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위 작은 발자국

도서정보 : 전영환 | 2020-09-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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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디 넓은 세상 속에서
닳디 닳은 땅을 피해
저 멀고 깊은 곳까지 밟아 보려
떠나는 여행

구매가격 : 7,200 원

캠퍼스투어011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9-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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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는 1909년 순종황제의 실업학교령(칙령 제56호)으로 설치되었으며, 당시 교명을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이라고 한 이유는 조선 정부 소유인 서울 종로구 어의궁(於義宮) 터(現 효제동)에 학교를 건설했기 때문입니다. 임금의 명으로 설치한 학교니 개교부터 국립학교였던 셈이죠. 서울과기대는 1910년 4월 15일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을 모태로 하는 종합대로 세월의 흐름과 함께 경성공립직업학교(1931), 경기공립공업학교(1944), 경기공업고등학교(1953), 경기공업고등전문학교(1963), 경기공업전문학교(1974), 경기공업전문대학(1979), 경기공업개방대학(1982), 서울산업대학(1988), 서울산업대학교(1993) 등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90년대 학번이라면 서울산업대로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산업대학을 거쳐, 비교적 최근인 2012년 현재의 종합대학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개명한 ‘새내기’이기도 합니다. 서울과기대 외에도 칙령 제56호에 의해 설치된 경남과학기술대학교(1910, 공립진주실업학교), 전남대학교(1917, 광주농업학교), 한국교통대학교(1905, 철도이원양성소) 등은 현재까지 지역사회를 위한 인재양성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다빈치관·신다빈치관(39), 미술관(2F) : 다빈치관은 다산관과 창학관(舊 전기전자관)(등록문화재 12호), 대륙관(등록문화재 제369호)과 달리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한 덕에(?!) 허물고 새롭게 지은 것으로 2012년 완공된 신상입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부터 있었던 오랜 건축물인 덕에 유난히 괴담이 많은 건물이기도 합니다. 신다빈치관은 237억을 투자해 조형대 학생들의 수업을 모두 들을 수 있도록 통합한 최첨단 건물로 스튜디오식 교육이 가능합니다. 다빈치관에 비해 5배 넓어진 작업공간은 물론 화약약품 유독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 야간작업이 많은 과 특성상 마련된 샤워실, 작업도구가 많은 학생들을 위한 사물함 등으로 인해 한층 더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다빈치관 2층은 조형대 학생들의 작품 전시장을 겸한 미술관으로 활용 중입니다.

다산관(2) & 창학관(3)(등록문화재 제12호) : 두 건물은 일제강점기 수용소, 경성제대와 서울대 공과대(이학대) 부지로 활용된 ‘서울과기대의 시작’이자, 서울과기대 로고에 등장하는 ‘서울과기대의 랜드마크’입니다. 등록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원본에 가까운 외관을 유지하며 리모델링하기 위해 오히려 신규 건축보다 많은 비용이 투입됐다네요. 두 건물 모두 직사각형의 외벽 중앙이 텅 빈 중정을 갖추고 있습니다. 영화 S 다이어리(2004) 촬영지! 다산관에는 한국전쟁 당시 총탄 자국이 아직까지도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현재 철거된 시계탑은 수동식이라 전담 직원이 돌려줘야 하는데, 그 분이 은퇴하시면서 더 이상 운영할 수 없어서 철거했다는 카더라가...

서울대와 서울과기대의 연결고리?! : 노원구 공릉동은 경성제국대학과, 서울대 공과대학이 활용했던 부지입니다. 서울과기대 캠퍼스에서 일제강점기의 근대건축물을 만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이 때문에 당시의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다산관과 창학관은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 본관으로, 대륙관은 경성광산전문학교에 이어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가, 다시 서울대 공과대학이 사용했습니다. 각각 등록문화재 제12호와 369호로 지정되었으며, 다빈치관은 등록문화재 지정이 되지 않아 헐고 신다빈치관을 건립하였습니다. 이미 2곳의 학교가 거쳐 갔을 정도로 대학교 캠퍼스로는 최적의 입지, 면적, 녹지 등을 자랑합니다. 캠퍼스 면적 52만㎡로 일감호를 포함한 건국대 서울캠퍼스보다 약간 큽니다. 무엇보다 캠퍼스 전체가 평지이며, 녹지가 풍부해 ‘서울과기대공원’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어의천(如意川)·공대천(工大川)은 기본!

