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여배우의 시작

도서정보 : 안석영 | 2018-06-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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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여배우의 시작》은 우리나라 초창기 예술 분야의 영화나 연극 무대 등에서 활동했던 일부 여배우에 관해 소개한 간략한 글로 「춘추(春秋)」지에 소개되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베를린영화제는 처음입니다만

도서정보 : 장성란 | 2018-04-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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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거나 설레거나 그것도 아니면 피곤하거나. 내게 떠나는 마음은 늘 셋 중 하나였다. 이번엔 무척 설?다.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는 처음이다. 영화 전문지에서 10년 넘게 일하면서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한국에서 열리는 여러 영화제를 매년 드나들다 시피했고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도 취재한 적 있지만 베를린은 처음이다. 매해 2월의 베를린 뼛속을 파고드는 칼바람을 피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맨 사람들이 열심히 영화를 보고 논하고 사고 파는 곳. 5월의 칸국제영화제(프랑스) 8월 말에서 9월 초에 열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이탈리아)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곳. 최근 들어서는 영화제의 흥행을 위해 할리우드의 굵직한 작가 감독의 작품을 상영하는 것은 물론 유럽 작가 감독들의 영화를 주로 선보이는 것으로 다른 영화제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곳. 영화제와 함께 ‘유러피안 필름 마켓(European Film Market 이하 EFM)’이 개최되는 곳. 그 덕에 전 세계의 영화사들이 영화제 상영작은 물론 다른 여러 영화를 사고 팔기 위해 모이는 곳(EFM 역시 칸국제영화제 기간 열리는 칸 마켓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필름 마켓(American Film Market AFM)과 함께 세계 3대 영화 마켓으로 불린다). 특히 1월의 선댄스영화제 화제작의 거래에 관심이 몰리는 곳. 유럽 중에서도 가장 ‘힙하다’고 꼽히는 독일 베를린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곳. 풍문으로만 듣던 베를린영화제의 말쑥한 면모를 확인하러 가는 길이라 설?던 걸까. 이렇게까지신난 이유를 솔직히 말하자면 그 말쑥한 영화제의 한복판에서 당장 ‘숙제’를 하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다니던 언론사를 그만두고 영화 저널리스트로 독립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영화 전문지 기자로 해외 영화제에 출장을 갔다면 오전 9시부터 저녁까지 하루에 영화를 두세 편 보고 관련 취재를 한 뒤 매일 한국 시간에 맞춰 그러니까 대체로 출장지의 새벽에 영화제 동향과 상영작에 대한 평을 보고해야 한다. 출장 기간에 원고도 써서 넘겨야 하기 때문에 정작 보고 싶은 영화의 상영을 놓치기도 하고 내가 보고 싶은 영화보다 ‘한국에서 관심 있을 만한’ 작품이나 이슈에 맞춰 취재해야 할 때도 많다. 이번엔 그러지 않아도 된다. 자유다 월급과 맞바꾼 자유. 완전히 내 마음대로 영화제를 즐기면 된다는 뜻이다. 미리 밝히건대 난 좋아하는 게 영화밖에 없는 고지식한 인간이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세계 최고의 영화들로 뽑은 경쟁작들과 스페셜 부문에서 상영하는 화제작들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실컷 봐야지. 영화를 보고 나와도 볼 영화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그 빠듯한 즐거움이라니 야호!

구매가격 : 3,900 원

미스티 대본집 1

도서정보 : (주)글라인 | 2018-04-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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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이고 촘촘한 대사, 끝을 알 수 없는 치밀한 구성과 서사
매회 반전을 거듭하며 몰입하게 만든 드라마 <미스티>
무삭제 대본집 발간!

