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사

도서정보 : 채호석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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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당 최남선부터 윤대녕 신경숙까지 우리 문학사 100년의 이야기 문학사는 문학의 역사임과 동시에 인간의 역사다. 20세기 우리 문학의 발자취와 문학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저자는 이 같은 관점을 줄곧 놓지 않았다. 우리 현대문학은 조선의 전통 사회가 붕괴되고 근대적인 사회가 확립되는 때에 싹트게 된다. 이후 전반기에는 일제 식민지 후반기에는 전쟁과 분단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문학만을 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시대와 역사의 틀 속에서 문학을 바라본다는 것은 “문학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삶 그러나 결국은 사람들의 삶일 수밖에 없는 것들에 대한 반응”이라는 저자의 문학 정의와도 이어진다. 한국 현대문학은 지난 한 세기 격동의 시간을 기록한 ‘시대의 거울’이다. 문학은 우리가 어떤 역사의 굴곡을 넘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문학의 역사를 읽으면 한 시대의 역사와 삶의 면면은 물론 정치 경제 다방면을 아우를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현대문학사》는 수백 명의 작가 수백 권의 작품이 등장하는 문학사 100년의 이야기다. 그럼에도 이 책이 한 줄기 큰 흐름으로 읽히는 것은 문학 장르에 대한 이해나 작가와 시대의 배경 설명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각 시대와 문예 사조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 문학사의 흐름을 정리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대적 배경과 문학 장르의 개념 해설에 지면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문학 전공자가 아닌 청소년 대상의 교양 도서라는 점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다. 문학의 개념 설명에 있어서도 이 같은 배려는 두드러진다. 예컨대 저자는 본격적인 문학사의 흐름을 다루기에 앞서 먼저 현대문학의 범위와 개념 ‘한국 현대문학’ 과 ‘현대 한국 문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부터 짚어 준다. 1부 ‘현대문학이란 무엇일까’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한국의 현대문학’이 현대문학 가운데 한국이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현대의 한국 문학’은 한국 문학의 보편성을 중심에 놓고 시기적 특성을 고찰한 것이다. 그리고 뒤이어 근대 이행기 문학 1920년대 동인지 문학 1920~30년대 카프 문학에서부터 해방과 전후 문학 민중문학을 거쳐 1990년대 이후의 문학과 인터넷 문학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학의 시대별 특징과 장르 작가와 작품 등이 일목요연하다. 우리의 문학이 곧 우리의 역사 한국 현대문학사의 이면을 엿보는 즐거움 문학은 비단 문학 작품뿐 아니라 작품 밖에서도 수많은 이야기들을 낳는다. 저자는 ‘쉬어가기’ 코너에서 이 이야기들을 함께 들려줌으로써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책 읽는 재미를 더했다. 이야기 안에 시대가 녹아 있음은 물론이다. 그중 몇 가지만 살펴보자. ▶ 영채를 되살려 낸 독자의 입심 〈무정〉에서 형식을 사이에 두고 선형과 삼각관계를 이루었던 영채가 죽음으로써 〈무정〉은 형식과 선형의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소설이 막바지에 도달한 것이다. 그런데 작가는 영채와 신여성 병욱을 만나게 함으로써 영채를 되살려 냈다. 영채를 되살려 낼 수밖에 없는 것은 영채가 대표하는 가치가 비록 봉건적인 것이었다고는 하지만 당대에는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지 그 때문만은 아니었다. 신문 연재를 하고 있던 〈무정〉에는 많은 독자가 있었는데 신문사로 ‘영채가 불쌍하다’ ‘영채를 그냥 죽일 것이냐’ 하는 독자들의 편지가 쇄도했다고 한다. 이광수나 신문사 측으로서는 독자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 여섯 번이나 개작되었던 최인훈의 광장 장편 소설 〈광장〉은 무려 여섯 번의 개작을 거치는데 〈광장〉도 〈무녀도〉처럼 처음 발표했을 때와 개작을 거친 다음은 매우 다르다. 특히 주인공 명준이 죽는 이유가 완전히 다르다고 해야 할 정도이다. 이명준이 자살을 하는 것은 개작 전이나 개작 후나 같지만 자살하는 원인이 달라진다. 초판에서 이명준은 자신이 두고 온 두 여인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다. 하지만 마지막 개작본에서는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과 그 여인이 가졌을 딸을 상징하는 두 마리 갈매기를 따라 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 다른 생을 꿈꾸면서 말이다. 이렇듯 〈광장〉의 개작은 마지막 죽음의 의미를 완전히 바꾸어 버렸던 것이다. ▶ 살아생전에 유고 시집을 낸 시인 천상병 천상병은 술로 나날을 보내다가 어느 날 실종되고 만다. 친구와 친척들은 백방으로 천상병을 찾아다녔지만 결국에는 찾지 못하고 어디선가 죽었을 것으로 단정하고는 이전에 발표했던 시들을 모아 유고 시집을 낸다. 그 시집이 《새》라는 시집이다. 하지만 천상병은 살아 있었다. 유고 시집이 나오고 난 뒤에 아마도 술을 마시고 거리를 헤매던 천상병을 누군가 행려병자로 보고 병원에 입원시켰던 모양이었다. 자신의 유고 시집을 보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니 천상병은 자신의 유고 시집을 살아서 본 처음이자 마지막 시인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쉬어가기’에는 조선의 발렌티노였던 임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사람 이름을 역명으로 삼은 김유정역 정비석의 자유부인 과 남정현의 분지 가 빚은 필화 사건 등을 흥미롭게 전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을 위한 한국현대문학사》의 참된 가치는 우리 현대사가 오롯이 새겨져 있는 100년의 대표 작품과 문예 사조에 대한 풍성한 해설에 있다. 식민지 조선의 상황에서 태동한 리얼리즘 모더니즘 순수문학에서부터 1970~80년대의 민중문학과 노동문학 그리고 90년대 이후의 포스트모더니즘과 페미니즘 인터넷 문학을 대하노라면 ‘우리의 문학이 곧 우리의 역사’였음이 마음으로 와 닿는다. 저자는 이 같은 관점을 바탕으로 친일 작가 논란이나 30년대의 전향 문학을 비껴가지 않을 뿐더러 카프나 노동 문학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소개 또한 값지다. 최남선 김소월 등 현대문학의 새벽을 열었던 이들을 비롯하여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는 황석영 조정래 박경리 박완서 등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폭넓게 다룸으로써 문학사의 이해를 넘어 또 다른 문학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문학의 친절한 안내자라 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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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조선

