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내며 백석 시는 마음을 달래는 요리다
1 세상이 외면해도 맛있는 것은 맛있다 : 모던 보이 백석의 음식 사랑
백석 시의 매력 혹은 중독성
세상 같은 것은 더러워 버린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자의 음식 타령
왜 음식에 대해서 쓰는가
맛있는 것이 위대하다
백석 여담(餘談)_백석 시의 음식 지도
음식 소사(小史)_부호의 음식과 극빈자의 음식
2 국수는 오는 것이다 : 백석의 음식 시에 담긴 전통적 사유
임금이 눈물을 흘린 쇠고기탕
폭식이나 다이어트나 매 한가지
죽 한 그릇에 담긴 자연
근대 영양학의 도래와 상품화된 음식의 운명
반가운 국수가 사는 곳
백석 여담(餘談)_떡이 사람을 먹다
음식 소사(小史)_도시남녀와 비타민 ABC
3 무너진 성에 청배 파는 노인 : 근대를 통과하는 음식의 운명
보고 있으면 먹고 싶다
빛과 어둠이 교차할 때의 신성함
난데없는 소수림왕과 광개토대왕
아우라의 흔적
수수께끼 같은 작품「모닥불」
백석 여담(餘談)_백석이 사랑했던 여인들
음식 소사(小史)_외간 남자와 음식을 같이 먹을 자유
4 흰밥과 가재미와 나는 : 샤머니즘적 사유로 본 음식
먹히는 것들에 대한 예의
음식을 친구라 부르는 까닭
가난하고 쓸쓸한 나의 `반찬 친구`
온통 귀신이 된 마을
신명과 어슴프레의 정신
백석 여담(餘談)_가재미와 가장 친하다
음식 소사(小史)_음식도 불온하다
5 수박씨, 호박씨 입에 넣는 마음 : 맛있는 음식, 멋있는 음식
감각에도 역사가 있다
미각은 열등하다?
`taste`와 `라사`의 차이
맛있는 것은 멋도 있다
국수를 먹는 일은 아름답다
씨앗을 발라먹는 마음
요리의 연금술
백석 여담(餘談)_`맛`과 `멋`의 관계
음식 소사(小史)_엿장수의 수난시대
6 무이징게국 끓이는 내음새 : 추억의 맛이 되살려낸 세계
그때 그 맛이 아닌 까닭
맛은 어떻게 기억되는가
포테이토칩을 한입보다 크게 만드는 이유
무이징게국이 끓여낸 공동체와 총체성의 세계
백석 여담(餘談)_지렁이는 눈이 없다
음식 소사(小史)_결혼 음식 개량론
7 꼿꼿이 지진 달재 생선 : 음식 취향과 정체성 탐색
아스팔트의 딸과 된장녀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되는 까닭
영험한 소는 약이 될 풀을 안다
갈매기가 왔다 가는 곳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꼿꼿이 지진 맛`
백석 여담(餘談)_`모밀국수`에 대한 백석의 애정
음식 소사(小史)_1920년대식 소화불량 대처법
8 떡국이라도 한 그릇 사 먹으리라 : 전통의 존재 방식에 대한 성찰과 유랑의 의미
`민속`과 `풍속`이라는 말의 정치성
유학생들이 그리워한 조선 것
여진의 살 내음새와 신라 백성의 향수
「북방에서」둘러싼 논란
음식과 경계에 놓인 것들의 운명
백석 여담(餘談)_백석의 시가 노래가 된다면
음식 소사(小史)_식사법과 성격
주
백석 연보
백석 시의 음식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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