매회 화제를 몰고 다닌 드라마 <미스티>.
제목마냥 뿌연 안개 속을 부유하며 질주하던 주인공들의 사랑과 욕망에 대한 진한 여운을 남긴 드라마 <미스티>의 대본집이 출간되었다. 신인작가의 작품임에도 방송가 안팎에서 “이처럼 앞이 예상되지 않은, 서사가 촘촘하고 완벽한 극본은 굉장히 오랜 만이었다”, “신인작가지만 그 저력이 느껴졌다. 출연하는 배우들의 대다수 역시 극본에 매료됐다”는 평을 들었을 만큼 완성도 높은 대본으로 보는 재미를 한껏 드높였던 드라마. 대본집에는 작가 특유의 문장 호흡, 편집되지 않은 감정선이 그대로 살아 있어 화면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인물들의 심리적 갈등이나 사연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덕분에 드라마와는 또 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미스터리 멜로의 새로운 지평
숨막히는 텐션으로 빚어낸 ‘사랑과 욕망’의 의미

<미스티>는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혜란과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 사이의 치열한 욕망과 비밀로 촘촘하게 엮인 드라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독하게 앞만 보고 달려온, 그래서 지금의 자리를 온힘을 다해 지키고 싶은 ‘혜란’과 이를 뺏고 싶은 후배 기자 ‘지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골프계의 신성이 되어 금의환향한 후 자신을 버린 혜란을 도발하는 ‘케빈리’와 그의 아내이자 혜란의 친구인 ‘은주’
‘난 사랑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혜란을 향해 그때나 지금이나 ‘널 갖고 싶어’라며 애틋한 눈빛을 보내는 ‘태욱’과 혜란을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그래서 무모했고 순수했던 ‘명우’까지.
각각의 사연과 비밀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들의 관계를 촘촘하게 엮어 ‘가지고 싶고, 빼앗고 싶고, 지키고 싶은’ 인간의 근원적 욕망을 들여다본다.

케빈리의 살해사건으로 시작된 이들의 팽팽한 기싸움. 모두가 유력한 용의선상에 오른 긴장감, 여기에 진실을 말하고자 하는 언론과 이를 막으려는 권력의 음모와 추악한 진실들까지 켜켜이 쌓여 마지막까지 예측을 불허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혜란의 마지막 승부수가 숨막히는 텐션을 빚어내며 애잔함과 통쾌함을 한꺼번에 선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드러난 충격적 진실. 그 마지막 순간 드라마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 사랑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하여 말이다.
매회 반전을 거듭하며 전개를 예측할 수 없는 치밀한 구성과 감각적 대사, 현실에 맞선 당당하고 속 시원한 사이다 대사 등으로 마니아를 양산해낸 드라마 미스티. 대본집에서는 인물들 사이의 숨겨진 비밀과 욕망, 사랑의 민낯, 무엇보다 충격을 주었던 결말의 ‘목숨 걸고 지키고 싶은 것’과 사랑이라는 이름의 선택의 의미를 좀 더 명징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미스티 대본집 2

도서정보 : (주)글라인 | 2018-04-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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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이고 촘촘한 대사, 끝을 알 수 없는 치밀한 구성과 서사
매회 반전을 거듭하며 몰입하게 만든 드라마 <미스티>
무삭제 대본집 발간!

매회 화제를 몰고 다닌 드라마 <미스티>.
제목마냥 뿌연 안개 속을 부유하며 질주하던 주인공들의 사랑과 욕망에 대한 진한 여운을 남긴 드라마 <미스티>의 대본집이 출간되었다. 신인작가의 작품임에도 방송가 안팎에서 “이처럼 앞이 예상되지 않은, 서사가 촘촘하고 완벽한 극본은 굉장히 오랜 만이었다”, “신인작가지만 그 저력이 느껴졌다. 출연하는 배우들의 대다수 역시 극본에 매료됐다”는 평을 들었을 만큼 완성도 높은 대본으로 보는 재미를 한껏 드높였던 드라마. 대본집에는 작가 특유의 문장 호흡, 편집되지 않은 감정선이 그대로 살아 있어 화면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인물들의 심리적 갈등이나 사연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덕분에 드라마와는 또 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미스터리 멜로의 새로운 지평
숨막히는 텐션으로 빚어낸 ‘사랑과 욕망’의 의미

<미스티>는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혜란과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 사이의 치열한 욕망과 비밀로 촘촘하게 엮인 드라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독하게 앞만 보고 달려온, 그래서 지금의 자리를 온힘을 다해 지키고 싶은 ‘혜란’과 이를 뺏고 싶은 후배 기자 ‘지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골프계의 신성이 되어 금의환향한 후 자신을 버린 혜란을 도발하는 ‘케빈리’와 그의 아내이자 혜란의 친구인 ‘은주’
‘난 사랑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혜란을 향해 그때나 지금이나 ‘널 갖고 싶어’라며 애틋한 눈빛을 보내는 ‘태욱’과 혜란을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그래서 무모했고 순수했던 ‘명우’까지.
각각의 사연과 비밀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들의 관계를 촘촘하게 엮어 ‘가지고 싶고, 빼앗고 싶고, 지키고 싶은’ 인간의 근원적 욕망을 들여다본다.

