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듣는 우리 아이가 영재였다니

신성권 | 생각의빛 | 2019년 07월 16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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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영재란 양적으로 높은 지능이기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지능이다.



우리가 영재에 대해 간과했던 사실들
영재들의 지적 특성, 정서적 특성 그리고 정신 병리까지


IQ가 높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만 영재일까?
단순히 모범적이고 말 잘 듣는 아이들이 영재일까?

공부를 못하는 아이, 자의식이 강하고 고집이 센 아이,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가 영재에 해당한다면?

영재는 지능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보통의 아이들과 다르기 때문에 교육의 방식과 지도에 있어 더 많은 고민과 인내가 필요할 수 있다.

이들의 독특한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은 친구들 사이에서 괴리감을 형성할 수 있으며 어른들까지 놀라게 하고 당황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교육자를 비롯한 학부모 대다수가 '영재아'의 지적 우수성에만 집중하고 있을 뿐 이들의 정서적 특성이나 독특한 사고방식, 그리고 그에 따른 행동 양상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의 지적 우수성이 일상에서 부자연스러운 형태로 표출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을 오해하고 잘못된 낙인을 찍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아이의 ‘가슴’이 아닌 ‘머리’에만, 아이의 ‘고유성’보다는 ‘모범적 기준’에만 편향된 부모의 관심과 교육은 반쪽짜리 교육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영재들의 정서계발은 그만큼 중요한 문제다. 이 책은 지금까지 간과되기 쉬웠던 영재들의 심리와 독특한 내적 경험에 대해 서술하려 노력하였고, 영재들의 행동적 특성과 유사하여 혼동하기 쉬운 전통적 정신병리(ADHD, 아스퍼거 증후군 등)에 대해 과감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특징이다.



영재교육의 핵심은 먼저 '영재성'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에 있다. '영재'를 모든 면에서 모범적인 아이로 가정하고 무분별하게 아이를 그 틀에 끼워 맞추려 한다면 아이는 불필요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상처를 입게 될 것이며, 심지어 타고난 영재성이 사장되는 수도 있다. 영재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인지적, 정서적 측면에서 영재성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유도하여, 아이의 영재성을 발굴하고 지도할 수 있는 독자들의 지평을 확대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 Smart한 두뇌와 Different한 두뇌 영재란 양적으로 높은 지능이기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지능이다!


영재들은 보통 사람들이 그대로 믿고 따르는 '상식'이라는 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재능이 부족하다. 비슷한 사고방식에 비슷한 법칙을 따르는 또래들은 서로 의사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영재들은 '상식'을 수용하기 이전에 분석하는 데서 문제가 발생한다.

오히려 영재는 지능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보통의 아이들과 다르기 때문에 교육의 방식과 지도에 있어 더 많은 고민과 인내가 필요할 수 있다. 이들의 독특한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은 친구들 사이에서 괴리감을 형성할 수 있으며 어른들까지 놀라게 하고 당황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영재를 하나의 기준으로 줄 세우고 ‘성취’와 ‘미성취’를 판별해내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 자신의 타고난 영재성에 집중하기보다는 외부에 존재하는 평가 기준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길들여지는 아이들은 자기 주도적인 재능 발현을 하기 어렵게 된다.

유대인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뛰어난 사람’이 되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 ‘1등’ 하는 인간보다는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선진국의 천재는 답 없는 문제의 답을 만들어 간다.
하지만 한국의 천재는 정해진 정답을 남보다 정확하게 서술해 내는 데 급급하다.
전자는 세상을 바꿔가지만, 후자는 타인과의 경쟁에서 앞서가는 데 유리할 뿐이다.








▶ 본문 속으로


수학이나 과학적 재능에 한정해서 영재를 판별하는 경향이 있으나, 미술, 음악, 문학과 같은 예술 분야나 새로운 대상에 대한 이해력과 창의력이 보통 사람보다 월등한 경우도 영재에 해당한다. --- p.19

아무리 영재라고 해도 분야마다 자신의 영재성을 발견하고 발현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다를 수 있다. 어릴 적 평범했던 사람이 성인이 되어 갑자기 영재성을 드러낼 수도 있다. 다소 늦은 나이에 자신의 영재성을 꽃피우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p.19

몰입력이 매우 비범한 아이라면 IQ가 다소 평범해도 일단 영재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좋다. --- p.38

타고나는 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재능만이 아니다. 노력하는 성향도 타고나는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고 그 점에서 재능의 일부로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 (과제집착력을 영재성 판별의 한 요소로 받아들인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노력’이란 타고난 재능을 잘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재능인 셈이다. --- p.66

