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화 음미의 현대적 의의에 대하여

도서정보 : 박치우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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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유명한 에로스설도 사실인즉 이상과 같은 인간의 미묘한 센티멘트에 대한 신화적인 설명일 것이다. 우리의 관찰에 의하면 영혼은 그의 고향일 터일 이데아의 세계를 언제나 사모하여 플라톤의 ‘에로스설’은 잃어버린 시간을 서운하게 여긴다는 인간 고유의 미련에 대한 신 화적인 표현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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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철학과 인간 문제

도서정보 : 박치우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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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는 중세 봉건적 체제와 ‘신(神)’이라는 지도 이념 밑에서 ‘자아(自我)’를 얻지 못하고 살던 인류, 즉 자아를 잃어버리고 살던 인류가 이러한 상태로부터 도로 자아를 찾은 시기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참된 자아, ‘참된 인간’을 발견한 시대라고 한다. 그러면 그들이 거기서 찾아냈다는 이 참된 자아, 참된 인간이란 과연 어떤 것이었던가?<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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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 블렌디드 러닝 실전 가이드 북

도서정보 : 박점희 | 2021-10-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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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넘어 수업에 재미를 더하다 !
온라인 수업 전문가와 현직 교사들이 함께 만든
미래 학교 현장 보고서

네 차례의 등교 연기, 사상 첫 온라인 개학, 수능 연기 등
갑작스레 맞이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교육 현장은 최근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학교라는 물리적 공간을 떠나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었지만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대면 방식의 교실 수업에 익숙했던 교사와 학생들은 당황하기 일쑤였고, 과목별 특성과 유형에 따라 기준이 다르다 보니 수업 몰입도가 떨어지고 학력 격차도 벌어지게 되었다. 학생과의 상호작용이 원활하지 못해 수업에서 교사의 실재감이 사라지고 교육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 수업 도구들을 활용하여 교사와 학생들은 온라인상에서 새로운 방식의 수업을 시작했다. 세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고 가며 경험했던 교육 현장의 변화를 가리켜 ‘10년은 앞당긴 미래 교육’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다시 교실로 복귀하더라도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이용한 교육방식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북스에서 출간한 《과목별 블렌디드 러닝 실전 가이드 북》은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교육 현장에서 진행되었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온라인 수업 전문가와 일선 교사들이 함께 만든 현장 보고서로써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과목별 블렌디드 러닝 노하우를 소개한다. 부록에서는 저자들이 각급 학교에서 실제로 진행한 다양한 온라인 수업 방식에 대해 돌아보면서 궁금한 사항이나 문제점 등을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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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적 자유주의

도서정보 : 박치우 | 202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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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관념은 ‘개인(個人)’과 함께 고대 및 중세인에 있어서는 충분한 의미에서는 아직 볼 수 없던 근대시민의 처음 생각해 낸 의견이다. 하기는 고대 및 중세인에게서도 자유란 전연 존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노예와 자유민, 농노(農奴)와 귀족 및 승려의 구별조차 있을 수가 만무니까. 그러나 개인의 해방이 없는 곳에 참된 의미의 자유의 관념이 있을 리 없다. 도리어 고대인의 전체 생활을 지배한 근본 관념은 자유가 아니라 반대로 운명이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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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문화

도서정보 : 박치우 | 202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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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이 문화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문화가 민족을 위해서 있다는 것은 한 개의 민족이 자신의 생존과 발전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 순시(瞬時)도 잊어서는 아니 될 간명(簡明) 중대한 진리다. 가령 이조 봉건 문화를 대표하는 것이 유교 문화라고는 해도 유교 문화는 발생지인 중국에 있어서도 그러했지만, 본질상 소위 서민의 문화일 수는 없었다는 사실만 보아도 짐작되는 일일 것이다. 이것은 조선서도 마찬가지였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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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의 풍경-잃어버린 헌법을 위한 변론

도서정보 : 김두식 | 202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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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버팀목인 법을 악용해 시민의 입과 발을 옭아매는
거꾸로 가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고발한다 !

법학 교양서의 대표 도서이자 법률가 지망생들의 필독서로 꼽히는 《헌법의 풍경》이 출간 7년을 맞아 전면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전문가주의를 비판하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법 이야기를 지향한 《헌법의 풍경》은 2004년 출간 후 법학이라는 전문 분야의 글쓰기 방식을 바꾼 최초의 책으로 평가받으며 언론과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교양서 글쓰기의 한 전범이 된 《헌법의 풍경》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 중에 직접 사 읽고 “민주주의의 정수를 이야기한 책”으로 추천했고, 백상출판문화상 교양부문 저술상, 책따세 청소년 추천도서, ‘TV 책을 말하다’ 올해의 책, 2010년 <오마이뉴스> ‘지난 10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책으로 널리 알려졌고, 오랜 시간 꾸준히 독자들이 찾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주장과 근거가 명확한 논리적인 글쓰기 방식과 ‘민주주의, 국가와 시민의 권리 충돌, 시민 의식’ 등 우리 사회의 현실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중?고등학생들의 논술 교재로도 널리 쓰여 왔다.

