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4분 뒤 2
도서정보 : 스티븐 킹 | 2019-05-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호러 킹의 환상 특급 승차 시 주의 사항!
독자 여러분, 안전벨트를 매주십시오!
이렇게 건재한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또다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여러분도 다른 곳?어쩌면 벽에는 눈이 달렸고 나무에는 귀가 달렸고, 정말로 기분 나쁜 무언가가 다락방과 아래층에서 사람들이 있는 데로 기어나오려 하는 곳?으로 떠날 채비를 하며 건재한 모습으로 기다려주어서 얼마나 기쁜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나는 아직도 그런 곳에 관심이 많지만…… 요즘은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들어줄까, 들어주지 않을까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 _ 머리말 중에서
스티븐 킹은 1974년의 첫 출간작 『캐리』를 비롯하여 『살렘스 롯』, 『샤이닝』 등 호러 소설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로는 호러뿐 아니라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SF 등을 집필했으나, 초기의 호러 소설이 인상 깊었던 탓에 여전히 호러 소설의 제왕, 호러 킹(King of Horror)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1990년 출간된, 네 편의 중편으로 이루어진 『자정 4분 뒤』 역시 본격 호러 소설의 계보를 잇는 중편집이다. 『자정 4분 뒤』를 집필하던 시기는 킹이 알코올과 마약, 담배에 심각하게 의존하던 때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작품에 그대로 담긴 작가의 심리가 이토록 두려운 호러를 자아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한편 『자정 4분 뒤』는 네 편의 중편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또다른 중편집인 『사계』와 결을 함께한다. 스티븐 킹은 다양한 작품을 써왔으나 네 편의 중편을 묶은 중편집은 이 둘뿐이다. 스티븐 킹은 『자정 4분 뒤』의 서문에서 이렇게 밝힌다.
“『사계』는 세 편의 ‘주류’와 한 편의 초자연적인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하지만 『자정 4분 뒤』에 수록된 네 편의 이야기는 모두 공포물이다. 이 중편집이 『사계』와 다른 이유는, 일시적으로나마 머릿속에서 암울한 주제만 맴돌던 시절에 집필한 작품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킹의 말과 같이 『자정 4분 뒤』에 속한 네 편의 이야기는 모두 초자연적인 무언가이자 인간의 원초적인 공포에 맞닿아 있다. 이는 작가의 초기 작풍과 일치하며, 직전의 중편집 『사계』가 대체로 주류 문학의 노선을 따랐던 것과는 차별된다.
스티븐 킹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씐 『자정 4분 뒤』의 이번 출간은 그의 초기 작풍을 다시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반갑다. 이 책은 출간된 그해의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했으며 그다음 해에는 로커스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븐 킹의 많은 작품이 영상화되었듯이, 『자정 4분 뒤』의 중편들 중에도 영상으로 소개된 것이 있다. 「랭골리어」는 미국의 ABC 방송국에서 2부작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송된 바 있다. 「비밀의 창, 비밀의 화원」는 조니 뎁 주연의 <시크릿 윈도우>라는 제목의 영화로 2004년 국내에 개봉했다.
● “구름 아래 뭐가 있을지 두렵단 말이죠.
아니, 구름 아래 뭐가 없을지.”
『자정 4분 뒤』는 총 네 개의 중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중편마다 ‘자정 1분 뒤’, ‘자정 2분 뒤’, ‘자정 3분 뒤’, ‘자정 4분 뒤’ 하는 식의 소제목이 붙어 있다. 오늘에서 다음날로 넘어가는 순간인 ‘자정’은 고요한 순간이면서도 초자연적인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기 좋은 시각이다. 스티븐 킹은 이 ‘자정’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일까? 그의 네 작품을 살펴보면 작가가 생각하는 ‘자정’의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을까?
「랭골리어」 - 이혼한 아내가 사망했다는 비보를 들은 항공기 조종사 브라이언은 아내가 살던 곳에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탄다. 지난 비행으로 피곤했던 브라이언은 이번 비행에 승객으로 탑승하자마자 잠이 든다. 얼마 후, 잠에서 깬 브라이언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도한다. 조종사, 승무원, 대부분의 승객들이 사라진 것이다. 그들이 없어진 곳에는 틀니, 가발, 시계 등 한때 인간이 있었다는 흔적만이 남아 있다. 브라이언과 함께 남겨진 열 명가량의 승객들은 모두 비행기에 타자마자 잠을 자고 있었다. 다행히 항공기 조종사인 브라이언 덕분에 비행기는 가장 가까운 근처 공항에 착륙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더 끔찍한 풍경은? 비행기 안에서는 절대로 읽지 않기를 바라는 중편, 「랭골리어」 는 비행기 탑승객이라면 한 번쯤 떠올렸을 법한 비행에 관련한 공포는 물론 유년기 트라우마까지 파고들어 어린시절 막연하게 상상하던 괴물까지 수면 위로 떠올려 구체화한다.
