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도서정보 : 이수현 | 2019-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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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위에서 나는 솔직해져 보기로 결심했다.”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쓸데없이 관대할 필요도, 움츠러들 필요도 없이
딱 내 존재만큼만 인정하고 알아가는 168일간의 이야기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4,300km의 트레킹 코스인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 줄여서 PCT)을 걷는 한 이십대의 이야기인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가 출간됐다. 800km나 되는 순례길 산티아고도 한 달 내내 걸어야 하는데 4,300km라니 거리가 쉽게 가늠이 되지 않는다. 뜨거운 캘리포니아의 태양을 받으며 사막지대를 걷고 울창한 나무가 무성한 숲과 맑은 호수들을 지나는 이 길은 무척 아름답지만, 족히 6개월은 걸리는 여정이며 곰의 위협과 날씨에 따라 위험천만하기도 하다. 쉽게 떠날 용기가 나지 않는 여정이지만 저자는 사진 한 장만 보고 조금 무모하게 길에 오른다. 텐트를 칠 줄도 모르고 장기간 여행을 위한 짐을 어떻게 싸야 하는 지 요령도 없다. 모르는 것투성이인 길 위에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옹졸한 자기 모습도 마주하게 되지만 이번만큼은 솔직해지기로, 나 그대로를 인정하기로 마음먹는다. 다양한 계절을 맞는 길에서 다채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감정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끼면서 스스로 한 뼘 만큼은 자란 여정이 아닐까 돌아본다.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걷다 보면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더욱 선명히 보게 될 것이다.


가늠되지 않을 만큼 길고 험난한 여정 가운데
나를 마주한 길 위의 기록

우리는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을 소망하며 여행을 꿈꾼다. 여행을 떠나면 일상과 사람들로부터 한 걸음 떨어지게 되어 보다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국적인 나무와 건물이 보이고 익숙하지 않은 언어가 귀에 들리는 여행지를 상상하면 미소를 짓게 되는 이유다. 그런데 여행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진짜 이유는 장소에 있기보다 내 감정에 진솔해지는 데에 있다. 말과 행동을 꾸며낼 필요와 이유가 사라지고, 있는 그대로 행동한다고 따가운 눈총을 받을 필요가 없으니까.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 혹은 떠나기로 마음먹은 이들이 ‘나를 좀 더 알고 싶어.’, ‘진득하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마주치는 사람들과 놓인 상황들에 꾸밈없이 시시각각 반응하는 나를 경험하게 될 테니까 말이다.

“어쩌면 이곳을 온전히 느끼고 싶었던 거다. 내가 이 길을 택한 수많은 이유 중에는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내 안의 마음을 그윽하게 바라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으니.”
- 본문 중에서

길 위에 선 저자는 감춰두었던 마음과 생각들이 깨어지는 경험을 한다. 다양한 언어로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마음을 터놓고, 양말이 온통 피로 물들어 주저앉기도 하고, 그때 생각지 못한 사람에게 위로를 받기도 하고, 매일 고비를 하나씩 넘긴다. 그 과정에서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내게 중요한 사람은 누구였는지 딱 자기 존재만큼을 알게 된다. 그런 그녀의 여정을 보고 있노라면 산 정상에 함께 오른 것 같고, 위험천만한 강물을 함께 건넌 것만 같아 읽는 이들도 그렇게 견디고 해낼 수 있겠다는 용기가 차오를 것이다.


고생스럽지만 황홀하고 뭉클한 길 위에서
세상에 혼자 걷는 길은 없다고 생각했다

트레일 곳곳 황홀한 장관들이 펼쳐져 있지만 168일간 매일이 아름답지만은 않다. 4,300km를 걷기까지, 숱하게 찾아오는 시련들이 있다. 겨우 걸은 게 이것뿐이냐는 생각에 좌절하기도 하고 거센 눈보라에 포기할까 망설이기도 하지만 끝까지 걸을 수 있었던 이유는 혼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고백한다. 길을 함께 걸어주는 친구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을 때 내 몸을 자기 몸 같이 생각해주는 다양한 언어와 인종의 친구들이 있었다. 떠나온 곳에서의 소중한 사람들도 한마음으로 저자의 길을 응원해주고 있었다. 저자가 걸어온 길은 우리가 걷는 ‘인생’이라는 길과도 닮았다. 종종 까마득한 높이의 시련에 넘어지지만, 그때마다 혼자여도 혼자가 아님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소중한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를 지팡이 삼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책장을 넘기는 동안, 길을 걷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주는,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의 따뜻함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세계 어디에도 주님이 계시지 않은 곳은 없었다

