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투어006 성균관대학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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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디 광장(Golden Lawn Square) & 호암관 : 금잔디 광장(Golden Lawn Square)은 성대 캠퍼스 광장의 이름인 동시에 성균관대 학내정보화사이트의 명칭(GGS, Golden Grass Square의 약어)입니다. 축제나 날씨 좋은 날이면, 수위 아저씨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모여 짜장면을 즐기는 낭만의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금잔디하면 KBS2 꽃보다 남자(2009)의 여주인공을 떠올리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름 그대로 ‘황금빛으로 물든 색깔’ 때문에 붙여지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인근의 식당에서 판매하는 ‘금잔디 정식’은 드라마 여주인공 이름이 아니랍니다. 지상 14층 규모의 호암관은 율전 캠퍼스의 삼성학술정보관과 함께 성균관대가 ‘삼성의 후원을 받는 대학’임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건축물입니다. 옥상의 둥그런 돔은? 우주의 별을 조망하는 천문대랍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중앙학술정보관(Central Library) & 돌다방 : 도서관(圖書館)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면, 정보관(情報館)은 그 이상의 무언가를 갖추었다는 의미겠지요? 최첨단 설비를 갖추거나, 신설된 도서관의 경우 도서관이 아니라, 정보관이란 명칭을 채택해 이를 강조하곤 합니다.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은 성균관 내 도서관 존경각(尊經閣)의 맥을 잇는 곳으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존경각의 수많은 장서는 경성제국대학(現 서울대)과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으로 이전되었거든요. 장서를 기준으로 하면,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 도서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600주년기념관과 정보관 사이에 ‘성대생들의 노천식당’ 돌다방이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이 등장하기 전부터 성대생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 배달의 기수가 달리던 곳이죠.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끄아아!

다산경제관, 퇴계인문관, 원곡정원 : 경영관은 다산경제관과, 다산경제관은 퇴계인문관과 절묘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울의 비싼 땅값과 효율적인 건축 공법의 교집합이랄까요, 언덕빼기에 자리잡은 서울 각지의 캠퍼스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장면입니다. 한양대에서는 이를 ‘한양공법’이란 용어로 설명하는데요, 성대에는 성대공법이 있는 셈이지요! 덕분에 퇴계인문관에는 1층이 없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탓는데, 1층이 없어?! 놀라지 마세요, 이 곳은 퇴계인문관이니까요. 퇴계인문관 옥상에는 원곡정원이라는 아름다운 ‘옥상정원’이 있습니다. 다산, 퇴계처럼 ‘역사적인 인물의 이름’이 붙은 건물은 봉명재단이, 호암, 수선과 같은 ‘현대 경영인’의 이름이 붙은 건물은 삼성재단이 후원해 건설하였습니다.

수선관 & 수선관 별관 : 수선봉, 수선베레스트라... 별칭만 들어도 감이 오시지 않나요? 수선봉이나 수선베레스트라는 성대 캠퍼스에서 가장 악
명 높은 오르막길을 자랑하는 수선관의 별칭입니다. 수선관의 수업이라면, 수강표 짤 때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수선관 수업이 여럿 있다면? 등산복과 등산복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수선은 수선화(水仙花)에서 따온 것이 아니라,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아내 박두을 여사의 호입니다. 전국의 캠퍼스에서 남편(호암관)과 아내(수선관)의 이름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은 오직 성대 뿐! 수선관과 수선관 별관은 연결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균관대 율전캠 기숙사 :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기숙사는 교시(校時) 인의예지(仁義禮智)와 신(信)을 붙여 각각 기숙사 인관(仁館), 의관(義館), 예관(禮館), 지관(智館), 신관(信館)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서문(후문)을 통과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이 기숙사 신관입니다. 신설된 기숙사이니만큼 깔끔한 내외관은 물론 최신식 헬스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B동에는 국내 캠퍼스 유일! 도미노 피자가 입점해 있다고 하네요. 도미노 피자는 성대 사회학과 출신의 오광현 회장님, 아니 선배님이 운영하는 회사랍니다. 성대생이라면 누구나 방문 포장시 40% 할인!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은행잎?! 삼성학술정보관 : 성균관대 율전 캠퍼스에는 다빈치 코드를 뛰어넘을 S Code가 숨겨져 있답니다. 캠퍼스 정중앙에 있는 삼성학술정보관을 보세요. 우주선 같기도 한 모던한 디자인의 건축물을 보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바로… 성균관대의 상징인 은행나무 잎이랍니다. 특히 그 앞에 펼쳐진 시원한 잔디밭과 아름드리 나무가 멋을 더해 주죠. 삼성학술정보관은 하늘에서 보면 책장이 넘어가는 형상을 구현한, ‘건축물 자체가 거대한 한 권의 책’이 되는 건축물이랍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7층까지, 규모 또한 동아시아 최대!

