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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퐁당 2

도서정보 : 정예인 / 도서출판 청어람 / 2018년 11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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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사람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다.
?
“따라오지 마세요.?어설픈 위로라면 사절이니까.”
?
처음 보는 사람에게 최악의 인상을 남겼을 때.
?
“우리,?어디서 본 적 있죠?”
?
그리고 그 사람과 또다시 조우했을 때.
?
이대로 영원히 인생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것만 같은 회의에 빠진 순간,
삶은 또다시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좋아요. 그 거짓말, 진짜인 걸로 합시다.?단, 내가 기억해 낼 때까지.”

언제나 꿈을 꾸는 사랑스러운 파티시에와 커피를 내리는 천하태평 나무늘보 바리스타.
그리고 그 사이에 끼어든 꽃다운 청춘들의 이야기가 함께하는 곳.
?
“어서 오세요.?「L'amour」입니다.”
?
회갈색 벽돌과 파란색 창문 너머로 갓 구운 빵 냄새와 커피 볶는 향이 새어 나오는,
슈크림처럼 부드럽고 마카롱보다 더 달콤한 사랑을 굽는 제과점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애프터 선셋 3(완)

도서정보 : 박영주 / 누보로망 / 2018년 11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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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드 플로르의 플로리스트 김서경.
동업자 친구 지원의 강력한 주장으로 필리핀 팔라완의 어느 외딴섬으로 사향고양이의 똥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어설픈 한국말을 주절거리던 필리피노 가이드에게 사기를 당하고 졸지에 정글에 낙오되고 마는데…….

“서경 씨, 벌써 출산하셨어요? 아기는 어디 맡기고 이런 곳에 와 있어요?”

맙소사! 뜻밖에도 그곳에서 만난 구세주는 거짓말로 그녀가 뻥 차버린 맞선남, 의약품 도매 업체 네오통상 대표 신유현.

“여기서 잡히나.”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8년간의 열애 끝에 서경이 이별 통보만 던져 놓고 도망 중인 전 남친, 성형외과 전공의 최정운과도 맞닥뜨리고 만다.

“결혼 안 했네.”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래. 전혀 상관없어. 결혼했으면 이혼하면 되니까.”

혼란한 정글 속, 얽히고설킨 세 남녀의 삼각 밀당 로맨스!

구매가격 : 2,400 원

샹그리라 1

도서정보 : 조례진 / 도서출판 청어람 / 2019년 01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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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정 중 추락사한 산악인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원래 꿈을 좇아 산으로 떠난 아영. 아버지가 돌아가신 그레이트 트랑고 타워를 오르는 팀에서 베테랑 산악인 ‘14좌의 왕자’ 현호를 만난다. 몸집은 거대해서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머리카락과 수염을 잔뜩 기른 설인 ‘예티’ 같은 모습으로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현호가 마냥 밉살스럽기만 한데, 왠지 그에게서 낯익은 냄새가 난다. 새벽빛 아래 죽은 자들을 추모하는 초르텐 앞에 두 손을 모으고 선 그는 어딘지 서글프고도 비장해 보였다.



‘샹그리라’를 향해, 우리의 낙원을 향해…….

그곳으로 향하는 여정의 중간에서 만난 여자와 남자.

하지만 어느 순간 고개를 돌렸을 때, 그곳에 샹그리라가 있었다.

구매가격 : 2,100 원

기다려지는, 그 소리

도서정보 : 청기 / 누보로망 / 2018년 11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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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조그마한 목소리가 그의 말초신경을 자극했다. 귀가 간지럽게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느낌이 좋았다.

곧이어 이어지는 얼음물 소리.

달그닥, 달그닥.

그녀가 얼음물에 티스푼을 넣어서 젓는지 시원한 얼음이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

점차 희재의 온몸에 긴장이 풀리면서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아무 생각 없이 오로지 들리는 소리에만 집중했다.

그에게 몇 달째 ASMR 전화 알바를 하고 있는 그녀.

‘알바가 전화를 모르고 안 끊었나?’

돌연 늘 속삭이던 알바의 신음 소리가 그의 귀에 꽂혔다.

[흐으읏, 너무 크잖아. 하아…… 하아…….]

분명히 이 소리는 여자가 혼자서 마스터베이션하는 소리.

