선진국에서도 여전히 인권 침해가 일어나고, 전 세계적으로 소득 양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어요. 섣불리 다른 나라를 모방하기보다는 우리만의 독자적인 길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중요한 건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보다 개개인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성숙한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선진국을 판단하는 새로운 기준을 탐색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단지 ‘잘사는’ 나라를 넘어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높은 경제 수치를 향해 무작정 내달리기보다는 주위를 폭넓게 둘러보며 목표를 재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적 위상부터 해결해야 할 문제점, 지향해야 하는 모습까지 알기 쉽게 담았습니다.

▶?책 속에서

우리는 선진국의 세세한 모습을 잘 알고 있을까요? 자칫 선진국의 화려한 단면만 보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나아가 대한민국이 경제를 넘어 종합적으로 선진국의 면모를 갖췄는지 자세히 살펴봅시다. 과연 대한민국은 선진국일까요?
- 8쪽, 들어가며

국내총생산이 1조 달러가 넘고, 1인당 GDP가 3만 달러 이상인 나라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캐나다, 일본, 대한민국 10개국에 불과합니다. GDP와 1인당 GDP를 종합하여 본다면, 대한민국의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 수준입니다.
- 15쪽, 선진국의 조건

아무리 경제적으로 발전했어도 한쪽 성별의 지위가 지나치게 낮다면 균형 있게 발전한 나라가 아닙니다. 인구의 절반인 여성이 단지 성별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는 나라가 모범적인 선진국일까요?
- 33쪽, 선진국의 이면

중산층은 한 나라의 사회와 경제를 떠받치는 허리입니다. 중산층이 흔들리면 경제 구조도 함께 위태로워져요. 또한 많은 사람이 사회구조가 불공정하다고 인식하면 정치적 불안정으로 번질 우려가 있어요. 중산층은 경제 성장과 사회 안정의 근간입니다. 중산층의 삶은 그 자체로 한 나라의 문화와 국민성을 보여 주는 지표이지요.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과 행복도가 높아야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 65쪽, 여전한 문제점

아직도 지구상의 차별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인권 회복을 위한 운동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인권 선언문에 나왔듯이 사회 모든 계층이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지위를 획득할 때, 그 나라는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이 될 수 있습니다.
- 78쪽, 선진국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

선진국에 입성하려고 대외적 수치만 끌어올리는 방식은 진정으로 행복한 나라로 가는 방법이 아닙니다. 이제는 외적 성장보다 내적 가치에 집중할 때입니다.
- 91쪽, 유토피아는 가능할까?

우리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선진국의 모습은 존재하지 않는 상상 속 나라인 ‘유토피아’일 뿐입니다.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입니다. 다른 나라보다 열등하지도, 우등하지도 않습니다. 우리와 다른 선진국을 따라 할 것이 아니라 한국만의 독자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92쪽, 유토피아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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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3 환율, 오르면 개인에게 이로울까?

도서정보 : 위문숙 | 2019-10-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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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상승하면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 경제에 도움이 된다.”
vs
“환율이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이 심해져 개인에게 도움이 안 된다.”