도서정보 : 김이삭 | 2019-1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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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보지 못한 풍경이 눈앞에 나타났다.
오묘하고 신기한 순간이었다.
도대체 이 놀랍고 황홀감을 주는 자연을 누가 만드셨단 말인가!
할렐루야 찬양이 흘러나온다.
What a Wonderful World He Made!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9,000 원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

도서정보 : 박성종 전조조 | 2019-11-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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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남편이 직장을 퇴임한 후, 부부가 함께 한 달 열흘 동안 자동차로 미국서부를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일상의 감상들을 일기로 담아낸 기행문이다. 아울러 다녀온 곳들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언급하여 미국서부자동차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작은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상하이 100배 즐기기(개정6판)

도서정보 : 전명윤 | 2019-11-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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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정보 확 바뀐 2020 개정판
오로지 자비 취재 원칙을 고수하는 작가들이 발로 뛰며 최신 정보로 무장한 《상하이 100배 즐기기》가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왔다. 자고 일어나면 변하는 나라 중국. 그 중에서도 상하이는 변화의 폭이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다. 지난 1년 동안에도 수많은 명소가 새로 생겨나고 트렌드에 뒤쳐지는 곳들은 무참히 사라졌다. 《상하이 100배 즐기기》 2020개정판은 그런 변화를 모두 반영하고, 기존 정보도 꼼꼼하게 업데이트했다. 가장 많은 변화를 준 부분은 테마 기획 기사가 있는 인사이드 상하이. 눈에 쏙쏙 들어오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수놓은 재미있는 기획 기사를 대폭 늘려 가볍게 보면서 상하이 여행의 개념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원스쿨 여행 중국어 회화책 수록
1,000만 독자에게 사랑 받은 해외여행 가이드북 바이블 <100배 즐기기>와 국내 1위 어학 브랜드 <시원스쿨>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낯선 여행지에 도착한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말을 추리고, 가장 적절한 단어와 문장을 선별해 상황별로 알차게 채웠다. 사진으로 보는 중국요리 메뉴판과 중국 현지에서 자주 사용하는 문장을 비롯해 공항, 기내, 교통, 숙소, 식당, 관광, 쇼핑, 위급상황까지 상황별로 바로 쓸 수 있는 회화 표현을 담았다. 모든 표현에는 한글 독음을 병기해서 한자를 몰라도 바로 읽고 말할 수 있다. 이제 여행 중국어 회화책 따로 사지 말고 <100배 즐기기>로 100배 알차게 준비하자.

호볼호 없는 상하이 최고의 맛집 소개
중국 여행을 떠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크게 관심을 가지는 분야 중 하나는 바로 맛집일 것이다. 그런데 중국 요리는 종류도 너무나 많고 또 어렵다. 맵고, 새콤하고, 달콤하고, 짭짤한 한국 요리만 먹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중국 요리의 포인트는 정말 다양하다. 《상하이 100배 즐기기》는 중국 요리가 그저 기름지고 육류가 많은 요리라는 편견을 깨고 진짜 중국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으면서도 상하이에서 빼놓으면 안 될 먹거리들을 빠짐없이 담았다. 글로는 설명할 수 없는 섬세한 맛은 사진으로 보충했다.

왜 상하이 100배 즐기기인가?

사진으로 만나보는 상하이의 핵심 명소
‘백문이 불여일견!’ 인사이드 상하이에서는 상하이가 어떤 곳인지, 여행을 가서 무엇을 보면 좋을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상하이의 핵심 명소를 다양한 사진으로 설명해주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퍼팩트 추천 코스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바로 일정. 다양한 추천 코스를 제안하여 여행자들의 막막한 심정을 해소해준다.