케빈리의 살해사건으로 시작된 이들의 팽팽한 기싸움. 모두가 유력한 용의선상에 오른 긴장감, 여기에 진실을 말하고자 하는 언론과 이를 막으려는 권력의 음모와 추악한 진실들까지 켜켜이 쌓여 마지막까지 예측을 불허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혜란의 마지막 승부수가 숨막히는 텐션을 빚어내며 애잔함과 통쾌함을 한꺼번에 선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드러난 충격적 진실. 그 마지막 순간 드라마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 사랑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하여 말이다.
매회 반전을 거듭하며 전개를 예측할 수 없는 치밀한 구성과 감각적 대사, 현실에 맞선 당당하고 속 시원한 사이다 대사 등으로 마니아를 양산해낸 드라마 미스티. 대본집에서는 인물들 사이의 숨겨진 비밀과 욕망, 사랑의 민낯, 무엇보다 충격을 주었던 결말의 ‘목숨 걸고 지키고 싶은 것’과 사랑이라는 이름의 선택의 의미를 좀 더 명징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십팔사략 volume 8.

도서정보 : 장용호, 이상호 | 2018-0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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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十八史略)이란 중국의 역사서로 중국의 정사(正史) 18가지 책을 간략히 편찬했다는 뜻에 십팔사략이란 이름이 붙은 것이다. 시대가 변해 그 환경과 상황이 같을 순 없겠지만 사람이 살고 죽는 것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것이 불변이듯 모든 것이 그 상대적인 것에서 비롯됨을 알고 보면 지나간 역사의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알게 될 것이다. 비록 우리민족의 역사가 아니고 관점 또한 우리민족의 정서와는 다르지만 사람과 나라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일으키는 상대성이란 것은 세상사 모두 같은 것이니 축약 됨이 심한 부분을 충원하고 이해가 난해한 곳을 보완하여 되도록 쉽고 간략하게 집필한 것인 만큼 독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1,500 원

사랑의 온도 1 - 하명희 대본집

도서정보 : 하명희 | 2018-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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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감정선을 잘 살려내는 하명희 작가의 첫 대본집!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온수 커플의 속마음을 읽는
〈사랑의 온도〉 무삭제 대본집

〈사랑의 온도〉는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 마디〉 등으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의 사랑 이야기 드라마다. 소설과 에세이 책을 출간한 바 있는 하명희 작가지만 대본집 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정선을 잘 살려내는 대본으로 유명한 하명희 작가가 첫 대본집 출간으로 〈사랑의 온도〉를 선택한 것은,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온수커플의 다양한 감정들과 아쉽게도 드러나지 못했던 언어들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배우 서현진은 “하명희 작가님의 대본은 섬세하다. 감정선 자체가 사건이라 연기하기는 쉽지 않지만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미숙은 “하명희 작가 대본은 머리 나쁘면 못한다”고 했을 정도. 하명희 작가의 대본집 출간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배우들조차 감정선을 표현해내기 힘들어했던 그 문장들과 지문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영상에서 보여주지 못한, 작가가 마음속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사랑의 말들을 무삭제판으로 담았다.
특별할 거 없는 사랑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하명희 작가의 사랑 이야기가 남다를 수 있는 것은 한 문장 한 문장 속에 녹아 있는 별거 아닌데 별 거 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따뜻함, 섬세함, 그리고 온전한 사랑을 지향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끊임없이 나와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공부하는 것”이기에 온도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하명희 작가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나를 잘 아는 사람보단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속내를 더 털어놓게 되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걸 주저한다. 그러나 자신을 볼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이 작품은 인간은 서로 사랑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말한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연인으로 이어지는 복잡다단한 사랑이라는 현상을, 사랑은 선택이라 믿는 한 여자와 운명이라 믿는 한 남자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그렇기에 하명희 작가의 대본은 곧 사람 이야기이면서 사랑이다.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로맨스와 인간애
하명희 작가 특유의 대사발
탄탄한 구성과 읽으면 읽을수록 더 섬세한 〈사랑의 온도〉 대본집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하명희 작가의 대본은 지문, 표정 하나에도 이유가 있다. 대본 구성이 탄탄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섬세하고 단어 하나도 쉽게 여기면 안 될 것 같은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씬2. 백화점 식당가 한식당 안
현수, 식탁 위에 사이다 잔에 소주를 붓고 있다. 식탁 위엔 음식은 없고 소주뿐. 현수, 복잡한 표정으로. 소주 부은 사이다 잔 들고 마시려는. 멈춘다. 찰나 생각. 다시 잔을 테이블 위에 놓 는다. 다시 잔을 만지작 다시 마시려고 잔을 든다. 다시 놓는다. 결심이 섰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느라 사랑을 놓친 현수. 시간이 흘러도 생각나는 정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순간, 그 남자의 인생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 한다.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는 현수의 대사들은 그래서 애틋하다.