의학관 : 1999년 3월에 완공된 의과대학은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하를 포함해 무려 9층 규모의 단일 건물입니다. 초고속 전송망을 통해 교내는 물론 삼성의료원과도 모든 정보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지요. 건물 앞의 동상은 메스와 심장을 형상화한 것으로, 의과대 학생들은 2학년 때까지는 학교에서 의예과 공부를 하고 그 후에는 삼성의료원에서 공부하게 됩니다. MBC 뉴 하트(2007~2008)에서 조재현이 열연한 흉부외과 최강국 신임과장의 실제 모델은 성균관대 의대 출신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이영탁 교수님이랍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05 성균관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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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에 북소리가 울리면?! : 동재(東齋)와 진사식당(進士食堂)을 오가는 출입구 옆에 북이 하나 매달려 있습니다. 밥 때를 알리는 북이라 하여, 식고(食鼓)라고 부릅니다. 식고(食鼓)를 둥둥♬ 두드리면, 밥 시간이라는 뜻이지요! 성균관 유생의 일상은 현대의 고등학생과 비슷할 정도로 빡빡하며, 숙식을 한다는 점에서 군인의 스케줄에 비견할 만 합니다. 새벽 6시 북소리에 일어나, 아침과 저녁(하루 2끼) 식사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공부! 공부!! 또 공부!!! 9시에 잠들기 전까지 여유라곤 찾아볼 수 없는 스케줄입니다. KBS2 성균관 스캔들(2010) 유생들이 연애하느라 바쁜 것은 역시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일이랍니다. 종로구에서 2016년 ‘성균관에서의 하루’란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한 바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사적 제143호 묻고, 보물 제141호 더블로 가! : 사적과 별도로 서울 문묘와 성균관(서울 文廟와 成均館) 일부는 보물 제14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삼문(三門)부터 대성전(大成殿), 동무(東?), 서무(西?), 그리고 명륜당(明倫堂)까지 총 5개 동이 보물에 해당하며, 서울 문묘와 성균관(서울 文廟와 成均館)의 핵심 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균관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화재, 임진왜란 등으로 소실과 복원을 거듭하였으며, 필요한 전각을 추가로 신설했기 때문에 초창기와 현재의 모습은 다릅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 석전대제(釋奠大祭) : 조선에서 가장 큰 제례는 무엇일까요? 500여 년간 전승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제례(宗廟祭禮)입니다. 이 때 연주하는 종묘 제례악(宗廟祭禮樂)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되어 있지요. 석전대제(釋奠大祭)는 매년 2월과 8월 문묘(文廟)에서 치루는 제사의식입니다. 문묘제례악(文廟祭禮樂)은 석전대제 중에 연주하는 음악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향악기, 당악기, 아악기를 고루 사용하는 종묘제례악과 달리, 문묘제례악은 오직 아악기만을 사용합니다. 가사 또한 국한문을 혼용하는 종묘제례악과 달리 순한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선 시대 최초’의 식당(食堂)?! 진사식당(進士食堂) : 밥을 먹는 곳은 흔히 ‘주막’이라 불렀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식당(食堂)의 원조는 바로 성균관 진사식당(進士食堂)인 셈이지요! 현대에서도 대학교나 기업, 군대에서 단체로 먹는 식사 장소를 구내식당, 단체식당, 급식식당이라고 부르니 그 전통이 현재까지도 이어져 내려오는 셈입니다. 전국 각지에 진사식당, 명륜식당 등의 상호를 쓰는 식당이 있지요. 진사식당(進士食堂)은 외부에서 볼 때는 길쭉한 벽만 보이지만, 공중에서 보면 세로로 긴 ㅁ자 형태의 건물입니다. 마당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대청마루가 둘러싸고 있으며, 무려 33칸의 방대한 규모로 200명이 너끈히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삼강오륜목(三綱五倫木) & 장원백(壯元柏) : 대성전 바로 앞 좌우측에 심긴 측백나무는 각각 3개의 가지와 5개의 가지로 삼강(三綱)과 오륜(五倫)을 은유합니다. 좀 억지스럽기는 한데... 두 나무를 합쳐 삼강오륜목(三綱五倫木)이라고 하지요. 조선 선조 때 출간된 어우야담(於于野譚)에 따르면 세종이 ‘대성전 잣나무 밑에서 용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꿈’을 꾼 후 잣나무 밑에서 낮잠을 자던 최항이 장원급제를 했다는 일화가 있는데요, 바로 그 나무가 대성전 장원백(壯元柏)입니다. 합격을 부르는 나무라니, 과거 급제를 노리는 수많은 응시생들이 이 나무 밑에서 단잠을 청할만 하네요.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로 뿌리채 뽑혔으나, 현재 복원하였습니다. 유난히 지지대가 많죠?