도서정보 : 최남선 | 2014-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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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조선(兒時朝鮮)』은 우리나라 상고사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학술서로 역사 편과 문화 편으로 나누어 원시의 인류탄생에서부터 맨 처음 조선 역사의 민족적 흐름과 배경, 근원 등 문화 전반을 속속들이 파헤친 고대 문화사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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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비를 찾아서

도서정보 : 이희득 | 2014-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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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현장에 남아 있는 오래된 돌의 새겨진 의미를 찾아 전국 각지를 다니며 답사하여 얻은 ‘하마비’에 관련된 사진과 정보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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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동헌과 객사

도서정보 : 컬툰스토리 | 2014-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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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동헌과 객사를 찾아 떠나는 기행으로 다음과 같이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1)벽제관지 2)온온사 3)안성객사 4)관산지관 5)금학헌 6)부평도호부청사 7)관풍헌과 자규루 8)풍남문 9)함화루 10)보령 관아문 등에 대한 최신 사진과 더불어 각 테마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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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숨결이 머문 곳 고택과 생가

도서정보 : 컬툰스토리 | 2014-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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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숨결이 머문 곳 고택과 생가를 찾아 떠나는 기행으로 다음과 같이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1)명재고택 2)산천재 3)녹우당 4)석천정사 5)권진사댁 6)동춘당 7)관물당 8)다산초당 9)김영랑 생가 10)신재효 고택 등에 대한 최신 사진과 더불어 각 테마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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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에 시 한수 그곳엔 정자가 있었네

도서정보 : 컬툰스토리 | 2014-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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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에 시 한수 우리나라 전통 정자를 찾아 떠나는 기행으로 다음과 같이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1)청암정 2)한수정 3)초간정 4)함벽정 5)동백정 6)탁사정 7)해암정 8)소양정 9)천학정 10)호해정 등에 대한 최신 사진과 더불어 각 테마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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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의 명소를 찾는 풍류객 고적 명승지

도서정보 : 컬툰스토리 | 2014-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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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의 명소인 고적 명승지를 찾아 떠나는 기행으로 다음과 같이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1)경천대 2)선몽대 3)석송령 4)삼강주막 5)촛대바위 6)만경대 7)하조대 8)오목대와 이목대 9)왕인박사유적지 10)순천 고인돌공원 등에 대한 최신 사진과 더불어 각 테마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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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권력 넘어 문화재로 남은 사연

