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무문 제2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새(鳥) 이야기

한 마리의 새가 있다.
그 새는 백 년 동안 울지를 않았고,
백 년 동안 한 번도 날지를 않았다.
사람들은 그 새를 일컬어 울지도 날지도 못하는
바보 새라고 하였으며, 모든 사람이 그 새를 비웃었다.
그리고 어느 날, 그 새는 울었으며……,
바보 새는 장천(長天)을 향해 끝없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백 년 동안 울지 않았던 새가 울게 된다면
한 번의 울음소리에 십팔만 리가 경동(驚動)할 것이며,
백 년 동안 날지 않았던 새가 날게 된다면 한 번 떠올라
구만 리 장천에 도달하게 되리라!"
<본문 중에서>



백인무문(百忍武門)―!

무림에서 가장 비겁한 가문으로 불려진 가문이다.
정사(正邪) 양도의 강호인들 사이에 비겁자이며
위선자로 손가락질을 당하고 백 년 간 굴욕했던 가문.
하나 그들의 진면목은 가공(可恐), 바로 그것이었다.
울지 않는 새의 가문.
백 년에 걸쳐 울지도, 날지도 않은 굴욕의 가문.
어이해 그들은 한 마리 바보 새로
백 년간 참아야만 했던 것인가?
어이하여 그들은……?


徐孝源 拜上.

<맛보기>

동정호(洞庭湖).

가히 바다라 할 수 있다. 하늘마저 담아 버릴 듯 그 끝을 보여 주지
않는 거대한 호수. 호안에 선다면 눈앞이 온통 물의 세계다.

동정호를 일컬어 천하제일호(天下第一湖)라 하는 이유는 그 광활
함에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장강(長江)의 물을 모조리 품고 있는 어머니의 호수.

대황하(大黃河)의 혼탁함이 북방인들의 억센 기질을 만들었다고 한
다면, 동정호의 깊고 유현(幽玄)한 아름다움이 강남(江南) 재자가인
(才者佳人)들의 낭만과 풍류서정을 만들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악양루에 쉬지 않고 사람들이 오르는 이유는 동정의 그 광활함을
바라보기 위함일 것이다.



둘이서 마시노니, 산에는 꽃이 피네.

한 잔 술 또 한 잔… 끝없는 한 잔.

취했으니 자려네, 자네는 가게.

그리고 내일 다시 오게나.



주선(酒仙)이며 시선(詩仙)이라는 이태백(李太白)의 시가 호상 한
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망망대호(茫茫大湖).

안개가 호면을 자욱이 덮고 있다. 그리고 수평선 위쪽의 안개 성
채를 부수며 한 척의 배가 나타나고 있었다.

화려한 채색의 꽃배(花船).

배에는 다섯 빛깔의 돛이 걸리어 있으며 배의 선실 외곽에

구매가격 : 2,000 원

백인무문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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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鳥) 이야기

한 마리의 새가 있다.
그 새는 백 년 동안 울지를 않았고,
백 년 동안 한 번도 날지를 않았다.
사람들은 그 새를 일컬어 울지도 날지도 못하는
바보 새라고 하였으며, 모든 사람이 그 새를 비웃었다.
그리고 어느 날, 그 새는 울었으며……,
바보 새는 장천(長天)을 향해 끝없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백 년 동안 울지 않았던 새가 울게 된다면
한 번의 울음소리에 십팔만 리가 경동(驚動)할 것이며,
백 년 동안 날지 않았던 새가 날게 된다면 한 번 떠올라
구만 리 장천에 도달하게 되리라!"
<본문 중에서>



백인무문(百忍武門)―!

무림에서 가장 비겁한 가문으로 불려진 가문이다.
정사(正邪) 양도의 강호인들 사이에 비겁자이며
위선자로 손가락질을 당하고 백 년 간 굴욕했던 가문.
하나 그들의 진면목은 가공(可恐), 바로 그것이었다.
울지 않는 새의 가문.
백 년에 걸쳐 울지도, 날지도 않은 굴욕의 가문.
어이해 그들은 한 마리 바보 새로
백 년간 참아야만 했던 것인가?
어이하여 그들은……?


徐孝源 拜上.

<맛보기>

동정호(洞庭湖).

