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권태로운 가을

도서정보 : 쏘피 | 2018-03-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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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친구>연인 #동거/배우자 # 오해/착각 #질투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애절물
#무심공 #후회공 #연하공 #미인공 #순진공 #헌신공 #사랑꾼공 #순정공 #상처공 #순진수 #미인수 #다정수 #연상수 #소심수 #헌신수 #단정수 #순정수 #상처수 #도망수 #후회수
대학교 동기로 만났지만 재수한 현우에게 진욱은 '형'이라고 부르면서 친근하게 다가선다. 고아인 현우에게 아련한 감정을 느끼면서 애정을 보이는 진욱이 외로운 현우에게는 하나의 구원처럼 다가온다. 둘의 애정을 집안 식구들에게 들킨 후 진욱은 좋아하던 춤을 그만두고 현우와 같이 살면서 퍽퍽한 삶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다. 현우 역시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진욱과의 삶을 위해서 무거운 일상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이어온 관계는 점점 둘 사이에 알 수 없는 벽을 쌓아간다. 서로에게 싫증을 느끼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이상하게 어색하고 말수가 줄어든 일상을 이어나가게 되는 두 사람. 말할 수 있지만 말하지 않는 것들이 둘 사이의 긴장을 높여만 간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포기하고 강요된 생활을 하게 된 남자와 그를 지켜보면서 죄책감과 미안함에 몸부림치는 한 남자. 한 침대에서 서로 등을 보이면서 잠드는 두 사람의 사랑은 말라비틀어지는 낙엽처럼 쓸쓸하고 아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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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기면증

도서정보 : 바나나우유 | 2018-03-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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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기면증 #소꿉친구 #동거/배우자 #오해/착각 #잠 #달달물 #일상물 #사건물 #잔잔물
#다정공 #미인공 #순진공 #귀염공 #헌신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무심수 #순진수 #소심수 #평범수 #순정수 #도망수 #병약수
수오는 고등학교 이후로 기면증이라는 병에 시달린다. 밤에 잠을 자는 시간과는 상관없이 느닷없이 잠에 빠져버리는 병이다. 그런 위태로운 삶을 사는 수오의 곁에는 언제나 완이 머무르면서 수오를 지켜주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기면증으로 인한 잠에서 깨어나면 수오에게 이상한 증상이 느껴진다. 몸이 과도하게 뻐근한 것이다. 이곳저곳이 욱씬거리는 증상에 겁이 난 수오는 그것을 완에게 상담하지만, 완은 별 것 아닐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그러나 수오는 완 몰래 병원을 찾고 새로운 약을 처방받는다. 새로운 약을 먹는 수오를 발견한 완이 이상할 정도로 화를 내면서 그 약을 뺏는다.
기면증이라는 특이한 모티브를 중심으로, 잠에 빠진 시간 동안 일어나는 이상한 일에 대한 가벼운 미스터리적 모티브가 어우러진 깔끔하고 유쾌한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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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라이벌 3권(완결)

도서정보 : 몬쥔장 | 2018-03-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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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도 떠나간 것에 대해서 슬퍼할 수 없는 수. 돈 때문에 선택해야 하는 길.
결국 수는 자신의 성공과 사랑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남자의 이야기. 이건 집착일까, 사랑일까.

차지수의 친구이자 가족이며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고영수. 하지만 오디션 프로에서 우승과 동시에 영수는 지수를 떠난다. 지수에게 남은 것은 영수에 대한 그리움과 상처뿐이었다. 그리고 지수는 아르바이트 도중 TV 인터뷰에서 열애설을 인정하는 영수의 인터뷰를 보고 만다. 강제적인 이별 통보. 영수와의 기억을 잊기 위해 둘의 기억이 남아있는 원룸을 정리하고, 영수를 잊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열중한다. 그리고 우연히 들어간 게이바에서 지수는 호스트가 될 것을 권유받는다. 지수는 태어나서 처음, 즉흥적으로 호스트가 되겠다 결심한다.
그리고 지수는 호스트가 되어 사람을 상대하게 된 첫날, 민욱과 강렬한 만남을 갖게 되는데….


"서서 해 보고 싶었어. 거울 앞에서 자기가 나한테 들어오는 거 보고 싶었어."

지수는 그 말을 끝으로 민욱의 입술을 두 손가락으로 강하게 짓눌렀고, 민욱은 조금 쇼킹한 듯 머리가 멍했지만 한편으론 지수의 그런 마음이 유쾌하기까지 했다. 지수의 허리를 깊게 한번 말아서 저 자신을 바라보게 한 후 입술을 서로 빨아 당겼고 민욱은 반쯤 풀어내려 간 자신의 바지를 유감없이 벗어내 침대 위로 던져 버렸다. 그리고 지수의 바지와 속옷도 엉거주춤하게 벗겨내 지수의 엉덩이가 드러났다.