《헌법의 풍경》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란 두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헌법 정신, 결코 침해되어서는 안 되는 기본적 인권의 문제, 피의자?피고인이 유일하게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인 ‘말하지 않을 권리’(진술 거부권) 등을 알려줌으로써 보통 사람들이 자신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제대로 알고 스스로를 지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또한 검사 출신 법학자로서 자신이 직접 체험한 법조계의 어두운 현실을 용기 있게 밝히고, 헌법 정신의 수호자여야 할 판사, 검사, 변호사들이 특권계급이 되어 법과 시민 위에 군림하는 현실을 통렬히 비판함으로써 법률가들의 자기 비판을 요구하였다. 저자가 시종일관 겸손하고 솔직한 태도로 철저한 자기 고백과 비판에서 출발했기에 《헌법의 풍경》은 큰 울림을 지닐 수 있었다.

개정증보판에서 저자의 시선은 여전히 따뜻하고, 지금 여기의 현실을 꿰뚫는 통찰력은 더욱 날카롭다. 우선 지난 7년간 사회적 변화와 개정된 법 조항을 반영하여 내용을 대폭 손질하고 새 원고를 추가했다. 200자 원고지 200장에 이르는 새 원고 <들어가는 글>에서 저자는 지난 몇 년간 허울뿐인 ‘법치’의 이름으로 오히려 과거 20~30년 전으로 후퇴해버린 한국 사회의 암울한 법적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것으로 포문을 연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다루었다가 프로듀서와 작가 등이 검찰에 기소당한 문화방송 ‘피디수첩’ 사건을 중심으로 현 정권에서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말할 자유’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또한 곽노현 교육감 사건, 대중가요 가사 심의 문제,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의 증가, 탤런트 장자연 사건 등 법과 인권에 얽힌 최근의 중요한 이슈들을 우리 헌법의 기본 정신과 이념에 기초하여 상세히 분석한다.

법학은 늘 변화하는 학문입니다. 새로운 판례와 이론을 제때 소화하지 못하면 바로 죽은 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헌법의 풍경》이 나온 이후 법학전문대학원과 국민참여재판의 도입을 비롯한 사법제도의 커다란 변화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법학 관련 교양서적이 7년이 지나도록 별다른 수정 작업 없이 계속 읽히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안타깝지만 법이 저 멀리 ‘전문가의 세상’에 존재하는 ‘그림의 떡’처럼 느껴지는 상황이 본질적으로 개선되지 않은 까닭일 겁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과 《헌법의 풍경》을 손보아야 한다는 과제 앞에서 오래 고민한 끝에, 저는 일단 2004년의 기본 틀을 그대로 남겨둔 채 2011년의 목소리를 추가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2004년판에 덧붙여, 추가한 원고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해서 원형경기장 아레나(arena)의 문화만 남은 안타까운 토론 현실을 돌아보고, ‘피디수첩’ 사건을 중심으로 이명박 정권하에서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말할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본문에서는 로스쿨 도입에 따른 변화와 곽노현 교육감 사건 이후 논란이 된 ‘무죄 추정의 원칙’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음란’ 개념 및 변호인 참여권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변경된 법률과 판례 내용도 반영했습니다. ― <개정증보판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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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령 5분대기조

도서정보 : 권형원 | 2021-10-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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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부서를 근무하고 퇴직한 저자가 의료법령의 유권해석 경험, 의료관련 민원사례, 판례, 헌법재판소 결정, 의료현장 경험 등을 모아 자세한 해설과 함께 묶었다. 의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의료법령 해설서가 없는 상황에서 의료법령을 직접 유권해석하고 많은 의료현장 민원을 처리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판례 경향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하였다. 이 책은 의료 관련 민원을 담당하는 공무원,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 의료기사·원무행정 담당자, 보건의료계 학생 그리고 환자, 보호자 등에게 의료법을 해석하는 데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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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변혁

