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괴물

도서정보 : 스미노 요루 | 2018-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밤이면 나는 괴물이 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작가 스미노 요루의 학교 문제를 파헤친 문제작.

적당한 교우관계, 적당한 성실함, 적당한 존재감으로 일관하는 중학생 '나' 아다치.
무슨 연유에서인지 밤만 되면 괴물로 변한다는 것 외에는 평범한 소년이다.

그에 비해 반의 왕따 소녀 야노 사쓰키는 여러모로 특이하다.
독특한 말투에 아무리 무시당해도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끈질김, 분위기 파악 못하는 둔함, 수시로 넘어지고 다치는 서투름까지.
이래저래 눈에 띄는 존재다. 물론 좋지 않은 방향으로.

반 아이들은 당연하게도 야노를 따돌리고 괴롭힌다.
마치 벌레라도 되는 양 기피하고 무시하는 것은 기본이며 개구리를 신발장에 넣고 책상에 분필 가루를 뿌려놓는다.
누가 실수로라도 야노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일 경우 그 아이에게도 괴롭힘이 쏟아진다.
그러므로 야노와는 얽히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비밀을 알아버렸다.
그날부터 둘은 매일 밤 학교에서 만나게 된다.

구매가격 : 9,700 원

잠자는 거인

도서정보 : 실뱅 누벨 | 2018-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잠자는 거인》, 《깨어난 신》으로 구성된 《잠자는 거인》 시리즈는 아마존 독자가 선택한 2016년 SF 최고의 데뷔작이다. 펭귄 랜덤하우스의 SF 전문 자회사인 ‘델 레이’에서 계약해 초판 5만 부를 발행하였으며, 소니 콜롬비아 픽쳐스에서 영화 판권을 구입하였고,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각본을 쓴 데이비드 코프(David Koepp)가 시나리오 작가로 내정된 상태다. 〈커커스 리뷰〉는 “한 번 잡으면 도저히 내려놓기 어려울 만큼 흥미진진하다”라고 이 책의 재미를 평가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세계대전 Z》처럼 인터뷰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며, 독자는 이 정보를 모아 고대 로봇이라는 퍼즐을 맞추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사랑하는 습관

도서정보 : 도리스 레싱 | 2018-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을 모은 《사랑하는 습관》은 1994년에 출간된 《19호실로 가다(To Room Nineteen: Collected Stories Volume One)》에 실린 소설 20편 가운데 9편을 묶은 것으로, 한국에서는 모두 최초로 소개되는 단편들이다. 이 책에 담기지 않은 소설 11편은 2018년 7월 《19호실로 가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사랑하는 습관》에 담긴 9편의 작품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비극적 사건을 경험한 유럽 대륙의 모습을 조망하며, 그 시대에서 벌어지는 개인적이고도 정치적인 사건을 섬세하지만 대담하게 포착하고 있다.

구매가격 : 8,880 원

깨어난 신

도서정보 : 실뱅 누벨 | 2018-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잠자는 거인》, 《깨어난 신》으로 구성된 《잠자는 거인》 시리즈는 아마존 독자가 선택한 2016년 SF 최고의 데뷔작이다. 펭귄 랜덤하우스의 SF 전문 자회사인 ‘델 레이’에서 계약해 초판 5만 부를 발행하였으며, 소니 콜롬비아 픽쳐스에서 영화 판권을 구입하였고,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각본을 쓴 데이비드 코프(David Koepp)가 시나리오 작가로 내정된 상태다. 〈커커스 리뷰〉는 “한 번 잡으면 도저히 내려놓기 어려울 만큼 흥미진진하다”라고 이 책의 재미를 평가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세계대전 Z》처럼 인터뷰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며, 독자는 이 정보를 모아 고대 로봇이라는 퍼즐을 맞추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이무영 제1과 제1장 외