구매가격 : 4,400 원

그들만의 은밀한 사정 1

도서정보 : 연우 / 누보로망 / 2018년 02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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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에서 독한 냄새를 풍기는 남자에게 곤욕을 치르고 망신을 준 그녀.
마법 같은 악연으로 그 남자를 상사로 다시 만나게 된다.

“안녕하십니까? 진현수입니다…… 이렇듯 반갑게 맞이해 주시니,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드는군요.”
새로운 팀장의 첫 인사말이 초아에게는 ‘넌 이제 앞으로 뒈지셨어요.’라고 들려오던 기막힌 순간이었다.

있는 게 솔직함뿐인 여자와 없는 게 싸가지뿐인 남자의 사랑 줄타기.

구매가격 : 5,000 원

어화둥둥, 공주마마 3

도서정보 : 혜안慧眼 / 누보로망 / 2018년 11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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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아름다운 나라 선주국에서 자란 울보마마 은루 공주.
어릴 적부터 툭하면 눈물 그칠 일이 없어서 울보마마란 별호까지 붙었다.
그러던 어느 날, 눈물 쏙 들어가게 만들어줄 스승 선우주영을 만나게 되는데.
“난 나중에 커서 선우주영이랑 혼인할 거야!”
인연을 미리 알아본 공주마마의 거듭된 구애 앞에서 무너진 사내는, 공주가 감히 넘볼 사람은 아니었으니.
“사랑해서 힘들고, 사랑하지 않아 괴롭다.”
다만, 왕실과 황궁의 사랑은 나날이 깊어지느라 괴로움조차 잊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병원 가지 않고 통증 잡는 5분 스트레칭

도서정보 : 피지컬갤러리 / 피오르드 / 2019년 01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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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끈지끈, 욱신욱신 쑤시는 만성 통증, 하마터면 달고 살 뻔 했다
스트레스 ZERO! 건강하고 튼튼한 몸 만들기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하루하루의 삶이 고달파서 자기 몸을 돌보지 못하고 있다. 거북목, 굽은 등, 척추측만 등의 고질병을 마치 훈장처럼 하나씩 달고 살아가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허리 통증이 있어도 바쁜 회사생활을 핑계로 파스만 하나 사서 붙이는 것으로 치료는 땡! 조기에 통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다 보니 가벼운 통증이 이어지다가 결국 만성통증으로 악화된다. 《병원 가지 않고 통증 잡는 5분 스트레칭》은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고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제 스스로 원인을 깨우치고 통증을 관리하라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거북목 1분 해결’, ‘초간단 자세 교정’ 등 자극적인 마케팅 문구에 속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스트레칭을 따라 하다가 도리어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물론 운이 좋아 따라 했던 스트레칭이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의 생김새가 다 제각각이듯 거북목, 굽은 등, 휜 다리 등의 증상도 겉으로는 같아 보일지라도 그 증상과 원인이 조금씩 다르다. 그러므로 통증의 원인을 명확하게 알고 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내게 꼭 맞는 스트레칭’을 해야만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트리거 포인트 테라피로 통증 원인을 완전 정복!
내게 맞는 증상, 부위를 찾아 셀프 스트레칭으로 통증에서 벗어나기

내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지끈지끈 두통이 있어서 머리를 마사지해 봐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왜 그런 걸까? 통증은 근육이 손상되거나 뭉쳤을 때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꼭 머리 쪽 근육이 뭉쳤다고만 볼 수는 없다. 두통이 있지만 사실 그 통증의 원인이 머리가 아닌 목과 어깨에 있는 승모근이라거나, 등에서 통증을 느꼈지만 알고 보면 흔히 식스팩이라 불리는 복직근이 원인이라거나, 어깨가 아프지만 어깨의 근육이 아닌 가슴(흉근)이나 등(광배근)의 근육이 뭉친 것이 통증의 원인인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아닌 통증의 원인이 되는 근육을 풀어줘야 통증을 해결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트리거 포인트(압통점)’를 활용해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부터 시작한다.
내 통증의 원인을 명확하게 안다면 통증을 해결하는 것은 간단하다. 바로 그 원인이 되는 근육을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하여 풀어주기만 하면 된다. 이 책을 읽고 자신에게 나타나는 통증의 증상이나 부위에 맞는 스트레칭을 찾아 꾸준히 반복한다면 병원에 가지 않고도 통증을 완벽하게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수학이 일상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도서정보 : 클라라 그리마 / 하이픈 / 2019년 01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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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지긋지긋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믿는
안타까운 사람들에게

