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따라기 (밀레니엄북스-35)

도서정보 : 김동인 | 2004-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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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인생의 회화`라고 말한 금동 김동인의 단편 모음집. 주요한과 함께 문예 동인지 [창조]를 발간하기도 했던 김동인은 문학은 미적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며 순수 문학을 강조했다. 통일된 구조, 갈등의 심화, 함축적이며 간명한 표현, 대담한 생략 등 그가 보여준 표현 기법은 근대 소설의 전형을 이루었다. 강렬한 생명에의 의지가 엿보이는 「발가락이 닮았다」, 시골 처녀 복녀가 변해가는 삶의 피어린 과정을 그린 「감자」, 식민지 치하의 피탈과 추방에서 조국 강산을 그리는 민족 의식을 절규한 「붉은 산」, 탐미적으로 미의식을 추구한 「광염 소나타」, 「광화사」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구매가격 : 5,400 원

물레방아 (밀레니엄북스-34)

도서정보 : 나도향 | 2004-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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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반드시 읽어야 할 문학 작품을 추려 고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자 기획된 밀레니엄북스 34번째.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읽혀온 고전은 어느 시대, 어느 문화권에서든 늘 한결같은 감동과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준다.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로 도약하며 자신만의 문학세계를 정립시킨 나도향의 대표작 중 하나인 물레방아는 암욕과 육욕에 의한 타락을 심도깊게 보여주며 일제 치하 상업 자본에 의해 일그러진 한민족의 정신적 순결을 잘 드러내고 있다.

구매가격 : 5,280 원

거기, 당신?

도서정보 : 윤성희 | 2004-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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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 소설가의 두 번째 소설집『거기 당신?』. 소설 10편이 수록된 소설집이다. 우리 시대의 '주변인의 주변인'인 고독한 존재들의 숨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절망을 해학화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 편, 그들을 위무하는 윤성희 소설가는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온기를 독자에게 감염시킨다. 경험이 파괴된, 혹은 몰수된 시대를 현시하면서도 궁핍, 고독, 소외, 결핍의 경험을 보고하는 소설집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침묵의 노래

도서정보 : 최성배 | 2004-10-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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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배 소설가의 첫 번째 장편 소설. 최성배 소설가는 [동촌문학]에 단편 소설 <도시의 불빛>을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1986년)하였다. 장편 소설 <침묵의 노래>는 사람이라는 종족이 멸종되지 않는 한, 입에서 입으로, 눈에서 눈으로 전해질 인간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구매가격 : 4,500 원

아름다운 추락

도서정보 : 이종태 | 2004-09-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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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이종태의 중·단편 모음집. , 등 7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표제작 은 성과 사랑을 주제로 택시기사인 나와 부인 장순, 그리고 미스박을 통해 풀어보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땅에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설 수 있다'는 삶의 원리를 환기하고 있다.

구매가격 : 3,600 원

징검다리

도서정보 : 신구비 | 2004-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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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작곡가이자 그림책 작가로도 활동하는 작가 신구비는 『징검다리』를 통해 애완견에게 이렇듯 지나칠 정도로 사랑을 쏟는 현사회의 풍속도를 깊이있게 짚어보면서 인간이 애완견과 어떻게 관계 맺는 게 올바른가를 신중히 생각해 보고, 나아가 애완견들에게 이처럼 일방적으로 퍼붓는 사람들의 사랑을 정작 애완견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지를 주인공인 몰티즈 송이와 시추 미미, 코커스패니얼 라라, 치와와 땅지 같은 친구와 개들의 자유를 위해 나타난 예언의 개 ‘멍테뉴’ 등을 등장인물로 내세워 가상해 보고 있다.

구매가격 : 3,000 원

연애하는 남자

도서정보 : 김계희 | 2004-08-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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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이 한 덩어리가 되어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화풍도 어릴 적 보았던 동화책을 연상시킨다. 컴퓨터 작업으로 탄생한, 지나치게 반듯하고 정돈된 그림이 아닌 연필선과 섬세한 붓 터치가 고스란히 살아 있어 한결 정감이 가는 수채화가 대부분인 때문이다. 저자 김계희는 인터넷에서 ‘페인팅레이디’라는 홈페이지를 열고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이자 어린이책 삽화가이다. 이 책에서는 ‘향수’ ‘희망’ ‘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동화 26편과 ‘게루’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여 만화적으로 구성한 24편의 ‘게루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야기 사이사이에 그림동화의 후기로 읽어도 좋을 짧은 글 9편도 덧붙였다. 그림동화는 편당 6쪽 내외로 구성되어 단숨에 읽을 수도 있는 분량이지만, 장 자끄 상뻬의 이야기가 그렇듯, 몇 컷 그림과 몇 줄 글이 가슴속에 긴 여운을 남긴다.