초보 여행자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역 가이드
필수 볼거리와 먹거리, 쇼핑 리스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체크리스트와 볼거리, 접근성, 혼잡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6각형 도표를 넣어 여행의 편의성을 높였다.

업그레이드된 QR 코드로 더욱 편리한 여행
지도, 전화 등 기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QR 코드뿐만 아니라 생생하게 현장을 볼 수 있는 동영상 QR 코드를 추가하여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국 요리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맛집 가이드
중국 요리가 단순히 기름지고 육류가 많은 요리라는 편견을 깰 수 있도록 자세하고 깊이 있는 설명을 덧붙여 진짜 중국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매가격 : 11,200 원

캐나다 워킹홀리데이(개정3판)

도서정보 : 박지영 | 2019-11-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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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위한 필독서
워킹홀리데이, 무작정 떠나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누구나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현지에서 어학과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 한다. 하지만, 모두가 그 바람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알아보고 철저하게 준비해야만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꿈꾸던 나만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가 10년 동안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 현지 기업에 취직해 지금까지 생활하고 있는 저자는 성공적인 캐나다 워홀러가 되기 위한 각종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에 모두 쏟아냈다. 그 결과, 책은 지난 10년 동안 탄탄한 정보와 내용으로 예비 워홀러들의 선택을 받으며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대표 안내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신청 방법부터 현지 생활 정보까지 모두를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하고, 기존 내용을 추가 및 보충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예비 워홀러들을 독자로 염두에 두고 사소한 정보 하나도 놓칠세라 꼼꼼하게 담았고, 처음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하는 독자도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함까지 더했다.

구매가격 : 12,600 원

원코스 경기도009 김포·연천 DMZ 평화누리길 2박3일

도서정보 : 조명화 | 2019-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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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 김포·연천 DMZ 평화누리길 2박3일(Gimpo·Yeoncheon DMZ Pyeonghwa Nuri-gil 2 Night 3 Days) 투어를 안내해 드릴 조명화 편집장입니다! DMZ 평화누리길(DMZ Pyeonghwa Nuri-gil)은 한반도 서쪽 끝자락의 인천 강화를 시작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를 잇는 ‘한반도의 허리길’입니다. 2021년까지 총 길이 551km로 조성될 평화누리길은 2019년 현재 14코스까지 정비되었으며, 도보 외에도 산악 자전거로도 이용 가능합니다. 2박3일의 짧은 여정이지만 1코스 ‘염하강 철책길’을 시작으로 3코스 ‘한강 철책길’ 그리고 11코스 ‘임진적벽길’을 비롯해 김포, 연천의 대표적인 관광지까지 만나보시겠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덕포진(德浦鎭)(사적 292호) : 한강이 서해로 흘러가는 길목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진(鎭) 중 하나로 강화 광성보(廣城堡), 덕진진(德津鎭), 용두돈대(龍頭墩臺)와 비슷한 시기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1866년의 병인양요, 1871년의 신미양요에서 프랑스군, 미군과 전투를 벌인 격전지이기도 합니다. 사적 292호.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향하도록 설치된 3곳의 포대와 창고 겸 지휘소인 파수청(터), 성곽 시설인 돈대(墩臺)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차장 인근에 전시관과 야외공연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덕포진 교육박물관 : 1996년 문을 연 교육박물관은 이후 수많은 방송과 기사에 소개되며 덕포진의 새로운 명물이자 추억의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한 곳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3학년 2반 교실을 찾는 이들은 풍금을 직접 연주하며 음악수업을 하고, 남편과 아내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웃고 웁니다. 3층 규모의 박물관 곳곳에는 소소하지만 중요하고 의미있는 60년대 이후의 수많은 물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국립박물관에서도 만날 수 없을 교과서를 비롯해 도시락, 책보 등 당시의 교실과 가정집을 옮겨온 듯한 풍경이 반갑고 정겹기만 하네요.