성균관 터줏대감, 은행나무의 전설 :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는 무척 아름답지만, 그 고약한 냄새는 좀처럼 적응하기 어렵죠. 은행이 열리는 가을이면 고약한 냄새가 퍼져 유생들이 공부하는 데 적잖이 방해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안타까워하던 관리가 어느 날 제사를 지냈는데, 이듬 해부터 은행이 열리지 않았다는 전설이……. 그러나, 명륜당의 은행나무는 수나무로 애초에 은행이 열리지 않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적지 않은 피해를 본 성균관에서도 은행나무만큼은 상처 하나 없이 살아 남았지요. 높이 26미터, 가장 두툼한 곳의 둘레가 12미터에 달하며, 6·25 전쟁의 폭격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살아 남은 ‘성균관의 터줏대감’입니다. 서울특별시의 기념물 제37호로 지정!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에서 여주인공을 오밤중에 은행나무에 올려 놓고, 내빼는 장면이 배꼽을 잡게 만들지요.

성균관의 출석체크, 도기(到記)와 원점(圓點) : 성균관은 유생들의 출석 여부를 교수님이나 조교가 아니라, 진사식당에서 확인했습니다. 북을 한번 치면 기상! 두 번 치면 자습!! 세 번치면 식사!!!! 식사는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제공되며, 밥을 먹을 때마다 출석부 도기(到記)에 원점(圓點)을 하나씩 찍었습니다. 단 같은 날 아침과 저녁을 각각 찍어야 1점으로 인정하며, 반점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원점이 일정 분량 쌓여야 하는데요, 경국대전에는 300일(300점)이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흐음... 그럼 밥만 먹고, 수업은 제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의 학생은 출석 일자와 밥 먹은 일자가 얼추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당시에는 매우 합리적인 출석체크 방법이였다네요.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04 졸업생 코스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8-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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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대학교는 어디? : 수많은 대학들이 자신이 최초임을 주장하고, 나름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세계 최초의 대학(the oldest university in the world)’은 모로코 페스의 알 카라윈 대학교(University of al-Qarawiyyin)입니다. 설립연도는 859년이니, 무려 천 년이 넘네요! 알 카라윈 대학교가 ‘세계 최초의 대학교’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앞에서 설명한 요건을 나름데로 충족한 측면도 있겠습니다만, 결정적으로 유네스코(UNESCO)와 기네스북(Guinness Book)이란 제3의 기관, 독립기관이 공식적으로 인증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세계 각지의 대학교가 독자적으로 주장하는 것에 비해 신뢰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고 있습니다. 모로코를 제외하면, 유럽에서는 1088년 개교한 이탈리아 볼로냐의 볼로냐 대학교(Universita di Bologna)가 현대적인 의미에 가장 가까운 ‘세계 최초의 대학교’로 거론됩니다. 볼로냐 대학은 복수의 학부(신학, 법학, 의학)와 3단계의 학위 체계(현대의 학사, 석사, 박사에 해당)를 갖췄는데 이는 현대의 대학교 학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소장권수가 가장 많은 대학교 도서관은? : 2019년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5,167,706권을 소장하고 있는 서울대학교가 압도적 1위로, 2위 고려대(3,756,870권), 3위 경북대(3,429,965권), 4위 연세대(3,215,731권), 5위 한양대(2,659,507권)와 100만권 이상 격차가 날 정도입니다. 번외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소장권수가 많은 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과 여의도 국회도서관으로 도서관법에 따라 국내에서 출간되는 모든 도서를 각 1권씩 소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자체 예산으로 도서자료를 구매하는 대학교 도서관이 국내 3위라는 건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기록이 아닐 수 없지요.

대학로는 왜 하필 혜화역에 있나요? 주변에 대학교도 없던데요? : 전국에 대학교가 수백 개지만, 혜화역 대학로가 대학로(大學路)인 이유는 대학로에 舊 경성제국대학(現 서울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떠올리는 서울대는 관악캠퍼스(1974)지만, 현재까지도 대학로에 서울대 연건캠퍼스(의대, 치대, 간호대)가 있습니다. 특히 연건캠퍼스는 병원과 연구원 외에도 대한의원과 의학박물관, 치의학박물관, 그리고 창경궁과 연결되는 함춘원지 등이 있어 ‘당일치기 대학로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지요! 국대안을 통해 기존의 학교를 통폐합한 서울대는 관악캠퍼스를 개발해, 한 곳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대 부지(노원구 공릉동)는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대학로 문리과대학은 ‘국내 최초의 국립원격대학’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로 이전되었습니다.

