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샘터 2022년 10월호
도서정보 : 샘터 편집부 | 2022-10-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MZ세대들의 ‘소확행 라이프매거진’ 월간 <샘터>는 현대인의 일상에 즐거움을 안겨줄 문화콘텐츠를 다룹니다. 에코라이프, 로컬라이프, 홈라이프 등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매달 커버스토리로 정해 우리들의 달라진 삶의 모습을 다채롭게 조망합니다. 또한 자신의 취향을 존중하며 행복한 일상을 꾸리는 유명 셀럽의 인터뷰 기사와 핫한 필진들이 꾸려가는 연재에세이가 힐링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월간 <샘터>와 함께 풍요로운 한 달 보내시기 바랍니다.
구매가격 : 3,420 원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
도서정보 : 강형원 | 2022-09-3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인 최초 퓰리처상 2회 수상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제의 인물
“한번 보면 영원히 잊지 못할 장면들이 지닌 힘,
이것이 내가 사진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기록하는 이유이다.”
LA 타임스 · AP 통신 · 백악관 사진부 · 로이터 통신 33년 경력 포토저널리스트
강형원의 Visual History of Korea 프로젝트가 마침내 책으로 재탄생하다!
‘기자들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퓰리처상을 한국인 최초로 두 차례 수상한 강형원은 LA 타임스, AP 통신,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주류 언론사에서 사진 기자로 근무하며 LA 4·29 폭동,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 스캔들, 9·11 테러 등 국제적인 사건 사고를 비롯해 6·10 민주 항쟁, 1988년 서울 올림픽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을 발 빠르게 취재해 온 베테랑 사진 기자이다. 33년간 기자로서 쌓아 올린 화려한 이력과 타이틀을 내려놓고 모국에 돌아온 그는 지금 전국을 발로 뛰며 ‘Visual History of Korea’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선조들이 한반도에서 선사 시대부터 수천 년 동안 꽃피우고 지켜 온 찬란한 문화유산을 기록하기 위해서다.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에서는 그동안 그가 취재해 온 문화유산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유산부터 한국의 역사가 흐르는 문화유산, 한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까지 25개 유산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문화유산의 겉모습을 판에 박힌 듯 찍어 낸 뻔한 사진이 아닌, ‘비주얼 스토리텔러’로서 남다른 관점으로 바라본 문화유산의 참모습과 그 속에 축적된 이야기를 포착해 낸 특별한 사진들이 이 책에 가득하다.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문화유산이나 자연유산의 미공개 구역을 촬영한 사진들에서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문화유산의 진면목 또한 발견할 수 있다.
한국이 세계 속 문화 강국으로 자리 잡으며 한국을 향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외국어로 제대로 소개하는 자료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이 책에서 한국어와 영어, 두 언어로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것은 ‘언어’라는 장벽을 뛰어넘어 한국 문화를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언어와 세대, 문화라는 장벽을 관통해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사진’이라는 언어로 우리의 빛나는 역사와 문화를 새긴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 미래에 우리 역사의 주인공이 될 다음 세대와 세계 곳곳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어 가는 한국인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과 자부심을 심어 줄 소중한 선물이다.
구매가격 : 15,600 원
생활습관은 Platform이다
도서정보 : 정안 | 2022-09-3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교육의 본질은 아이들을 바람직하게 성장시키는 것이며,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열어가는 힘과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키워내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역경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여 답을 찾고 두려움을 떨치고 도전하도록 해 주어야한다. 도전을 통해 깨우침을 얻고 그 결과를 남과 나누고 자신은 끊임없이 자기의 것이 될 때까지 실천하여 습관화하는 것이 희망과 성장의 교육으로 가는 지름길일 것이다.