김포국제조각공원(Gimpo Sculpture Park) : 김포국제조각공원(Gimpo Sculpture Park)은 북한이 지척인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지면적만 칠만 평에 달하는 광대한 면적에 1998년부터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의 저명한 작가로부터 오직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예술품만을 소장하고 있는 테마조각공원입니다. 남북한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김포국제조각공원의 특별한 의미에 공감한 예술가들은 선뜻 작품을 내주거나, 이곳을 위한 작품을 구상했고(해외 작가 16인, 국내 작가 14인) 2차례에 걸쳐 수집한 총 30점의 예술품이 호젓한 산책로를 따라 문수산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야외조각공원은 드물지 않지만, 산에 있는 조각공원은 전 세계에서 오직 김포국제조각공원 뿐입니다. 무더운 여름에 오시면 땀 좀 흘리실 겁니다. 허허.”

애기봉(愛妓峰) 통일전망대 : 애기봉(愛妓峰) 혹은 애기봉통일전망대는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부터 하성면 가금리를 가르는 산봉우리에 위치한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북한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남과 북이 치열하게 접전을 펼친 154 고지이기도 하며, 평양감사와 그의 애첩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설화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병자호란 당시 평양감사와 그의 첩이 이곳까지 피난을 오는 도중 평양감사는 오랑캐에서 잡혀 끌려갔답니다. 평양감사를 학수고대하던 첩은 결국 병들어 죽게 되었는데, 그가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오늘날의 애기봉(愛妓峰)은 그녀의 이름 애기(愛妓)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전설만큼이나 애기봉은 북녘땅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전망대로 손색이 없지요.

숭의전(崇義殿)(사적 223호) : 경기도 연천군의 숭의전(崇義殿)은 ‘고려의 왕과 공신을 모신 사당’입니다. 그럼 고려시대에 만들었을까요? 아닙니다. 숭의전(崇義殿)은 조선 시대에 만든 ‘고려의 사당’이라는 점에서 특이성이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앙암사(仰巖寺)가 있던 자리에 고려 태조 왕건의 전각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2년 후 고려의 왕와 충신 위패를 추가하였습니다. 조선이란 새로운 국가를 설립하였으나, 고려를 잊지 못하는 민심을 달래기 위한 방책이였겠지요. 현재의 숭의전(崇義殿)은 한국전쟁 당시 소실된 것을 1971년 복원한 것으로 사적 제2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평화누리길 11코스(연천) & 한탄·임진강국가지질공원 : 숭의전지와 군남홍수조절지를 잇는 19km의 평화누리길 11코스(연천)은 한탄·임진강국가지질공원을 관통하는 ‘임진적벽길’입니다. 한탄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 25미터의 주상절리 절벽을 따라 걷는 2km의 구간은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여정으로 전국의 등산객, 여행자는 물론 산악자전거 동호회에게도 인기만점이랍니다. 포천, 연천, 철원의 현무암 협곡은 2015년 제7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 신청한 상태입니다.(2019년 현재) 국내에는 제주도(2010), 청송(2017), 무등산(2018)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현무암 협곡이 등재될 경우 우리나라의 4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탄생하게 됩니다.

왕징면(碑) 화이트다방 : 왕징면(碑)의 랜드마크는 역시 ‘화이트다방’입니다. 새하얀 외벽에 푸른 글씨로 새겨진 화이트와 붉은 글씨 다방이 파격적으로 어우러집니다. 화이트는 한국전쟁 당시 임진강변에서 활약한 소령 화이트의 이름을 딴 것으로 화이트교(橋), 화이트다방 등에서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왕징면(碑)는 2003년 철거된 화이트교(橋)를 모티브로 제작한 마을비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300만원으로 유럽 한 바퀴

도서정보 : 허정표 | 2019-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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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동안 꿈 같은 자전거여행,
혼자 무작정 미지의 나라에 날아가 페달을 밟았다.

30대를 지나 40대를 향하고 있을 쯤, 도대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뒤를 돌아볼수록 답답함이 다시 한번 가슴을 조여 오기 시작했다.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지 정체성을 잃고 일하는 그냥 무언가가 된 것은 아닌지 반복되는 삶 속에서 그냥 시들어가는 자신을 돌아볼수록 초조함에 참을 수 없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삶에 심폐소생술이 되어 줄 것을 찾아 헤매다가 매년 생각만 하다가 잊혀지던 버킷리스트를 조심스레 떠올렸다.