우리처럼 소박하게 사는 개인들은 환율과는 관계가 없지 않을까요? 해외직구나 혹은 해외여행할 때만 환율을 보는데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요?
하지만 꼭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많이 헷갈린다는 환율에 대해 모르고 있으면 경제를 알 수 없고, 또 우리의 자산을 지킬 수도 없습니다. 시장이 정하고, 정부가 정책으로 정한다고 해서 손 놓고 있는 것도 이상합니다.
예전에 고환율 정책을 편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정책 때문에 우리와 같은 개인들은 많은 피해를 봤습니다. 그것도 제대로 몰라 피해를 입은지도 몰랐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환율을 공부해서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자신의 자산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환율로 돌아와서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고환율 정책을 펴면 수출을 주로 하는 기업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예전에 1달러를 받고 팔면 1000원이 생겼는데, 환율이 1달러당 1200원이 되면 1200원이 생깁니다. 원화로 200원의 이익이 저절로 발생합니다.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나아진 것입니다.
한편 개인들은 예전에 1달러짜리 수입품을 1,000원으로 살 수 있었는데 환율이 1달러가 1200원이 되는 바람에 1,200원에 사야 합니다. 이는 세금을 갑자기 20퍼센트 더 올리는 거랑 같은 것입니다. 세금을 갑자기 20퍼센트 올리면 사람들은 세금 저항력이 많이 생겨 정부에 반감을 갖습니다. 하지만 환율을 모르면 우리는 우리 주머니에 있는 쌈짓돈이 20퍼센트 없어졌는데도 모릅니다, 이처럼 규모가 있는 경제 주체와만 관련이 있을 것 같은 환율이 개인의 경제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쌈짓돈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환율은 세상의 흐름을 바라보는 창입니다.
환율은 왜 변동할까요? 환율은 왜 중요한가요?
환율은 각 나라와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동남아시아와 우리나라의 IMF 경제위기,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남유럽의 재정위기, 그리고 오늘날 첨예한 미중 무역 분쟁의 중심에 환율이 있음을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환율은 움직이고 있습니다. 환율이 움직인다는 것은 세상이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환율과 세상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세계와 각국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환율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책 속에서

예전에는 전쟁으로 다른 나라의 부를 빼앗았다면 이제는 환율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환율 전쟁’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쓰이죠. 만약 미국 같은 강대국이 환율을 이용하면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도 약소국을 굴복시킬 수 있습니다.
- 9쪽, 들어가며

구매력평가설은 각국 화폐의 구매력에 따라 환율이 결정된다는 이론입니다. 금본위제에서는 화폐의 가치와 금의 가치가 일정하게 일치되었으므로 환율을 결정하기가 쉬웠습니다.
- 18쪽, 환율은 두 가지 화폐의 교환비율

우리나라 정부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외환보유액을 늘려야 할까, 말아야 할까? 외환위기나 금융위기를 생각한다면 외환보유액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외환보유액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 35쪽, 대한민국의 환율을 고민하다

외환위기의 또 다른 이유로 김영삼 정부의 금융자유화가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금융자유화를 도입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외화보유고도 넉넉지 않았으며, 환율 역시 정부의 정책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 45쪽, 한국에 불어닥친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미국은 2008년부터 화폐를 양껏 발행하는 양적완화정책을 도입했습니다. 2008년에 발생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친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수단이었죠. 당시 미국은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주택 가격이 뚝뚝 떨어졌어요.
- 59쪽, 세계 주요국이 환율을 좌우하다

기축통화국은 자국 화폐로 무역시장과 외환시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라 곳간에 외환을 잔뜩 쌓아 두지 않아도 되지요. 그렇다 보니 위안화나 유로화가 기축통화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답니다.
- 89쪽, 기축통화 자리에 오른 달러

아르헨티나만 이런 어려움에 처한 것이 아닙니다. 터키와 브라질, 그리스 등 대다수의 개발도상국 역시 환율 문제는 어렵기만 합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늘어나지만 물가가 인상됩니다. 환율이 내려가면 물가는 안정되지만 수출이 부진하죠.
- 106쪽, 환율, 나라의 흥망을 좌우하다

‘경제는 환율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환율과 경제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갑니다. 우선 환율이 변동하면 내 지갑의 무게도 바뀝니다.
- 113쪽, 환율은 경제의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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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4 한글, 우리가 몰랐던 한글 이야기

도서정보 : 김선아 | 2019-10-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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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사람에게 “댕댕이 커여워” 라고
문자를 보낼 수 있다면 뭐라고 답장이 올까요?

“어여쁜 ?셩” 이라며 안타까워할까요?
“이런들 엇더?며 저런들 엇더?료” 라고 하면서 웃어넘길까요?

아마 요즘 우리가 쓰는 현대어라 무슨 말인지 모를 수도 있을 거예요.
가만, 그런데 ‘댕댕이 커여워’도 옛한글로 쓴 문장처럼 보이지는 않나요?

