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는 남편이 키웁니다만

도서정보 : 김정원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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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식(蘇軾)이 ‘시 가운데 그림이 있고(詩中有畵), 그림 가운데 시가 있다(畵中有詩)’고 하였듯이, 김정원 작가의 수필에는 진솔한 삶이 그림을 그리듯 묘사되어 있어 오래도록 그림 속을 산책하는 기분이 든다.
- 김홍은(푸른솔문학지 발행인)

구매가격 : 7,800 원

마음이 향한 그곳에서 다시 태어나다

도서정보 : 윤경숙 | 2021-10-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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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잘 가꾸어진 꽃길만 걸을 수는 없다.
그것을 알기에 나는 지난날의 고생과 아픔을 힘듦 자체로만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나온 삶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삶을 만날 수 없듯이, 그 시간들에도 내가 인식하지 못한 행복이 공존하고 있었음을 기억하는 것은 새로운 삶을 위한 나의 용기이다. 그렇기에 솔직하게 나 자신을 드러내고 그 부끄러움을 감당하려는 것은 그것을 통해 좀 더 나은 나로 재무장하려는 삶의 도전이다.

나만의 안식처, 그곳은 누구나 찾는 마음의 안식처다.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다시 깨닫고 자기 삶과 화해할 수 있는 곳이다. 그곳은 나와 같은 사람들의 공감대가 있는 곳, 나도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 곳, 내 마음의 창이 맑아지는 곳이다. 그래서 언제든 믿고 마음을 내보일 수 있게 된다. 숨통 트이게 만드는 전나무 향기처럼, 포장되지 않은 누런 흙길처럼, 바위틈을 타고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처럼, 멍한 마음 일깨우는 새들의 지저귐처럼, 나도 그들 속에서 웃으며 빛으로 다시 태어난다.

누군가의 안식처가 되길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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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 아리랑

도서정보 : 한명화 | 2021-10-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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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시선 329, 한명화 시집

<<시인의 말>>
꽃비가 쏟아지던 날의 수채화
야윈 모습으로 날리던 민들레의 아우성 등
전국의 자연 속에서 일을 많이 하는 직업 탓에
자연 속 풍경과 이야기들을 아주 많이 보게 되었다
처음엔 아름다움에 사진을 찍었고
그다음은
날짜와 그 느낌을 글로 표현했다
쌓여가는 글과 사진들을 보면서
어느 날 문득 뒤돌아보니
내 삶의 지나온 발자국들이 모여
영화 속 이야기처럼 그 속에 내가 있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우리가 인생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도서정보 : 전인기 | 2021-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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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혹시 누가 거기 살았더냐고 묻는다면… ♣기획 의도


내일도 우리가 여기 있을 거라고 착각하면서 산다면…


우리가 살면서 쉽게 하는 착각은 내일도 여기 이 자리에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사실 이건 당신이나 나나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또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친구, 가족 또한 내일 똑같은 자리에 그들이 있을 거라고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안녕’이라는 말 한마디 없이 홀연히 떠나버릴 수 있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매번 이 사실을 잊고 살아간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별것도 아닌 일로 상처를 준다. 그러나 인생의 의미를 알아가는 나이에 이르면, 이미 삶의 시간은 짧아진 토막 그림자처럼 얼마 남지 않게 된다. 그래서 깊은 회한과 후회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하게 될 것이다.
이 책 『우리가 인생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은 살아가면서 이처럼 우리가 놓치기 쉬운 삶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이 아침 햇살 아래 이슬처럼 쉽게 사라지기 쉬운 것이란 깨달음도 다시금 알려주기 위해서다.

“지금 이 순간, 그대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이 책이 전해주는 메시지는 우리가 바쁘게 살아가면서 잊고 있지만, 반드시 이 질문을 제일 먼저 하라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까맣게 잊고 사는 삶에 대한 진실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 그 관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을 통해서 이제 여러분은 인생에서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삶의 진실에 대해 알아갈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지금부터라도 개인적 인생의 역사를 새롭게 다시 쓸 수 있을 것이다.

먼 훗날, 혹시 누가 거기 살았더냐고 묻는다면, 그때는 대답해줄 수 있을 것이다. 나, 인생의 진실을 아는 자가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웠다”고 말하면서 떠나갔노라고.

구매가격 : 10,000 원

2021 현대시와 인물 사전

도서정보 : 김락호 | 2021-10-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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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시선 332권. 대다수 시인은 한두 편이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기억된다.유명시인의 알려진 작품을 배제하고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대 시인의 대표작품 중 3편을 대표작으로 선정하여 수록하게 되었다.