거울에 비춰진 흥분에 젖은 두 나신이 조명등 하나에 비춰져 겹쳐 있었고 그 모습은 꽤 야하고 색스럽게 느껴졌다. 민욱은 지수의 뒷목부터 어깨선 귓불 라인을 천천히 조금은 강하게 끌어당겨 입으로 애무해대기 시작했고 지수는 목을 이리저리 비틀며 점점 사이즈가 커지는 민욱의 성기와 저 자신의 중심부가 생연하게 느껴졌다.

민욱은 지수의 성기를 위아래로 쓸어내리며 자극했고 지수는 살짝 살짝 실눈을 뜨며 변해가는 저 자신의 몸과 민욱의 몸짓을 꼭 훔쳐보기라도 하는 듯 몇 번씩 눈을 감았다 떴다를 반복하며 거울에 비춰지는 둘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뜨거워지고 있었다. 민욱은 생전 처음 해보는 일에 흥미롭고 재미가 느껴졌고 지수의 몸의 변화가 거울로도 느껴지자 더 흥분해지는 순간이 좋았다.

지수의 아랫도리를 손으로 쓸어내며 부끄러워하는 지수의 붉어지는 얼굴에 입술을 부비고 갑자기 한쪽 다리를 침대에 올려 세우는 민욱이 참지 못하겠다는 듯 곧 지수에게 들어갈 준비를 하자 지수는 조금 더 압력을 가하며 민욱의 팔목을 꼭 그러쥐기 시작했다.

"..좋아. 민욱씨 좋아. 뜨겁고..기분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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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안녕, 그대

도서정보 : 비디 | 2018-03-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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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풍 #시대물 #계약 #원나잇 #신분차이 #귀족 #천민 #시리어스물 #피폐물 #애절물
#미인공 #절륜공 #능글공 #집착공 #츤데레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미인수 #무심수 #순진수 #단정수 #우월수
태는 기방에서 잡일을 해주면서 가끔씩은 남자든 여자든 손님을 받는 천한 놈이다. 그러나 태의 몸 아래 뉘이면 교성을 지르면서 만족하는 손님들뿐이기에 먹고사는 데 큰 걱정이 없다. 또한 미래를 생각치 않는 태의 심성으로 그는 바람에 휩쓸리듯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태는 단정한 지체 높은 양반 손님을 모시게 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손님은 태와의 교합을 즐길 생각이 없이, 단지 시험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한밤중에 태가 은밀한 곳으로 호출을 받는다. 그리고 새로운 손님을 만난다.
강물에 떠도는 부평초와 같은 삶의 남자가 사랑에 눈떴을 때, 세상은 그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도 당신을 한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이라는 남자의 마음은 지극하다. 산뜻하고 고풍스러운 필체 사이로 눈물 자국이 스며있는 듯한 단편 소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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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펀치 드렁크

도서정보 : 정이정 | 2018-03-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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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스포츠 #친구>연인 #오해/착각 #질투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무심공 #미인공 #순진공 #순정공 #짝사랑공 #천재공 #무심수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평범수 #얼빠수
태수는 살을 빼려고 시작한 권투에서 재능을 인정 받고 프로 데뷰를 위해서 노력해왔다. 그러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정민이라는 아이가 나타나고 체육관의 관심은 모두 그에게 쏠린다. 화사한 외모와 권투 실력을 자랑하는 정민은 금세 태수의 실력을 따라잡고 아마추어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게다가 같은 체육관의 현정을 두고 둘 사이에는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태수는 정민을 미워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 그렇게 시작된 태수와 정민의 스파링.
권투라는 박력 넘치는 소재 속에서, 남자와 남자, 그리고 여자가 만들어가는 담백하면서도 달달한 러브 활극.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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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년의 여름