페달을 밟는 순간,
안장 위의 축제가 시작된다
푸른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살
숲속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
달콤한 꽃향기
새들의 노랫소리
자연의 향연 속으로 빠져든다
그리고 소중한 만남

이야기는 빛이 난다

구매가격 : 12,000 원

환타지 없는 여행

도서정보 : 전명윤 | 2019-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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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북 깎는 환타, 여행의 환상 너머 현실을 바라보다. 대한민국 대표 여행작가 환타 전명윤이 가이드북에는 미처 다 쓰지 못한 이야기를 꺼냈다. 여행은 오직 기쁨만을 위해 준비된 비닐하우스가 아니라고 말하는 이 책은 우리가 여행에서 보고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 이른바 환타지의 다음 장을 펼친다.

20년 전 실연의 아픔을 뒤로하고 인도로 떠난 환타가 그동안 세계 곳곳을 누비며 깨달은 것은 딱 하나.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건 그들이 우리와 다른 역사의 길을 걸어왔음을 알고 이해할 때 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이다. 좋은 풍경만 눈에 담고 여행자 개인의 체험만 찾는 여행은 그곳의 사람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곳에 사는 이들을 만나고 그 땅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때 새롭게 드러나는 것들이 있으니, <환타지 없는 여행>은 여행의 환상 너머로 난 또 다른 여행길로 독자를 안내한다.

이 책에서 환타는 천 년이 지나도 지금 그대로일 것이라고 믿었던 인도, 바다 위에 거대한 카지노 도시를 세운 마카오, 장수마을 신화가 산산이 부서진 오키나와, 시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억압에 맞선 홍콩 등 아시아 곳곳에서 바로 지금 이 순간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돌고 돌아 다시 일상의 자리로 돌아온다. 그는 말한다. 여행하는 삶이란 여행이 끝나면 일상으로 돌아오는 삶이라고. 여행은 오직 이 전제 아래에서만 현실이 된다.

구매가격 : 11,000 원

아이와 함께 런던 (개정판)

도서정보 : 김현지 | 2019-09-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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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사랑받아온 아이와 함께 런던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한 달 살기 여행의 원조격이며 아이와 함께 하는 장기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으로 주목받은 책이다. 특히 런던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예술문화 체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이 흥미도 느끼지 못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돌며 무턱대고 인증샷만 찍고 오는 3박 4일짜리 관광과는 비교할 수 없는 런던의 문화예술 체험 여행! 이 책은 아이와 함께 놀면서 배우는 알찬 런던 여행 필독서다. 지능 업, 감성 업!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알짜 팁이 이 책 한 권에 빼곡히 들어 있다.

구매가격 : 9,600 원

60일의 지구 여행

도서정보 : 곽명숙 | 2019-09-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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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돈 쓰는 일을 가장 싫어하는 전업주부가 세계 여행을?

버킷리스트를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안에 ‘세계 여행’이라는 항목을 적어 넣는다. 많은 이들이 다양하면서도 익숙한 이유로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한다. 어떤 사람들은 여행을 위해 회사에 사직서를 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집을 팔거나 전세 자금을 빼기도 한다. 하지만 여행을 꿈꾸는 모든 이들이 과감하게 사직서를 내거나 집을 팔고 떠날 수는 없다. 그런 용기는 누구나 쉽게 낼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이라는 것 자체를 망설이게 된다.
그런데 여기, 아이들을 키우는 것 말고는 오랫동안 매달려 본 일이 거의 없는 평범한 가정주부가 어느 날 가족 모두를 이끌고 세계 여행을 떠났다. 계기는 사소했다. 지친 남편에게 휴식의 시간을 주기 위해서였다. 모험가가 되고 싶었다는 남편은 결혼 후 10년 넘게 일에 매달리며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았다. 여행을 좋아하고, 또 비틀스를 좋아해서 런던의 애비 로드에 가서 사진을 찍어 보는 게 꿈이었다는데 ‘그까짓 것 못 이뤄 줄까?’ 싶었다. 부부끼리만 떠날 수는 없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생각하다 보니 가고 싶은 곳도 하고 싶은 일도 많아져 어느덧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오는 것으로 계획이 크게 불어났다.
세계 여행을 떠나는 건 누구에게나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특히 세상에서 돈 쓰는 일을 가장 싫어하는 작가에게는 너무 큰 결심이었다. 모아 둔 돈을 가지고 여행을 가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적금통장을 만들어 돈을 모으고, 거기에 맞춰 여행을 가기로 했다. 그 결과 불가능할 것 같았던 세계 여행이 현실로 다가왔다. 이 책은 바로 이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작가가 이뤄낸 작은 기적의 결과물이다.