웹툰 치즈인더트랩(2010~2019) & 드라마 tvN 치즈인더트랩(2016) : 평범한 여대생 홍설이 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부터 휴학 후 복학하며 주변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캠퍼스라이프를 그린 네이버 웹툰 치즈인더트랩은 큰 인기를 누리며 드라마로 제작, 2016년 tvN에서 방영되었습니다. 건대 출신의 원작자 순끼는 작품 곳곳에 모교를 그려 넣었는데요, 이에 반해 드라마는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였습니다. 건국대와 서울과기대, 두 캠퍼스로 치즈인더트랩, 아니 치인트 투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10 광운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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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光云大學校)란 교명은 매우 특이하게도 설립자 이름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설립자 조광운 박사가 최초로 설립한 조선무선강습소에는 그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만, 1964년과 1987년 전자공과대학과 종합대로 인가받으면서 광운(光云)을 교명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인명이지만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있어 전자전문대학의 교명으로도 잘 어울립니다. 화도(花島)는 남자의 호라기엔 매우 여성스러운데요, 이는 인천 화도동(現 화수동)이란 지명에서 따온 것입니다. 광운대 캠퍼스에서 설립자 동상과 그의 호를 딴 본관 화도관(花島館)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화도 조광운(曺光云) 박사는 일본 와세대 대학에서 수학한 사업가로, 막대한 부를 기반으로 현재 광운대의 모태가 된 전자공학 전문 교육기관 조선무선강습소를 설립하였습니다. 이후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며, 광운대는 ‘대한민국 최초의 전자공학과(동국전자공과대학, 1963) 및 전자정보공과대학’(광운대, 1987)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교훈(校訓) 참·빛(VERITAS ET LUX) : 라틴어 VERITAS ET LUX는 ‘진리(VERITAS)와 빛(LUX)’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만, 광운대에서는 교훈(校訓)을 ‘참·빛’이라고 표현합니다. 미국 예일대(Yale University) 교훈과 흡사합니다. 순서만 바꾼 빛과 진리(Lux et veritas, Light and Truth)!

교수(校獸) 비마(飛馬, Pegasus) : 대학교 상징동물 중 가장 인기있는 초식 동물은? 단연 소와 말입니다. 광운대 외에도 십여 곳의 대학교에서 말, 비마, 백마를 교수(校獸)로 삼고 있습니다. 말(馬) : 경남대, 중부대, 초당대, 한서대//비마(飛馬), 천마(天馬), 페가수스(Pegasus) : 관동대, 중부대, 영남대, 수원대, 광운대//백마(白馬) : 명지대, 숭실대, 충남대

비마상(飛馬像) & 타임캡슐 : 학교의 상징인 비마상(飛馬像)이 바로 화도관(花島館) 앞에 웅장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늘을 날라오를 듯 앞발을 하늘로 뻗은 자세가 매우 역동적인데요, 비마상에 올라가거나 함부로 타게 되면 학점을 망치고, 졸업 후에도 취업을 못한다는 전설이?! 비마상 앞 화단에는 70주년을 기념해 광운대 타임캡슐이 묻혀 있습니다. 2034년 창립 100주년 때 개봉할 예정이며, CD와 이를 읽을 수 있는 노트북까지 꼼꼼하게 챙겨 넣었답니다. 광운대 외에도 서강대, 인제대, 덕성여대, 부경대 등은 대학교 역사를 담은 타임캡슐을 캠퍼스 내에 보관하고 있답니다.

광운대 아이스링크 : 국내 대학교 중 아이스링크를 보유한 대학은 서울 고려대와 광운대,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까지 단 세 곳 뿐입니다. 이 때문에 김연아가 대학에 진학할 때 러브콜을 외친 수많은 대학 중에서 고려대 체육교육과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썰이 있지요! 실제로 김연아 선수는 캐나다에서 대부분의 훈련을 했습니다만... 대학교 시설이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유료로 사용가능하며,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가 광운대 아이스링크 꿈나무 출신! 광운대 아이스링크는 동해문화예술관 지하 2층에 있습니다.

남녀공학인 줄 알았는데... 광운공대?! : 광운대는 엄연히 종합대(1987)로써 문과를 갖추고 있으나, 공대와 자연계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학으로 ‘광운공대’란 별칭이 있을 정도입니다. 서울 소재 종합대 중에서 여학생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 중 하나로 꼽히며, 70년대에는 여학생은 입학만 하면 장학금을 주기도 했을 정도로 남초 현상이 심했습니다. 현재도 여학생이 많은 한울관은 ‘한울여대’라 불릴 정도입니다.