그간의 우리 교육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데 일조한 것도 인정할 수 있는 것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우리 교육이 불신받고 있는 것도 또한 인정해야할 처지이다. 작금의 학교교육의 불신은 학생들을 바람직하게 성장시켜 자아실현을 도와주는 교육 본질을 추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이는 교육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지나친 결과지상주의의 좌우비교 현상이 주범이라고 생각된다. 지나친 성과주의와 학력중시는 모든 학생을 최고가 되는 ‘베스트 원(Best One)’이 되도록 내 몰아가게 되고, 이는 학습은 부족하지만 다른 방면에서 개인적인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무력감을 주게 된다.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계발하여 각자 베스트 원(Best One)이 아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온리 원(Only One)이 되어 행복하고 보람 있는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교육이 추구해야할 방향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급변하는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어 교육자들과 학부모들께서도 문명사적인 변혁기를 맞이하여 학생들을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시켜 개인 행복과 더불어 사회에 이바지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 물건은 잘못 만들어지면 반품이라도 할 수 있지만 사람은 반품할 수도 없기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해야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이다. 아무리 교육현실이 어렵더라도 교육자들은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아이들을 바르게 길러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학부모들이나 일반 국민들은 교육자를 변화의 대상이 아닌 변화의 주체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런 서로간의 믿음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 시대를 열어가는 멋진 교육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환기에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 매일 성장하게 하는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학교현장에서 40여년을 근무하면서 정리한 생각은 기본적인 생활습관과 학습습관을 가정에서 1차적으로 함양하고 학교에서는 이를 심화하고 정착시켜 나가야한다는 것이다. 올바른 습관을 들이고 나쁜 습관을 없애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지름길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삶은 작은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다고들 한다. 자신이 선택한 작은 행동들을 반복하여 습관으로 만들고 그 성취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성공적인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다. 그러면서 더 큰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 가는 동력이 생기게 된다. 큰 그릇의 완성도 아주 작은 일의 꾸준한 실천에서부터 출발해야한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앞으로 교육의 방향은 큰 꿈을 가지도록 하는 것과 함께 작은 행동 변화를 유도하여 성공감을 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작은 성공감으로 인해 자존감이 회복되거나 높아져 어떤 시련과 역경에도 도전하고 견디어 성취해내는 진정한 승자가 탄생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학습은 Contents이다
도서정보 : 정안 | 2022-09-3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교육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데 기여를 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학교 교육을 불신하고 있는 것도 인정해야할 처지이다. 작금의 학교교육의 불신은 학생들을 바람직하게 성장시켜 자아실현을 도와주는 교육 본질을 추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이는 교육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지나친 결과지상주의의 좌우비교 현상이 주범이라고 생각된다. 지나친 성과주의와 학력중시는 모든 학생을 최고가 되는 ‘베스트 원(Best One)’이 되도록 내 몰아가게 되고, 이는 학습은 부족하지만 다른 방면에서 개인적인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무력감을 주게 된다.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계발하여 각자 베스트 원(Best One)이 아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온리 원(Only One)이 되어 행복하고 보람 있는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교육이 추구해야할 방향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이다. 아무리 교육현실이 어렵더라도 교육자들은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아이들을 바르게 길러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학부모들이나 일반 국민들은 교육자를 변화의 대상이 아닌 변화의 주체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런 서로간의 믿음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 시대를 열어가는 멋진 교육을 하게 될 것이다.
2019년 퇴직을 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인성과 학습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고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각종 봉사활동을 하고 학부모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그러한 방안의 일환으로 관련 책도 저술했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였으나 불행하게도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사태를 맞이하여 계획은 실천하지 못했다. 40년 교육 CEO로서 제1권인 ‘불확실한 미래교육 창의성이 밥이다’를 발간하였으며, 이를 수정보완하고 실천 편을 추가하여 2022년 4월에 제2권 ‘인성?학습의 숙성 이론과 실천’를 출판했습니다. 이어서 이번에 제3권 ‘생활습관은 플랫폼이다’과 제4권 ‘학습은 Contents이다.’를 연달아 출판합니다.
물건은 잘못 만들어지면 반품이라도 할 수 있지만 사람은 반품할 수도 없기에 교육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특히 많은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조급함 때문에 깊이 있는 학습을 하지 못하고 벼락공부를 하면서 학습에 힘들어 하고 있는 현실에서 학습의 기본에 대해 이 책에서 저자의 경험을 전수하게 되어 마음 뿌듯함을 느낍니다. 끝으로 출판에 도움을 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우리나라 모든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바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조선의 벚나무와 앵도
도서정보 : 마츠다 코우(松田甲) | 2022-09-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원제: 《일선사화(日鮮史話)》(1928) 제1편 조선총독부 刊/조선인의 백의에 관하여(朝鮮人の白衣に就て)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조선 연구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눈앞의 관점을 서술한 것이다.
이 글들은 원래 감흥을 돋구기 위해 자발적으로 쓰였으며 각 제목은 서로 연결되거나 연대순으로 나열되지도 않고 종종 중복되는 점도 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확신할 만한 사서나 문집 따위, 그리고 답사에서 얻은 수필에 지나지 않는다. 《일선사화(日鮮史話)》라는 제목으로 조선을 이해하는 사람들의 참고로 삼을 수 있다면 매우 기쁘겠다. <서문 중에서>
그렇다면 조선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든 제주도에 유독 일본종 벚꽃과 비슷한 것이 하나 있는데 다른 것들은 모두 ‘야마사쿠라(やまさくら)’(산벚꽃)이라 불리며 잎이 희고 테두리가 작아 매우 쓸쓸하게 보인다.
그러나 이 품종은 울릉도, 지리산, 금강산, 북부 조선 등 많은 지방에 흩어져 분포하고 있으며, 그 이름을 ‘벚나무(ボッナム)(Pot-namu)’라 부르고 한자로는 ‘내(柰)’라고 부른다.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에 아라이하쿠세키(新井白石)(1657~1725)(에도 시기 시인, 정치가)가 쓴 《동아(東雅)》에서도 벚나무(櫻)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중략).