대학교명이 붙은 지하철역 중 가장 먼 대학교는 어디? : ‘서울대 3대 바보’ 중 하나가 서울대역에서 서울대까지 걸어가는 사람일 정도로, 지하철역이 대학교명이라고 할지라도 지하철역과 대학교간의 거리는 천차만별입니다. 지하철역이 캠퍼스 부지에 있거나, 매우 가까운 대학교부터 도보로 이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먼 대학교도 많습니다. 특히 총신대역은 ‘대학교명이 붙은 지하철역 중 대학교와 가장 거리가 먼 역’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총신대입구역(이수역)에서 총신대 입구까지는 도보로 1.5 km로 서울대입구역~서울대보다 멉니다. 황당한 것은 7호선 남성역에서 출발하면 약 620 미터로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 것!

연고전일까, 고연전일까? 그들이 싸우는 진짜 이유 : 애플과 삼성의 소송전을 기억하십니까? 당시 삼성은 안드로이드의 선도주자이기는 하지만, 아이폰의 후발주자란 인식이 있었는데요, 수년간에 걸친 수억 달러 규모의 소송전이 전 세계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역설적으로 ‘삼성 갤럭시 = 애플 아이폰급’이란 인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IT기업이 모두 참가하고 있었지만, 유독 삼성이 소송전의 대상으로 휘말리면서 배상액 이상의 광고효과를 누리게 된 셈이죠. 이를 통해 삼성은 ‘안드로이드의 맏형’은 물론 아이폰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스마트폰 제조사로써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학장님, 외국에도 여대가 있나요? : 음.. 세계에 200여개 국가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대가 있는 국가는 20여개 안팎으로 흔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아주 드물지도 않습니다. 대륙별로 서너 국가씩은 있는 셈이니까요. ‘세계에서 여대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으로 약 80곳입니다. 일본여대는 한국처럼 사립만 있는게 아니라 국립, 공립도 있고, 서울에 밀집한 한국과 달리 일본 전역에 지역별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영미권의 경우 영국, 스코틀랜드,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영국의 영향을 받은 국가에 여대가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1960년대 281곳의 여대를 보유한 ‘세계 최다 여대 보유국’이였으나, 이후 수많은 대학이 공학으로 전환하거나 폐교되어 30곳 안팎으로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일본 승! 숫자는 감소했지만, 미국 여대는 아이비리그에 비견할 만한 ‘7곳의 명문여대’가 존재합니다. 이를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라고 부르며, 칠자매 중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웰즐리 칼리지(Wellesley College)와 스미스 컬리지(Smith College)는 여러 측면에서 비교되는 라이벌 관계에 있습니다. 놀랍게도 ‘세계에서 가장 큰 여대’는 땅덩이 넓은 미국이나 중국이 아니라 사우디 아라비아의 프린세스 노라 빈트 압둘하르만 여자대학(Princess Nora bint Abdul Rahman University)이랍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03 3학년 코스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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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한일캠퍼스투어(09) : 윤동주(尹東柱)는 현대의 연세대에 해당하는 연희전문대를 수료한 후 일본 릿쿄 대학(立?大?)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그후 도시샤 대학(同志社大?) 영문과로 편입했고, 광복이 오기 몇 달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글로 시를 썼다는 이유로 국내외에서 박해를 받은 그의 생애는 현재까지도 전 국민의 심금을 울립니다. 윤동주는 한일을 오가는 파란만장한 학창 시절 덕분에 한국과 일본, 양국에 무려 4개의 공식 시비(詩碑)가 있는 유일무이한 시인이기도 합니다.(한국 1점, 일본 3점) 비교적 최근인 2016년 윤동주 시인과 독립운동가이자 윤동주 사촌형 송몽규의 일대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동주(2016)가 개봉하였고, 지난 2017년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이기도 했죠. 이번 주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을 ‘윤동주 투어’ 어떠세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이양하 수필가의 신록예찬(新綠禮讚)(1947) in 서울 연세대 청송대(聽松臺) : 소나무를 듣는다?! 청송대(聽松臺)는 이름 그대로 ‘소나무 숲을 헤메이는 바람 소리’로 가득한 연세대의 정원입니다. 교과서에 수록돼 친숙한 이양하 작가의 수필 신록예찬(新綠禮讚)(1947) 배경지이자, 캠퍼스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 받는 산책로죠. 현재까지도 청송대의 아름다움은 변치 않았으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비상전화가 설치되었습니다. 매년 5월 연세방송국 방송제 ‘숲속의 향연’이 개최되는 축제의 장이기도 합니다. 5월에 연세대 청송대로 힐링하러 가자구요~