비마인의 비마사랑 : 광운대는 교수(校獸) 비마(飛馬, Pegasus)가 형식적으로 지정된 수준을 넘어서, 학생들의 생활에 함께 한다는 점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학 상징 동물’로 꼽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학교 홍보대사 이름부터 비마랑이구요! 비마상 아래에는 학교 설립 70주년 기념 타임캡슐이 묻혀 있습니다. 학교의 상징과 역사가 함께하는 신성한 곳이지요. 광운대생은 유난히 비마란 표현을 좋아하는데요, 교내 고양이를 비마타이거로, 비마관을 비마와트나 비마던전이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그 외에도 학교 축제는 비마켓, 클럽행사는 비마나이트라고 부른답니다. 참고로, 비마관에 7개의 문이 있다는데요, 7번째 문으로 들어가면 다른 세계로 간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마와트란 별칭이 붙었지요! (실제로는 6개) 축제 때는 비마탈을 쓰고 돌아다니는 친구들을 보실지도?!”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09 고려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9-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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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대학교 지하 상업시설, 고대 중앙광장 : 고대 중앙광장은 대학교육개발원, 학사지원본부, 건강센터 등을 비롯한 상업시설이 입점해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교 지하 상업시설’로 부지가 좁은 수도권 대학교 지하시설 개발(서강대 곤자가 플라자, 이화여대 ECC, 한양대 행원파크, 한국외대 미네르바 컴플렉스, 가천대 비전타워 등)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중앙광장에는 고려대 공식 기념품샵 유니스토어가 있습니다. 최저가를 자랑하는 포카리스웨트와 다른 곳에선 만날 수 없는 고대 참기름 강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개교 100주년! 백주년기념 삼성관 : 백주년기념 삼성관은 고대 캠퍼스 투어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주년기념관에 삼성 브랜드를 붙이기 위한 기부금은 무려 400억!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2005년 5월 5일에 완공했으며, 박물관과 중앙 아트리움 그리고 학술정보관(CDL, Centennial Digital Library)이 나란히 연결되어 있답니다. 과거를 상징하는 박물관과 현재를 상징하는 아트리움, 그리고 미래를 상징하는 학술정보관이 백주년기념 삼성관에 공존하고 있는 셈이지요. 또한 누드엘리베이터를 통해 아트리움이 있는 중정을 시원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고려대 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대학박물관(1934)으로, 대학박물관 최초 해외 전시(1996, 미국)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보급 유물만 해도 1969년 자연캠퍼스 조성 중 애기능에서 발굴한 국보 제 177호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粉靑沙器 印花菊花文 胎壺), 만 원 지폐에 등장하는 국보 제230호 혼천의(渾天儀), 김정호가 제작한 보물 제853호 수선전도 목판(首善全圖木板),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

LG 포스코 경영관 : 현대건설 사장·대통령 이명박 라운지,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라운지, 신정차 큰길 회장 108호 큰길 강의실, 코리아나화장품 창업자·회장 210호 유상옥 강의실, 정장호 LG정보통신 부회장 216호 마루 강의실, LIG 손보 회장 218호 구자훈 강의실, 강현송 화진화장품 회장 301호 화진 세미나실, 수당(秀堂) 김연수 삼양사 설립인 328호 수당 학술정보관... 학교 건물을 비롯해 강의실과 세미나실에 기업이나 개인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기업의 후원을 적극 유도하는 인센티브 정책이자 기부자의 명예를 드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는 합니다만, 해당 기업과 기업인이 구설수에 오르면 대학 또한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다는 점에서 결코 장점만 있지는 않습니다.

호상(虎像) & 조지훈 시인의 호상비문(虎像碑文) : 고대하면 호랑이! 학교를 상징하는 동물답게 고대 캠퍼스에는 큼지막한 호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거대한 지구 위에 올라 앉아 어딘가를 바라보는 호랑이는 고대 호상(虎像)이라고 불리는 작품인데요, 뒤편에 조지훈 시인의 호상비문(虎像碑文)이 새겨져 있습니다. 경북 영양 출신의 조지훈 시인은 박두진, 박목월과 함께 청록파(靑鹿派)란 시집을 발표한 문인으로 경기여고, 동국대, 고려대 국문학과 등에서 교편을 맡았습니다. 졸업생들이 학교를 떠날 때 호상비문(虎像碑文) 탁본을 떠서 아쉬움을 달랜다고 하네요.

중앙도서관(대학원)(사적 제286호), 기당 현상윤 선생상, 충숙공 이용익 선생상, 공자상 : 본관을 설계한 박동진(朴東鎭) 건축가가 설계 당시 미국 듀크대학교 도서관을 벤치마킹했다는 중앙도서관(대학원)은 본관과 함께 사적 286호로 지정된 고풍스러운 건물입니다. 중앙도서관은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설립한 것으로 보성전문학교 설립자 충숙공 이용익 선생상과 초대 총장 기당 현상윤 선생상, 중국 산둥대학이 해외 대학에 최초로 기증한 공자상이 있습니다. 중앙도서관 공사 당시 인부로 근무한 정주영 씨는 훗날 현대그룹을 창업, 회장의 자리에 오릅니다. 정주영 회장의 고대에 대한 애정은 자연캠퍼스 ‘아산’이학관 건축비 기부로 이어졌으니, ‘인부에서 회장까지’ 성장한 한 인물의 인생역전을 고대 캠퍼스에서 만날 수 있는 셈입니다.