세상의 모든 영재를 하나의 기준으로 줄 세우고 ‘성취’와 ‘미성취’를 판별해내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 자신의 타고난 영재성에 집중하기보다는 외부에 존재하는 평가 기준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길들여지는 아이들은 자기 주도적인 재능 발현을 하기 어렵게 된다. 영재들이 명문대에 진학하지 못했기 때문에 평범해지는 것이 아니라, ‘영재성’을 ‘모든 것에 무난하게 능통할 수 있는 능력’으로 간주하고 그렇게 아이들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평범해 지는 것이다. --- p.83

영재는 모든 면에서 우수한 존재라기보다는 어느 특정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능력이나 기술을 중점으로 여러 다른 능력들을 결합시켜 창조성을 발현하는 존재에 가깝다. 이들이 진정한 창조의 과정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비동시성에서 초래되는 여러 약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 p.105

높은 지능과 불안은 항상 같이 따라다닌다. 지능이 높다는 것은 불안과 친구를 맺은 것과 같다. --- p.121

오히려 영재는 지능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보통 아이와 다르기 때문에 교육의 방식과 지도에 있어 더 많은 고민과 인내가 필요할 수 있다. 이들의 독특한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은 친구들 사이에서 괴리감을 형성할 수 있으며 어른들까지 놀라게 하고 당황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끌어주는 데서 더 나아가 아이가 이 세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 p.131

항상 1등이 될 것을 강요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은 자신의 가치를 '등수'에서 찾으려 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1등’에 두었기 때문에 ‘1등’이 되지 못하는 순간이 오면 자신의 존재가 너무 무가치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자신의 자존감과 정체성의 기반이 외부에 형성되어 있으면 자존감도 불안정하다고 할 수 있다. --- p.139

아이들의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특별하고 구체적인 시도들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필요한 제약을 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창의성은 그저 일상생활을 통해 체득하는 것이다. --- p.188

정신장애와 영재성을 동시에 가진 2E영재들은 그저 사회적인 보살핌과 치료가 필요한 약자가 아니라 충분히 위대한 업적을 낳을 수 있는 존재들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 p.210

저자소개

▶ 저자소개

신성권 ssk925@nate.com

IQ 156(Percentile : 99%)으로 고지능자의 모임인 ‘Intertel Society’ 와 ‘멘사 코리아’에 소속되어 있다. 인간의 ‘지능’과 ‘창조성’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갖고 있으며, ‘천재성’을 다루는 각종 서적, 논문, 다큐멘터리를 두루 섭렵하였다. (심리학에 대한 전문성은 차후 조직과 사회의 발전을 연구하는 경영학자로서의 뜻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 ‘천재’는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상식을 깨는 사람들 중에서 나온다는 지론으로, 한국 고유의 유교사상과 집단주의 문화가 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억압하고 ‘창조성’의 발현을 가로막고 있음을 지적한다. 한국의 교육은 ‘정해진 정답을 남보다 정확하게 서술해내는 사람’을 천재로 정의하고 있다. ‘남다른 것’을 잘못된 것으로 규정하고 ‘대세를 거스르지 않는 것’을 최고의 미덕으로 가르치는 곳에서는 그만큼 ‘혁신가’가 탄생하기 어려운 것이다. 물적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개인들의 두뇌를 비롯한 인적 자원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이러한 나라에서 각 개인의 다양한 두뇌를 하나로 획일화한다는 것은 곧 국가적 차원의 자살행위와도 같은 것이다. 대한민국이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영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각 개인이 각자의 고유성에 자부심을 갖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에 통감하여 펜을 들었다.

목차소개

▶ 목차

프롤로그…9



제1장 우리 아이, 영재인가?