가히 바다라 할 수 있다. 하늘마저 담아 버릴 듯 그 끝을 보여 주지
않는 거대한 호수. 호안에 선다면 눈앞이 온통 물의 세계다.

동정호를 일컬어 천하제일호(天下第一湖)라 하는 이유는 그 광활
함에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장강(長江)의 물을 모조리 품고 있는 어머니의 호수.

대황하(大黃河)의 혼탁함이 북방인들의 억센 기질을 만들었다고 한
다면, 동정호의 깊고 유현(幽玄)한 아름다움이 강남(江南) 재자가인
(才者佳人)들의 낭만과 풍류서정을 만들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악양루에 쉬지 않고 사람들이 오르는 이유는 동정의 그 광활함을
바라보기 위함일 것이다.



둘이서 마시노니, 산에는 꽃이 피네.

한 잔 술 또 한 잔… 끝없는 한 잔.

취했으니 자려네, 자네는 가게.

그리고 내일 다시 오게나.



주선(酒仙)이며 시선(詩仙)이라는 이태백(李太白)의 시가 호상 한
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망망대호(茫茫大湖).

안개가 호면을 자욱이 덮고 있다. 그리고 수평선 위쪽의 안개 성
채를 부수며 한 척의 배가 나타나고 있었다.

화려한 채색의 꽃배(花船).

배에는 다섯 빛깔의 돛이 걸리어 있으며 배의 선실 외곽에

구매가격 : 0 원

 

백왕경 3 (완결)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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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백왕경! 중원무림사에 등장했던 최강의 무인 백인의 절기를 기록해놓은 절세비급!
어느 날 갑자기 강호에 던져진 그 한 권의 비급으로 천하는 핏빛 선풍에 뒤덮인다. 혈마의 부활을 노리는 사마의 마수는 추악한 음모로 거인을 쓰러뜨리고…
머나먼 이역에서 회천의 꿈을 키우는 잠룡은 마녀와의 악연으로 상심하는데…!
과연 누가 천추백왕경의 첫 머리 백왕지존의 장에 그 이름을 올릴 것인가?

구매가격 : 3,000 원

 

백왕경 2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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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백왕경! 중원무림사에 등장했던 최강의 무인 백인의 절기를 기록해놓은 절세비급!
어느 날 갑자기 강호에 던져진 그 한 권의 비급으로 천하는 핏빛 선풍에 뒤덮인다. 혈마의 부활을 노리는 사마의 마수는 추악한 음모로 거인을 쓰러뜨리고…
머나먼 이역에서 회천의 꿈을 키우는 잠룡은 마녀와의 악연으로 상심하는데…!
과연 누가 천추백왕경의 첫 머리 백왕지존의 장에 그 이름을 올릴 것인가?

구매가격 : 3,000 원

 

백왕경 1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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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백왕경! 중원무림사에 등장했던 최강의 무인 백인의 절기를 기록해놓은 절세비급!
어느 날 갑자기 강호에 던져진 그 한 권의 비급으로 천하는 핏빛 선풍에 뒤덮인다. 혈마의 부활을 노리는 사마의 마수는 추악한 음모로 거인을 쓰러뜨리고…
머나먼 이역에서 회천의 꿈을 키우는 잠룡은 마녀와의 악연으로 상심하는데…!
과연 누가 천추백왕경의 첫 머리 백왕지존의 장에 그 이름을 올릴 것인가?

구매가격 : 0 원

무영탑 제3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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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없는 인간이 있다.
알아서는 아니 될 운명의 비밀!
천 개의 목각인형을 깎으며
기다린 세월은
쓰라린 인고의 나날이었다.
패자의 하늘로 영원히 숨어 버렸던
은자들의 한을
과연 풀 수 있을 것인가?

- 넌 내 사랑이야.
널 위해서라면 날 죽일 수도 있다!
무혼(無魂) 처럼 살 수도 있지만……

-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으리라!
추락한 용으로 살진 않겠다!

그가…… 일어섰다.


<맛보기>


서막(序幕) & #8228;1>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인간은 뿌리가 없는 자다.

들판에서 아무렇게나 자라나는 잡초들에게도 뿌리가 있게 마련이거늘, 하물며 인간으로 태어나서 뿌리가 없다면 얼마나 허무하겠는가?

