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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내가 듣는다 1

도서정보 : Queensa / B&M / 2017년 08월 2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sf/미래물, 판타지물, 초능력, 외국인, 다정공, 대형견공, 순진공, 호구공, 헌신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존댓말공, 다정수, 까칠수, 단정수, 외유내강수, 연상수, 상처수, 사건물, 3인칭시점, 능력자공, 목소리좋공, 다혈질수, 정많수


새로 이사 온 옆집 남자가 섹스킹인 모양이다.

‘아앙, 아! 아, 나, 나 죽겠, 아……!’
단번에 열이 뻗친 세류는 망설이지 않고 벽을 쾅! 쳤다.
그래, 새로운 이웃이여. 우리 한번 갈등을 빚어 볼까.

새 프로그램 작업을 맡게 된 세류.
밤마다 옆집에서 울리는 신음 소리에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옆집 남자에게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데…….

“아~ 그러고 보니 그쪽 나랑도 하고 싶어 했지?
그럼 차라리 나랑 하든가. 내가 일 안 할 때, 그리고 안 잘 때!”
“……네?”
“근데, 그럼 나랑만 해야 돼. 난 집착이 더럽게 강한 놈이라서
사귀는 사람이랑 다른 녀석이 붙어먹는 꼴은 못 보거든.”

홧김에 내뱉은 세류의 황당한 제안을
옆집 남자 디노는 덜컥 받아들이는데.

“그럼…… 이제 우리 애인 사이인 건가요?”
“어…… 어.”

알고 보니 그의 정체는 초능력자의 정점인 대능력자.
악명 높은 아이슬링거 연구소에서 많은 것을 제약당하며 키워진 그는
평범한 사람인 세류와의 ‘평범한 연인 관계’에 점점 빠져든다.

“하나, 하고 싶은 게 있어요.”
“뭔데?”
“세류 씨와…… 평범하게 사랑하고 싶어요.”

하지만 둘의 관계를 알아챈 연구소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세류는 그를 완전히 받아들여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는데.
과연 둘은 평범하게 사랑할 수 있을까?
초능력자들의 소소하고도 애절한 판타스틱 로맨스.

구매가격 : 2,700 원

50일의 욕망

도서정보 : 붉은새 / 다향 / 2017년 08월 2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왜요? 날 위로라도 해 주고 싶어요?”

차가운 목소리로 묻는 강훈의 말에 연우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제게 그럴 자격이 있다면요.”

그녀는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저를 보고 있었다. 그 시선이 너무 따뜻해, 마음이 다시 한 번 무너져 내렸다.

“내가 바라는 위로가 뭔지 알고 이럽니까?”

강훈은 탁한 목소리로 연우를 향해 물었다. 지금이라도 그녀가 저를 뿌리치고 도망갔으면, 아니, 사실은 그녀가 제 손을 잡아 주길 원한다. 잠깐이라도 좋으니, 그녀가 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몰라요. 하지만 뭐든지 제가 할 수 있는 건…!”
“자고 싶어, 당신이랑.”

서늘한 제 목소리에 연우의 눈빛이 세차게 흔들렸다.

“더럽죠?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그래서 놀자고 한 거예요. 50일만 당신이랑 놀고 나면, 당신 향한 이 감정도 무뎌질 것 같아서. 그래서 놀자고 한 겁니다. 사랑 같은 거 아니에요, 내 감정. 그냥 당신을 향한 더러운 욕망뿐인 거지.”

이젠 끝났다 생각했다.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더는 저에게 마음을 주지 않겠지.
그게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슬퍼졌다. 갖고 싶었던 연우의 마음을 끝내 이렇게 놓아 버려야 하는 제 현실이

구매가격 : 2,500 원

S 파트너 (외전 포함)

도서정보 : 붉은새 / 다향 / 2017년 08월 2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랑 잘래?”

마음을 가질 수 없다면 육체라도 가지고 싶었다.
사랑이라 말하면 도망칠 유서하임을 알기에
제 사랑을 욕망으로 포장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좋았다.
그렇게라도 유서하 곁에 머물 수 있어서 처음엔 행복했다.