「비밀의 창, 비밀의 화원」 - 소설가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무엇일까? 이 작품에는 스티븐 킹을 닮은 인기 소설가 모턴 레이니가 등장한다. 아내가 바람을 피운 장면을 목격한 충격 속에서 이혼 수속을 진행한 그는 홀로 부부가 여름을 보내던 별장에 와서 소설을 집필한다. 그런 그에게 한 농부가 찾아온다. 추레한 차림의 농부는 모턴에게 당신이 자기 소설을 훔쳤다고 따져 묻는다. 소설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 그것은 바로 내 소설이 내 것이 아니게 되는 순간 아닐까. 모턴 스스로는 표절을 한 적이 없고, 농부가 무슨 착오가 있거나 의도를 가지고 자신을 표절 작가로 몰고 간다고 여긴다. 그러나 아내와 함께 살던 집에 불이 나서 집 전체가 타버리고, 키우던 고양이가 살해당하고, 친하게 지내던 이웃들의 시신을 발견하자 이 모든 일이 농부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왜 그가 이렇게까지 하는지 의구심과 더불어 두려움을 품는다. 모턴은 농부를 죽이겠다는 생각마저 품게 된다. 과연 모턴은 농부를 찾을 수 있을까? 농부가 말한 훔쳤다는 소설은 도대체 무엇일까?
「도서관 경찰」 - 어렸을 때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를 연체한 경험이 있다면, 도서관 경찰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도서관 경찰은 도서 연체 발생 시 도서관 관장이 활용하는 사설 경찰이다. 마흔이 되도록 썩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았던 샘은 어느 날 동네 로터리클럽의 연사를 맡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연설문 작성에 도움을 받기 위해 도서관에 방문한다. 어쩐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도서관에서 샘은 연설문에 필요한 도서를 빌렸다가 반납을 잊어버리고는 책을 그대로 분실한다. 며칠 후 도서관 경찰의 방문을 받은 샘은 그 충격으로 자리에서 소변을 지리고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어버렸다. 제일 놀라운 것은, 도서관 경찰이 상상의 산물이 아니었다는 점. 샘은 똑같은 책을 사다가 반납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여기고 그렇게 하지만 일이 그렇게 쉽게 풀리지 않는데…….
「폴라로이드 개」 - 생일 선물로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좋은 선택일까, 좋지 않은 선택일까? 열다섯 살 생일 선물로 고대하던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받은 케빈에게는 분명 좋지 않은 결정이었다. 카메라를 받자마자 가족사진을 찍었으나 카메라에서는 가족들의 모습 대신 말뚝 울타리를 산책하는 흉측한 생김새의 개 사진이 나왔다. 몇 장을 찍어도 그랬다. 케빈은 카메라를 교환하거나 환불하는 대신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게다가 이상하게도, 카메라는 자꾸만 나를 버리지 말라고 속삭이는 것 같았다. 마치 ‘반지의 제왕’ 영화 시리즈에서 반지가 소유주를 현혹하듯이 말이다. 마흔 장 정도 사진을 찍어본 케빈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사진기는 똑같은 개 모습만 보여주는 게 아니었다. 개는 움직이고 있었다. 울타리를 따라 걸어가다가, 사진사가 촬영하는 소리를 들은 듯이 사진사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개의 얼굴은 몹시 끔찍하고 드러난 이빨은 날카로웠다. 사진을 계속 촬영하면 어떻게 될까? 개가 사진사를 물어버리는 걸까? 그러면 이 카메라는 어떻게 될까? 카메라가 발명된 이후부터 사람들은 카메라를 초자연적인 무언가를 담아내는 전자기기로 인식했다. 카메라는 순간을 담아내지만, 카메라가 담아낸 순간은 현실의 그것과는 다르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어쩌면 카메라는 담아낼지도 모르는 것이다. 동일한 논리는 녹음기에도 적용된다. 우리 귀에 들리지 않는 것을 녹음기는 담을 수 있는지도 모른다. 단단하고 차가운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는 전자 기기가 초자연적인 무언가를 들이밀 때, 우리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 호러 킹이 선보이는 원인 불명의 현상에서 느껴지는 원초적인 공포!