돈 들이지 않고 짧고 쉽게 다녀오는 지구 한 바퀴 여행

여행 고수가 넘쳐나는 요즘 세상에 왕초보 여행자인 작가는 어디에서 정보를 구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약 1년의 준비 기간을 두기로 했다. 돈도 모으고 여행에 대한 정보도 모으기 위해서였다. 물론 인터넷 세상에는 이미 정보가 넘쳐난다. 단지 꼭 필요한 그 정보에 다다르는 길이 험난할 뿐이다. 아는 것이 있어야 눈에 보일 텐데, 초보 여행자는 어디서 뭘 찾아야 할지부터 막막했다.
이 책에는 여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부터 떠나기 전까지 작가가 모으고 정리한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여행의 고수가 보기엔 뭘 이런 것까지 알려 주나 싶을 정도의 TMI(Too Much Information)가 가득하다. 여행지를 고르는 방법부터 최저가 항공권을 찾는 방법, 숙소를 선택하는 기준, 여권 및 서류 준비와 여행자 보험, 여행지에서의 로밍과 유심, 그리고 여행 전에 확인하면 좋은 어플까지 추천한다. 게다가 짐 싸는 방법과 여행 중에 꼭 필요했던 물건 등 작가 여행을 준비하면서 익힌 모든 노하우를 정리했다. 여행을 떠난 후에는 돈 들이지 않고 여행을 즐기는 방법까지 망라해 초보 여행가, 혹은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깨알 지침서를 완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담담하고 조곤조곤하게 전하는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는 함께 세계 여행을 떠난 것 같은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작가의 남편은 애비 로드가 있는 런던으로도 모자라 파리와 미국에 가자고 선언했는데, 그 얘길 들은 작가는 심장이 몹시 두근거렸다고 한다. 물론 설렘 때문이 아니라 돈 걱정 때문이었다. ‘여행’ 하면 돈 걱정이 먼저 드는 평범한 우리와 매우 닮은 작가의 긴장감과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여행기는 너무 현실적이어서 웃음이 난다.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다양한 네 명의 식구가 여행지에서 보고 느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친근함이 느껴질 것이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추천하는 아주 특별한 여행서!

대통령 비서실 연설비서관 출신이지만 이제는 글쓰기 멘토로 더 널리 알려진 강원국 작가와 부동산 투자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서민의 롤모델인 청울림 작가는 『60일의 지구 여행』을 위해 기꺼이 추천사를 선물했다. 두 명의 베스트셀러 저자가 이 책을 추천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는 정보서이자 소박하고 훈훈한 여행담이지만, 그 안에 내포하고 있는 주제는 의외로 깊은 울림을 담고 있다.
4인 가족이 60일 동안 2,000만 원의 예산을 가지고 세계 13개국 21개 도시를 여행했다. 누군가는 2,000만 원이 큰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2,000만 원으로 네 명이 세계 여행을 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작가는 누가 맞거나 틀리다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경험을 통해 누구라도 떠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기를 바란다.
작가는 말한다. “떠나기로 결심한다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말이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여행지에서 보고 느낀 그 어떤 것이 아닌, 마음먹으면 언제든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라고 한다.
물론 누구나 반드시 세계 여행을 가야 하는 건 아니다. 세계를 둘러보지 않고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단지 작가는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을 다른 이들에게도 알려 주고 싶을 뿐이다. 원한다면 길이 있고, 누구나 꿈꾸는 걸 이룰 수 있다는 사실 말이다. 우리의 이웃 같은 평범한 가족이 전하는 소박한 확신은 이 책을 무엇보다 특별하게 만든다.

구매가격 : 11,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