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잡지 에피(계간): 20호[2022]

뼈에게 묻다

편집부 | 이음 | 2022년 09월 1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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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뼈는 지구 중력이라는, 모든 지구 생명체가 숙명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물리적 힘에 대해 반발하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자 기관이다. 누르는 또는 당기는 힘에 휘거나 부러지지 않도록 강성과 장력을 지녀야 하고, 동시에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다른 뼈와 불화 없이 접합해야 한다. 뼈의 재료과학적 특성과 구조역학은 첫 번째 특성을 만족하고, 형태학은 두 번째 특성을 만족한다.

저항하고 지탱하는 뼈는 시간이라는 또 다른 물리적 특성과는 비껴 있는 존재 같다. 저항하고 지탱하는 존재는 시간에서도 초월해야 하니까. 시간이 흐른다고 외부의 힘에 굴복하거나 핵심 가치를 저버린다면 그건 애초에 변화에 맞서는 존재가 아니다.

하지만 현실의 뼈는 그렇지 않다. 뼈는 시간과 환경에 맞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며 적응하고, 그것이 오히려 생명의 일부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자연스럽다. 이번 호 ‘에피’의 키워드-숨 코너의 주제 ‘뼈’는 이같이 뼈에 대한 전형적 생각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글들로 채워졌다.

저자소개

편집부

목차소개

들어가며 - 뼈에게 묻다 | 윤신영

키워드-숨(Exhalation)
반전을 거듭하는 인류 진화사 | 우은진
박물관의 뼈 | 이상희
뼈의 과학과 식민지 인종·성차별주의 | 현재환
뼈와 해부학, 그 속에 담긴 동아시아 의학의 역사 | 김성수

뉴스-갓(Ansible)
이 계절의 새 책 | 뼈에 새겨진 죽은 자의 이야기 | 이혜인
과학뉴스전망대 | 플라스틱 지구 오염-코로나19로 미뤄진, 미룰 수 없는 숙제 | 오철우
과학이슈돋보기 |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조정 필요하다 | 윤신영

컬처-터(Foundation)
현대미술, 과학을 분광하다 | 과학기술과 21세기의 미술-바이오아트와 ‘생명’ 개념의 변화 | 전혜숙
SF | 크로노스 | 이유리
물구나무과학사 | 서양과학 중국기원설: 서양인들이 훔쳐간 피타고라스 정리 | 전용훈

이슈-길(Farcast)
인터뷰 | 코로나19 팬데믹을 500회의 인터뷰로 기록하다 | 스캇 게이브리얼 놀스/전치형
탐방기 | 작은 것들을 위한 공방: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열린제작실 | 강미량
리뷰 | 어느 과학자의 선거운동 데이터 | 송민령

인류세(Anthropocene)
인류세 시대, 역사의 천사 | 박범순

색인(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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