스티븐 킹은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셜리 잭슨, 레이 브래드버리, H.P. 러브크래프트 등의 호러, SF, 판타지 문학 거장들의 뒤를 잇는 작가다. 열두 살 무렵 스티븐 킹은 친척 집에서 우연히 잡지들이 든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상자 안에는 다양한 호러, SF, 판타지 잡지가 담겨 있었고, 어린 킹은 잡지들을 탐닉하며 그 분야에 매료되었다. 어릴 때부터 습작을 해왔던 킹은 스무 살 무렵 만화 잡지에 처음으로 단편소설을 게재하여 이름을 알렸다. 그의 첫 단편인 「나는 십 대 무덤 도굴꾼이다 I was a teenage grave robber」는 호러와 판타지가 절묘하게 뒤엉킨 작품이었고, 킹의 이후 작품들 역시 이 단편의 분위기를 따라가게 된다.
그의 작품에는 평범한 인물, 평범한 장소, 평범한 배경이 등장하지만, 곧 이 평범한 일상이 끔찍한 공포의 배경으로 바뀐다. 보통의 일상에 두려움의 씨앗이 뿌려지고, 주인공들은 영문도 모른 채 호러 무대에 올려 세워진다. 비행기에서 잠이 들었다가 깨어나니 홀로 남겨진 브라이언, 평화로웠던 일상에 느닷없이 들이닥쳐 모턴의 주변을 위험에 빠뜨리는 방문객,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며칠 연체했을 뿐인데 득달같이 찾아온 도서관 경찰, 케빈이 생일 선물로 받은 카메라가 보여주는 비정상적인 행태. 독자들은 머릿속으로 한 번쯤은 이런 기이하고 끔찍한 상황을 상상해봤을지도 모르지만, 상상은 아주 잠시 왔다가 금세 떠났을 따름이다. 스티븐 킹은 이런 독특한 상상에 스토리를 부여한다. 누구라도 가질 법한 원초적인 공포의 실마리를 붙들고 타래를 감기 시작한다.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던 공포감을 자극하는 킹의 『자정 4분 뒤』는 한번 잡으면 놓기 힘든 작품이다.
구매가격 : 11,800 원
자정 4분 뒤 1
도서정보 : 스티븐 킹 | 2019-05-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호러 킹의 환상 특급 승차 시 주의 사항!
독자 여러분, 안전벨트를 매주십시오!
이렇게 건재한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또다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여러분도 다른 곳?어쩌면 벽에는 눈이 달렸고 나무에는 귀가 달렸고, 정말로 기분 나쁜 무언가가 다락방과 아래층에서 사람들이 있는 데로 기어나오려 하는 곳?으로 떠날 채비를 하며 건재한 모습으로 기다려주어서 얼마나 기쁜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나는 아직도 그런 곳에 관심이 많지만…… 요즘은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들어줄까, 들어주지 않을까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 _ 머리말 중에서
스티븐 킹은 1974년의 첫 출간작 『캐리』를 비롯하여 『살렘스 롯』, 『샤이닝』 등 호러 소설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로는 호러뿐 아니라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SF 등을 집필했으나, 초기의 호러 소설이 인상 깊었던 탓에 여전히 호러 소설의 제왕, 호러 킹(King of Horror)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1990년 출간된, 네 편의 중편으로 이루어진 『자정 4분 뒤』 역시 본격 호러 소설의 계보를 잇는 중편집이다. 『자정 4분 뒤』를 집필하던 시기는 킹이 알코올과 마약, 담배에 심각하게 의존하던 때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작품에 그대로 담긴 작가의 심리가 이토록 두려운 호러를 자아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한편 『자정 4분 뒤』는 네 편의 중편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또다른 중편집인 『사계』와 결을 함께한다. 스티븐 킹은 다양한 작품을 써왔으나 네 편의 중편을 묶은 중편집은 이 둘뿐이다. 스티븐 킹은 『자정 4분 뒤』의 서문에서 이렇게 밝힌다.
“『사계』는 세 편의 ‘주류’와 한 편의 초자연적인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하지만 『자정 4분 뒤』에 수록된 네 편의 이야기는 모두 공포물이다. 이 중편집이 『사계』와 다른 이유는, 일시적으로나마 머릿속에서 암울한 주제만 맴돌던 시절에 집필한 작품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킹의 말과 같이 『자정 4분 뒤』에 속한 네 편의 이야기는 모두 초자연적인 무언가이자 인간의 원초적인 공포에 맞닿아 있다. 이는 작가의 초기 작풍과 일치하며, 직전의 중편집 『사계』가 대체로 주류 문학의 노선을 따랐던 것과는 차별된다.