여학우의 파라다이스, 동원글로벌리더십홀 : 일명 동글리 혹은 참치홀, 참치관 등으로 불리는 동원글로벌리더십홀은 여학생회관이 있던 자리인 만큼 여성복지시설 도들마루, 여성학 자료실, 양성평등센터, 파우더룸, 샤워실 등 오직 여학우를 위한 시설이 충실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동원 그룹 김재철 회장은 부산수산대(現 부경대) 출신으로, 부경대 대연캠퍼스에도 근사한 ‘동원장보고관’이 있습니다. 고려대와 부경대의 연결고리는 바로 참치?!

구매가격 : 8,910 원

자전거 여행 쿠알라룸푸르 To 방콕

도서정보 : 민병옥 | 2020-09-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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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40여 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태국 방콕까지 자전거 여행하면서 겪었던 여행담이 담겨있다. 저자의 첫 해외 자전거 여행이었던 쿠알라룸푸르에서 방콕까지의 여정은 사전 준비 소홀과 현지인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발생한 해프닝의 연속이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캠퍼스투어008 경희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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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이란 시련을 딛고, 조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일제 강점기 총을 들고 싸우던 독립운동가들은 광복을 맞은 조국에서 학교를 개교함으로써 제2의 독립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대학교마다 자신의 설립자가 독립운동가임을 자랑스럽게 내세우고 있습니다. 경희대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신흥무관학교를 전신으로 하는 사립대학교입니다. 국내에서도 유럽풍 캠퍼스로 손꼽히는 현재의 경희대에서 신흥무관학교의 흔적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정문(正門)만큼은 당시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만, 정문 상단을 살펴 보시면 등용문(登龍門)이라고 새겨져 있지요. 신흥무관학교의 무관들이 매일같이 통과한 과거의 흔적을 확인해 보세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본관(등록문화재 제741호), 분수, 사자상 : 높이 18.2 미터의 4층 건물, 높이 16.3 미터 배흘림 양식의 원주(圓柱) 14개, 코린트식 주두의 태극문양, 문화세계의 창조를 부조한 삼각형 박공벽... 마치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경희대 본관은 카메라에 담기조차 어려운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14개의 원주는 북한을 포함한 우리나라 행정구역 14도를 상징합니다. 정중앙을 먼저 짓고, 좌우의 날개는 이후에 추가하였으며 비교적 최근인 2018년 등록문화재 제74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저 멀리 평화의 전당도 보이기 때문에 기념 사진을 찍기엔 최고의 장소죠! 짜장면 하나 시킨다면, 이것이 바로 ‘본관놀이’!

평화의 전당 & 새천년 평화의 탑 : 경희대 서울 캠퍼스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평화의 전당일 것입니다. 벨기에 브뤼셀 생 미셸 성당(Cathedale St.Michel)을 모델로 23년의 공사를 거쳐, 1999년 개관했습니다. 스테인 글라스마다 경희의 역사를 새겼고, 단일 문화공간으로는 동양에서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공연장으로 4500석의 객석을 보유하고 있지요. 특히 천장인 3층에서 2층까지 내려오는 UFO 조명이 근사하지요. 경희대 행사를 비롯해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어, 일반 관광객의 방문이 가장 잦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케스트라부터 대중가수들의 콘서트, 각종 시상식 장소로 언론에서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자연사박물관(舊 한의과대) : 입장료가 무료라는게 믿기지 않을 초대형 박물관으로 무려 6층 규모에 달합니다. 모든 전시품은 실제 동물을 박제한 것으로, 암석 및 화석, 조류, 포유류, 곤충 및 나비류, 해양동물, 식물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가이드 투어를 진행하며, 예약 필수! 자연사박물관(舊 한의과대) 일대는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오나요’(2009~2010)에서 여주인공 한예슬이 한의학과 학생으로 촬영한 곳입니다. 한의과대학과 자연사박물관은 붙어 있지만, 지하로만 이동이 가능하며 지하에는 한의과대학 동아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각층은 한의학의 위인들의 이름을 따 붙여졌습니다. 지하1층 황제실(黃帝室), 1층 중경실(仲景室), 2층 구암실(龜岩室), 3층 동무실(東武室), 4층 남천실(楠?室), 5층 미래관.

경희대학교(慶熙大學校) 국제캠퍼스 : 서울캠퍼스와 경기도 용인의 국제캠퍼스는 본교와 분교가 아닌, 이원화 캠퍼스로 학과 자체가 나뉘어 있습니다. 논란의 여지는 있습니다만, 서울캠퍼스는 순수학문(의대, 인문대, 사회대, 기초과학, 순수예술), 국제캠퍼스는 응용학문(국제화, 현대예술, 체육, 공학, 응용과학)으로 구분됩니다. 경희대 체육대학은 1952년 신흥초급대학 설립과 함께 개설한 4개 학과(영어과, 중국어과, 체육과, 법정과) 중 하나로, ‘국내 최초의 체육대학’으로 꼽힙니다. 이는 무관을 양성한 신흥무관학교의 전통을 잇는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경희대 체육대학(체육학과, 스포츠지도학과, 스포츠의학과, 골프산업학과, 태권도학과)은 모두 국제캠퍼스에 자리잡고 있습니다만, 무용학과는 서울캠퍼스에 있습니다. 그래서, 경희대 무용학과는 체육대학이 아닌 예술디자인대학 소속이랍니다.