누가 영재인가?…16

천재론…20

영재아의 5가지 기본 특성…23

영재성을 평가하는 3요소 : 렌쥴리 모형…27

좌뇌형 영재와 우뇌형 영재…31

너무 하나에만 빠지는 아이…37



제2장 지능과 영재성에 대하여



지능이란 무엇일까?…43

IQ(지능지수)의 개념…46

IQ가 높아야만 영재인 것은 아니다…52

모차르트와 피카소의 IQ는 몇일까?…54

다중지능의 구성…56

아이의 재능과 노력,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63



제3장 영재와 학교







교육의 사각지대…68

영재와 수재의 차이…73

공부를 못하는 아이가 고도 영재라고?…78

성적표에 반영되지 않는 영재성…84

영재성이 합리화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87

학교는 영재들을 잘 알아볼 수 있을까?…89

영재교육기관 활용하기…92



제4장 아이의 내면 들여다보기



아이의 ‘가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102

비동시성과 정서적 어려움…104

고도 영재가 보일 수 있는 부자연스러운 행동들…107

이상주의와 실존적 우울…109

권위와 전통에 대한 도전적 태도…112

지나치게 많은 생각…115

비범하지만 상식적이지 못함…118

불안과 완벽주의 성향…121

예민한 감각과 과흥분성…124

강한 자의식과 고독…127



제5장 영재아의 특성을 고려한 양육원칙



영재성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꽃피우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131

양육에 있어 주의할 영재아의 특성들…133

영재성을 합리화의 도구로 사용하지는 말자…136

너무 높은 성과를 강요하지 마라…138

영재임을 알리되,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신중해야 한다…142

아이의 운명을 학교에만 맡기지 마라…145

영재아의 지도에는 설득과 인내가 필요하다…148

아이의 인간관계에도 관심을 기울여라…152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하여 내면을 표출하게 하라…156

아이의 재능보다 노력과 도전 자체를 칭찬하라…161

형제를 공정하게 대하라…165

부모의 양육 유형…168

아이들을 천재로 키우는 유대인 부모…171

아이의 영재성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기…174



제6장 창의력도 갖춰야 고급 영재



4차 산업 혁명 시대,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177

창의성은 높은 시선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조합하는 능력이다…179

창의적 재능은 쉽게 눈에 띄는가?…181

IQ가 높은 아이도 방심할 수 없다…184

창의성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허락하는 것이다…187

방은 더러울 이유가 있다…189

아이의 몽상과 게으름을 허락하라…191

엉뚱한 발상도 존중해주고 다양한 실패를 권장하라…193

모방과 학습은 창의성의 적인가?…196

천재에 이르는 길 : 아이의 ‘말 안 듣는 성질’은 보존되어야 한다… 199

일상에서 창의력 향상시키기…202



제7장 장애와 비범함 사이에서



영재성과 정신질환…206

정신장애가 천재성 발현에 걸림돌이 되는가?…209

아스퍼거에 뿌리를 내린 독창성의 꽃…212

아스퍼거와 영재 구분하기…217

영재이면서 아스퍼거인 경우…221

아스퍼거 아이 지도하기…224

ADHD(주의력 결핍장애)에 깃든 혁신성…226

ADHD와 영재 구분하기…230

영재이면서 ADHD인 경우…233

ADHD 아이 지도하기…236

내가 제일 잘나가! :영재들의 자기애적 인격장애…240

천국과 지옥 사이에서 : 영재들의 조울증(양극성 장애)…245



제8장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영재 :어떠한 영재로 키울 것인가?



더 큰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영재…250

성적표를 뛰어넘는 영재…254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않는 영재…258

행복한 영재…261



에필로그 독단자(獨斷者)가 된다는 것…264

출판사 서평

▶ 출판사 서평

Smart한 두뇌와 Different한 두뇌
영재란 양적으로 높은 지능이기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지능이다!

영재들은 보통 사람들이 그대로 믿고 따르는 '상식'이라는 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재능이 부족하다. 비슷한 사고방식에 비슷한 법칙을 따르는 또래들은 서로 의사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영재들은 '상식'을 수용하기 이전에 분석하는 데서 문제가 발생한다.

오히려 영재는 지능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보통의 아이들과 다르기 때문에 교육의 방식과 지도에 있어 더 많은 고민과 인내가 필요할 수 있다. 이들의 독특한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은 친구들 사이에서 괴리감을 형성할 수 있으며 어른들까지 놀라게 하고 당황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영재를 하나의 기준으로 줄 세우고 ‘성취’와 ‘미성취’를 판별해내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 자신의 타고난 영재성에 집중하기보다는 외부에 존재하는 평가 기준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길들여지는 아이들은 자기 주도적인 재능 발현을 하기 어렵게 된다.

유대인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뛰어난 사람’이 되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 ‘1등’ 하는 인간보다는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선진국의 천재는 답 없는 문제의 답을 만들어 간다.
하지만 한국의 천재는 정해진 정답을 남보다 정확하게 서술해 내는 데 급급하다.
전자는 세상을 바꿔가지만, 후자는 타인과의 경쟁에서 앞서가는 데 유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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