도서정보 : 컬툰스토리 | 2014-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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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권력의 중심에 있었으나 이제 쓸쓸한 무덤의 뒤안길에서 문화재로 남은 사연를 찾아 떠나는 기행으로 다음과 같이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1)공양왕릉 2)구형왕릉 3)명주군왕릉 4)실직군왕릉 5)전사벌왕릉 6)고령가야왕릉 7)영회원 8)남연군묘 9)충헌공 김구 10)예종 태실비 등에 대한 최신 사진과 더불어 각 테마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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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역사의 안식처 왕릉을 만나다

도서정보 : 김영균 | 2014-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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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릉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기행으로 다음과 같이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1)태조 건원릉 2)정순왕후 사릉 3)안순왕후 창릉 4)인수대비 경릉 5)폐비 윤씨 회묘 6)단경왕후 온릉 7)인성왕후 효릉 8)광해군 묘 9)숙빈최씨 소령원 10)철종 예릉 등에 대한 최신 사진과 더불어 각 테마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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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중대의 최후의 결전

도서정보 : 바브 드러리&톰 크라빈 | 2014-06-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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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25 한국전쟁 발발 64주년을 맞는다. 6·25전쟁은 우리민족의 비극이요, 인류역사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었다. 대한민국 군인만도 13만8천 명 이상이 전사하고, 당시 남북 총인구 3천만 명에 5백만 명이 죽거나 실종되었다. 16개국 참전국 미군만도 5만4천 명 전사에 47만 명이 다치거나 불구자가 되었다. 참전국 용사들을 합치면 더 많다. 세계지도에서 찾아보기조차 힘들었던 코리아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전쟁, 젊은이들은 그렇게 죽어갔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150대의 소련제 탱크를 앞세운 북괴군 9만 명은 3일 만에 서울을 빼앗고, 두달 만에 대구 마산 부산 포항으로 동그랗게 남겨둔 채 우리는 방어의 힘겨운 긴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공산주의 나라로 뒤집히는 찰나였다. 그러던 어느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9월 15일 UN군 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이 그것이다. 꿈만 같았다. 우리는 단숨에 서울을 되찾고 평양은 해방시키면서 국군은 압록강에 이르렀다. 뜻하지 않게 자유민주주의의 나라통일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아니었다. 선전포고도 없는 수십만의 모택동 군인들의 월경으로 전세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북진은 중단되고 UN군은 힘든 겨울전투에 직면한다. 서북전선 미8군은 지형적 조건과 서울 사수의 숙명적 방어에 힘입어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동북부전선은 장진호를 기점으로 하는 외길후퇴만이 유일한 길이었다. 미해병1사단은 미국이 자랑하는 최강의 부대이다. 장진호의 X군단은 5개월 만에 끝나는 전쟁이라면서 가을 군장으로 북진하던 중 해병들은 10만 명의 중공군에 의해 영하30도의 개마고원의 강추위 속에 포위된다. 흥남으로 통하는 퇴로는 오로지 한 개의 통로뿐, 그곳은 사단본부 하갈우리에 이르는 ‘덕동통로’라는 곳, 바로 이곳에 해병제1사단의 최정예부대 폭스중대가 투입된다. 1만 명의 포위망 속에서 8일간의 이름하여 ‘폭스중대의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 246명의 중대원은 60명 남짓 남으면서 ‘덕동 통로’를 끝내 확보유지하고, 압록강으로 진군하든 해병 8천여 명의 해병은 사단본부 하갈우리에 무사히 이른다. 한편 장진호 전투에 투입된 중공군단 10만 명은 2만 명의 인명손실로 재편성이 어렵게 되고, 이것은 곧 12월 15일 역사적인 ‘흥남철수작전’을 성공하게 하면서 장진호 전투는 끝을 맺는다. 장진호 전투는 세계전쟁사에서 짧은 시간에 가장 처절했던 전투로 기록 되고 있다. 1950년 뉴스위크리는 진주만 피습 이후 최악의 폐전이라 했고, 미군은 가장 고전했던 전투로 기록했다. 원저자 바브 드러리와 톰 크라빈은 당시의 폭스중대 생존자들을 면담하고 국무성 자료들을 끈질기게 추적, 전쟁종료 59년이 되는 해에 ‘폭스중대의 최후의 결전’(The Last Stand of Fox Company)을 발간하였다. 드러리와 크라빈은 한국의 갈등과 분쟁을 전쟁의 기준에서 집중조명 했다. 1950년 수많은 중공군으로부터 전략적 덕동통로를 지키기 위한 해병 개개인의 충정어린 용기와 희생을 매혹적으로 기술했다. 읽는 이들로 하여금 진실 속으로, 전설적인 끈질김 속으로 안내한다. 드러리와 크라빈은 폭스중대 생존자들의 기억들을 철저하게 추적 연구했으며 대중성 있게 생생하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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