도서정보 : 쏘피 | 2018-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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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첫사랑 #오해/착각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잔잔물 #애절물
#다정공 #연하공 #순진공 #귀염공 #헌신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존대말공 #순진수 #미인수 #다정수 #연상수 #단정수 #우월수 #상처수 #병약수
현대 문명과는 거리가 먼 시골에 사는 고3의 진욱. 뜨겁게 태양이 빛나는 날 진욱은 엄마 친구의 아들을 마중하러 먼 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그곳에서 만난 현우 형은 진욱에게는 선망의 대상이기만 하다. 진욱의 그을린 피부와 현우의 창백할 정도로 하얀 피부. 읍내 학교에서 고등학생인 진욱과 서울 유명한 대학교의 학생인 현우. 그러나 모든 것을 가진 현우의 눈빛 속에는 알 수 없는 슬픔이 묻어난다. 농사일을 돕겠다며 혼자 나섰던 현우가 소나기에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고, 그를 찾아 나선 진욱이 집으로 데려왔을 때 현우는 몸을 가누지 못한다. 한여름에 보일러를 한껏 올린 방에서 추위를 타는 현우 곁에 머물던 진욱은 그의 떨리는 몸을 자신의 체온으로 데워주려고 한다.
뜨겁지만 맑은 여름 햇살, 소나기가 훑고 간 깨끗한 풀 사이로 까맣게 그을린 소년이 타고 가는 자전거, 그 뒤에 앉은 하얀 얼굴의 청년. 상쾌한 것이 당연하지만 왠지 슬픈 수채화 하나가 떠오르는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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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화가와 제자

도서정보 : 바나나우유 | 2018-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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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시대물 #사제관계 #나이차이 #질투 #외국인 #전문직물 #달달물 #힐링물 #잔잔물
#다정공 #연하공 #순진공 #귀염공 #헌신공 #순정공 #짝사랑공 #무심수 #연상수 #까칠수 #츤데레수 #상처수 #능력수
예술이 융성한 에즈네리아의 청년, 이아라스는 자신이 존경하는 화가, 페데리코의 집을 무작정 찾아서 제자가 되기를 청한다. 그러나 가난한 화가인 페데리코는 가난과 절망 속에서 모든 사람을 공격적으로 대하고, 이라라스 역시 조롱하며 내쫓는다. 그러나 이아라스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페데리코를 찾는다. 공원에서 풍경화를 그리고 있는 페데리코에게 접근한 이아라스는 자신이 페데리코의 그림에 굉장한 열정을 가지고 있음을 토로하고, 화가의 모델이 되는 것을 자청한다. 그렇게 해서 까칠한 예술가 페데리코와 순진하고 헌신적인 청년 이아라스의 동거가 시작된다. 소소한 문제 하나는, 그들이 사는 곳 에즈네리아에서 동성애는 범죄라는 것뿐이다.
가난한 예술가이자 자신의 재능에 절망하고 있는 화가 앞에 나타난 맑은 영혼의 청년. 구원은 바로 자신에게서 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관계 속에서 보여주는 단편 소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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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묶어도 되겠습니까

도서정보 : 빛슬 | 2018-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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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친구>연인 #첫사랑 #페티시 #SM #오해/착각 #연예계 #코믹/개그물 #달달물 #하드코어
#다정공 #강공 #능욕공 #연하공 #미인공 #귀염공 #능글공 #순정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매니저공 #미인수 #순진수 #연상수 #명랑수 #우월수 #굴림수 #능력수 #연예인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예인 강우에게는 남들에게 말 못할, 조금은 이상한 취향이 있다. 그것은 바로, 조금만 예쁜 것들을 보면 밧줄로 묶어 놓고 싶다는 것. 그런 강우의 매니저는 오랜 세월을 함께 해 온 현진이다. 그런데 요즘 현진이 코디하는 옷들에는 이상하게도 리본들이 달려 있다. 리본 달린 옷을 너무 많이 입고 방송에 출연하는 바람에 리본 성애자라는 오해까지 받는 강우. 어느 날 강우가 옷에서 리본을 떼어줄 수 없겠냐고 현진에게 묻자, 큰 덩치의 현진은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을 짓는다. 현진에게는 그만의 독특한 취향이 존재하는 것이다.
리본 페티시를 가진 매니저 서현진과 밧줄 페티시를 가진 연예인 한강우의 조금은 특이한 사랑 이야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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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엔드(HAPPY END) (전 4권/완결)

도서정보 : 안온 | 2018-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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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고아원 원장은 우리의 신이었다. 어느 날 나는 신을 죽이고 터에 불을 질렀다.
단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그 일을 아직도 후회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뒤 기묘한 것들을 보고, 이상한 일들을 겪기 시작했다.

“형, 기억을 얼마나 맹신하고 있어요?”
“뭐?”
“형이 맹신하고 있는 어떤 기억이 전부 왜곡된 것이라면 어떨 것 같아요?”

어릴 적 고아원에서 돌봐 주었던 남자, 하재연이 나타나 물었다.
내 기억은 얼마나 완전하냐고.

“재연 씨는 인간이야.”
“하지만 신이 될 뻔한 사주는 맞아.”