훈민정음이 창제되고 반포된 지 어느덧 60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세월 동안 한글은 참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먼저 겉모습부터 살펴볼까요? 벌써 이름부터 ‘훈민정음’에서 ‘한글’로 바뀌었지요. 옛한글로 쓰인 글은 무슨 말인지 알아보기가 참 어려워요. 맞춤법이 정비되고 세로쓰기가 가로쓰기로 바뀌면서 지금 우리가 읽고 쓰는 한글의 모습이 되었지요.
한글을 위협한 사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훈민정음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많은 사대부는 우리 글자를 가지고 쓰는 일을 꺼렸어요. 일제 강점기에는 한글을 영영 잃어버릴 뻔하기도 했지요. 불과 몇십 년 전에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를 공용어로 쓰자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한글을 쓸 때 한자를 나란히 쓰자는 주장은 지금까지도 종종 나오고 있지요. 최근에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줄임말과 신조어들이 쏟아져 나와 한글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어요.
이 책에는 한글을 읽고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한글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이야기들은 역사적인 사건들뿐일까요?

조선 시대에 살았던 여성이
한글로 펴낸 요리책에 대해 들어 본 적 있나요?

서당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천자문보다 먼저 배운 게 한글이었다는 사실은요?

수많은 굴곡과 부침을 거쳐 온 만큼 한글에는 흥미롭고 가슴 뛰는 사연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쓰는 컴퓨터 키보드는 왼쪽에 자음 한 벌, 오른쪽에 모음 한 벌이 놓여 두벌식 자판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한글을 더 쉽게 쓰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세벌식 자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이제는 낱말의 뜻을 찾기 위해 두꺼운 국어사전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되었어요. 그런데 그 국어사전을 만들기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만 했던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이 책에는 우리가 몰랐던 한글 역사의 숨은 이야기들도 담겨 있습니다. 한글이 어떻게 시작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게 되었는지, 한글이 가진 특징과 아름다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는 일은 참 중요해요. 나아가 이 책에 곳곳에 담긴 유익하고 재미난 이야기들을 통해 한글을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끝으로 한글을 둘러싼 논쟁을 살펴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한글을 사용해야 할지, 한글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책 속에서

중국 사람들은 휴대폰에 어떻게 글자를 입력할까요? 예를 들어 ?校(학교)라는 글자를 휴대폰에 써 볼까요? 이 글자의 병음(중국어의 알파벳 발음 기호)은 xuexiao이니 먼저 x를 누릅니다. 그러면 발음이 x로 시작하는 한자가 여럿 뜨지요. 그중에서 내가 원하는 한자를 찾아서 고릅니다. 우리 한글을 입력할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번거로워 보입니다. 만약 우리에게 한글이 없었다면, 그래서 우리가 아직도 한자를 쓰고 있다면 어땠을까요?
- 6쪽, 들어가며

음소 문자로서 한글이 특이한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자음과 모음을 음절 단위로 ‘모아쓰기’를 한다는 점입니다. ‘한글’이라는 글자를 쓸 때 ‘ㅎㅏㄴㄱㅡㄹ’과 같이 자음과 모음을 따로따로 쓰지 않고, ‘한글’과 같이 한데 모아서 씁니다. 대부분의 음소 문자들은 영어처럼 풀어쓰기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훈민정음이 처음 창제될 때부터 모아쓰기를 해 왔습니다. 한글이 가진 재미난 특징이라 할 수 있지요.
- 19쪽, 한글은 어떤 글자일까?

세종은 지금 기준으로 보아도 매우 과학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글자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자음의 경우 사람의 발음 기관을 본떠 만들었습니다. 혀뿌리 근처에서 나는 어금닛소리(ㄱ), 혀가 잇몸에 닿을 때 나는 혓소리(ㄴ), 입술을 붙였다가 뗄 때 나는 입술소리(ㅁ), 혀가 이에 닿거나 스칠 때 나는 잇소리(ㅅ), 목구멍에서 나오는 목구멍소리(ㅇ)들을 생각해 낸 것이지요. 글자의 모양 자체가, 그 소리가 나는 발음 기관을 닮아 있지요.
- 32쪽, 훈민정음, 한글의 시작