스티븐 킹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씐 『자정 4분 뒤』의 이번 출간은 그의 초기 작풍을 다시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반갑다. 이 책은 출간된 그해의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했으며 그다음 해에는 로커스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븐 킹의 많은 작품이 영상화되었듯이, 『자정 4분 뒤』의 중편들 중에도 영상으로 소개된 것이 있다. 「랭골리어」는 미국의 ABC 방송국에서 2부작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송된 바 있다. 「비밀의 창, 비밀의 화원」는 조니 뎁 주연의 <시크릿 윈도우>라는 제목의 영화로 2004년 국내에 개봉했다.
● “구름 아래 뭐가 있을지 두렵단 말이죠.
아니, 구름 아래 뭐가 없을지.”
『자정 4분 뒤』는 총 네 개의 중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중편마다 ‘자정 1분 뒤’, ‘자정 2분 뒤’, ‘자정 3분 뒤’, ‘자정 4분 뒤’ 하는 식의 소제목이 붙어 있다. 오늘에서 다음날로 넘어가는 순간인 ‘자정’은 고요한 순간이면서도 초자연적인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기 좋은 시각이다. 스티븐 킹은 이 ‘자정’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일까? 그의 네 작품을 살펴보면 작가가 생각하는 ‘자정’의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을까?
「랭골리어」 - 이혼한 아내가 사망했다는 비보를 들은 항공기 조종사 브라이언은 아내가 살던 곳에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탄다. 지난 비행으로 피곤했던 브라이언은 이번 비행에 승객으로 탑승하자마자 잠이 든다. 얼마 후, 잠에서 깬 브라이언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도한다. 조종사, 승무원, 대부분의 승객들이 사라진 것이다. 그들이 없어진 곳에는 틀니, 가발, 시계 등 한때 인간이 있었다는 흔적만이 남아 있다. 브라이언과 함께 남겨진 열 명가량의 승객들은 모두 비행기에 타자마자 잠을 자고 있었다. 다행히 항공기 조종사인 브라이언 덕분에 비행기는 가장 가까운 근처 공항에 착륙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더 끔찍한 풍경은? 비행기 안에서는 절대로 읽지 않기를 바라는 중편, 「랭골리어」 는 비행기 탑승객이라면 한 번쯤 떠올렸을 법한 비행에 관련한 공포는 물론 유년기 트라우마까지 파고들어 어린시절 막연하게 상상하던 괴물까지 수면 위로 떠올려 구체화한다.
「비밀의 창, 비밀의 화원」 - 소설가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무엇일까? 이 작품에는 스티븐 킹을 닮은 인기 소설가 모턴 레이니가 등장한다. 아내가 바람을 피운 장면을 목격한 충격 속에서 이혼 수속을 진행한 그는 홀로 부부가 여름을 보내던 별장에 와서 소설을 집필한다. 그런 그에게 한 농부가 찾아온다. 추레한 차림의 농부는 모턴에게 당신이 자기 소설을 훔쳤다고 따져 묻는다. 소설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 그것은 바로 내 소설이 내 것이 아니게 되는 순간 아닐까. 모턴 스스로는 표절을 한 적이 없고, 농부가 무슨 착오가 있거나 의도를 가지고 자신을 표절 작가로 몰고 간다고 여긴다. 그러나 아내와 함께 살던 집에 불이 나서 집 전체가 타버리고, 키우던 고양이가 살해당하고, 친하게 지내던 이웃들의 시신을 발견하자 이 모든 일이 농부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왜 그가 이렇게까지 하는지 의구심과 더불어 두려움을 품는다. 모턴은 농부를 죽이겠다는 생각마저 품게 된다. 과연 모턴은 농부를 찾을 수 있을까? 농부가 말한 훔쳤다는 소설은 도대체 무엇일까?
「도서관 경찰」 - 어렸을 때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를 연체한 경험이 있다면, 도서관 경찰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도서관 경찰은 도서 연체 발생 시 도서관 관장이 활용하는 사설 경찰이다. 마흔이 되도록 썩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았던 샘은 어느 날 동네 로터리클럽의 연사를 맡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연설문 작성에 도움을 받기 위해 도서관에 방문한다. 어쩐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도서관에서 샘은 연설문에 필요한 도서를 빌렸다가 반납을 잊어버리고는 책을 그대로 분실한다. 며칠 후 도서관 경찰의 방문을 받은 샘은 그 충격으로 자리에서 소변을 지리고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어버렸다. 제일 놀라운 것은, 도서관 경찰이 상상의 산물이 아니었다는 점. 샘은 똑같은 책을 사다가 반납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여기고 그렇게 하지만 일이 그렇게 쉽게 풀리지 않는데…….