아름답게 웃으며 다가오는 재연을 경계하자 주위에서는 그를 믿으라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가 밉고 두려웠다.

“너는 누구야……?”
“형을 사랑하는 사람. 윤이원을 사랑하는 사람.”

인간이 아닌 자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카페의 주인 엔지와
장군신을 모시는 영험한 무당 모두 비밀을 숨기고 있다.
잘못된 선택이 운명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그리고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그리고 우리는 살아갈 수 있을까.

<2부>
사고가 벌어진 후 재연은 모습을 감췄다.
나는 재연을 찾기 위해 일부러 위험을 자초하기도 했다.
하지만 겨우 다시 만난 너는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고 떠났다.
나를 위해서라는 이유와 함께.

“하재연, 돌아와서 나랑 있어 줘. 나는 죽어도 괜찮아.”
“형이, 살고 싶다고 했잖아. 제발 내 노력을 지워 버리지 마…….”

우리가 후회하거나 기적을 보여 주길 바란다는 이름 모를 신.
신이 나타날 때마다 재연은 격렬한 증오를 보이는데…….

「어디 한번 날뛰어 봐. 아직도 기대하고 있으니까.」
“남의 인생 초 치지 말고 꺼져 버려.”
「난 인간이 싫어. 특히 주제도 모르고 기어오르는 것은.」

명부에서 찾아온 저승사자, 문을 두드리는 강시, 십이지의 사지를 단 지네 귀신,
그리고 주변을 배회하는 연쇄 살인범까지 우리의 목을 조여 온다.
이제 신이 준 시간이 끝나 가고, 다시 선택의 시간이 돌아오고 있다.
그때가 오기 전에 신과의 계약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까.

-거듭할수록 인연은 더 짙어지더라. 사랑은 더 깊어지더라.

우리는 운명에 패배하게 될까, 아니면 기적처럼 살아남게 될까.

구매가격 : 13,700 원

 

해피 엔드(HAPPY END) 1권

도서정보 : 안온 | 2018-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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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고아원 원장은 우리의 신이었다. 어느 날 나는 신을 죽이고 터에 불을 질렀다.
단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그 일을 아직도 후회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뒤 기묘한 것들을 보고, 이상한 일들을 겪기 시작했다.

“형, 기억을 얼마나 맹신하고 있어요?”
“뭐?”
“형이 맹신하고 있는 어떤 기억이 전부 왜곡된 것이라면 어떨 것 같아요?”

어릴 적 고아원에서 돌봐 주었던 남자, 하재연이 나타나 물었다.
내 기억은 얼마나 완전하냐고.

“재연 씨는 인간이야.”
“하지만 신이 될 뻔한 사주는 맞아.”

아름답게 웃으며 다가오는 재연을 경계하자 주위에서는 그를 믿으라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가 밉고 두려웠다.

“너는 누구야……?”
“형을 사랑하는 사람. 윤이원을 사랑하는 사람.”

인간이 아닌 자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카페의 주인 엔지와
장군신을 모시는 영험한 무당 모두 비밀을 숨기고 있다.
잘못된 선택이 운명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그리고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그리고 우리는 살아갈 수 있을까.

<2부>
사고가 벌어진 후 재연은 모습을 감췄다.
나는 재연을 찾기 위해 일부러 위험을 자초하기도 했다.
하지만 겨우 다시 만난 너는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고 떠났다.
나를 위해서라는 이유와 함께.

“하재연, 돌아와서 나랑 있어 줘. 나는 죽어도 괜찮아.”
“형이, 살고 싶다고 했잖아. 제발 내 노력을 지워 버리지 마…….”

우리가 후회하거나 기적을 보여 주길 바란다는 이름 모를 신.
신이 나타날 때마다 재연은 격렬한 증오를 보이는데…….

「어디 한번 날뛰어 봐. 아직도 기대하고 있으니까.」
“남의 인생 초 치지 말고 꺼져 버려.”
「난 인간이 싫어. 특히 주제도 모르고 기어오르는 것은.」

명부에서 찾아온 저승사자, 문을 두드리는 강시, 십이지의 사지를 단 지네 귀신,
그리고 주변을 배회하는 연쇄 살인범까지 우리의 목을 조여 온다.
이제 신이 준 시간이 끝나 가고, 다시 선택의 시간이 돌아오고 있다.
그때가 오기 전에 신과의 계약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까.

-거듭할수록 인연은 더 짙어지더라. 사랑은 더 깊어지더라.

우리는 운명에 패배하게 될까, 아니면 기적처럼 살아남게 될까.

구매가격 : 3,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