그에게는 과거가 없다.

과거란 곧 그림자다. 따라서 그는 자신이 밟고 서 있는 그림자가 자신의 것인지를 늘상 반문하곤 한다.

눈이 내린다.

잿빛 하늘을 가득 메우며 난분분 흩어지는 눈발은 대지를 온통 하얗게 뒤덮어 버린다.

그 아득한 설지(雪地)에서 그는 자신의 그림자를 돌아다본다.

없었다.

잃어버린, 아니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그의 그림자는 전인미답(前人未踏)의 설지 위에 흔적조차 비치지 않았다.

그림자가 사라진 땅에서 그는 붉은 통곡을 뿌린다.

당신은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당신의 그림자를 훔쳐갈지도 모르니까! 그는 벌써 그림자를 취하기 위해 구중(九重)의 하늘을 뚫고 솟구치고 있지 않은가?

흔히 그를 일컬어 그림자 없는 인간이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스스로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 심지어 누구의 자식인지도 몰랐다.

무영(無影).

이것이 그의 이름이다.



인생은 그 자체가 하나의 전장(戰場)일는지도 모른다.

조심하라!

당신이 지기와 더불어 술잔을 나누거나 음풍농월(吟風弄月)하고 있을 때도 보이지 않는 칼은 당신의 심장을 노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

- 북궁현리(北宮玄里).

그는 한마디로 야망의 화신체(化身 )다. 그는 오직 자신만을 믿으며 타인에 대해서는 철저히 믿지 않는다.

그는 사랑조차 불신한다. 그에게 있어 사랑이란 자신의 야망의 달성을 위한 하나의 도구일 따름이다.

그런 그가 천하를 발 아래에 두려 하고 있다. 오만한 눈으로 천하를 굽어보며 그는 광오하게 말했다.



"나는 언제고 발검하기 좋도록 검자루에 손을 대고 있다. 나의 환광검(幻光劍)이 검집을 빠져나간다면 세상의 어떤 작자도 결코 죽

구매가격 : 2,000 원

무인향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고월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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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달의 무협지 '무인향'

명조시대(明朝時代)의 개막과 함께 대륙의 한 귀퉁이에서 은밀히 일어나기 시작한 대겁난지계(大劫亂之計)!
더 이상 강해질 수 없는 미증유 초인들의 이야기는 하나의 위대한 신화를 예고하며 그렇게 시작되었다.

구매가격 : 0 원

무인향 제2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마달의 무협지 '무인향'

명조시대(明朝時代)의 개막과 함께 대륙의 한 귀퉁이에서 은밀히 일어나기 시작한 대겁난지계(大劫亂之計)! 더 이상 강해질 수 없는 미증유 초인들의 이야기는 하나의 위대한 신화를 예고하며 그렇게 시작되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백면투신 3권 (완결)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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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초무학(一招無學)의 백면서생(白面書生) 초천강(楚千江)!
어느날 문득 다가온 얄궂은 운명의 파란은 그를 일개 문약한 서생에서 불패의 투신(鬪神)으로 탈바꿈시킨다.
망자(亡者)의 귀역 북망산의 음습한 묘실(墓室)에서 겪은 요부의 관능으로 인해 그는 투신이며 동시에 화왕(花王)으로 성장하는데...!
동시대에 태어나 고금제일을 다투던 여덟명의 초고수 천지팔황(天地八皇)의 후손들이 일으킨 대전란을 평정해가는 백면서생의 일대분투기가 이제 시작된다.

구매가격 : 3,000 원

 

백면투신 2권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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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초무학(一招無學)의 백면서생(白面書生) 초천강(楚千江)!
어느날 문득 다가온 얄궂은 운명의 파란은 그를 일개 문약한 서생에서 불패의 투신(鬪神)으로 탈바꿈시킨다.
망자(亡者)의 귀역 북망산의 음습한 묘실(墓室)에서 겪은 요부의 관능으로 인해 그는 투신이며 동시에 화왕(花王)으로 성장하는데...!
동시대에 태어나 고금제일을 다투던 여덟명의 초고수 천지팔황(天地八皇)의 후손들이 일으킨 대전란을 평정해가는 백면서생의 일대분투기가 이제 시작된다.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