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흉기(최신개정판)

도서정보 : 히가시노 게이고 | 2018-06-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더 위로 올라가고 싶었을 뿐이야.
평범한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더 빠르고, 더 강하게!
더 높은 곳을 향한 비뚤어진 욕망이 불러온 비극
일본 최고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탄생시킨
아름답지만 잔혹한 살인마의 숨 막히는 로드 스릴러

당신은 최고가 되기 위해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가.
1등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스포츠 세계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되기 위해 인간의 존엄성마저 외면한 선수들의 뒤틀린 욕망을 그린 걸작 스릴러 《아름다운 흉기》의 개정판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됐다.
《아름다운 흉기》는 올림픽 시즌이면 논란이 되는 ‘도핑’을 소재 삼아 인간의 욕망을 심도 깊이 다룬 작품이다. 1992년 출간된 이 작품이 꾸준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시대를 초월하는 인간의 보편적 욕망을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시각으로 녹여내어 흥미로우면서도 무게감 있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최고가 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목표의 본질과 멀어지는 모습을 보며 괴리감을 느끼기도 하고, 끔찍한 사건의 전말에 경악하기도 한다. 누구나 최고라는 ‘아름다움’을 꿈꾼다. 하지만 그릇된 방법으로 손에 넣은 ‘아름다움’이 어떻게 ‘흉기’가 되기도 하는지 이 작품에서 여실히 보여준다.
작품에서는 약물 복용, 인간 개조 등 인간의 추악한 면을 여과 없이 그려내지만 그러면서도 히가시노 게이고는 인간애를 머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쪽, 복수를 위해 살인을 저지른 쪽 두 부류의 악인 모두에게 연민을 느끼게 만든다. 그리고 결국 인간이 참혹한 재앙을 만들게 된 것도 성공만을 찬양하는 이 사회의 보이지 않는 폭력에 기인한 것이라는 반성을 곳곳에서 묘사한다.
사회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긴박감이 넘치는 묘사, 반전의 쾌감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한 《아름다운 흉기》는 히가시노 게이고 스릴러의 대표작으로, 마지막 장면까지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달렸던 걸까.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서? 그게 자신의 능력이었을까? 아니면 이기기 위해? 누가 누구를 이기기 위해……. 나는 이길 수 없었다. 아니, 어쩌면 달리지도 못했던 것인지 모른다.
-<4장 조작된 금메달> 중에서


잘 만들어진 이야기는 독자들의 호기심을 팽팽하게 가로챌 뿐 아니라 사회와 인간에 대한 묵직한 성찰까지 선사한다는 것을, 히가시노 게이고는 잊지 않고 있다.
_ 옮긴이의 말 중에서



살인자와 살인자를 살해하려는 자의 쫓고 쫓기는
히가시노 게이고 서스펜스 스릴러!

도쿄 근교의 별장에서 총상을 입고 까맣게 탄 시체가 발견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절도범의 소행일 거라고 단정했던 이 사건은 사건 현장 뒤편에 있던 기묘한 창고에서 경찰관이 살해당하며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뒤이어 하나둘씩 기이한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현장에서 발견된 시체는 보통 인간의 힘으로 죽였다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관절이 부서져 있었다.
창고 속에 갇혀 있던 인물은 누구일까? 경찰은 별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지만 범인이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쫓고 있다는 것 외에 다른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이 소식을 뉴스로 들은 네 명의 스타 스포츠선수는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는 ‘누군가’의 기척에 공포를 느낀다. 처음 별장에서 살인을 저질렀을 때만 해도 자신들을 지켜보는 ‘누군가’가 존재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발버둥치지만 어김없이 그들 곁에는 ‘누군가’가 서성인 흔적이 보인다.
도시를 공포에 떨게 만든 살인자는 누구일까? 별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전모는 무엇일까? 끔찍한 진실과 함께 간담 서늘한 공포가 옭죄어온다.


30여 년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킨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대표 스릴러

출간된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스테디셀러 《아름다운 흉기》는 히가시노 게이고 스릴러의 시작점과도 같은 작품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묘사가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안겨준다.
데뷔 이래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일본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불리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에서도 《아름다운 흉기》는 가독성이 높기로 손꼽히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정체불명의 살인자에게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빠르게 교차하여 묘사하는 솜씨는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생각이 든다. 추격 장면을 속도감 있게 그려낸 것이 이 소설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등장인물들이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가 되는 모순적인 상황을 엮어내는 솜씨도 일품이다. 그 상황에 인간의 광기 어린 욕망이 더해져 서스펜스 소설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간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작품에는 이유가 있다. 특히 《아름다운 흉기》는 히가시노 게이고 스릴러의 발원이 되는 작품으로, 기존의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읽었던 독자들에게도 신선함을 안겨줄 것이다.