수학은 어렵다.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둘 중 하나다. 수학을 좋아하거나, 잘하거나. 하지만 ‘수포자’라는 말이 나온 이유는 따로 있지 않다. 수학을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사실 때문이다. ‘수학, 꼭 알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대답은 ‘아니오’다. 수학을 몰랐을 때 각자의 삶이 더 어려워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반대로 수학을 안다고 해서, 더 많은 것을 누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수학은, 넓게는 사회, 좁게는 나의 일상과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생활 곳곳에 숨겨진 수학을 발견하면 놀랄 것이다. 알고 보니 이 세상이 수학 없이 돌아가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느끼는 감정을 무어라 설명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제라도 수학을 배워야 할까? 앞서 말했듯 수학을 꼭 배워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현재의 일상은 수학의 근방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고 앞으로는 더더욱 그럴 거라는 예측이다. 그렇다면 수학과 일상의 연결 지점에서 수학을 이해하는 노력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최소한의 수학적 논리력이 이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도구가 되도록 말이다.

우리는 수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에서 살지만 그 사실을 모른 채 산다. 아니 어쩌면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게 더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수학자처럼 모든 수에 의심을 품는다거나 프로그램 속 수학을 발견하면 기쁨에 빠져 박수를 치고 좋아할 수는 없을지라도, 매번 같은 번호를 찍으면 언젠가는 로또에 당첨된다는 믿는 사람, 휴가에 다녀와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면서도 파일 확장자 jpg.에 관심도 없는 사람, SNS의 관계에 따라 자신의 시야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눈치 못 채는 사람까지는 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이 모든 것을 살피는 데 필요한 게 바로 수학이다. 학문이라는 거대한 허들로 생각하지 말고, 일상 속 수학을 살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수학적 사고와 수학적 논리력을 기를 수 있다.

분명하게 밝혀둔다. 수학은 재미있다!
수학 바깥의 일상에서 수학을 찾는 건 게임과 같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바꾸고 싶다면, 수학부터 시작해보자.

유리병 속 사탕 세기, 빽빽한 골목길에 주차하거나 복도로 소파를 옮길 때, 날씨를 예보하는 순간, 하다못해 신발 끝을 매는 순간과 남녀가 함께 살 때도 수학은 곁에 있다. 다만 우리가 수학과 연결 짓지 못할 뿐이다. 이 책을 보면 알 것이다. 수학이 얼마나 다양한 곳에서 눈에 띄기를 기다리는지.
이 책의 저자 클라라 그리마는 스페인 세비야대학교 수학과 교수이자 수학 블로그 운영자다.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상 속 수학의 재미를 밝혔고 스페인 최고 대중과학상, 교육 블로그상, 교육 웹사이트상을 받았다. 그녀는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 차근차근 설명하다가도 어려운 건 접어두고 유쾌하게 말한다. 그녀의 말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위대한 수학 정리와 공식들이 우리 곁에 와 있다. 그 누구라 해도 수학을 놀이 삼아 세상을 바라보는 재미에 빠지고 말 것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배고플 때 읽으면 위험한 집밥의 역사

도서정보 : 신재근 / 책들의정원 / 2019년 01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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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음식에서 ‘미식’을 추구하는 학문으로…
우리 삶에 필수 불가결한 음식의 비밀을 파헤치다

인간에게 음식이란 처음에는 단순히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한 요소에 불과했다. 그러나 인간의 삶이 점차로 풍족해지며 생존에 대한 걱정이 없어지자 인간은 음식의 ‘맛’을 추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역사가 겹쳐지며 ‘미식’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하나의 학문으로 거듭나게 된다. 요리가 학문으로 인정받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자신의 저서 《정치학》에 ‘요리는 인간의 지식 중 종속적인 분야이고 노예에게나 알맞은 기술’이라고 서술한 것을 보면 고대 사람들이 요리라는 분야를 얼마나 하찮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그러한 편견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매일 같이 먹는 음식들에는 어떤 역사가 있을까?’, ‘우리의 선조들은 어떻게 이러한 요리를 만들게 되었을까?’ 하는 작은 호기심은 음식을 생존을 위한 요소에서 벗어나 하나의 학문으로 만들기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부터 북유럽까지, 음식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 총망라