도서정보 : 박준모 | 202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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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변혁(State Transformation of People)』은 인간이 변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의 구조를 새로 만들자는 혁명의 제안이다. 강요가 아니라 자율적 변화를 위한 혁명이다. 공정하게 적용되는 정의는 결국 모두에게 이익이라는 자각을 통해 모두가 동시에 변하자는 제안이다. 인간은 신성(神性), 이성(理性), 감성(感性)이 공존하고 지극히 평범한 눈물과 지성의 힘으로 진화해 간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신성(神性) 없는 이성(理性)은 목표를 상실하고, 이성(理性) 없는 감성(感性)은 후회를 낳고, 감성(感性) 없는 이성(理性)은 질식하는 세상을 만든다. 때로는 눈뜨고 계획적으로, 때로는 눈감고 우연에 맡기며 한 발 한 발 옮기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신성(神性)의 시대와 이성(理性)의 시대를 두루 거쳐 현재 감성(感性)의 시대의 정점에 와 있다. 어느 하나도 틀린 것은 없고 모두가 필요했던 것이 인간의 역사이다. 이제는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루고 공존하는 시대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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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문화와 민주주의

도서정보 : 라윤도 | 202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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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중에 학생들에게 ‘대통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를 한 개씩만 말해 보라고 한 적이 있다. 30여 명 학생들이 연상해 낸 단어들은 독재, 부정축재, 탄핵, 쿠데타, 투옥 등 한결같이 부정적인 것뿐이었다. 언젠가 미국 신문에서 본 같은 질문에 대한 미국 학생들의 대답은 명예, 존경, 사랑, 헌신, 용기 등 긍정적인 것뿐이었다. 결국 한국 민주주의와 미국 민주주의의 차이는 바로 대통령에 대한 인식의 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정적 인식이 팽배한 대통령문화가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만들 수 없지 않겠는가?
1955년 ‘대통령도서관법’에 의해 세워진 미국의 대통령도서관들은 대통령문화의 진원지 역할은 물론 민주주의 발전의 선순환 구조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도서관이 관심을 끈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였다. 우선 ‘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가치중립적이다. ‘기념관’이라고 할 때는 긍정적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지만 ‘도서관’의 경우 대통령 업적에 대한 평가는 관람객 즉, 찾아오는 국민들의 몫이다. 또 하나는 건립을 국민의 세금이 아닌 퇴임 대통령 자력으로 한다는 점이다. 주로 부지를 제공받아 후원회원들이 돈을 모아 건립한다. 단, 큰 도서관을 운영하기 위해 많은 운영비가 들기 때문에 관리는 연방정부에서 맡는다는 것이다.
미국 대통령도서관과 대통령 유적지들을 답사하면서 전직 대통령들이 하나같이 불명예스러운 흑역사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매우 컸다. 70여 년 민주주의 역사에 11명의 전직 대통령을 배출한 현시점에서 그들의 대통령문화를 벤치마킹하여 한국의 대통령문화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더 이상 한국의 대통령제도가, 한국의 민주주의가 흔들려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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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안 엔드게임 2

도서정보 : 강성운 | 2021-10-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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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1권 <유라시안 엔드게임 1 : 끊어진 그래프>의 본편입니다. 국제정치 이론 및 내용에 이해가 잘 가지 않을 경우, 입문편인 1권의 일독을 권합니다.

세상은 넓건만 우리의 시야는 여전히 편협합니다. 한반도에 갇혀 오랜 시간을 보내고 외침의 반복과 동족 간 반목, 온갖 내적 갈등에 시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야는 좁아지고 내부의 작은 이익을 나눠 먹는 데만 골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요컨대 이 정도 규모의 국가에서 사회 전반의 정치화는 필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개개인이 성실히 각자의 삶을 영위하더라도 정권의 향방이 자신의 수입, 심지어 삶의 만족도에까지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대학가, 문화예술계, 심지어 종교계까지 정치권력의 향방에 따라 수입과 명망이 좌우되다 보니, 자연히 온 나라가 정치를 사익추구나 생계의 수단으로 여긴지 이미 오래입니다.

이제 곧 586세대의 은퇴가 시작됩니다. 이를 기화로 이념의 시대는 저물고 실용의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참으로 다사다난했지만 거쳐야 할 길이었습니다. 단기간 내 압축 성장을 하려면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용의 시대에서도 이러한 시류를 돌리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장래는 밝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합니다. 힘에는 여러 종류의 힘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강력한 힘은 국민의 통합된 의사를 통해 의사를 관철하는 정치력이 제일입니다. 부디 보다 많은 후배께서 정치를 지향하고 세상을 바꾸려는 부단 없는 시도를 멈추지 말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그러려면 여러분은 달라야 합니다. 달라지려면 시야를 넓게 두어야 합니다. 시야를 넓게 두려면 발밑이 아닌 먼 곳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동북아의 조류와 유라시아 대륙을 관통하는 거대한 정세가 머지않아 한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이 흐름 앞에 사익은 지극히 미미합니다. 그러면 서서히 우리 정치가 바뀝니다. 정치를 바꿀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따라서 정치에 뜻을 둔 사람은 반드시 국제정치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소양 함양 없이 국내자원을 배분하는 힘부터 손에 넣게 되면 그 순간 시야는 한정되기 마련입니다.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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