구매가격 : 15,400 원

언제까지 우리는 까라면 까야 할까

도서정보 : 문재호 | 2021-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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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사회 부적응자의 DNA로,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기! ♣기획 의도


‘사회성’을 강요하는 것도 무언의 폭력이다!

“자네는 사회성이 참 좋군!”
이 덕담이 칭찬일까, 아닐까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우리 사회에서는 은연중 집단주의에 편승하는 사람은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회사 회식에도 다 참여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순응하는 사람이 사회성이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반대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고, 자신의 개성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피력하는 사람을 ‘튄다’라는 시선으로 바라본다. 물론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회사나 학교 등에서 이런 시선이 팽배해 있다.
개인보다는 집단, 개인의 생각보다는 집단의 생각이 더 우선시되는 사회, 그러나 아무도 여기에 의문을 품고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는다. 그러다간 ‘왕따’가 되는 문화이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왕따’ 몰이가 나쁘다고 가르치기보다는, 스스로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 구체적 방법으로는 이런 우리의 집단주의 문화에 의문을 가져보는 것이 빠를 것이다.
이 책에는 ‘스탠딩 데스크’로 상징되는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는 것이 회사에서 반역을 일으키는 일만큼이나 저항감을 불러일으키는 사회 부적응자의 좌충우돌식 경험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고정관념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 직장문화를 포함한 전체 사회에 묻고 있다, ‘우리는 이대로 계속 가더라도 과연 괜찮을까?’
“왜 회사에서 서서 일하면 안 되는 거지?”
“왜 자기가 먹고 싶은 점심 메뉴를 선택하면 안 되는 거지?”
“왜 자기가 신고 싶은 실내화를 회사에서 신으면 안 되는 거지?”
이러한 사소한 질문, 어쩌면 아주 당연한 질문에 대한 해답이 이 책에 들어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어쩌면 너무 당연시하는 ‘사회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또한 그것이 무언의 폭력일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따지고 보면 당연하게 보이지 않는 사회성에 대한 시선, 그리고 개인의 색깔과 개성. 이것이 어느 것은 옳고, 어느 것은 틀렸다는 이분법적 시선에서 벗어나 이제 우리 사회가 좀 더 진보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은 기획되었다.

구매가격 : 12,000 원

시니어가 주니어에게

도서정보 : 최성철 | 2021-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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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 ‘시니어’가 전해주는 ‘삶의 지혜’ ♣기획 의도

인생에 대한 정답? 시니어의 인생 답안지를 슬쩍 컨닝해 보자~!

요즘 우리 사회에는 이른바 ‘시니어 붐’이라고 불릴 만한 현상들이 많이 보인다. 젊은이들만의 무대인 줄 알았던 모델 업계에서도 시니어들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런 현상에도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는 세대 간 갈등이 깊어져서 주니어와 시니어 사이는 ‘적과의 동침’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기실 따지고 보면, 모든 ‘주니어’는 미래의 어느 날 ‘시니어’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물건도 재활용되는 시대에 주니어보다 앞서 인생을 살아온 시니어들의 아까운 삶의 지혜를 우리가 다시 활용할 수는 없을까. 요즘은 ‘어른’이 없는 시대다. 고만고만한 젊은이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며 궁리를 해봐도 미래에 다가올 인생의 무게에 대해서는 앞이 막힐 때가 많다. 그때 누군가 그 실마리를 풀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그리고 현대는 코인 노래방이 상징하는 것처럼 사적 영역이 중요시되는 시대다. 때로는 그게 편해서 좋긴 하지만, 가끔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거야?’라는 질문이 떠오를 때는 해답이 없다. 그럴 때 앞서 인생을 살아온 시니어가 정답지를 보여준다면? 슬쩍 컨닝을 해서라도 인생에 대한 정답을 훔쳐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갈급함을 바탕으로 이 책 『시니어가 주니어에게』는 기획되었다. 저 꼭대기까지 먼저 산을 오른 인생 선배가 전해주는 ‘삶의 지혜’, 이제 그 삶의 고민과 해답을 공유해 보자.

