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중국의 역사

도서정보 : 이유진 | 2013-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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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 년 대륙의 역사가 만만해진다!
『중국의 역사』는 머릿속에 뒤엉켜 있던 중국에 관한 방대한 지식을 ‘역사’라는 프레임을 통해 정리하는 책이다. 중국 신화를 전공한 저자답게 탁월한 이야기꾼이 되어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상식과 교양을 펼쳐낸다. 황하문명이 시작되는 태초부터 시진핑 체제의 현대까지, 삼천 년 역사에 깃든 수많은 이야기 가운데 꼭 알아야 할 50가지 이야기를 시대 순으로 설명하여, 중국사의 흐름을 잡는다.

이 책의 각 에피소드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중국에 대한 상식들이 담겨 있다. 흔히 나라를 망친 여인으로 묘사되는 경국지색이 알고 보면 역사의 희생양이었다는 점, 진시황이 세운 중국 최초의 왕조 ‘진’이 통일을 지속한 것은 겨우 15년에 불과했다는 사실 등 중국의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나아가 이성계의 위화도회군을 닮은 송태조의 진교병변 이야기, 사육신 성삼문과 비슷한 충신 방효유의 사연 등 한국인의 눈으로 중국을 읽어내는 재미가 곳곳에 숨어 있다.

구매가격 : 10,400 원

십팔사략 volume 1.

도서정보 : 장용호, 이상호 | 2013-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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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十八史略)이란 중국의 역사서로 중국의 정사(正史) 18가지 책을 간략히 편찬했다는 뜻에 십팔사략이란 이름이 붙은 것이다. 시대가 변해 그 환경과 상황이 같을 순 없겠지만 사람이 살고 죽는 것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것이 불변이듯 모든 것이 그 상대적인 것에서 비롯됨을 알고 보면 지나간 역사의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알게 될 것이다. 비록 우리민족의 역사가 아니고 관점 또한 우리민족의 정서와는 다르지만 사람과 나라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일으키는 상대성이란 것은 세상사 모두 같은 것이니 축약 됨이 심한 부분을 충원하고 이해가 난해한 곳을 보완하여 되도록 쉽고 간략하게 집필한 것인 만큼 독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1,500 원

각 나라 흥망성쇠 3/10권

도서정보 : 황효상(黃孝相) | 2013-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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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사 전체와 우리나라 역사 전체에 대하여 4번째 전자책 각 나라 흥망성쇠 는 주로 각 나라의 멸망원인을 밝혀보았습니다. 곧 멸망원인을 알면 새로 일어설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단군조선 1대 단군왕검에서 47대 마지막 고열가(高列加)단군의 역사가 과연 누구에게 멸망하였으며 또 누가 이어갔느냐에 대하여 올려보았습니다. 내 나라의 역사를 세우고 강하게 하는 것은 내 자신이 할 일이며 나의 나라가 할 일입니다. 결코 남이 나의 역사를 써 주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부강하게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내 스스로가 부유하고 학문을 갈고 닦고 군사력을 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큰 사업과 큰 학문에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일본이 야비하게 역사를 왜곡 변절 단절한 역사를 바로 세워 보고자 했으며 또한 중국은 통째로 변조 조작한 것을 밝혀보고자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지적과 격려를 바라옵니다. 桓紀 9209년 神市開天 5910년 檀紀 4345년 壬辰年(임진년) 西紀(서기) 2012년 11월 8일 목요일 삼라만상을 좋아하는 심조불산(心操彿山) 황효상(黃孝相) 올림.

구매가격 : 3,000 원

메이지유신

도서정보 : 장인성 | 2013-0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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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지식'을 소개하는『살림지식총서』시리즈. 인류가 남긴 오래된 지식에서부터 현재 지식의 최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흐름까지, 각 분야의 국내 전공자들과 필자들이 대중적 글쓰기를 통해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문고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제292권 <메이지유신>에서는 현대 일본의 출발점인 메이지유신이 근대화 모델로서 어떠한 빛과 그림자를 지니는지를 밝히고 있다. 안과 밖의 공간적 상관성, 도쿠가와 시대와 메이지 시대의 시간적 연속성, 국가와 권력의 작용, 그리고 현상과 이념과 복합적 이해라는 네 가지 측면에 유의하면서 개혁 또는 혁명으로서의 메이지유신의 실체에 접근하였다.

구매가격 : 4,800 원

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어 본 사마천의 史記 4

도서정보 : 사마천 | 2012-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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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성찰과 리더십의 교과서
사기는 3천 년 중국사를 다룬 통사(通史)일뿐만 아니라 수많은 황제와 제후에 대한 비판과 분노마저 가감없이 담았으며 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고 있어 자기성찰뿐만 아니라 리더십의 교과서이다.