《배고플 때 읽으면 위험한 집밥의 역사》는 무더운 복날에 한국인이 삼계탕을 먹게 된 이유, 프랑스 3대 요리 ‘푸아그라’에 감춰진 추악한 비밀, 영국 제임스 1세 국왕에게 귀족 작위를 받은 ‘서로인 스테이크’, 아일랜드인이 미국으로 이민을 갈 수밖에 없게 만든 16세기 최악의 사건 ‘감자 마름병’, 손으로 식사를 하던 프랑스인에게 포크를 건넨 이탈리아인에 대한 이야기 등 음식에 관련된 재미있고 신기한, 때로는 눈물짓게 만드는 각양각색의 사건을 망라하여 선사하고 있다.

·손으로 식사를 하던 유럽인들의 식문화를 바꾼 ‘파스타’
17세기 후반까지 영국은 물론이고 유럽 내 최고 수준의 상류층 에티켓을 정립했다고 간주되는 베르사유 궁정에서도 손과 칼만을 사용해 식사를 했다. 16세기 프랑스의 왕 앙리 2세와 결혼한 이탈리아의 유력가문인 메디치가의 여식 카트린 드 메디치가 이탈리아의 귀족문화인 2열식 ‘포크’를 프랑스 왕실에 소개한 바가 있었으나, 당시 포크를 쓰는 건 남자답지 못하다는 풍조가 있었기에 귀족은 물론 서민들도 포크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파스타의 종류가 늘어나고 유럽 식탁에 자주 오르게 되면서 점차로 포크를 사용하게 된다. ‘파스타’가 유럽인들의 생활을 변화시킨 것이다.

·인간의 근본적인 삶을 변화시킨 감자
처음 감자가 유럽에 전해졌을 때 유럽인들은 감자를 식용이 아닌 관상용으로 키웠다. 이후에도 감자는 계속 터부시되다가 17세기 전후를 기점으로 유럽에서 곡식을 대체할 작물로 급부상한다. 땅이 척박하거나 일조량과 물이 부족해도 잘 자라는데다가 재배 기간이 매우 짧아 공급이 쉽고, 탄수화물을 비롯한 영양도 풍부해서 쌀이나 밀을 대체하기에 좋은 식량이었기 때문이다. 감자의 보급으로 식량에 대한 걱정이 사라지자 인구가 증가하고 기술과 학문이 발전하면서 18세기 영국인들이 산업혁명을 일으킨다. 그 변화의 불길은 유럽을 넘어서 미국과 러시아에까지 확산된다. 생존이 최우선이던 인간의 삶이 변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인 떡국부터 비교적 근대에 만들어진 요리인 삼계탕과 감자탕, 그리고 최근 일본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으로 인해 논란이 되었던 불고기와 프랜차이즈를 탄생시킨 맥도날드의 햄버거, ‘이국적’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타이 요리, 스페인의 타파스까지 동서양 가정의 식탁에 자주 올라가는 음식들의 유래와 음식에 관련된 사건들을 망라하였다. 또한 돈가스와 탕수육, 치킨 등 해외에서 유래되었으나 어느 샌가 한국인의 삶에 녹아들어 한국화된 음식들을 함께 다루고 있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세계의 식문화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었지만 그 안에는 오랜 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전통의 맛’이 담겨 있다. 그 ‘맛’은 식재료나 향신료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요리를 만드는 이의 정성에서 나온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정성 가득한 ‘집밥’의 온기와 유구한 음식의 역사가 자신 안에 가득 차 있음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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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맨 김태식 1

도서정보 : 설경구 / 도서출판 청어람 / 2018년 03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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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에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이 팀, 저 팀을 옮겨 다니는 저니맨(Journey man)의 대명사, 김태식!
등 떠밀리듯 팀을 옮기기도 수차례.

“이게… 나라고?”

기적과 함께 그의 인생에 찾아온 두 번째 기회!

“이제부터 내가 뛸 팀은 내 의지로 선택한다!”

더 이상의 후회는 없다!
야구 역사를 바꿔놓을 그의 새로운 야구 인생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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