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 50년사

도서정보 : 이육사 | 2019-02-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엄복(嚴復)으로 말하면 영문(英文)이나 옛 중문(中文)의 정도가 매우 높은데도 불구하고 그가 항상 주의하고 구차히 하지 않았으므로 비록 일종의 ‘사문자(死文字)’를 사용하여도 완전히 ‘달(達)’한다는 데까지 성공을 하였던 것이다. 그가 책을 번역할 때의 정중한 마음이라든지 태도에는 아주 감사하여 잊지 않았다.

구매가격 : 5,000 원

기독교와 신문화

도서정보 : 임화 | 2019-01-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언어, 교육, 언론, 과학 등의 보급을 통하여 신교는 반세기간 신문화 육성에 유력한 협조자이었다. 그러나 신교 자신도 조선의 신문화 건설의 원조가 직접적 목적은 물론 아니었다. 외교기관과 같이 들어오고 상인과 같이 들어와서 정치와 상업의 날카로운 기세를 어느 정도까지 유연하게 만드는 데 그 주요 목적이었을 지도 모른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4,000 원

역사소설문제

도서정보 : 현진건 | 2019-01-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설이란 두 자가 붙은 이상 철두철미 창작임을 요구합니다.
약간의 과장과 윤색을 베풀어 사실(史實)과 전(傳)에 조금 털 난 몸을 가지고 ‘이게 역사소설이니라’ 하니 ‘역사소설도 소설인가’하는 의문을 발하게 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000 원

전환기와 작가

도서정보 : 김남천 | 2019-01-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성은 안온할 때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언제나 혼란할 때에 활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을 타서 비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4,000 원

시조시와 서양시

도서정보 : 안자산 | 2019-01-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양시의 어떤 시구(詩句)든지 강음(强音)과 약음(弱音)의 연속으로 일어나는 음악적 결과의 선율이 있다. 그리하여 그 시구의 강음과 약음은 정한 규칙적 ‘리듬’의 법칙에 따라 배열하는 것이다.
그와 한 가지로 시조시(時調詩)의 정형도 6구(句)3장(章)으로 구성됨을 일정불변의 규칙으로 삼은 것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4,000 원

탐정소설 수감

도서정보 : 김내성 | 2019-01-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것은 독서층의 수요를 보아서 하는 이야기지만, 방면을 돌려 조선의 문화라는 각도로 볼 때도 탐정 작가가 어서어서 자꾸 나와야 할 것이다.
탐정소설도 없고 유머 소설도, 본격적 대중소설도 없는 조선 문학을 다른 사람 앞에 자아, 이것이 조선 문단이요 하고 내놓기는 좀 힘든 일이다.
전문 유머작가, 전문 탐정작가, 전문 대중작가가 자꾸 나와서 조선 문화의 세부분인 일각(一角)을 지니고 서는 것도 그리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게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시와 언어

도서정보 : 정지용 | 2019-01-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의 신비(神?)는 언어의 신비(神?)다.
시는 언어(言語)와 Incarnation적 일치(一致)다. 그러므로 시의 정신적 심도(深度)는 필연으로 언어의 정령(精靈)을 잡지 않고서는 표현 제작에 오를 수 없다.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소설의 주인공

도서정보 : 임화 | 2019-01-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 소개>
소설은 어느 때나 인물의 예술이다.
자연과 장면이 ‘스토리’와 그 기타 모든 소설의 필수적 요소가 인물 중심으로 배치된다. 인물이 없는 소설이란 배우가 한 사람도 등장하지 않는 한 무대처럼 공허하고 의미 없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4,000 원

문학의 조각성

도서정보 : 김오성 | 2019-01-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예술의 온갖 영역 가운데서 미(美)를 가장 전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아마도 음악, 회화, 조각 같은 것일 것이다. 이것들은 아무런 공리적(功利的) 관념을 떠나서 우리에게 미적 쾌감을 주는 것이다.
음악은 시간의 예술로서 음향을 통하여 우리의 청각을 울려줄 때 우리는 아무런 공리(功利)적 관념이나 자의식을 떠나 무아(無我)의 지경에서 도취되고 만다.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문장론

도서정보 : 유자후 | 2019-01-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동방의 학자로서 독다(讀多), 술다(述多), 상량다(商量多)의 삼다주의를 으뜸의 본질로 충성스럽고 근실하지 않은 분은 한 분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중에 가장 삼다주의를 특별히 관례에 따른 학자 한 사람이 있으니, 이는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선생입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