대마도(對州)에서 온 사람들에게 조선에 이런 것이 있는지 물었을 때 어느 관(館)에서 양귀비라는 벚꽃을 옮겨 심었는데, 꽃이 필 때 왕성(王城) 사람이 와서 나무 이름이 있는지 물었으나 대답하지 못했다고 한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500 원
조선인의 백의에 관하여
도서정보 : 마츠다 코우(松田甲) | 2022-09-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원제: 《일선사화(日鮮史話)》(1928) 제1편 조선총독부 刊/조선인의 백의에 관하여(朝鮮人の白衣に就て)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조선 연구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눈앞의 관점을 서술한 것이다.
이 글들은 원래 감흥을 돋구기 위해 자발적으로 쓰였으며 각 제목은 서로 연결되거나 연대순으로 나열되지도 않고 종종 중복되는 점도 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확신할 만한 사서나 문집 따위, 그리고 답사에서 얻은 수필에 지나지 않는다. 《일선사화(日鮮史話)》라는 제목으로 조선을 이해하는 사람들의 참고로 삼을 수 있다면 매우 기쁘겠다. <서문 중에서>
구매가격 : 500 원
조선의 혼인형태
도서정보 : 아키바 다카시(秋葉隆) | 2022-09-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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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조선의 혼인형태(朝鮮の婚姻形態): 도강서원(刀江書院)(1930) 刊
철학논집(哲學論集) 제2집
결혼의 형태는 여러 관점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배우자를 얻는 수단에 따라 구분하면 이른바 대상혼(代償婚)(Marriage by consideration)으로 교환혼(交換婚) 구매(購買婚) 봉사혼(奉仕婚), 그리고 아무런 대가를 치르지 않고 아내를 얻는 약탈혼(掠奪婚), 중매혼(仲媒婚)을 들 수 있다. 카야마 타로우 씨의 《일본혼인사(日本婚姻史)》 권두에는 결혼의 진화를 공동혼기(共同婚期), 약탈혼기(掠奪婚期), 매매혼기(賣買婚期), 계약혼기(契約婚期)의 네 가지 단계로 나눈다.
한 인종이나 민족이 가지고 있는 배우자를 얻는 수단이 반드시 한 가지뿐인 것은 아니며 이러한 수단에 대한 사회적 평가도 반드시 같을 수는 없다.<서언(序言)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과학잡지 에피(계간): 18호[2021]
도서정보 : 전치형 정선재 박한선 조문영 이지은 박정훈 전준 최윤아 홍성욱 김태환 박서련 전용훈 윤신영 이근영 강호제 이혜인 성한아 조너선 밍글 남종영 | 2022-09-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과학비평 계간지 에피 18호는 “후유증”을 다루지만, 후유증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지는 않는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나 사망자 숫자 공표가 중단된다 하더라도 이후 우리의 몸과 마음과 체제에는 깊은 흔적이 남아 있으리라고 경고한다. 바이러스의 전파를 신속하게 막아내는 것이 지금껏 모두가 주목했던 의료적, 행정적 역량이었다면, 그 후유증을 알아채고 인정하고 보살피는 것은 이제부터 견지해야 할 삶의 태도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과학잡지 에피(계간): 19호[2022]
도서정보 : 편집부 | 2022-09-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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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우주로 향하는가?
큰 기대를 받으며 우주로 나간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인간이 우주를 보는 시각을 크게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한다. 계속해서 들려오는 우주여행 혹은 우주관광 소식은 인간과 우주, 지구와 우주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아득히 먼 이야기인 것만 같았던 우주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우주는 과연 얼마나 먼 것일까? 또는 얼마나 가까이 있는 곳일까? 과학잡지 에피 19호 “가까운 우주, 먼 우주”는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고 상상하는 방식과 인간이 우주로 나가고 머무는 방식이 변화하는 양상을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과학잡지 에피(계간): 20호[2022]
도서정보 : 편집부 | 2022-09-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뼈는 지구 중력이라는, 모든 지구 생명체가 숙명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물리적 힘에 대해 반발하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자 기관이다. 누르는 또는 당기는 힘에 휘거나 부러지지 않도록 강성과 장력을 지녀야 하고, 동시에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다른 뼈와 불화 없이 접합해야 한다. 뼈의 재료과학적 특성과 구조역학은 첫 번째 특성을 만족하고, 형태학은 두 번째 특성을 만족한다.
저항하고 지탱하는 뼈는 시간이라는 또 다른 물리적 특성과는 비껴 있는 존재 같다. 저항하고 지탱하는 존재는 시간에서도 초월해야 하니까. 시간이 흐른다고 외부의 힘에 굴복하거나 핵심 가치를 저버린다면 그건 애초에 변화에 맞서는 존재가 아니다.
하지만 현실의 뼈는 그렇지 않다. 뼈는 시간과 환경에 맞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며 적응하고, 그것이 오히려 생명의 일부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자연스럽다. 이번 호 ‘에피’의 키워드-숨 코너의 주제 ‘뼈’는 이같이 뼈에 대한 전형적 생각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글들로 채워졌다.
구매가격 : 1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