중국 역사학의 불후의 걸작 史記
『사기(史記)』는 표(表)·서(書)·본기(本紀)·세가(世家)·열전(列傳)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순서대로 하나의 위계적 동심원을 이룬다.

『사기(史記)』 중국 한나라 때의 역사가인 사마천이 기전체(紀傳體)로 쓴 최초의 역사서이다. 중국 사서(史書)의 전통적인 서술 형식인 연대기, 즉 사건을 연대순으로 배열해 가는 이른바 편년체(編年體)를 지양하였다. 특히, 『열전』은 『본기』나 『세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전기로, 기전체(紀傳體)의 사서(史書)로서 높이 평가될 뿐만 아니라 문학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다. 혈연과 문벌에 기초를 둔 주(周)의 봉건제도가 무너지고 오로지 실력만을 제일로 치던 약육강식의 춘추전국시대(戰國時代)로 들어서자 각자의 능력에 따라 부귀공명을 천하에 떨치던 영웅호걸들을 냉정하게 꿰뚫어 보는 눈...

이처럼 방대한 『사기』를 출판함에 있어 전체의 구성을 살리면서 『본기』와 『열전』 가운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주요 부분만을 가려 뽑았다.

『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어 본 사마천의 史記 4』에서는 자객(刺客) 열전 1(조말(曹末)의 비수(匕首), 전제(專諸)의 사건, 예양(豫讓)의 사건), 자객(刺客) 열전 2(섭정의 사건, 형가(荊軻)의 사건), 항우(項羽) 본기(웅지(雄志)를 품은 者, 천하를 도모하는 욕망의 칼날, 하늘이 택한 천하의 주인)을 수록하였다. 따라서, 이 시대의 자기성찰과 리더십의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구매가격 : 2,500 원

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어 본 사마천의 史記 3

도서정보 : 사마천 | 2012-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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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성찰과 리더십의 교과서
사기는 3천 년 중국사를 다룬 통사(通史)일뿐만 아니라 수많은 황제와 제후에 대한 비판과 분노마저 가감없이 담았으며 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고 있어 자기성찰뿐만 아니라 리더십의 교과서이다.

중국 역사학의 불후의 걸작 史記
『사기(史記)』는 표(表)·서(書)·본기(本紀)·세가(世家)·열전(列傳)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순서대로 하나의 위계적 동심원을 이룬다.

『사기(史記)』 중국 한나라 때의 역사가인 사마천이 기전체(紀傳體)로 쓴 최초의 역사서이다. 중국 사서(史書)의 전통적인 서술 형식인 연대기, 즉 사건을 연대순으로 배열해 가는 이른바 편년체(編年體)를 지양하였다. 특히, 『열전』은 『본기』나 『세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전기로, 기전체(紀傳體)의 사서(史書)로서 높이 평가될 뿐만 아니라 문학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다. 혈연과 문벌에 기초를 둔 주(周)의 봉건제도가 무너지고 오로지 실력만을 제일로 치던 약육강식의 춘추전국시대(戰國時代)로 들어서자 각자의 능력에 따라 부귀공명을 천하에 떨치던 영웅호걸들을 냉정하게 꿰뚫어 보는 눈...

이처럼 방대한 『사기』를 출판함에 있어 전체의 구성을 살리면서 『본기』와 『열전』 가운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주요 부분만을 가려 뽑았다.

『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어 본 사마천의 史記 3』에서는 춘신군(春申君) 열전, 범수·채택(蔡澤) 열전, 인상여(藺相如)·염파(廉頗) 열전, 여불위 열전, 진시황(秦始皇) 본기, 천하통일의 대업을 이룬 진시황, 시황제의 순행길, 폭군 진시황, 시황제의 마지막 순행길, 2세 황제의 등극, 3세 황제 자영을 수록하였다. 따라서, 이 시대의 자기성찰과 리더십의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구매가격 : 2,500 원

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어 본 사마천의 史記 2

도서정보 : 사마천 | 2012-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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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성찰과 리더십의 교과서
사기는 3천 년 중국사를 다룬 통사(通史)일뿐만 아니라 수많은 황제와 제후에 대한 비판과 분노마저 가감없이 담았으며 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고 있어 자기성찰뿐만 아니라 리더십의 교과서이다.

중국 역사학의 불후의 걸작 史記
『사기(史記)』는 표(表)·서(書)·본기(本紀)·세가(世家)·열전(列傳)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순서대로 하나의 위계적 동심원을 이룬다.