하지만 점점 그 사랑에 지쳐가기 시작했다.
자꾸만 욕심이 났다.
유서하의 육체가 아닌, 마음이 가지고 싶어졌다.
그 욕심이 점점 저를 병들게 하는지도 모르고….

구매가격 : 2,300 원

아찔한 재회

도서정보 : 민서은 / 다향 / 2017년 08월 2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고개를 숙이며 헛웃음을 내뱉던 진후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래도 책임은 져야지. 처음을 가졌으니.”
역시 자신이 처음이었다는 사실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괜찮아요. 저는 처음이란 사실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두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왜 너만 처음이었다고 생각해?”
진후의 검은 눈이 날카롭게 반짝였다.
“네?”
“난 너와 달리 처음에 굉장히 큰 의미를 두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책임 져. 내 처음을 가져간 책임.”

믿을 수가 없었다. 처음이라 말하는 이 남자를. 유은은 자신이 벗어날 수 없는 거대한 덫에 걸렸다는 걸 깨달았다. 정진후라는 남자가 쳐놓은 덫에.

구매가격 : 2,500 원

연애의 이유

도서정보 : 민서은 / 다향 / 2017년 08월 2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연애하자.”

20년 지기인 재우가 꺼내는 뜬금없는 말에 아윤은 저절로 코웃음이 쳐졌다.
이 인간이 드디어 미쳤구나, 하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지갑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각서를 내민 순간, 아윤은 어쩔 수 없이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널 보면 몸이 동해.”

낭만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재우의 고백에 이 연애가 마냥 지루하고 재미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친구일 땐 미처 몰랐던 김재우의 아찔한 매력에 심장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구매가격 : 2,500 원

바닷가 책방

도서정보 : 오필희 / 스칼렛 / 2017년 08월 2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난 늘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누군가 그리운 사람이 내게로 올 것만 같아요.”

할머니의 낡은 [바닷가 책방]을 상속받은 박진희(28세)는
이십 년 만에 개발 바람이 불어닥친 작은 바닷가 마을로 내려오게 된다.

“엘리베이터에서는 우는 뒷모습을 봤고,
며칠 전 바닷가에서는 바위에 앉아 있는 뒷모습을 봤지.
그리고 오래전엔 비를 맞고 가는 뒷모습을 봤고.”

진희의 대학 시절 강사였던 한형우(38세)는
서진동에서 다시 만난 그녀를 더 이상 혼자 비 맞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자신이 몰고 온 개발 바람이 그녀의 삶을 흔들게 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바다가, 서진동이, 여기 책방이, 선생님이
내 마음을 날것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아무것도 포장되지 않은 날것으로.”

시간이 흐른 뒤 마주한 두 남녀는 변해 있었고,
아니, 이곳 서진동에서 변하기를 바라고 있었고,
그리고 진희는 이전엔 없던 용기를 내며 형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바닷가 책방]을 추억할 때마다 난 당신을 떠올리고,
선생님은 내 뒷모습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반짝이는 나를 기억해 주기.”

그렇게 작은 바닷가 마을의 책방에서 시작된
마음을 간질이는 사랑 이야기가 불어왔다.

구매가격 : 2,800 원

겨울 환상곡 시리즈 1악장. 러브 시커

도서정보 : 파밸라 / 스칼렛 / 2017년 08월 2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권태로운 하루하루 일상을 보내던 지윤은 크리스마스이브 날, 붉은 머리의 이상한 남자를 만난다. 남자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9 서클 마법을 쓰는 드래곤으로 이 세계서 사랑하는 여자를 찾으러 왔다는데?
이 남자 미친 거 아니야?

남자를 피하고 떨쳐 보아도, 도통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 이 남자.

그래서 그 여자가 누군데?
글쎄?