「폴라로이드 개」 - 생일 선물로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좋은 선택일까, 좋지 않은 선택일까? 열다섯 살 생일 선물로 고대하던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받은 케빈에게는 분명 좋지 않은 결정이었다. 카메라를 받자마자 가족사진을 찍었으나 카메라에서는 가족들의 모습 대신 말뚝 울타리를 산책하는 흉측한 생김새의 개 사진이 나왔다. 몇 장을 찍어도 그랬다. 케빈은 카메라를 교환하거나 환불하는 대신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게다가 이상하게도, 카메라는 자꾸만 나를 버리지 말라고 속삭이는 것 같았다. 마치 ‘반지의 제왕’ 영화 시리즈에서 반지가 소유주를 현혹하듯이 말이다. 마흔 장 정도 사진을 찍어본 케빈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사진기는 똑같은 개 모습만 보여주는 게 아니었다. 개는 움직이고 있었다. 울타리를 따라 걸어가다가, 사진사가 촬영하는 소리를 들은 듯이 사진사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개의 얼굴은 몹시 끔찍하고 드러난 이빨은 날카로웠다. 사진을 계속 촬영하면 어떻게 될까? 개가 사진사를 물어버리는 걸까? 그러면 이 카메라는 어떻게 될까? 카메라가 발명된 이후부터 사람들은 카메라를 초자연적인 무언가를 담아내는 전자기기로 인식했다. 카메라는 순간을 담아내지만, 카메라가 담아낸 순간은 현실의 그것과는 다르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어쩌면 카메라는 담아낼지도 모르는 것이다. 동일한 논리는 녹음기에도 적용된다. 우리 귀에 들리지 않는 것을 녹음기는 담을 수 있는지도 모른다. 단단하고 차가운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는 전자 기기가 초자연적인 무언가를 들이밀 때, 우리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 호러 킹이 선보이는 원인 불명의 현상에서 느껴지는 원초적인 공포!
스티븐 킹은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셜리 잭슨, 레이 브래드버리, H.P. 러브크래프트 등의 호러, SF, 판타지 문학 거장들의 뒤를 잇는 작가다. 열두 살 무렵 스티븐 킹은 친척 집에서 우연히 잡지들이 든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상자 안에는 다양한 호러, SF, 판타지 잡지가 담겨 있었고, 어린 킹은 잡지들을 탐닉하며 그 분야에 매료되었다. 어릴 때부터 습작을 해왔던 킹은 스무 살 무렵 만화 잡지에 처음으로 단편소설을 게재하여 이름을 알렸다. 그의 첫 단편인 「나는 십 대 무덤 도굴꾼이다 I was a teenage grave robber」는 호러와 판타지가 절묘하게 뒤엉킨 작품이었고, 킹의 이후 작품들 역시 이 단편의 분위기를 따라가게 된다.
그의 작품에는 평범한 인물, 평범한 장소, 평범한 배경이 등장하지만, 곧 이 평범한 일상이 끔찍한 공포의 배경으로 바뀐다. 보통의 일상에 두려움의 씨앗이 뿌려지고, 주인공들은 영문도 모른 채 호러 무대에 올려 세워진다. 비행기에서 잠이 들었다가 깨어나니 홀로 남겨진 브라이언, 평화로웠던 일상에 느닷없이 들이닥쳐 모턴의 주변을 위험에 빠뜨리는 방문객,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며칠 연체했을 뿐인데 득달같이 찾아온 도서관 경찰, 케빈이 생일 선물로 받은 카메라가 보여주는 비정상적인 행태. 독자들은 머릿속으로 한 번쯤은 이런 기이하고 끔찍한 상황을 상상해봤을지도 모르지만, 상상은 아주 잠시 왔다가 금세 떠났을 따름이다. 스티븐 킹은 이런 독특한 상상에 스토리를 부여한다. 누구라도 가질 법한 원초적인 공포의 실마리를 붙들고 타래를 감기 시작한다.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던 공포감을 자극하는 킹의 『자정 4분 뒤』는 한번 잡으면 놓기 힘든 작품이다.
구매가격 : 11,800 원
악몽과 몽상 2
도서정보 : 스티븐 킹 | 2019-05-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훌륭한 단편소설은 삶을 구원한다.
여기, 24편의 단편소설을 여러분을 위해 내놓는다.”
― 스티븐 킹
3억 5천만 부가 넘는 판매 부수를 올린 세계적인 작가 스티븐 킹의 단편집 『악몽과 몽상』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다. 『악몽과 몽상』은 『스티븐 킹 단편집-옥수수밭의 아이들 외』, 『스켈레톤 크루』에 이어 스티븐 킹이 칠 년간 쓴 작품 중 탁월하다고 자평하는 스물네 편의 작품이 수록된 단편집이다. 엘릭시르만의 세련된 장정과 깔끔한 편집으로 소개되는 이번 단편집에서는, 초자연적인 공포를 다루는 스티븐 킹의 장기를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크툴루 신화나 셜록 홈스 패스티시 작품, 드라마 극본, 에세이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킹의 솜씨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작가가 직접 쓴 서문과 작품 해설이 포함되어 한층 즐거운 독서를 보장한다. 『악몽과 몽상』은 출간 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스티븐 킹의 빼어난 스토리텔링 능력과 독보적인 상상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입증한 수작이다.