『사기(史記)』 중국 한나라 때의 역사가인 사마천이 기전체(紀傳體)로 쓴 최초의 역사서이다. 중국 사서(史書)의 전통적인 서술 형식인 연대기, 즉 사건을 연대순으로 배열해 가는 이른바 편년체(編年體)를 지양하였다. 특히, 『열전』은 『본기』나 『세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전기로, 기전체(紀傳體)의 사서(史書)로서 높이 평가될 뿐만 아니라 문학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다. 혈연과 문벌에 기초를 둔 주(周)의 봉건제도가 무너지고 오로지 실력만을 제일로 치던 약육강식의 춘추전국시대(戰國時代)로 들어서자 각자의 능력에 따라 부귀공명을 천하에 떨치던 영웅호걸들을 냉정하게 꿰뚫어 보는 눈...

이처럼 방대한 『사기』를 출판함에 있어 전체의 구성을 살리면서 『본기』와 『열전』 가운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주요 부분만을 가려 뽑았다.

『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어 본 사마천의 史記 2』에서는 오자서(伍子胥) 열전, 사마양저 열전, 상군(商君) 열전, 소진(蘇秦) 열전, 진(秦) 본기, 장의(張儀) 열전, 맹자(孟子)·순경(荀卿) 열전, 맹상군(孟嘗君) 열전, 평원군(平原君)·우경(虞卿) 열전, 위공자(魏公子) 열전을 수록하였다. 따라서, 이 시대의 자기성찰과 리더십의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구매가격 : 2,500 원

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어 본 사마천의 史記 5

도서정보 : 사마천 | 2012-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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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성찰과 리더십의 교과서
사기는 3천 년 중국사를 다룬 통사(通史)일뿐만 아니라 수많은 황제와 제후에 대한 비판과 분노마저 가감없이 담았으며 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고 있어 자기성찰뿐만 아니라 리더십의 교과서이다.
중국 역사학의 불후의 걸작 史記
『사기(史記)』는 표(表)·서(書)·본기(本紀)·세가(世家)·열전(列傳)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순서대로 하나의 위계적 동심원을 이룬다.
『사기(史記)』 중국 한나라 때의 역사가인 사마천이 기전체(紀傳體)로 쓴 최초의 역사서이다. 중국 사서(史書)의 전통적인 서술 형식인 연대기, 즉 사건을 연대순으로 배열해 가는 이른바 편년체(編年體)를 지양하였다. 특히, 『열전』은 『본기』나 『세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전기로, 기전체(紀傳體)의 사서(史書)로서 높이 평가될 뿐만 아니라 문학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다. 혈연과 문벌에 기초를 둔 주(周)의 봉건제도가 무너지고 오로지 실력만을 제일로 치던 약육강식의 춘추전국시대(戰國時代)로 들어서자 각자의 능력에 따라 부귀공명을 천하에 떨치던 영웅호걸들을 냉정하게 꿰뚫어 보는 눈...
이처럼 방대한 『사기』를 출판함에 있어 전체의 구성을 살리면서 『본기』와 『열전』 가운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주요 부분만을 가려 뽑았다.
『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어 본 사마천의 史記 5』에서는 회음후(淮陰侯) 열전 1, 회음후(淮陰侯) 열전 2, 한고조(漢高祖) 본기(제왕의 운기, 천하통일의 대업을 성취시킨 유방, 한 제국의 여명), 태사공 자서(太史公自序)을 수록하였다. 따라서, 이 시대의 자기성찰과 리더십의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 책속 한문장
“그 당시 회음의 백정촌(白丁村) 사내들은 몹시 거칠었다. 한신 정도는 완전히 똘마니 거지 취급을 하고 있었다.
“야, 몸뚱이만 큰 놈 이리 와봐! 네놈이 칼을 차고 있다만 실상은 겁쟁이지.”
그들 중의 한 자가 말했다.
“겁쟁이는 아니다.”
“그래. 그렇다면 그 칼을 빼어 내 배를 찔러 보아라.”
“…….”
“이 자식이, 너 나한테 맞아 죽기 싫으면 엎드려 내 가랑이 밑으로 기어 나가라. 어서!”
한신은 잠깐 생각한 뒤에 얼른 엎드려서 그 사내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 나갔다. 사방에서 웃음이 터졌다.
[회음후(淮陰侯) 열전 1-진정한 용기와 만용을 구분한 한신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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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어 본 사마천의 史記 1

도서정보 : 사마천 | 2012-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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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성찰과 리더십의 교과서
사기는 3천 년 중국사를 다룬 통사(通史)일뿐만 아니라 수많은 황제와 제후에 대한 비판과 분노마저 가감없이 담았으며 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고 있어 자기성찰뿐만 아니라 리더십의 교과서이다.