정문(正門) 네오르네상스문·새천년기념탑 : 경희대 국제캠퍼스 정문(正門)은 어느 유럽의 왕궁 정문을 연상케 하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초대형 건축물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교 정문’ 홍익대 홍문관(폭 56미터, 높이 45미터)보다 폭(62미터, 높이 22.5미터)은 더 넓으며, 무려 39명에 달하는 군상이 섬세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한글로 새겨진 ‘지구촌 공동사회 대헌장’을 비롯해 평화의 여신상부터 교화인 목련까지 경희대의 수많은 상징이 숨겨져 있답니다.

사색의 광장 & 등불탑(오벨리스크) : 사색의 광장은 광장 정중앙에 위치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과 좌우에 28개의 명제가 새겨진 석비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광장 좌우측에 무려 23미터 높이의 오벨리스크에는 각각 ‘제 2 르네상스 횃불들어/온누리 밝히는 등불켜자’, ‘사색은 진리를 뚫어보고/의지는 대망을 성취한다’란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탑을 에워싼 조형물에는 우주와 세계에 관한 기록이 기록되어 있고, 분수대 또한 학교의 상징 꽃인 목련화를 중심으로 23미터 높이의 분수를 뿜을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07 건국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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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릴러? 로맨스릴러! 웹툰 치즈인더트랩(2010~2019) : 평범한 여대생 홍설이 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부터 휴학 후 복학하며 주변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캠퍼스라이프를 그린 네이버 웹툰 치즈인더트랩은 큰 인기를 누리며 드라마로 제작, 2016년 tvN에서 방영되었습니다. 건대 출신의 원작자 순끼는 작품 곳곳에 모교를 그려 넣었는데요, 이에 반해 드라마는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였습니다. 건국대와 서울과기대, 두 캠퍼스로 치즈인더트랩, 아니 치인트 투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세계언어문자조형물 : 상허문 부근에서 열을 지어 전시되어 있는 세계언어문자조형물은 1989년 상허기념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세계의 문화를 소개한다는 취지로 설립되었습니다. 1988년 훈민정음 비석을 필두로 현재까지 전 세계 70여 개국, 62개의 비석으로 조성하였습니다. 모든 조형물은 비단 외국의 언어를 새겨 넣었을 뿐 아니라, 비석 자체가 그 나라에서 공수한 그 나라의 돌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전국에서 비슷한 것을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조형물입니다. 이란의 로사티석, 미국 그랜드 캐년 레드 그레니트석, 가나의 테마석, 러시아의 그린 마이닝석, 그리스의 티노스 그린석, 콜롬비아 골든석... 세계언어문자조형물을 찬찬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미니세계여행’이 가능하지요! 종합대인 건대보다 오히려 외국어를 가르치는 외대, 부산외대 등에서 탐낼 만한 아이템이 아닐까 싶네요. 62개의 비석 중 도서관 바로 앞에 세워진 독일산(?!)이 유명합니다. 비석 자체가 베를린 장벽의 일부거든요!

건국대 박물관, 상허기념관, 舊 서북학회회관(등록문화재 제53호) : 1층에는 상허 유석창 박사가 생전에 사용하시던 많은 물품과 받았던 훈장 등 개인의 일생을 주제로, 2층에는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다양한 역사를 주제로 유물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상허기념관 자체가 건대 창립 이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건축물입니다. 최초 1908년 항일민족운동단체인 ‘서북학회’ 회관으로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지어진 것으로서, 1941년경 설립자 유석창 박사님이 인수하여 1979년 다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습니다. 국보 제142호 동국정운(東國正韻), 보물 제 477호 율곡 이이 선생가 분재기(栗谷 李珥 先生家 分財記)를 비롯해 6천점 이상의 소장품을 자랑합니다.