박목월 시인의 박목월 시비·목월길(木月길) in 서울 한양대 : 한양대에는 2호선 한양대역과 바로 연결되는 아랫동네(본관, 한마당 등)과 윗동네(인문관, 자연관, 사범대학 등)가 있는데요, 그 사이에 158계단이 있습니다. 아니 88도 아니고, 108도 아니고 158?! 대한민국 최장 계단길이 바로 한양대에 있었네요!! 번외적으로 한양대에는 158 계단 외에도 88계단(일명 AF 계단)도 있습니다. 이만하면 한양대는 ‘천국의 계단’이 아니라, ‘계단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그 풍광 좋은 곳에 쉼터 하나 없을 수 없겠죠! 2003년 본디 자연대 뒤편에 있었던 박목월 시인의 시비가 바로 158 계단 중간으로 옮겨졌습니다. 특히 인문관을 오가는 계단길은 박목월 시인이 한양대 교수 시절 자주 거닐었다하여 목월길(木月길)이란 애칭이 붙었던 공간이니만큼 시인을 추모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곳이기도 합니다.

박완서 작가의 그 남자네 집(2008) in 서울 성신여대 : 박완서 작가의 자전적 소설 그 남자네 집(2008)은 그녀가 실제로 거주한 돈암동 일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이번 주말 소설에 등장하는 주요 명소를 따라 성신여대 돈암수정캠퍼스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성신여대 홍보대사가 직접 안내한 박완서 작가의 그 남자네 집(2008) in 성신여대 돈암수정캠퍼스를 전격 공개합니다! ※ 성신여대입구역-옷가게 길-성북경찰서-천주교회(現 천주교 돈암동 성당)-목욕탕(신선탕) -안감내(現 성북천)-그 남자네 집(옛 조선 기와집)-성신여대 정문

빙하타고 내~려와♬ 김수정 화백의 ‘둘리’ 고향 쌍문동 in 서울 덕성여대 : 둘리가 ‘방하타고 내려온’ 바로 그 개천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둘리의 소유권(?)을 놓고, 만화도시를 표방하는 인천 부천시와 서울시 도봉구 사이에 갈등이 있지만, 둘리를 그린 김수정 화백은 오랫동안 쌍문동에서 거주했고, 그 덕분에 작품에 쌍문동이 빈번하게 등장합니다. 첫째, 둘리가 빙하타고 내려온 곳은 덕성여대 남서편을 끼고 유유히 흐르는 쌍문동 우이천(牛耳川)입니다. 둘째, 마이콜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쌍문동 스타’란 표현이 등장합니다. 셋째, 2015년 개관한 둘리뮤지엄은 부천시가 아닌, 도봉구 쌍문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만하면~ 둘리의 고향은 쌍문동이라고 해야겠죠? 호이! 호이!

버스커 버스커(Busker Busker)의 꽃송이가♬ in 충남 천안 단국대 : 버스커버스커가 노래한 곳이 어디 여수 밤바다 뿐이겠습니까? 벚꽃캐롤 중의 하나로 꼽히는 꽃송이가♬에는 ‘단대 호수’가 등장하는데요, 사실 ‘단대 호수’의 공식 지명은 천호지(天湖池)입니다. 그런데, 천호지~ 걷자고 꼬셔♬는 뭔가 어색하지 않나요? 천호지는 1957년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한 저수지로 반경 1km 이내에만 단국대, 상명대, 호서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등 5곳의 대학교가 밀집해 있습니다. 한때 매립이 검토되었으나, 천호지(天湖池) 서북부를 낀 단국대 천안 캠퍼스측의 요청으로 현재까지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연인과 함께 단대 호수를 3바퀴 돌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은 믿거나 말거나지만 천호지 야경은 천안삼거리,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 사적지, 아라리오 광장, 병천순대거리, 태조산 각원사, 광덕산 설경,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왕지봉 배꽃, 입장 거봉 포도마을, 흥타령 춤 축제와 함께 천안12경(天安12景) 중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흥미로운 건 꽃송이가♬를 작사·작곡한 장범준은 단대 천안캠퍼스가 아닌 상명대 천안 캠퍼스 애니메이션학과 출신입니다. 상명대 또한 단대보다는 조금 멀지만 단대 호수에서 무척 가깝죠! 이렇게 까지 설명했는데, 단대 호수 보러 죽전 가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02 2학년 코스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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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학교(落星大學校)? 낙성대(落星垈)! : “문곡성(文曲星)이 조선에 떨어졌구나!” 낙성대(落星垈)는 송나라 사신이 문곡성(文曲星)이 조선에 떨어졌다며 감탄한 바 있는 설화의 배경지로, 강감찬 장군 출생한 유서 깊은 곳입니다. 떨어질 낙(落), 별 성(星) 이름 그대로 ‘별이 떨어진 자리’란 뜻이죠. 강감찬 장군은 장원급제한 문관(文官)인 동시에 귀주대첩(龜州大捷)을 승리로 이끈 무신(武神)입니다. 서울 사람이야 낙성대(落星垈)가 대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지하철역 이름만 보면 대학 명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심지어 서울대역과 낙성대역이 불과 한 정거장 차이인지라, “서울대 떨어지면 낙성대 간다”는 개그가 탄생하게 됩니다. 심지어 낙성대학교 페이스북 계정도 있습디다?! 2019년 12월 서울 관악구에서 낙성대역을 낙성대(강감찬)역으로 병기하는 변경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문곡성(文曲星)의 기운을 받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낙성대공원의 강감찬 장군 동상을 만나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대학은 아닙니다만, 입학해도 될까요?(04) : BBQ의 치킨대학, 다양한 여행강연을 개최하는 여행대학, 경주 골굴사(骨窟寺)의 선무도 대학, 맥도널드가 설립한 미국 시카고 햄버거 대학(Hamburger University) 등은 고등교육법에 의거한 공식 대학교가 아닙니다. 졸업장을 받으실 수는 없겠습니다만, 실용적인 분야를 체험하고, 연구하는 기관이라는 공통점은 있네요~ 치킨대학, 햄버거대학은 이름만 들어도 침이 주릅! 공부는 하기 싫지만, 입학해도 될까요?