도서정보 : 이무영 | 2018-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설의 기본 골격은 이처럼 도시에서의 근대적 생활에 익숙해져 있던 수택이, 힘든 노동의 보람과 인간에 대한 공동체적 사랑으로 구축된 농민적 세계관을 받아들이기까지 겪게 되는 육체적·심리적 갈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매가격 : 4,000 원

이인직 혈의 누. 은세계

도서정보 : 이인직 | 2018-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혈의 누」는 흔히 ‘최초의 신소설’이자 신소설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청일전쟁에서 비롯하여 약 10 여 년 동안 한국·일본·미국을 전전한 옥련의 기구한 운명을 통해 전통과 근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던 당시의 시대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4,000 원

세븐 블라인드

도서정보 : 김선희, 나윤아, 문부일, 박하령, 신지영, 양호문, 이송현 | 2018-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회는 청소년들이 왜 성매매, 도박 중독, 몰카 범죄, 왕따, 사생팬, 자살, 폭력 등의 문제를 겪는지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려 노력하기보다 그 문제를 겪는 아이들을 격리시키거나 가해자, 범죄자로 낙인을 먼저 찍으려 한다. 《세븐 블라인드》는 그동안 사회가 직면하지 못했던 블라인드를 열어 그 안에 있는 아이들이 밝은 빛을 보고, 더불어 세상의 어른도 블라인드를 걷어 아이들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구매가격 : 10,000 원

사양 (새움세계문학)

도서정보 : 다자이 오사무 | 2018-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18년, 다자이 오사무가 세상을 떠난 지 70주기가 되는 해를 맞아 그의 자서전이자 유서와도 같은 두 작품 『인간실격』과 『사양』이 함께 출간되었다. 고전소설 번역의 직역을 주장하며 섬세한 번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새움 세계문학 시리즈로 새롭게 태어났다.

20세기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삶은 한 편의 영화보다 더 흥미롭다. 부잣집 아들로 태어났지만 바쁜 아버지와 병약한 어머니 대신 이모와 유모의 손에 길러진 어린 시절, 명문 대학교에 입학하지만 졸업하지 못하고 중퇴, 술과 마약과 연애로 보낸 청춘, 소설가로 성공해 ‘천재 작가’이자 ‘일본 젊은이들의 우상’이 되었던 사람……. 그의 죽음은 더욱 드라마틱하다.

20세 때 처음으로 자살을 시도한 그는 일생 동안 네 번의 자살 미수를 거쳐 마지막 다섯 번째 자살 시도의 성공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8년 6월 13일, 불륜 관계였던 여자와 함께 강물에 몸을 던진 것이었다. 며칠 뒤 서로의 몸이 묶인 두 사람이 발견되었다. 6월 19일, 이날은 다자이 오사무의 마흔 번째 생일이었다.

다자이는 생전 기성 문학 전반에 비판적이었던 ‘무뢰파(無?派)’의 선두주자로 활동하였다. 반권위ㆍ반도덕을 내세우며 세상의 일반적 생각이나 생활 방식에 반대하는 무뢰파의 모습은 전후 허무주의가 팽배하던 분위기 속에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 중심에 있던 다자이 오사무에 대해 문학평론가 오쿠노 다케오가 “그는 특별한 존재였다. 우리의 존재 근거를, 살아갈 이유를, 다자이의 문학에 걸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다자이에 대한 사람들의 열광은 대단했다.

구매가격 : 6,300 원

사과파이 나누는 시간

도서정보 : 김재영 | 2018-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땅히 사과받아야 했지만 그러지 못한,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노래”

한국에서 살아가는 이주노동자와 결혼 이주자들의 삶과 그들의 인권문제를 선구적으로 다룬 『코끼리』의 작가 김재영의 신작 소설집 『사과파이 나누는 시간』이 출간되었다.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자본과 개발의 논리에 삶터가 무너지고 생존을 위협받는 보다 확장된 의미로서의 ‘이주민’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마땅히 사과받아야 했지만 그러지 못한,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소설집에 실린 여덟 편의 작품은 방치된 이웃들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그 환부를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우주에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별에 빗대어 “폭발한 별들의 잔해가 사라지지 않고 우리에게 남겨졌듯이” “이웃들의 심장이 타버려 생겨난” 상처들도 쉽게 잊혀져서는 안 된다는 낭만적 상상력은 참담한 오늘을 견디게 하는 위로의 메시지이다.