일본 아마존 독자 추천사
★★★★★ 이렇게 무서우면서 슬픈 이야기는 처음이다.
★★★★★ 지금까지 읽었던 히가시노 작품 중에서도 색다른 느낌이다
★★★★★ 질주감이 굉장한 서스펜스 소설!
★★★★★ 활자만으로도 공포감이 전해져 온다.

구매가격 : 12,600 원

곧, 주말

도서정보 : 시바사키 토모카 | 2018-05-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주말에 뭐 하세요?”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가 섬세한 감성으로 포착해낸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여덟 가지 주말 풍경

금요일 오후 8시 혹은 9시, 어쩌면 우리가 가장 행복해지는 시간. 아마도 주말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주말이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있을까? 평소처럼 지나가버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주말은 특별한 날, 빛나는 날, 왠지 무슨 일인가 일어날 것만 같아 설레는 날이다. 해야 하는 일들이 쌓여 있는 정신없는 의무감에서 해방될 수 있는 이완의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주말에는 평소에는 보이지 않았던 무언가가 보이기도 하고, 평소에는 보지 않았던 무언가를 보고 싶어지기도 한다.

『곧, 주말』은 그런 ‘주말’을 소재로 삼아, 토요일 혹은 일요일의 풍경을 담아낸 소설집이다. 일상을 묘사하는 섬세하고 사려 깊은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바사키 토모카의 작품으로, 아쿠타가와상 후보였던 「하르툼에 나는 없다」를 비롯해, 아웃도어 제품을 팔지만 산도 바다도 강도 좋아하지 않는 옷가게 점원의 주말(「여기서 먼 곳」), 열아홉 살의 자기를 만나는 서른한 살 여자의 주말(「해피하고 뉴, 하지만은 않지만」), 곧 문을 닫게 될 낯선 서점에서 사진집을 선물로 받는 주말(「개구리 왕자와 할리우드」), 등 보통의 존재들의 주말 풍경을 절묘하게 포착한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현지의 독자들은 “천천히 마음에 스며들다가 어느덧 정신없이 읽게 되는 단편집” “무심한 듯 포착한 휴일의 한 장면. 그들보다 더욱 심심한 휴일을 보내는 누군가에게는 휴일을 선물 받은 느낌을 안겨줄 것이다” “시바사키 토모카는 찰나의 풍경을 소중히 하는 작가이다. 같은 순간은 두 번 찾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무척 좋았다. 공감하며 읽었다”라고 리뷰하고 있다.

평온한 일상이 없다면 삶은 지금보다 훨씬 더 힘겨워질 것이다. 시바사키 토모카의 『곧 주말』은 그런 평온한 주말에 읽기에 맞춤한 책이다. 어떤 약속도 없는 고요한 주말에, 알람 없이 맘 편히 일어나, 커피를 마시며 한 편씩 느리게.

구매가격 : 9,800 원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도서정보 : 니노미야 아츠토 | 2018-05-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니노미야 아츠토 소설. 두 명의 의사가 있다. 절대 환자를 살릴 가능성을 놓지 않는 후쿠하라 마사카즈. 그는 병원의 부원장이자 뛰어난 의사다. 그리고 그 정반대편에 사신(死神) 키리코 슈지가 있다. 그는 죽음을 받아들이라고 환자에게 권하는, 상식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이지 않는 행동을 하는 의사다. 언뜻 이해되지 않는 그의 조언은 불치병에 걸린 환자들에게는 오히려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끝없이 이어지는 시술과 끝나지 않는 지독한 고통 속에서, 그들은 차라리 자신에게 주어진 죽음을 받아들이고 남은 생을 인간답게 보내기를 선택한다. 혹은, 누군가는 그의 조언을 얻고 마지막까지 병을 이길 투지를 얻기도 한다. 임신한 아내를 두고 백혈병에 걸린 남자, 의대에 갓 입학한 소녀, 앞날이 창창하던 의사 등 많은 환자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질병의 습격에 절망하고 두려워하다가 결국엔 선택한다. 모두 자신의 의지로, 자신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를.