서울대에도 응원가가 있나요? : 서울대에도 당연히 각종 운동부가 있고, 역사가 짧긴 하지만 공식 응원단(2015)도 있습니다. 뭔가 엄청 신나...지는 않지만, 응원곡도 있습니다. 서울대 운동부는 사실 타대학의 입장에서 ‘최약체’인 동시에 혹은 ‘결코 져서는 안될 공공의 적’입니다. 아니, 운동만 하는 놈들이 서울대한테 지다니?! 나가 죽어~!! 그러다보니, 약체팀인 건 맞는데, 적당히~ 봐줄 수는 없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집니다. 서울대 야구부가 지난 2004년, 창단 28년 만에 199패 1무의 성적을 딛고 첫 승을 거두자 언론에 화제가 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서울대 야구부의 파란만장한 패전 스토리는 2011년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이란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응원가 ‘포항군가’ : 과학고, 영재고 천재들이 진학하는 카이스트지만, 카포전·포카전이란 라이벌리 덕분에 We Are KAIST를 비롯한 다양한 응원곡이 불리고 있습니다. We Are KAIST, 나의 사랑 카이스트, Let's Go KAIST 등 유독 모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응원가도 많으나, 본지에서는 포항공대를 겨냥한 ‘포항군가’를 소개합니다. 포항군대는 포항공대가 공대답게 남학생 비율이 높은데다가, 포항 시가지에서 외떨어진 곳에 있어 붙여진 별칭입니다. 이에 반해 카이스트는 대전 시가지에서 가깝죠. 노래에 등장하는 어은동은 카이스트가 맞닿은 대전의 시가지입니다. 남중, 남고, 공대에 진학해 군대에 갈 포항군대 입소생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눈물이 주룩...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다빈치관 선비귀신 & 향학로 귀신나무 : 과기대는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 터에 자리잡은 대학교로 역사가 오랜만큼 괴담도 많습니다. 다산관과 창학관(舊 전기전자관)(등록문화재 12호), 대륙관(등록문화재 제369호)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근대건축물이 많아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 받습니다. 다빈치관은 아쉽게도(?!) 근대문화유산에 선정되지 못했고, 그 덕분에 허물고 새롭게 지어 2012년 완공되었습니다. 과기대의 괴담으로는 지금은 철거된 舊 다빈치관의 선비귀신, 향학로의 귀신나무가 대표적입니다. 소복을 입은 처녀가 나무 위에서 당신을 바라 본다면? 네, 귀신나무 맞습니다.