왕실 여성뿐만 아니라 양반집 여성들도 언문으로 책을 썼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최초의 한글 요리책인 《음식디미방》입니다. 책 제목이 ‘음식 맛을 아는 방법’이라는 뜻인 이 책은 17세기에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과 영덕 지역에서 살았던 장계향이라는 여성이 썼습니다. 딸과 며느리에게 요리법을 전해 주기 위해서, 그리고 더 많은 여성과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서 장계향은 국수, 만두, 떡 등 146가지의 음식 요리법을 순 한글로 자세히 썼습니다.
- 48쪽, 백성 속으로 들어간 한글

일제의 횡포가 거세질수록 우리글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의지는 점점 강해졌습니다. 이제 우리글을 지키는 것은 곧 우리나라를 지키는 것과 같은 일이 되었습니다. 학자들은 조선어 강습소를 만드는가 하면, 아예 책과 도시락을 보퉁이에 싸 가지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한글을 가르쳤습니다. 어찌나 부지런히 한글 강습을 다녔던지, 국어학자 주시경은 ‘주 보퉁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였습니다.
- 65쪽, 한글이 목숨! 우리글을 지켜라

한글은 디지털과 무척 잘 어울리는 글자입니다. 컴퓨터가 널리 쓰이게 되면서 많은 사람이 이 사실을 새삼 실감하고 있습니다. 우선 한글은 음소 문자여서 디지털화하기가 비교적 수월합니다. 자모를 자판에서 치기만 하면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바로바로 입력이 되지요. 앞서 한자를 입력할 때에는 발음 기호를 순서대로 입력하며 해당 글자를 찾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러한 한자 입력 시스템과 비교해 보면 한글이 얼마나 입력하기 수월한지 단박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 83쪽, 디지털 시대, 한글의 무한 변신

괄도네넴띤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놀이를 활용해서 제품 이름을 독특하게 지은 사례지요. 이 이름이 화제가 되면서 제품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넷이나 휴대폰에서 글자를 입력할 일이 많아지면서 이런 신조어들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에 대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 105쪽, 한글을 둘러싼 논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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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5 병역, 징병제냐, 모병제냐?

도서정보 : 김재명 | 2019-10-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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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제를 이어가야 한다.
국가 안보를 위해 병력 규모를 유지하려면 필수다.”
vs
“모병제로 바꿔가야 한다.
개인의 자유 의지로 입대해야 더 강한 군대가 될 수 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열기로 뜨거웠던 2018년 여름, 한국 사회는 병역 특례 논란이라는 후폭풍을 마주하였습니다. 손흥민처럼 국가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끌 만큼 맹활약한 선수에게는 병역 특례를 축하하는 찬사가 쏟아졌지만, 부진했던 일부 선수에게는 병역 특례에 무임승차했다는 혹평이 빗발쳤지요. 그즈음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해 국위를 선양하면서, 병역 특례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드세었습니다.
병역 특례 논란은 거대한 병역 담론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2019년 9월에는 병역 기피 혐의를 17년째 받는 가수 유승준의 입국을 계속 금지하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닷새 만에 20만 명의 동의를 얻었지요. 그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했던 2002년은, 유명 정치인의 아들이 병역 비리 의혹에 연루되어 제16대 대통령 선거의 판세가 요동쳤던 해로도 유명합니다. 병역 문제가 각계에 얽혀 있음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지요.
민심은 왜 이토록 병역 문제를 엄중하게 바라볼까요? 《병역, 징병제냐, 모병제냐?》는 그 답을 병역 제도에서 찾습니다. 헌법에 따라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에게 국방의 의무를 부과하는 징병제의 한계를 들춘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모병제 국가였다면 병역 특례 제도를 마련해야 하거나 병역 기피를 단속해야 할 필요도 없었겠지요. 그래서 이 책은 개인의 자유 의지로 지원자가 국가와 계약하여 군인이 되는 모병제에 주목합니다.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해야 할까요?
여성 징병제를 우리나라도 고려해야 할까요?
병역 제도에 초점을 맞춰 21세기 국방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물론 모병제에도 현실적인 제약이 있습니다.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병력 규모를 채우기 어렵고, 직업 군인에게 지급할 인건비 부담이 훨씬 늘어납니다. 그런데도 이 책은 모병제가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분명하게 밝힙니다. 중국의 위협을 마주하면서도 2018년 모병제를 시행한 대만의 사례를 제시하지요. 모병제로 바꾸더라도 그 시기는 남북통일 이후여야 한다는 공론에 직격탄을 날린 셈입니다.
나아가 병역 제도 전반의 허실을 짚습니다. 여성도 징집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실은 1999년 군 가산점 제도의 폐지 논란과 맞물려 증폭되었음을 이야기하지요.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하는 전향적 판결이 2018년에 이루어졌지만, 대체 복무제(교정시설 36개월 근무)의 징벌성 논란이 여전한 현실을 환기합니다. 이처럼 병역 제도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름으로써, 이 책은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국방의 미래를 모색할 거예요.