스스로의 삶을 되찾기 위해서 쟁취하는 환자들의 싸움과 각자 다른 철학을 가진 의사들의 대립과 고뇌 속에서 치열하게 피어오르는 삶의 의지는 묵직한 감동을 독자에게 던진다. 그리고, 결코 누구도 쉽게 답할 수 없을 물음을 독자에게 남긴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구매가격 : 10,400 원

연애의 행방

도서정보 : 히가시노 게이고 | 2018-05-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연애소설. 히가시노 게이고는 ‘연애’라는 낯선 소재에도 능숙하게 자기만의 색깔을 녹여낸다.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사를 스키장이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맛깔나게 풀어내는 그의 입담은 가히 이야기꾼이라고 할 만하다. 살인 사건도 악인도 없지만 여전히 뒷내용이 궁금해 자꾸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히가시노 게이고만이 써낼 수 있는 소설이다.

‘설산 시리즈’의 배경인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에서는 양다리를 걸친 남자가 애인과 스키장에 놀러 왔다 공교롭게 약혼녀를 마주치고, 멋진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스키장에 왔다가 의외의 상황에 봉착하거나, 스키장 단체 미팅에 참여했다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 소동을 보여주며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렇게 말하는 듯 하다. 결국 연애도 사람 사는 삶의 일부분 아니겠냐고. 인생만사 새옹지마인 것처럼, 연애 또한 새옹지마로 인연을 찾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는 것 아니겠냐고.

구매가격 : 9,700 원

산소리

도서정보 :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 2018-04-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 시리즈 6권. <설국>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이자 일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노마문예상 수상작 <산소리>다. 서정 소설의 원류를 이룬 거장이자 인생의 황혼을 맞이한 인간으로서, 그가 50년 연륜으로 빚어낸 만년의 걸작이 새롭게 출간된다.

소설은 초로에 접어든 신고가 죽음을 예견하는 '산소리'를 듣게 된 후 벌어지는 불행과 혼돈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하루하루 소멸을 향해 치닫는 노년의 불안과 죽음의 공포를 담백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비트는 한편, 동경했던 여인에게 품은 금기의 욕망을 꿈이라는 공간을 빌려 과감하게 풀어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참전 후 외도와 폭력을 일삼는 슈이치, 술과 마약에 절은 아이하라,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기누코까지, 불행의 덫에 걸려 신음하는 인간 군상을 통해 패전이 일본에 가져온 충격과 황폐함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사를 던진다. 특히 탐미 문학의 상징이자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제자인 미시마 유키오가 "소름 끼칠 정도로 기묘하고 아름답다"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한적한 산골 마을의 정경과 미묘한 계절의 변화를 섬세한 묘사와 농익은 문장으로 포착해낸 것은 이 작품만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내 여동생은 괴물입니다

도서정보 : 카즈노 페후 | 2018-04-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1회 카쿠요무 Web소설 콘테스트 호러 부문 대상 수상작. 아무런 특별함이 없는 고등학생 쿠치나시 아키토는 그리운 누군가가 자신을 깨우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나 선잠 속에서 기쁜 얼굴로 미소를 짓고 있는 사람은, 이미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아야 할 그의 여동생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마치 여동생에게 유혹을 당하듯, 그날부터 아키토는 믿기 힘든 공포에 휘말린다.

구매가격 : 5,000 원

사라져라, 군청

도서정보 : 코노 유타카 | 2018-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에스큐브 창간 제1호 작품. 일본 [독서미터] 사이트 읽고 싶은 책 랭킹 1위. 기묘한 섬. 계속해서 일어나는 낙서 사건. 거기에 숨겨진 비밀……. 난 왜 여기 있는 걸까? 그녀는 왜 이곳으로 온 걸까?

구매가격 : 5,000 원

눈보라 체이스

도서정보 : 히가시노 게이고 | 2018-03-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스노보드를 즐기는 평범한 대학생 와키사카 다쓰미. 어느 날 스키장에서 돌아오니 갑자기 살인 용의자가 되어 있었다. 모든 증거들이 꼼짝없이 다쓰미를 범인이라고 가리키고 있는 상태. 다쓰미는 그때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유일한 사람을 생각해낸다. 그건 바로 그날 새벽 스키장에서 만난 미인 스노보더.

다쓰미는 그녀를 마음속으로 '여신'이라고 부르며 그녀를 찾아 유명 스키장인 사토자와 온천 스키장으로 떠난다. 다쓰미와 다쓰미를 따라 나선 의리파 친구, 그리고 다쓰미를 추적하는 형사들, 스키장에서 결혼식을 올려 지역 홍보의 기회로 삼으려는 사토자와 온천 마을 사람들. 이 세 무리의 속사정이 교차하면서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경쾌한 미스터리 스릴러.