“세상 모든 것이 반짝여야 할 필요는 없잖아?”

소멸하는 별처럼 빛을 잃어가는 우리 존재를 위로하는 가장 낭만적인 문학적 상상력!

『코끼리』와 『폭식』에서 ‘신화적?원형적 상징’을 통해 파괴된 현실 세계에서 마땅히 지켜져야 할 소중한 가치를 이야기해온 작가의 작품 세계는 『사과파이 나누는 시간』에서도 계승, 발전되고 있다. 특히 이번 소설집에서는 천문학적 현상을 통한 우주적 상상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표제작 [사과파이 나누는 시간] 에서 주인공 ‘미래’는 이웃에 살고 있는 친구 ‘우주’로부터 우주의 96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 세상도 재벌이나 권력자, 유명인이 아니라 암흑물질처럼 평범한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던 중 재개발로 인한 철거에 반대하던 마을 사람들이 의문의 화재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미래는 함께 사과파이를 먹으며 우주가 말한 “찻숟가락 하나분의 무게가 보통 산 하나의 무게와 맞먹는다”는 중성자별에 대해 떠올린다.

미래는 두 눈을 꼭 감았다. 중성자 덩어리가, 작년 겨울에 알고 지냈던 이웃들의 타버린 심장에서 생겨난 덩어리가 허공에 떠 있다. 작지만 무거운 그 덩어리를 찻숟가락 위에 올려놓는다. 덩어리는 금세 찻숟가락을 뚫고 밑으로 빠져버린다. 땅 밑으로, 땅 밑으로 서서히 미끄러져 간다.

그들 존재도 우리 사회에서 그렇게 잊혀진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순간에 중성자 덩어리는 지구 반대편의 도시 위로 튀어 오른다.

_사과파이 나누는 시간, 37쪽.

[무지갯빛 소리]의 주인공 ‘수연’ 역시 대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에 쫓기다 의문의 실족사를 당한 연인을 잊고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공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면 정성을 쏟았던 온갖 일들이 하찮게 여겨질 수 있다’는 철학자 하위헌스의 말을 떠올린다.

이처럼 『사과파이 나누는 시간』에서 우주적 상상력은 소중하게 다뤄져야 할 가치들에 대한 반성적 성찰의 기능을 하는 동시에, ‘오늘의 힘듦’을 견디게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구매가격 : 9,450 원

바다만큼의 눈물로 너를 기다렸다

도서정보 : 김하인 | 2018-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희진은 사춘기 시절 짝사랑하던 승민에게 성폭행을 당한 트라우마로 남자와 사랑에는 무심해진다. 하지만 법조인 집안의 압력을 견디다 못해 결국 자살해 버린 승민의 삶에 반발하듯 법대에 진학해 판사가 되고, 사법 고시를 준비하면서 크게 도움을 준 선배가 청혼하자 통과의례를 치르듯 결혼해 두 아이를 얻는다.

적당히 예쁜 외모와 판사라는 직업적 어드밴티지, ‘똑똑한 커리어 우먼’이라는 이미지에 남편이 법대 학장이라는 부가적 요인까지 더해져 제1 야당의 스카우트를 받은 그녀는 정치인으로 변모하고 국회의원으로서 당 대변인까지 맡는다.

그러나 고교 시절부터 BFF였던 정미의 제안으로 떠난 휴가 여행에서 재미 교포 2세인 20대의 앤디를 만나고 적도의 바닷가에서 뜨거운 밤들을 보낸 후 삶이 통째로 전복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