구매가격 : 4,500 원

메밀꽃 필 무렵 (밀레니엄북스-30)

도서정보 : 이효석 | 2004-07-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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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귀가 걷기 시작하였을 때, 동이의 채찍은 왼손에 있었다. 오랫동안 아둑시니같이 눈이 어둡던 허생원도 요번만은 동이의 외손잡이가 눈에 띄지 않을 수 없었다.] 이효석의 소설집. 1930년대 서정적 자연주의와 낭만주의, 그리고 탐미적 관능주의의 특성과 서구 문학의 현대성을 구상화한 이효석은 1907년 2월 23일에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1942년 5월 25일에 뇌막염으로 사망하였다. 이효석은 경향 문학의 성격이 짙은 소설들을 발표하였으나, 생활이 비교적 안정되기 시작한 1932년부터는 순수 문학을 추구하였으며, 문학적 전환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소설들을 발표하였다. [구인회]에 가입하여 순수 문학의 방향을 분명하게 한 이효석은 우리나라 단편 소설의 예술성과 창작 기법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16편의 소설이 수록된 소설집 은 이효석의 문학성이 반영된 대표 작품들로만 이루어졌다.

구매가격 : 5,880 원

날개 (밀레니엄북스-29)

도서정보 : 이상 | 2004-07-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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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 이상의 소설집. 섬세한 감각 기능의 표사와 풍부한 상상력, 그리고 예리한 패러독스와 위트로 한국 현대 문단 초기에 놀라운 문학적 경지를 보여 준 이상은 1910년 음력 8월 20일에 서울 사직동에서 태어나 1937년 4월 17일에 동경 제대 부속 병원에서 폐결핵으로 사망하였다. 두 살 무렵에 친부모로부터 떨어져 큰아버지의 양자로 들어간 이상은 필연적으로 분리 불안과 동일시의 붕괴를 체험하였다. 유년기의 이러한 체험은 의식의 내부에 끊임없는 이율성으로 역동하면서 의식의 깊은 늪으로 자신을 자폐시키는 정신적 외상을 노출하게 하였다. [구인회]의 회원이 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한 이상은 이 책에 수록된 단편 소설 , 등으로 문학적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게 되었다. 12편의 소설이 수록된 소설집 는 한국 문학 전반에 영향을 끼친 이상의 대표 작품들로만 이루어졌다.

구매가격 : 5,280 원

어느덧 일 주일(체험판)

도서정보 : 전수찬 | 2004-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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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식빵 굽는 시간』의 김영하와 조경란, 제2회 『마요네즈』의 전혜성, 제4회 『기대어 앉은 오후』의 이신조, 그리고 제6회 『동정 없는 세상』의 박현욱, 그리고 2003년 제8회『지구영웅전설』의 대형신인 박민규로 이어지면서 역량 있고 패기 넘치는 신인작가를 발굴해온 ‘문학동네작가상’이 제9회 당선작으로 전수찬 장편소설 『어느덧 일 주일』을 선보인다. 가볍고 유쾌하게 읽히지만 그 안에 삶에 대한 만만찮은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는 『어느덧 일 주일』은 또 한 명의 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어느덧 일 주일』은 서른일곱 유부녀 기연씨와 이제 막 서른이 된 나 준태의 일 주일간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일 주일은 기연씨의 남편이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기연씨의 집에서 TV를 보고 산책을 하고 사랑을 나누며 한가한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 그녀가 운영하는 바 업앤다운(Up & Down)에서 아이처럼 되어버린 기연씨 오빠와 밥을 나누어먹고, 바의 단골인 신호씨의 주정을 들어주는 사이 아쉽기만 한 일 주일은 ‘어느덧’ 훌쩍 지나버리고 만다. 그리고 책을 읽는 사이, 소설 속의 일 주일처럼 책을 읽는 독자들의 시간도 어느새 훌쩍, 그렇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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