▶?책 속에서

남북으로 한반도가 갈려 긴장감이 끊이지 않은 분단의 현실이 영향을 미쳐서일까, 또는 그동안 여러 병역 비리 사건이 터져서일까? 대한민국에서 병역 문제와 관련된 것들은 늘 화제를 불러 왔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이즈음 우리 사회를 달구는 여러 논쟁거리 가운데 하나가 병역 문제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 8쪽, 들어가며

국방의 의무는 곧 병역의 의무를 뜻한다. 우리나라 병역법은 “대한민국 국민인 남성은 헌법과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병역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라고 못 박고 있다.
- 14쪽, 병역은 의무인가, 선택인가?

병역 비리 문제에 많은 사람이 특히 예민하게 반응한다. 왜 그럴까? 썩을대로 썩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병역 비리 문제에서 마주한 사람들이 피해 의식을 느끼기 때문이다.
- 31쪽, 사람들이 특히 병역 비리에 분노하는 까닭은?

군대는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합법적 무장 집단이다. 바깥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큰 힘이 군대에서 나온다. 징병제냐, 모병제냐 하는 문제는 결국에는 언제 터질지 모를 전쟁에 대비해서 군 병력을 어떤 방식으로 모을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 63쪽, 징병제와 모병제, 무엇이 쟁점인가?

병역 제도의 큰 흐름이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옮겨가는 가운데, 징병제를 그대로 두는 나라들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주변국과의 관계가 불편해서 언제라도 분쟁 또는 전쟁이 터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까닭이다.
- 100쪽, 외국의 병역 제도는 어떤가?

2018년 6월 헌법재판소가 대체 복무의 길을 열어젖히고, 같은 해 11월 대법원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하는 전향적인 판결이 나옴으로써, 자연스레 대체 복무제가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요점은 어디서 얼마 동안 할 것인가다.
- 139쪽, 양심적 병역 거부는 정말로 ‘양심적’인가?

우리나라에서 여성 징병제가 논란이 되기 시작한 것은 1999년 무렵이다. 헌법재판소가 “군대 다녀온 남성들에게 보상 성격으로 주는 군 가산점은 위헌이다.”라는 판결을 내린 것이 계기가 됐다.
- 154쪽, 여성과 병역, 성차별의 문제인가?

언젠가 징병제를 없애더라도, 모병제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미 모병제를 하는 다른 나라의 사례들이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단계적으로 조금씩 모병제로 바꾸어가는 개혁 방법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 165쪽,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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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21 안락사, 허용해야 할까?

도서정보 : 케이 스티어만 | 2019-10-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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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는 가면을 뒤집어쓴 살인 행위에 불과하다.
VS
인간은 품위 있는 죽음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웰빙(Well-being)에 이어 웰다잉(Well-dying) 열풍이 불고 있다. 웰다잉 열풍도 실은 안락사 논쟁에서 촉발된 것이다. 안락사 찬성론자들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통에 시달리기보다는 품위 있고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안락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 개인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해주자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안락사가 사람을 편안하게 죽을 수 있게 할까? 안락사 반대론자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안락사 과정에서 숨이 곧바로 끊어지지 않을 수도 있어서 고통이 뒤따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생에 대한 의지가 강한 장애인들에게 오히려 의사들이 안락사를 권해 문제가 된 경우와 유산 상속을 받으려는 보호자가 환자의 안락사를 주장하는 경우도 있어 안락사 반대론자들이 안락사가 살인 행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안락사 찬반 논쟁은 사회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문제이다. 끝없이 계속되는 안락사 찬반 논쟁,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첨예하게 대립하는 안락사 찬반 논쟁을 명쾌하게 짚어 주며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 윤리에 대해 생각의 깊이를 더해 주는 청소년 교양서!