서울대 문리대 축제는 왜 학림제(學林祭)일까?! : 서울대 상대의 홍능제, 약대의 함춘제, 미대의 학예제, 사범대의 청량제... 그럼 문리대는? 서울대 문리대 축제명은 학림제(學林祭)입니다. 그런데, 학림제의 학림(學林)는 인물의 이름이나 호가 아니라, 서울대가 최초로 자리 잡은 대학로(現 연건 캠퍼스)의 유명한 ‘다방’ 이름입니다. 당시 학림(鶴林) 다방은 ‘문리대 제25 강의실’이란 별칭이 붙었을 정도로 서울대생은 물론 당대의 지식인에게 인기있는 핫플레이스였습니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공안사건 학림 사건(學林事件)의 배경지이자, SBS 별에서 온 그대(2013), tvN 응답하라 1988(2015)의 촬영지로 2014년 서울미래유산, 2017년 서울시 오래가게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림다방의 대표메뉴는? 달걀 노른자 동동 띄운 다방커피? 노노! 비엔나 커피(Vienna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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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투어001 신입생 코스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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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교 대학슬로건·대학표어 헤쳐모엿!(187) : 고등학교 교실에 앉으면 칠판 위에 담임 선생님이 지은 교훈(校訓)이 걸려 있습니다. 대학교 교실은 어떨까요? 아쉽게도(?) 대학교 강의실마다 교수님의 교훈이 걸려 있지는 않습니다만, 대학교별로 설립 당시 채택한 대학표어나 홍보실에서 작성했을 대학슬로건이 있지요. 물론 전국의 모든 대학이 공식 대학슬로건을 채택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공식’ 대학슬로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재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애용하는 시의 구절이나 술자리에서 건배사로 애용되는 사자성어가 이에 준하는 활약을 하기도 합니다. 일부 대학은 교훈(校訓), 대학표어, 대학모토(Motto), 건학이념 등이 대학슬로건처럼 사용되고 있기도 하지요. 캠퍼스투어가 하드웨어라면, 대학슬로건과 대학표어를 이해하는 것은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지요. 전국 대학교의 대학슬로건과 교훈(校訓), 대학표어, 대학모토(Motto) 등을 정리정돈해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내 맘에 드는 슬로건을 몇 개 골라 책상 위에 붙여둔다면, 공부욕 뿜뿜!!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안들은 귀 삽니다! 수능금지곡(修能禁止曲, Hook Song) TOP12 : 필자가 수능을 본 1999년에는 수능금지곡이란 표현이 등장하기 전이지만, 당대의 인기곡이 귓가에 수백 번 반복되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과학적으로는 멜로디가 귓가에 멤도는 ‘귀벌레(Earworm) 현상’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수능금지곡(修能禁止曲)이란 표현이 언제 등장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매년 수능철만 되면 그 해의 중독성 있는 노래가 수능금지곡이란 리스트로 언론과 SNS에 오르내립니다. 그럼 그해 가장 인기 있는 노래가 곧 수능금지곡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수능금지곡은 대중적인 인기도 중요하지만, 한번 들으면 흥얼거리게 되는 후렴구가 강렬한 일명 후크송(Hook Song)에 특정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인기곡’과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리 인기가 있는 곡이라도 발라드나 밴드 음악, 드라마 OST, 클래식 등은 수능금지곡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수능 당일 쓰러진 할머니를 봤다면? ‘슬기로운 수험생활’ : 수능 시험 당일 쓰러진 할머니를 보고 고민하던 여고생 백희지. 결국 할머니를 돕지만, 시험장에 지각할 수 밖에 없었고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그해 수능을 아예 치루지 못합니다. 인간적으로 쓰러진 사람을 돕는 것이 옳지만, 개인적으로 너무나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독자까지 피를 말리게 하는 네이버웹툰 ‘빵점동맹’의 초반부 에피소드를 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만약 저 상황이라면? 상상만 해도 끔찍해 지네요! 일 년에 단 하루 뿐인 수능! 하필 수능시험 당일 차가 막힌다거나, 몸이 아프다거나, 심지어 지진이 발생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특히나 올해처럼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되지 않았고, 다수가 한 공간에서 시험을 보기 어려운 2020년이라면 ‘슬기로운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대학교 상징동물의 5가지 비밀(135) : 호랑이, 까치,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동물, 새, 꽃입니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더라도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 도시, 군대, 프로 스포츠팀, 기업 등을 상징하는 ‘상징물’이 있는데요, ‘학문의 전당’ 대학교 또한 임직원부터 재학생, 졸업생의 사랑을 받는 다양한 상징물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대표하는 공식 로고를 비롯해 교가, 대학슬로건, 표어 등 상징물의 종류와 형태 또한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대학교 상징동물’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유니크하잖아? 난 특별하니까♬ : 호랑이, 사자, 곰... 전 세계의 스포츠 팀에서 만날 수 있는 흔한(?!) 상징동물이죠. 필자의 취향으로는 ‘다른 학교와 상징동물이 중복되지 않는’ 인제대의 백곰, 안양대의 산양, 동국대의 코끼리, 위덕대의 코뿔소, 한국외대의 부엉이, 숙명여대의 백로, 서강대의 알바트로스, 서울시립대의 장산곶매 등이 더욱 개성 넘치는 동물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의 학교는 특별하니까♬