구매가격 : 9,700 원

게임의 이름은 유괴(최신개정판)

도서정보 : 히가시노 게이고 | 2018-03-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 여자의 제안으로 시작된 유괴,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나오키 상 수상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게임의 이름은 유괴』. 영화「g@me」의 원작소설로, 범인과 인질이 파트너가 되어 벌이는 전대미문의 유괴 게임을 그렸다. 광고기획사에서 일하는 사쿠마는 인생을 하나의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껏 성공하지 못한 게임이 하나도 없었던 사쿠마지만, 어느 날 대기업 부사장에게 자신의 광고 기획이 좌절되는 굴욕을 당한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복수를 노리던 중, 그는 첩의 자식이란 이유로 무시와 학대를 견디다 못해 집을 나온 부사장 딸의 가출 현장을 목격한다. 부사장에게 원한을 가진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 복수를 계획하고, 파트너가 되어 전대미문의 유괴 게임을 펼치는데….

구매가격 : 12,600 원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도서정보 : 시미즈 다이키 | 2018-03-0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결핍을 채우기 위해 주변으로부터 애정과 행복을 구하며
‘지금 여기가 아닌, 미래를 찾는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내가 있는 곳은 지금 여기.
행복을 찾는 ‘내’가 항복했을 때, 행복은 지금 여기에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시미즈 다이키는 자신이 세상과 분리되었다는 착각으로부터 결핍을 느끼고,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해 주위에서 애정과 행복을 구하며 ‘지금 여기가 아닌, 미래를 찾는 여행’을 떠났다. 인생이라는 망망대해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그에게 심리학서나 자기계발서 등의 ‘튜브’는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생사를 넘나들 정도의 건강악화와 공황장애, 불안장애를 겪으면서 그는 튜브 따위로는 버텨낼 수 없는 현실의 거센 파도를 만나 그만 튜브와 함께 붙잡고 있던 것들을 버려야만 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되었다.
그때 그는 인생관이 흔들리며, 자신이 세상과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주인공으로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지금껏 정반대의 세상에서 살고 있었다는 것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행복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노력하면서 스스로 고통을 만들어내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그러한 그의 경험과 수많은 이들의 고민으로부터 나온 ‘생의 답을 찾아가는 117가지 메시지’이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여기에 줄곧 놓치고 있는 사실이 있다. 바로 ‘생각 자체가 현실’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그러나 지금은 돈이 없다’는 현실을 비추기에 자신이 생각하는 현실인 ‘나는 돈이 없다’, 즉 가난하게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따라서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아서 하지 못한다는 사람은 그 조건이 갖추어져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조건이 갖추어지면 한다는 사람은 지금은 안 한다는 선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길을 본인이 선택한 것이기에 조건이 갖추어진다 한들 할 수 있을 리 없다.
비가 내려서 불행한 게 아니고 실연을 당해서 불행한 게 아니다. 현실은 우리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 그저 현실에 대한 비참하게 굳은 마음만이 우리를 상처 준다. 현실은 우리의 굳은 마음보다 훨씬 말랑하고 따뜻하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좋은 학교에 들어갈 것이다. 자격증을 많이 따두면 언젠가는 좋은 직장에 들어갈 것이다. 운이 좋다고 말하면 언젠가는 진짜로 운이 좋아질 것이다. 행복해지는 습관을 따라 하면 언젠가는 행복해질 것이다...
어느 시기부터 우리는 현재에서 행복을 찾지 않고 그 언젠가의 미래만 좇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언제든 할 수 있는 일은 언젠가는 못하게 된다. 언제든 볼 수 있는 풍경은 언젠가는 볼 수 없게 된다. 언제든 함께 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함께 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언젠가 못하게 되는 일을 지금은 할 수 있다. 언젠가 볼 수 없게 될 풍경을 지금은 보러 갈 수 있다. 언젠가 함께 하지 못하게 될 사람이 지금은 옆에 있다.
앞으로 우리는 몇 번이나 더 봄날의 벚꽃을 볼 수 있을까. 앞으로 우리는 몇 명이나 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언젠가는 하지 못하게 될 일들을 지금은 할 수 있다. 그 언젠가의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지금 순간으로 시간여행을 온 듯이 현재를 살아간다면 인생은 분명 보다 즐겁고 드라마틱해질 것이다.

시미즈 다이키는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꾸준히 시와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으며, 고민하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의 글귀들은 수많은 독자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구매가격 : 9,66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