《세상에 대하여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안락사, 허용해야 할까?》는 안락사 전반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철학적 쟁점들을 균형 있게 살펴보면서 삶과 죽음의 문제에 접근한다. 삶과 죽음은 서로 밀접하게 엮여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추구하는 웰빙 뿐만 아니라 삶을 마치는 과정에서의 웰다잉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은 안락사를 현대 의학의 효율성과 경제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삶과 죽음이라는 커다란 그림 안에서 바라보게 한다. 안락사 논쟁을 단순한 찬반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문화, 종교, 법률과 제도, 안락사의 대상에 따라 다양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다각도로 살펴보게 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대중적인 안락사 논쟁을 불러온 ‘테리 샤이보’ 사건이나 이누이트 족의 안락사 등 풍부한 사례들이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 윤리에 대해 생각의 깊이를 더해준다. 또한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람들로 인해 사회적 환경에 따라 안락사가 어떻게 악용이 되어 왔는지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다. 누구도 자세히 알려주지 않았던 불편한 안락사 논쟁을 상세히 다룬 이 책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느껴보자.




▶ 책 속에서
이누이트 족
인류학자들은 몇몇 토착민들도 안락사를 시행했다고 기록한 바 있습니다. 주로 부족민들과 함께 이동할 수 없거나 사냥을 할 수 없는 노인들이 안락사의 대상이었어요. 예를 들어, 북극권의 이누이트 족에서는 노인이나 병에 걸린 이가 부족 사람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스스로 얼음 황무지로 걸어 들어갔어요. 그들은 추위와 굶주림에 노출되어 죽음을 맞이했지요. 오늘날 이누이트 족은 이러한 형태의 안락사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이누이트 족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인 데다 노인이 되어도 연금과 의료 혜택을 받아 부족민의 짐이 되지 않고도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3쪽

원칙 적용하기
의료 윤리의 원칙 자체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지만, 실제 상황에 원칙을 적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삶과 죽음에 관련된 복잡한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예를 들어,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틀림없이 사망할 환자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런데 수술이 성공할 확률도 매우 낮습니다. 이럴 때 의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공 확률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환자가 고통과 괴로움을 겪는 것을 두고 보아야만 할까요? 또 수술을 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은데 환자가 치료를 거부하고 죽음을 선택할 경우, 의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통증이 심해 고통스러워하는 환자에게 ‘존엄성’이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31쪽

장애와 안락사
그러나 여전히 많은 장애인은 비장애인들과 동등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서 말이에요. 장애인의 목숨이 위험한 경우, 그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가 취해질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무척 낮습니다. 살고 싶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내더라도 ‘심폐소생술 포기’ 통지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애인들은 단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많은 의사로부터 열등한 취급을 당한다고 주장합니다. 장애인은 삶의 질이 낮아 장애를 가지고 살기보다는 죽는 것이 낫다는 사회의 일반적인 태도가 의사에게서도 발견된다는 것이지요.
-81~82쪽

오늘날 안락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안락사를 추진하는 단체 중 일부는 우생학 운동의 일환으로 20세기 초반에 설립되었습니다. 우생학은 ‘약한’ 개인들 이를테면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추려 냄으로써 인류를 ‘향상’시킨다는 데 초점을 맞춘 학문이에요. 강인한 개체를 만들기 위해 주로 특성이 유사한 동물끼리 짝을 지어 주는 인위적 세대 형성 방법과 안락사를 활용했지요.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독일 나치당의 잔혹한 행태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우생학에 대한 지지가 사라졌고 안락사에 대한 관심도 사그라졌어요.
-97~98쪽

▶ 추천사
흔히 지적이고 똑똑한 사람들은 세상을 한 가지 논리로 쉽게 재단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나 삶과 죽음의 문제는 단순한 논리, 철학, 종교 한 가지로 결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현대 사회와 같이 다양한 가치들이 서로 경쟁하는 다원화된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지요. 수많은 이야기와 정보를 통해 우리는 깊은 사고의 근거를 얻을 수 있어요. 이러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논리적 사고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을 이해하는 지혜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권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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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6 자본주의, 왜 변할까?