구매가격 : 12,000 원

목신의 오후

도서정보 : 스테판 말라르메 | 2021-10-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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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리 마티스가 직접 편집한 《목신의 오후》 국내 최초 번역?출간
◆ 마티스의 에칭화 29점 + 말라르메의 시 64편(국내 최다) 수록
◆ 말라르메 연구자 최윤경 교수의 음악성과 문학성을 극대화한 번역
◆ 충실한 작품 해설 및 상세한 연보 수록

20세기 미술의 거장 앙리 마티스가 직접 편집하고 삽화를 제작한 《목신의 오후: 앙리 마티스 에디션》이 국내 최초로 번역?출간된다. 2018년 출간 후 중쇄를 거듭한 스테디셀러 《악의 꽃: 앙리 마티스 에디션》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앙리 마티스 에디션’이다. 마티스가 직접 선별한 말라르메의 시 64편과 이 책을 위해 그가 특별히 창작한 에칭화 29점을 담았다. 이 책의 원전은 1932년 스위스의 미술전문 출판업자 알베르 스키라가 145부 한정 출간한 《스테판 말라르메 시집Po?sies de St?phane Mallarm?》으로, 현재 수집가들 사이에서 75,000달러(한화로 약 9,000만 원) 이상에 거래되는 희귀본이다. 하여 《목신의 오후: 앙리 마티스 에디션》은 알베르 스키라의 인가를 얻어 원본을 완벽하게 재현한 판본인 《시집Po?sies》(EDITO-SERVICE S.A. GEN?VE, 1970)을 저본으로 삼았다. 마티스의 편집 의도를 살리고, 시와 삽화의 연관성을 고려해 가급적 원본 그대로 편집했다. 말라르메의 대표작 〈목신의 오후〉, 〈에로디아드〉, 〈인사〉, 〈바다의 미풍〉을 비롯해 국내에서 출간된 말라르메 시집 중 가장 많은 시(64편)가 수록되어 있으며, 초기부터 말기까지 말라르메 작품 세계 전체를 아우른다. 말라르메 연구자 중앙대 최윤경 교수가 번역을 맡아 음악성과 문학적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린 우리말로 옮겼다. 음운의 작동과 시어의 배치, 구두점 사용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암시와 상징이 많아 난해하기로 악명 높은 말라르메의 시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충실하고 친절한 해설을 담았다. 또 작품의 발표 시기 및 생애 주요 사건의 의의를 상세하게 밝힌 연보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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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지냈는지보다 얼마나 진했는지가 중요한 거지

도서정보 : 서주한 | 2021-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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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껏 더 아름다워라.
기나긴 하루의 짧은 노을일지라도
서로의 가장 찬란한 순간이 되어라.”

찬란하게 빛나고 지독하게 앓았던 만큼
더 단단해지는 사랑에 대하여

여운 짙은 문장으로 수많은 SNS 독자를 사로잡은 서주한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 찰나에 사라지는 사랑과 이별, 내적 성장의 순간을 포착해 간결하고 정제된 언어로 표현했다. 당신이 느끼는 어지러운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알 수 있다면, 여명이 깃든 새벽까지 불안으로 뒤척이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얼마나 지냈는지보다 얼마나 진했는지가 중요한 거지』는 때로는 담담한 어조로 때로는 처절한 어조로 당신의 마음 깊은 곳에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짙어지고 옅어지기를 반복하며 사랑과 이별에 휩쓸리고 마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온전히 받아들이고 한 발짝을 내딛는 단단한 마음’이 아닐까. 찬란하게 빛나고 지독하게 앓았던 만큼 우리는 더욱 단단해질 테니 서주한 작가의 문장을 톺아보는 일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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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한심한 바람이 지나가곤 해

도서정보 : 유영삼 | 2021-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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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詩)에는 다양한 삶이 투영되어 있다. 그는 주로 인간의 삶을 읽는다.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에서 그리듯, 대다수의 인간은 꿈을 꾸며 준비하고 꿈 꾼 것의 절반쯤을 겨우 이루다가 삶을 마친다. ‘갓 쓰다 장 파한다’는 속담처럼 준비만 하다가 끝나는 삶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이 때문에 인간의 삶은 허무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실패’로 단정 지을 수도 없다. 이루다 만, 준비하다 끝난 그 미완성의 삶들이 우리네 범인(凡人)들에게는 가장 일반적인 삶의 실제 아닌가. 시인은 마침 ‘보통리’라는 마을을 무대로 삼는다. 그 가운데서 ‘보통스럽게’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의 삶을 그 하나하나 ‘미완성’이 아닌 ‘보편적 삶의 완성’으로 그려내고 있다.”
丁明 / 시인, 상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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