건국대에 조선의 마지막 잠저(潛邸)가 있다?! 도정궁 경원당(都正宮 慶原堂)(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9호) : 도정궁(都正宮)은 덕흥대원군과 그의 후손들이 머물던 곳으로, 선조의 잠저(潛邸)입니다. 덕흥대원군은 중종의 서자로, 훗날 그의 3남 하성군이 선조로 즉위하였습니다. 평범한 왕족의 자택이 조선의 마지막 잠저(潛邸)로 승격하게 된 것이지요! 도정궁(都正宮)은 덕흥대원군의 후손들에게 당상관 돈녕부 정3품 도정(都正) 직을 물려주고, 세습하게 한 것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1588년과 1913년의 화제와 일제강점기의 대대적인 훼손 등으로 인해 도정궁(都正宮)은 자취를 잃었으며, 경원당(慶原堂), 덕흥궁(德興宮), 별채 등 일부는 다른 곳으로 이전되었습니다. 그 중 경원당(慶原堂)은 1979년 현재의 건국대 부지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한옥에 서양식과 일본식이 가미되어 있는 독특한 건축물로 서울시 민속자료 제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무려 14층! 새천년관 : 대학교 건물이라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높을뿐더러 학생식당부터 대공연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건대와 일감호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도 인기가 높지요! 1층에는 기부자들의 이름을 딴 도네이션 보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최상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소프라(SOPRA)는 만찬과 야경이 곁들여진 명소로 최고의 데이트 코스라네요. 지하광장과 맞닿은 곳에는 건대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건대 햄을 맛보고 싶다면 고고씽!

서울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 일감호(一鑑湖) : 약 1만5천 평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인공호수 일감호는 데이트 코스, 산책코스로 애용됩니다. 최초에는 한반도 모양으로 설계되었으나, 학생회관과 노천극장이 일감호 한 쪽에 자리 잡게 되면서 그 모양이 다소 변형된 건 아쉬운 대목입니다만, 일감호를 한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국내일주를 할 수 있는 셈이지요! 일감(一鑑)은 송나라 주희의 관서유감(觀書有感)에서 인용한 것으로, 물이 계속 흘러야 물이 맑듯 학문도 끊임없이 새롭게 갈고 닦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서울 한복판의 왜가리 집단서식지?! 와우도(臥牛島) : 왜가리를 비롯해 가마우지, 백로, 참새... 호수가 얼마나 크면 온갖 철새가 놀러 올까 싶지만, 일감호의 규모를 감안한다면 아~ 동의하게 됩니다. 한강에서 가까울 뿐더러 작긴 하지만, 호수에 섬이 있으니 사람의 인적을 피하기도 좋지요. 2009년 왜가리가 집단 서식하며, 새끼까지 낳는 모습이 확인된 ‘서울의 왜가리 집단서식지’로 생태학적인 가치도 높습니다. 본디 철새인 왜가리 수백 마리가 장기 거주(?)하는 진풍경은 조류학자 뿐 아니라, 생태관광 여행자에게도 주목받고 있지요!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06 성균관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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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디 광장(Golden Lawn Square) & 호암관 : 금잔디 광장(Golden Lawn Square)은 성대 캠퍼스 광장의 이름인 동시에 성균관대 학내정보화사이트의 명칭(GGS, Golden Grass Square의 약어)입니다. 축제나 날씨 좋은 날이면, 수위 아저씨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모여 짜장면을 즐기는 낭만의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금잔디하면 KBS2 꽃보다 남자(2009)의 여주인공을 떠올리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름 그대로 ‘황금빛으로 물든 색깔’ 때문에 붙여지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인근의 식당에서 판매하는 ‘금잔디 정식’은 드라마 여주인공 이름이 아니랍니다. 지상 14층 규모의 호암관은 율전 캠퍼스의 삼성학술정보관과 함께 성균관대가 ‘삼성의 후원을 받는 대학’임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건축물입니다. 옥상의 둥그런 돔은? 우주의 별을 조망하는 천문대랍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중앙학술정보관(Central Library) & 돌다방 : 도서관(圖書館)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면, 정보관(情報館)은 그 이상의 무언가를 갖추었다는 의미겠지요? 최첨단 설비를 갖추거나, 신설된 도서관의 경우 도서관이 아니라, 정보관이란 명칭을 채택해 이를 강조하곤 합니다.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은 성균관 내 도서관 존경각(尊經閣)의 맥을 잇는 곳으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존경각의 수많은 장서는 경성제국대학(現 서울대)과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으로 이전되었거든요. 장서를 기준으로 하면,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 도서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600주년기념관과 정보관 사이에 ‘성대생들의 노천식당’ 돌다방이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이 등장하기 전부터 성대생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 배달의 기수가 달리던 곳이죠.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끄아아!

다산경제관, 퇴계인문관, 원곡정원 : 경영관은 다산경제관과, 다산경제관은 퇴계인문관과 절묘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울의 비싼 땅값과 효율적인 건축 공법의 교집합이랄까요, 언덕빼기에 자리잡은 서울 각지의 캠퍼스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장면입니다. 한양대에서는 이를 ‘한양공법’이란 용어로 설명하는데요, 성대에는 성대공법이 있는 셈이지요! 덕분에 퇴계인문관에는 1층이 없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탓는데, 1층이 없어?! 놀라지 마세요, 이 곳은 퇴계인문관이니까요. 퇴계인문관 옥상에는 원곡정원이라는 아름다운 ‘옥상정원’이 있습니다. 다산, 퇴계처럼 ‘역사적인 인물의 이름’이 붙은 건물은 봉명재단이, 호암, 수선과 같은 ‘현대 경영인’의 이름이 붙은 건물은 삼성재단이 후원해 건설하였습니다.