● 장르를 초월하는 작가, 스티븐 킹
1967년 첫 소설을 발표한 이래 오십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3억 5천만 부가 넘는 판매 기록을 세운 스티븐 킹은 말 그대로 ‘대중이 사랑하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호러 소설로 시작된 그의 경력은 판타지, SF, 미스터리로 뻗어갈 뿐만 아니라 영상 매체 극본, 시, 에세이, 논픽션 등으로 끊임없이 확장되었다. 또한 최고의 호러소설에 수여하는 브램 스토커상을 여섯 번, 최고의 SF 소설에 수여하는 로커스상을 다섯 번, 최고의 미스터리소설에 수여하는 미국 추리작가협회 에드거상까지, 장르 문학을 위한 상을 수차례 휩쓴 것 외에도 2003년 스티븐 킹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 시상식에서 ‘가장 뛰어난 기여 훈장’을 받아 대중과 평단이 인정한 작가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악몽과 몽상』은 스티븐 킹이 칠 년간 썼던 수많은 작품 중 가장 탁월하게 재미있다고 자평하는 스물네 편의 작품을 담고 있다. 평범한 남자의 지독한 복수 과정을 담은 단편소설 「돌런의 캐딜락」은 정체된 도로 위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던 킹이 공사장에 깊게 파놓은 구멍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이다. 또한 의도치 않게 인류를 멸망시켜버린 비운의 천재 이야기 「난장판의 끝」, 사악한 아이들에 대한 작가 특유의 상상력이 담긴 「어린아이들을 허락하라」, 두꺼비가 장대비처럼 쏟아지는 마을에서의 여름휴가를 그린 「장마」 등의 단편소설에서는 불가사의하고 거대한 존재를 맞닥뜨린 인간에 대해 생각한 스티븐 킹의 오싹한 상상력을 맛볼 수 있다. 한편 텔레비전 드라마 〈어둠 속의 외침the Tales from the Darkside〉으로 방영된 대본 「죄송합니다, 맞는 번호입니다」, 《뉴욕 타임스》에 실렸던 에세이 「고개를 숙여」, 야구 잡지에서 극찬을 받은 시 「브루클린의 팔월」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킹의 글 솜씨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이 단편집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저주받은 마을 캐슬록처럼 자신의 작품 세계가 확고한 작가인 스티븐 킹이 기꺼이 다른 작품의 팬으로서 경의를 표하는 작품들을 썼다는 점이다. 탐정소설의 아이콘 ‘셜록 홈스’ 시리즈의 패스티시 작품인 「의사가 해결한 사건」은 말년의 존 왓슨이 셜록 홈스와 활동했던 시절을 추억하며 숨겨왔던 자신의 무용담을 공개하는 이야기다. 또한 H.P. 러브크래프트가 창조한 독보적인 호러 세계관인 크툴루 신화를 담은 「크라우치엔드」는 킹의 대담한 상상력을 만나 한층 섬뜩하고 기묘한 분위기로 우리를 맞이한다. 「다섯 번째 4분의 1」과 「클라이드 엄니의 마지막 사건」은 킹 본인이 해설에서 밝힌 것처럼 하드보일드의 대부 레이먼드 챈들러와 하드보일드의 시인 로스 맥도널드의 문체를 흠모하여 그에 도전한 작품이다.
『악몽과 몽상』은 스티븐 킹을 사랑하는 독자에게 종합 선물 세트처럼 느껴질 것이고, 잘 몰랐던 독자에게는 훌륭한 맛보기 코스가 될 것이다. 이처럼 『악몽과 몽상』은 킹의 거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집이다.