도서정보 : 데이비드 다우닝 | 2019-10-0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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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마디로 말해,
더 나은 자본주의, 인간의 얼굴과 더 닮은 자본주의를 모습을 찾는 노력의 성과입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자본주의, 왜 변할까?》에서 말하는 자본주의는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애덤 스미스가 말했던 ‘보이지 않는 손’이 지배하는 단순한 자본주의를 넘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가장 적절하다고 합의한 경제체제를 말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그런 맥락에서 자본주의 변천의 역사를 알아봅니다. 또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주체인 우리들이 어떻게 자본주의를 이용해 빈부 격차와 환경 문제, 각종 사회 갈등 등을 해결해왔으며, 미래 자본주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이 책은 먼저 자본주의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자본주의의 중심가에서 왜 반(反)자본주의 시위가 일어났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자본주의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물건을 소유하는 데서 맹아가 나타나 발전, 변화해온 경제 체제의 하나임을 인식시킵니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가 영원불변의 존재가 아니라 여느 제도처럼 발생, 발전, 변화를 거치는 제도임을 환기시켜 줍니다. 또 공산주의의 발흥, 대공황 등의 위기를 자본주의가 어떤 방식으로 극복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자본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회 문제도 다룹니다. 빈부 격차에 따른 양극화, 선진국?후진국 사이의 갈등, 환경 문제,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로 인해 발생한 문제 등이 그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본주의의 미래는 어떠해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할 거리도 던져줍니다.
최근 경제 위기와 미국에서 일어난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 등으로 자본주의의 폐해와 위기에 대해 목소리가 드높아지고 있는 지금,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또 인류를 위해 가장 바람직한 자본주의의 변화는 어떤 형태인지 고민하도록 돕습니다.

▶책 속에서

이 책은 자본주의에 대한 가치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자본주의로 인해 불행한 상황이 발생했다 해서 그것을 모두 자본주의의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어떻게 자본주의에 채운 고삐를 잘 조여 인간을 위해 존재하고 봉사하게끔 만들었는지 역사를 되짚어봅니다. 인간이 자본주의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존재할 때, 자본주의는 가장 잘 발전했으며, 사람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 12쪽 <책을 읽을 학생과 학부모님께>

많은 사람들은 자본주의가 이룬 엄청난 성공의 과실을 즐겼습니다. 유럽과 북아메리카 지역의 사람들이 특히 많은 혜택을 누렸지요. 하지만 19세기 말에 이르자, 사람들의 마음 한 켠에 의구심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자본주의가 창출한 거대한 부를 위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해야 했기 때문이죠.
- 32쪽 <4. 완벽한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

1930년대에서 1970년대 초반까지는 중도 좌파가 우세했습니다.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정부 간섭은 대공황 이후 급격히 늘어났어요. 하지만 20세기의 마지막 4반세기 동안 이런 흐름은 역전됐습니다. 중도 우파가 세력을 얻었고, 대부분의 선진국들에서 정부의 간섭은 현격히 줄었어요.
부와 불공평을 동시에 창출하는 자본주의의 본성은 부를 우선으로 여기는 이들과 공평을 첫 번째로 꼽는 이들 사이의 논쟁을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 54쪽 <6.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어떤 관계일까요?>

직접적인 식민 지배는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선진국의 행태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제3세계 또는 후진국에서 실제로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해요. 식민 지배를 받았던 나라들은 정치적으로 독립을 이루었을지 몰라도, 경제적으로는 여전히 선진국들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이죠. 세계은행(World Bank)과 국제통화기금(IMF)은 후진국들에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여겨졌지만, 이 두 기구는 사실상 미국과 옛 식민 제국들이 지배하고 있어요.
-67쪽 <8. 후진국의 자본주의는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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