수선관 & 수선관 별관 : 수선봉, 수선베레스트라... 별칭만 들어도 감이 오시지 않나요? 수선봉이나 수선베레스트라는 성대 캠퍼스에서 가장 악
명 높은 오르막길을 자랑하는 수선관의 별칭입니다. 수선관의 수업이라면, 수강표 짤 때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수선관 수업이 여럿 있다면? 등산복과 등산복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수선은 수선화(水仙花)에서 따온 것이 아니라,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아내 박두을 여사의 호입니다. 전국의 캠퍼스에서 남편(호암관)과 아내(수선관)의 이름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은 오직 성대 뿐! 수선관과 수선관 별관은 연결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균관대 율전캠 기숙사 :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기숙사는 교시(校時) 인의예지(仁義禮智)와 신(信)을 붙여 각각 기숙사 인관(仁館), 의관(義館), 예관(禮館), 지관(智館), 신관(信館)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서문(후문)을 통과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이 기숙사 신관입니다. 신설된 기숙사이니만큼 깔끔한 내외관은 물론 최신식 헬스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B동에는 국내 캠퍼스 유일! 도미노 피자가 입점해 있다고 하네요. 도미노 피자는 성대 사회학과 출신의 오광현 회장님, 아니 선배님이 운영하는 회사랍니다. 성대생이라면 누구나 방문 포장시 40% 할인!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은행잎?! 삼성학술정보관 : 성균관대 율전 캠퍼스에는 다빈치 코드를 뛰어넘을 S Code가 숨겨져 있답니다. 캠퍼스 정중앙에 있는 삼성학술정보관을 보세요. 우주선 같기도 한 모던한 디자인의 건축물을 보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바로… 성균관대의 상징인 은행나무 잎이랍니다. 특히 그 앞에 펼쳐진 시원한 잔디밭과 아름드리 나무가 멋을 더해 주죠. 삼성학술정보관은 하늘에서 보면 책장이 넘어가는 형상을 구현한, ‘건축물 자체가 거대한 한 권의 책’이 되는 건축물이랍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7층까지, 규모 또한 동아시아 최대!