두 번째, 대학교 상징동물은 멸종위기종이 많다?! : 금과 다이아몬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기 때문에 귀금속이라 불립니다. 대학교 상징동물 또한 단군신화의 호랑이와 곰을 비롯해 표범, 산양, 독수리, 두루미와 백로처럼 도시에서 만날 수 없는 동물이 주로 채택되다보니, 아이러니하게도 멸종위기종이 적지 않게 활약(?!) 중입니다. 대학교 상징동물이 개나 고양이라면? 전국의 수의학도가 몰려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제가 조사한 전국의 대학교 중 개나 고양이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을 상징동물로 삼은 대학교는 단 한 곳도 없더군요. 진돗개나 경주 동경이 정도면 전남 진도나 경북 경주의 대학교에서 상징동물로 삼을 법 한데 개인적으로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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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쉬다

도서정보 : 김산환 | 2020-07-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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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번 다시 걸어보고 싶은 우리 길을 안내하는 가이드북. 초록 짙은 깊은 숲과 유리알처럼 투명한 계곡, 아무도 없는 오지 등 자연미 넘치는 길을 엄선해 걷는 것이 곧 쉬는 것임을 알려준다. 특히,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했던 길에 녹아 있는 숱한 사연들을 서정 넘치는 글과 아름다운 사진으로 보여줘 한 편의 여행 에세이를 읽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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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제주 애월, 송악산, 월정리를 만나다

도서정보 : 가람 | 2020-07-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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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삶을 열심히 산 사람에게 보상이며, 여행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희망입니다.
낯선 곳을 걸어가며 느껴보는 여행은 또 다른 세계에서의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일입니다.
제주 올레의 아름다움을 이 책과 함께 느껴보시며 언젠가 떠날 그 날을 꿈꿔 보시기 바랍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반나절 주말여행 2020-2021 전면 개정판

도서정보 : 꼰띠고 | 2020-07-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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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거리두기 좋은 수도권 여행지 130곳을 안내하는 가이드북. 코로나로 실내보다는 산과 바다, 공원 같은 야외를 선호하는 여행자의 요구에 맞춤한 수도권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동시간은 짧으면서 휴식은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곳들만 엄선했다. 여행 동선과 맛집, 추가 여행지 등도 소개해 알찬 반나절 여행이 될 수 있게 해준다.

구매가격 : 15,980 원

전국일주 가이드북

도서정보 : 유철상, 김충식, 신지영, 신지혜 | 2020-07-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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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하고 정확해진 우리나라 최초 전국일주 가이드북!

★대한민국 구석구석 대표 관광지 1,200곳 수록 ★

고속도로 구간별 드라이브 코스 및 베스트 여행지 소개

지역·관광지별 찾기 편한 인덱스 추가!

복잡하게 여행 계획 짤 필요 없다!

여행 전문가들의 베스트 코스 추천 & 동선이 한눈에 보이는 상세 지도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여행 백과사전

전국일주! 상상만으로도 설렌다. 여행을 좀 다녀본 여행자라면 한 번씩 전국일주에 대한 로망을 품지만, 막상 계획을 짜거나 도전하기에는 힘들고 막막하다. 『전국일주 가이드북』은 이런 이들을 위해 더 이상 지체 없이 전국일주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여행 백과사전’이다.

『전국일주 가이드북』은 ‘2박 3일 자동차 여행’을 기준으로 4명의 여행 전문가가 여행 코스를 짜고 볼거리를 소개한 여행서이다. 여행 전문가들이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취재한 만큼 발로 뛰어 얻은 정보들이 가득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동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상세 지도가 수록된 점이다. 주요 관광지의 위치와 거리를 한눈에 알 수 있어 골치 아픈 여행 코스 세우기가 더욱더 쉬워졌다. 또한 20-21년 최신판에는 지역·관광지별 인덱스와 전국지도를 추가하여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역사유적은 물론 산과 계곡, 바다, 도심 곳곳의 관광지가 가득한 이 책과 함께하면, 언제든 알찬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물론 자신의 기호대로 일정을 조정하면 1박 2일 혹은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 하루 안에 둘러보기 힘든 부산, 경주, 울산 등 대도시는 각각을 하나의 코스로 묶었다. 맛집, 전망 포인트, 축제, 각종 체험 등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 역시 보기 쉽게 정리했다. 가볍게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일상과는 먼 곳으로 장기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막막할 때 등 늘 곁에 두고 펼쳐보고 싶은 여행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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