● 훌륭한 단편소설은 삶을 구원한다
나는 요즘도 단편소설이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삶 자체를 구원하는 위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다. 훌륭한 글은, 훌륭한 단편소설은 상상의 뇌관을 때리는 공이다. 내가 생각하는 상상의 목적은 견딜 수 없는 상황과 삶의 항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위안과 안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중략)… 만약 그 상상력으로 빚어진 작품을 읽고 나와 똑같은 효과를 경험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진심으로 기뻐하고 진심으로 만족할 것이다. ― 서문 중에서
중편집 『자정 4분 뒤』(이은선 옮김, 엘릭시르 펴냄, 2018)에서 고백했듯, 1980년대는 스티븐 킹에게 암흑기였다. 1974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뿌리치지 못한 알코올의존증과 더불어 약물의존증까지 겹쳐 킹은 물론 가족과 친구들까지 고통받고 있었다. 이 시기에 씐 작품들은 기괴한 상상력으로 가득차 있다. 도박빚을 갚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다가 초자연적인 존재에게 징벌받는 남자의 이야기 「팝시」나, 길을 헤매다가 환상과 저주가 가득한 세계로 발을 들이고 만 부부의 이야기 「크라우치엔드」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킹은 환상적이고 초자연적인 세계에 대한 상상을 통해 괴로운 현실의 무게를 견디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딜 힘을 얻었던 것이다. 1987년 킹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의존증에서 벗어났지만 삼십 년가량 흐른 지금까지도 작품 속에 살아 있는 강력한 상상력은 여전히 우리를 환상적이고 아찔한 세계로 인도한다.
●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나는 사건들이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벌어지는 단편소설을 좋아한다. …(중략)… 단편에서는 가끔 “그냥 그렇게 됐어, 이유는 묻지 마”라고 얘기할 수 있는 여지가 주어진다. 딱한 하워드 미틀라의 사연이 그런 경우인데, 나는 퀴즈쇼 도중에 세면대 하수구에서 튀어나온 손가락을 맞닥뜨린 그의 모습이 살아가다가 암이나 사고나 끔찍한 우연의 일치와도 같은 뜻밖의 사건을 맞닥뜨리는 우리의 현실을 완벽하게 비유한다고 생각한다. ― 해설 중에서
스티븐 ‘호러’ 킹의 세계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그러나 이야기는 평범하지 않다. 평범한 시간을 보내던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장소에서 갑자기 공포의 세계로 뚝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게다가 이 사건에는 대체로 별 이유가 없다. 사건은 이미 벌어졌고, 평범한 사람은 이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길을 잘못 들어 죽은 록 스타들이 가득한 공연장에 도착한 부부(「밴드가 엄청 많더군」), 얌전한 회계사의 집 세면대에서 튀어나온 사람 손가락(「움직이는 손가락」),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가 맞닥뜨린 박쥐 인간(「10시의 사람들」). 누구나 머릿속으로 이런 기이하고 끔찍한 상황을 한 번쯤 상상해봤을지도 모르지만, 상상은 아주 잠시 왔다가 금세 떠났을 따름이다. 스티븐 킹은 찰나의 상상을 놓치지 않고 단단히 잡아 눈으로 보는 듯 생생한 공포의 세계를 만들어 우리에게 보여준다.
구매가격 : 11,800 원
(명작단편 번역강의 12) 다이아몬드 목걸이
도서정보 : 기 드 모파상 | 2019-05-3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작을 영한 대역으로 감상하며 직접 번역해 보는 즐거움까지!
번역 기술을 익히면서 한 문장씩 번역을 시도해보는 건 어떤가?
‘명작단편 번역강의’는?
오랜 세월 수많은 후배 번역가를 양성해 온 베테랑 번역가가 번역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입니다. 하루에 10분씩 번역해 볼 원문을 놓고, 번역가 지망생들과 함께 번역하며 교육했던 작품들입니다. 따라서 번역에 관심 있는 독자, 그리고 원문의 묘미를 함께 느끼고 싶은 독자라면, 원서를 읽는 감동과 더불어 올바른 번역 기술도 맛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기존에 나온 그 어떤 번역문보다 충실하고 수준 높은 번역문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작단편 번역강의>시리즈는 이런 면에서 좋습니다.
1. 원문에 충실한 동시에 가독성이 좋은, 수준 높은 번역을 접할 수 있습니다.
2. 단어풀이와 번역첨삭 강의가 곁들여 있어서, 원문을 스스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3. 베테랑 번역가의 번역 조언을 들으며, 번역의 묘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아자젤
도서정보 : 보리스 아쿠닌 | 2019-05-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러시아에서만 3천만 부가 넘게 팔린 ‘에라스트 판도린 시리즈’가 돌아왔다
3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며, 현대 러시아를 통틀어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작가 보리스 아쿠닌의 대표작
1876년 모스크바. 한 청년이 화창한 봄날의 공원에서 자살한다. 막 스무 살이 된 러시아의 하급 관리 에라스트 판도린은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자살자가 매력적인 젊은 여인에게 빠져 친구와 목숨을 건 내기를 했음을 알게 된다. 사건의 배후가 풀리는 것 같은 순간, 정체불명의 사나이가 그를 공격해오고, 자객은 짧게 한마디를 중얼거린다. “아자젤.” 과연 판도린은 ‘아자젤’의 비밀을 밝히고, 그들의 음모를 저지할 수 있을 것인가?