의학관 : 1999년 3월에 완공된 의과대학은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하를 포함해 무려 9층 규모의 단일 건물입니다. 초고속 전송망을 통해 교내는 물론 삼성의료원과도 모든 정보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지요. 건물 앞의 동상은 메스와 심장을 형상화한 것으로, 의과대 학생들은 2학년 때까지는 학교에서 의예과 공부를 하고 그 후에는 삼성의료원에서 공부하게 됩니다. MBC 뉴 하트(2007~2008)에서 조재현이 열연한 흉부외과 최강국 신임과장의 실제 모델은 성균관대 의대 출신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이영탁 교수님이랍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05 성균관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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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에 북소리가 울리면?! : 동재(東齋)와 진사식당(進士食堂)을 오가는 출입구 옆에 북이 하나 매달려 있습니다. 밥 때를 알리는 북이라 하여, 식고(食鼓)라고 부릅니다. 식고(食鼓)를 둥둥♬ 두드리면, 밥 시간이라는 뜻이지요! 성균관 유생의 일상은 현대의 고등학생과 비슷할 정도로 빡빡하며, 숙식을 한다는 점에서 군인의 스케줄에 비견할 만 합니다. 새벽 6시 북소리에 일어나, 아침과 저녁(하루 2끼) 식사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공부! 공부!! 또 공부!!! 9시에 잠들기 전까지 여유라곤 찾아볼 수 없는 스케줄입니다. KBS2 성균관 스캔들(2010) 유생들이 연애하느라 바쁜 것은 역시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일이랍니다. 종로구에서 2016년 ‘성균관에서의 하루’란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한 바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사적 제143호 묻고, 보물 제141호 더블로 가! : 사적과 별도로 서울 문묘와 성균관(서울 文廟와 成均館) 일부는 보물 제14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삼문(三門)부터 대성전(大成殿), 동무(東?), 서무(西?), 그리고 명륜당(明倫堂)까지 총 5개 동이 보물에 해당하며, 서울 문묘와 성균관(서울 文廟와 成均館)의 핵심 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균관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화재, 임진왜란 등으로 소실과 복원을 거듭하였으며, 필요한 전각을 추가로 신설했기 때문에 초창기와 현재의 모습은 다릅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 석전대제(釋奠大祭) : 조선에서 가장 큰 제례는 무엇일까요? 500여 년간 전승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제례(宗廟祭禮)입니다. 이 때 연주하는 종묘 제례악(宗廟祭禮樂)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되어 있지요. 석전대제(釋奠大祭)는 매년 2월과 8월 문묘(文廟)에서 치루는 제사의식입니다. 문묘제례악(文廟祭禮樂)은 석전대제 중에 연주하는 음악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향악기, 당악기, 아악기를 고루 사용하는 종묘제례악과 달리, 문묘제례악은 오직 아악기만을 사용합니다. 가사 또한 국한문을 혼용하는 종묘제례악과 달리 순한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선 시대 최초’의 식당(食堂)?! 진사식당(進士食堂) : 밥을 먹는 곳은 흔히 ‘주막’이라 불렀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식당(食堂)의 원조는 바로 성균관 진사식당(進士食堂)인 셈이지요! 현대에서도 대학교나 기업, 군대에서 단체로 먹는 식사 장소를 구내식당, 단체식당, 급식식당이라고 부르니 그 전통이 현재까지도 이어져 내려오는 셈입니다. 전국 각지에 진사식당, 명륜식당 등의 상호를 쓰는 식당이 있지요. 진사식당(進士食堂)은 외부에서 볼 때는 길쭉한 벽만 보이지만, 공중에서 보면 세로로 긴 ㅁ자 형태의 건물입니다. 마당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대청마루가 둘러싸고 있으며, 무려 33칸의 방대한 규모로 200명이 너끈히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삼강오륜목(三綱五倫木) & 장원백(壯元柏) : 대성전 바로 앞 좌우측에 심긴 측백나무는 각각 3개의 가지와 5개의 가지로 삼강(三綱)과 오륜(五倫)을 은유합니다. 좀 억지스럽기는 한데... 두 나무를 합쳐 삼강오륜목(三綱五倫木)이라고 하지요. 조선 선조 때 출간된 어우야담(於于野譚)에 따르면 세종이 ‘대성전 잣나무 밑에서 용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꿈’을 꾼 후 잣나무 밑에서 낮잠을 자던 최항이 장원급제를 했다는 일화가 있는데요, 바로 그 나무가 대성전 장원백(壯元柏)입니다. 합격을 부르는 나무라니, 과거 급제를 노리는 수많은 응시생들이 이 나무 밑에서 단잠을 청할만 하네요.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로 뿌리채 뽑혔으나, 현재 복원하였습니다. 유난히 지지대가 많죠?

성균관 터줏대감, 은행나무의 전설 :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는 무척 아름답지만, 그 고약한 냄새는 좀처럼 적응하기 어렵죠. 은행이 열리는 가을이면 고약한 냄새가 퍼져 유생들이 공부하는 데 적잖이 방해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안타까워하던 관리가 어느 날 제사를 지냈는데, 이듬 해부터 은행이 열리지 않았다는 전설이……. 그러나, 명륜당의 은행나무는 수나무로 애초에 은행이 열리지 않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적지 않은 피해를 본 성균관에서도 은행나무만큼은 상처 하나 없이 살아 남았지요. 높이 26미터, 가장 두툼한 곳의 둘레가 12미터에 달하며, 6·25 전쟁의 폭격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살아 남은 ‘성균관의 터줏대감’입니다. 서울특별시의 기념물 제37호로 지정!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에서 여주인공을 오밤중에 은행나무에 올려 놓고, 내빼는 장면이 배꼽을 잡게 만들지요.

성균관의 출석체크, 도기(到記)와 원점(圓點) : 성균관은 유생들의 출석 여부를 교수님이나 조교가 아니라, 진사식당에서 확인했습니다. 북을 한번 치면 기상! 두 번 치면 자습!! 세 번치면 식사!!!! 식사는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제공되며, 밥을 먹을 때마다 출석부 도기(到記)에 원점(圓點)을 하나씩 찍었습니다. 단 같은 날 아침과 저녁을 각각 찍어야 1점으로 인정하며, 반점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원점이 일정 분량 쌓여야 하는데요, 경국대전에는 300일(300점)이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흐음... 그럼 밥만 먹고, 수업은 제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의 학생은 출석 일자와 밥 먹은 일자가 얼추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당시에는 매우 합리적인 출석체크 방법이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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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텔레

도서정보 : 최일순 | 2020-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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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일순 배우가 금단의 땅으로 여겨졌던 티벳을 2001년 12월 28일부터 2002년 5월 12일까지의 여행을 담은 기록이다. 2003년 8월에 단행본으로 발행된 이후 2020년 8월 다시 전자책으로 재발행하면서 흑백이었던 사진을 칼라로 교체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티벳 여행을 다녀온 이후라 예전만큼 낯설지 않은 여행지가 되어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60년대의 모습과 흡사해 보이는 티벳의 옛 정경은 낯설고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다. 여행의 참 의미는 되새기는 추억의 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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