중국 역사학의 불후의 걸작 史記
『사기(史記)』는 표(表)·서(書)·본기(本紀)·세가(世家)·열전(列傳)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순서대로 하나의 위계적 동심원을 이룬다.

『사기(史記)』 중국 한나라 때의 역사가인 사마천이 기전체(紀傳體)로 쓴 최초의 역사서이다. 중국 사서(史書)의 전통적인 서술 형식인 연대기, 즉 사건을 연대순으로 배열해 가는 이른바 편년체(編年體)를 지양하였다. 특히, 『열전』은 『본기』나 『세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전기로, 기전체(紀傳體)의 사서(史書)로서 높이 평가될 뿐만 아니라 문학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다. 혈연과 문벌에 기초를 둔 주(周)의 봉건제도가 무너지고 오로지 실력만을 제일로 치던 약육강식의 춘추전국시대(戰國時代)로 들어서자 각자의 능력에 따라 부귀공명을 천하에 떨치던 영웅호걸들을 냉정하게 꿰뚫어 보는 눈...

이처럼 방대한 『사기』를 출판함에 있어 전체의 구성을 살리면서 『본기』와 『열전』 가운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주요 부분만을 가려 뽑았다.

『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어 본 사마천의 史記 1』에서는 삼황(三皇) 오제(五帝)와 요(堯) 순(舜) 시대, 하(夏) 은(殷) 주(周) 본기, 백이열전(伯夷列傳), 관중(管仲) 안자(晏子) 열전, 노자(老子) 한비자(韓非子) 열전, 손자(孫子) 오기(吳起) 열전, 중니(仲尼) 제자(弟子) 열전을 수록하였다. 따라서, 이 시대의 자기성찰과 리더십의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구매가격 : 2,500 원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도서정보 : 위화 | 2012-09-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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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사랑하는 소설가 위화가 그려낸 현대 중국의 열 가지 풍경
인생의 의미와 글쓰기의 기원을 찾아가는 열 편의 에세이

이 책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기 간다』는 현재 중국어권 최고의 작가인 위화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장편소설 『형제』 이후 4년 만에 쓴 것이다. 『형제』에서 보여준 중국 사회에 대한 저자의 문제의식과 비판정신을 이 책에서는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09년 위화는 미국 퍼모나 대학(Pomona College)에서 당대 중국에 관한 강연을 하게 되었는데, 그 강연의 원고를 준비하며 이 책을 썼다. 책은 이미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10여 개 국가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중국어판은 2011년 1월 타이완에서 출간되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현재까지 출간이 불가능한 상태다. 표현의 자유와 관련하여 중국 정부 당국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타이완의 한 기자가 내게 물었다. “『형제』와 이 책 두 권 모두 상당한 비판정신을 담고 있는 작품인데 어째서 전자는 중국에서 출판이 가능하고 후자는 불가능한 건가요?”
나는 허구와 비허구의 차이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주제가 둘 다 오늘날의 중국이긴 하지만 『형제』는 허구 작품이라 서술에서 우회적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출판할 수 있었지만, 이 책은 비허구 작품이라 서술에서 단도직입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출판이 불가능하다.(「한국의 독자들에게」)

이 책의 원제는 ‘열 개 단어 속의 중국(十個詞彙中的中國)’이다. 저자는 인민, 영수(領水), 독서, 글쓰기, 루쉰, 차이, 혁명, 풀뿌리, 산채(山寨), 홀유(忽悠) 등 열 개의 단어 속에 중국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이 책은 ‘열 개의 단어를 열 쌍의 눈으로 삼아 열 개의 방향에서 중국을 응시하는 책’이다. 더불어 그는 이 책에서 “끊이지 않고 도도하게 흘러가는 당대 중국의 삶의 모습을 열 개의 단어 속에 축약하고자” 했다. 저자는 이 책을 두고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세계 굴지의 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 사회의 “뿌리와 근원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말한다.

지난 30여 년 동안 중국 사회가 경험한 대단히 빠른 변화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 역시 인관관계가 전도된 발전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매일 벌떼처럼 모여드는 결과 속에서 살아가지만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낸 원인을 찾는 일에는 무척 소극적이다. 그래서 지난 30여 년 동안 잡초처럼 무성하게 자란 각종 사회갈등과 사회문제가 초고속 경제발전이 가져다준 낙관적인 정서에 가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은 지금까지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이다. 휘황찬란해 보이는 오늘의 결과에서 출발하여 어쩌면 오늘의 불안이 되고 있는지도 모를 원인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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