이런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를 하는 남자라니. 그래도 하루하루 무료하기 짝이 없는데, 적어도 이 남자와 있으면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어쩌면 황당하면서, 애절한 그 겨울날 이야기.

구매가격 : 2,500 원

사랑 후 愛

도서정보 : 일기(최윤정) / 다향 / 2017년 08월 2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왜 이래요!”
“몰라서 묻나?”
무섭도록 집요한 시선에 신경이 마비 된 듯 수인은 차마 고개를 돌릴 수가 없었다. 뜨겁게 파고드는 짙은 눈동자에 피부가 따끔거린다. 하지만 수인은 거침없이 흔들리는 마음을 애써 가라앉혔다.
“취했어요.”
“아니, 멀쩡해.”
알싸한 위스키 향과 함께 다가드는 남자의 숨결이 가슴 떨리게 뜨거웠다. 저도 모르게 고개를 떨어트린 수인이 가늘게 속삭였다.
“놔줘요.”
“싫어.”
귓전에 내려앉는 야릇한 떨림에 순간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성큼 다가드는 은헌에게 떠밀려 수인이 흠칫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좁은 현관엔 더 이상 물러설 공간이 남아 있지 않았다. 단단한 벽과 더 단단한 가슴 사이에 꼼짝없이 갇혀버린 그녀가 가쁜 숨을 내쉬었다.
“은헌 씨.”
볼을 따라 흘러내린 뜨거운 손가락이 그녀의 턱을 들어올렸다.
짙게 가라앉은 그의 눈동자가 태울 듯 그녀를 응시했다.
“당신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겠어. 당신 뭐야? 대체 뭔데 내가 잠도 못 자고 당신 생각을 해야 하지?”
“…….”
“이쯤 되면 당신이 책임 져야 할 것 같지 않아?”
직선으로 돌진하는 적나라한 고백에 수인은 문득 그를 안아주고 싶어졌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구매가격 : 3,500 원

소나무와 백일홍

도서정보 : 일기(최윤정) / 다향 / 2017년 08월 2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나저나 넌 요즘 어때? 진행 중인 짝사랑 있냐?”
“아니. 어째 반반한 놈이 없다.”
“짝사랑 좀 그만하고 제대로 된 연애를 해라. 연애를.”
“얼씨구? 그러는 연애 예찬론자께선 왜 만날 채이시나?”

백일홍과 소나무. 한창 잘(?)나가는 27세 청춘 남녀. 영판 달라 보이는 두 사람이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으니, 짝사랑도 연애도 6개월을 넘겨본 적이 없는 한심한 청춘이라는 것이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녀와 나누는 것이 오랜 습관처럼 되어버린 나무였다. 그가 아는 것은 일홍도 알아야 했고, 그가 가본 곳은 일홍도 한 번쯤 데려가야 속이 풀린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오랜 습관이나 버릇은 무엇보다 무서운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형제 같은 친구에게 소유욕을 느끼다니.
미친 것이 분명하다!

구매가격 : 3,000 원

소나무와 백일홍 외전

도서정보 : 일기(최윤정) / 다향 / 2017년 08월 2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나저나 넌 요즘 어때? 진행 중인 짝사랑 있냐?”
“아니. 어째 반반한 놈이 없다.”
“짝사랑 좀 그만하고 제대로 된 연애를 해라. 연애를.”
“얼씨구? 그러는 연애 예찬론자께선 왜 만날 채이시나?”

백일홍과 소나무. 한창 잘(?)나가는 27세 청춘 남녀. 영판 달라 보이는 두 사람이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으니, 짝사랑도 연애도 6개월을 넘겨본 적이 없는 한심한 청춘이라는 것이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녀와 나누는 것이 오랜 습관처럼 되어버린 나무였다. 그가 아는 것은 일홍도 알아야 했고, 그가 가본 곳은 일홍도 한 번쯤 데려가야 속이 풀린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오랜 습관이나 버릇은 무엇보다 무서운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형제 같은 친구에게 소유욕을 느끼다니.
미친 것이 분명하다!

구매가격 : 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