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의 길 인생의 길

역사문제연구소 | 역사비평사 | 2000년 02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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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평생 동안 자신의 길을 걸었던 우리 시대의 학자 열두 명에 대한 인터뷰를 모았다.' 계간 에 연재됐던 내용을 묶었다. 개인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학자로서의 삶, 모순에 찬 현실에 정면으로 맞섰던 이들의 경험을 통해 분야별 한국역사까지 두루 꿸 수 있다. 원래 인터뷰 내용뿐만 아니라 각 인물에 대한 삶과 학문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글과 연보, 어릴 때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연령대를 달리한 사진들을 추가했다. 이우성 민족문화추진회장은 술자리에서도 술을 석 잔만 마시고 불필요한 말을 늘어놓지 않는 '차돌멩이 학자'로 유명한데, 발해를 민족사 안으로 끌어들이고 실학연구에 몰두하는 등 '민중이 역사의 주체'임을 밝히는 작업을 계속해왔다. '언론계의 살아있는 양심' 송건호 전「한겨레신문」사장은 편집국장 때 박정희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에 격렬히 저항하다 해고됐다.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와 리영희 한양대 대우교수는 분단과 냉전 이데올로기의 허상을 깨뜨리는 데 주력해온 학자로 꼽혔다. 전공은 다르지만 각자의 연구에 몰두하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학문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자유를 위해 몸을 던졌던 인물들의 신념과 학문적 열정을 만난다. 노대가들의 육성을 통해 우리나라 20세기 지성사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목차소개

책을 내면서 이우성  선비정신을 구현한 역사학자 최호진  일제말 전시하에서의 학문편력과 해방 후 경제학과 창설 민석홍  프랑스혁명 연구와 한국민주주의 임창순  4ㆍ25 교수데모에 앞장선 한학ㆍ금석문의 대가 송건호  형극으로 지켜온 언론자유와 현대사 개척 강만길  분단 극복을 위한 실천적 역사학자 이효재  한국여성학ㆍ여성운동의 선구자 리영희  냉전이데올로기의 우상에 맞선 이성의 필봉 차하순  서양사상사의 개척자 주종환  한국적 경제학의 주창자 이상희  비판적 언록학의 선구자 조동걸  한국독립운동사와 현대사학사의 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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