“정교하고 복잡하며, 뼈 속까지 러시아적이다.
톨스토이가 추리소설을 썼다면 바로 이런 소설일 것이다.”
? 앨런 퍼스트, 작가
“이 소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탐정 소설들에 맞설 새로운 호적수이다.
물론《아자젤》이 의심의 여지도 없이 승리할 것이다.”
? <피플>
구매가격 : 10,000 원
브링 미 백
도서정보 : B. A. 패리스 | 2019-05-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네가 망가져버렸으면 좋겠어.
내가 원하는 대로 다시 조립할 수 있게.”
『비하인드 도어』? 『브레이크 다운』 B. A. 패리스의 압도적 반전 스릴러
애플 iBOOKS,《뉴욕타임스》《선데이타임스》베스트셀러 1위
“사랑은 상상조차 못했던 짓까지도 하게 만들지.”
12년 전 사라진 여자, 새로운 삶을 위협하는 알 수 없는 목소리
당신이 믿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게 만드는 압도적 반전 스릴러
(줄거리)
첫눈에 반한 연인 핀과 레일라. 여행을 떠났던 프랑스 도로변 주차장에서, 핀이 화장실을 다녀오는 사이 레일라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적어도 핀이 경찰에 진술한 대로는 그렇다. 12년 후, 핀은 레일라의 언니 엘런과 약혼했다. 레일라와는 녹갈색 눈동자 말고는 모든 것이 정반대인 그녀와는 레일라의 추모식에서 만나 가까워졌다. 결혼식을 앞둔 어느 날, 경찰은 레일라가 목격됐다는 제보를 전한다. 그녀가 부적처럼 지니고 다니던 러시아 인형까지 집 앞에서 발견되면서, 핀은 모든 진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1의 들러리
도서정보 : 김선희 | 2019-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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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의 최고 권력자가 저지르는 입시 비리를 외면하지 않고 진실을 세상을 알리려는 들러리들의 투쟁기이다.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싸움을 시작하고, 침묵 대신 함께 연대하며 견고한 벽에 균열을 내는, 우리 사회의 동욱, 기수, 지아, 은별, 기정에게 바치는 응원이기도 하다. 과정의 공정함과 어른들의 공평함에 의문을 제기하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오롯이 담고 있기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구매가격 : 10,000 원
우주를 담아줘
도서정보 : 박사랑 | 2019-05-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본격 아이돌 소설인 『우주를 담아줘』는 아이돌 덕후인 삼십대 여자 셋, 디디와 양과 제나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고3 겨울, 처음 만난 셋은 좋아하던 그룹의 팬사이트를 통해 알게 되었다. 실제로 만나자 자연스레 서로를 팬사이트 아이디를 딴 닉네임으로 부르게 되었는데, 디디는 좋아하던 멤버의 이니셜에서, ‘크리스티나’였던 양은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에 나오는 닥터 크리스티나 양에서, 제나는 ‘언제나MVP’에서 각각 따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나이는 서른을 넘어섰고 그럼에도 덕질은 지속되었다! 덕질은 인생의 낙이자 해방구이자 품앗이이므로. 그런데 삼십대 덕질은 어렸을 때와 조금은 다르다.
구매가격 : 9,100 원
서렌더.The Terms of Surrender
도서정보 : Louis Tracy | 2019-05-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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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Louis Tracy . 미국 영미작가.1913년도에 발표.서렌더.The Terms of Surrender, by Louis Tracy .
영미 즉 미국에서는 서렌더라 하면 타인에게 항복해서 조종 즉 컨트롤 받는 사람을 말하며 우리식으로는 노예 또는 노비화 한 것을 말함. 미국 영미식의 노예화 하는 소설임. 미국및 영어권 영미권에서 흔한 일이 지만 지금은 한국 사회에도 흔한 일임.
구매가격 : 18,000 원
고살.the Book of Manslaughter
도서정보 : Alice Duer Miller | 2019-05-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고살.the Book of Manslaughter, by Alice Duer Miller
Manslaughter 는 영미문화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에 나 개인에게 타인들이 함정을 만들어서 뒤에 숨어서
다른사람을 조종해서 특히 자동차등이 발달한 1920년대이후는 자동차를 이용하거나 비슷한방법으로 사람을 죽이려는 의도를 가진 간접 살인 방법을 행하는 즉 간접정범 형태를 취하는 내용을 영미 소설화한 것임.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도 영어권의 영미문화가 들어와서 흔히 있는 사건들임
구매가격 : 1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