정선 : 길 이제 안 잃어버린다며?
현수 : (정선 목소리 나는 곳 본다. 눈물이...)
정선 : (현수 모습보고. 가슴이 철렁)
현수 : (달려와 안긴다)

현수 : 생각은 개뿔 생각! 생각하구 생각하다 자길 놓쳤는데 무슨 또 생각! 떨어져 있는 오년 동안
생각은 실컷 했거든!
정선 : (심쿵).....
현수 : 사랑해.....사랑하구 있어.
정선 : ...알고 있어.


하명희 작가의 작품은 현실감을 반영한 대사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예쁜 말투 그리고 평범하지만, 가슴속에 남는 대사들로 가득하다.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 〈사랑의 온도〉 명대사를 읽을 수 있는 하명희 작가의 대본집.

- “키스에 책임감 가져야 하나요?”, “피해, 싫으면”(정선)
- “인생에는 우선순위라는 게 있어. 네가 우선순위에서 밀렸어”, “감정폭력 쓰지마”(정선)
-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현수)
- “혼자 울지 마. 혼자 우는 건 자신의 인생에 들어오도록 허락하는 게 아니야”(현수)
- “내 프러포즈는 근거 있어. 네가 현수와 만나지 않았던 시기에 내가 같이 있었어”(정우)

구매가격 : 11,200 원

사랑의 온도 2 - 하명희 대본집

도서정보 : 하명희 | 2018-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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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감정선을 잘 살려내는 하명희 작가의 첫 대본집!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온수 커플의 속마음을 읽는
〈사랑의 온도〉 무삭제 대본집

〈사랑의 온도〉는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 마디〉 등으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의 사랑 이야기 드라마다. 소설과 에세이 책을 출간한 바 있는 하명희 작가지만 대본집 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정선을 잘 살려내는 대본으로 유명한 하명희 작가가 첫 대본집 출간으로 〈사랑의 온도〉를 선택한 것은,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온수커플의 다양한 감정들과 아쉽게도 드러나지 못했던 언어들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배우 서현진은 “하명희 작가님의 대본은 섬세하다. 감정선 자체가 사건이라 연기하기는 쉽지 않지만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미숙은 “하명희 작가 대본은 머리 나쁘면 못한다”고 했을 정도. 하명희 작가의 대본집 출간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배우들조차 감정선을 표현해내기 힘들어했던 그 문장들과 지문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영상에서 보여주지 못한, 작가가 마음속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사랑의 말들을 무삭제판으로 담았다.
특별할 거 없는 사랑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하명희 작가의 사랑 이야기가 남다를 수 있는 것은 한 문장 한 문장 속에 녹아 있는 별거 아닌데 별 거 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따뜻함, 섬세함, 그리고 온전한 사랑을 지향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끊임없이 나와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공부하는 것”이기에 온도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하명희 작가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나를 잘 아는 사람보단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속내를 더 털어놓게 되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걸 주저한다. 그러나 자신을 볼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이 작품은 인간은 서로 사랑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말한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연인으로 이어지는 복잡다단한 사랑이라는 현상을, 사랑은 선택이라 믿는 한 여자와 운명이라 믿는 한 남자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그렇기에 하명희 작가의 대본은 곧 사람 이야기이면서 사랑이다.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로맨스와 인간애
하명희 작가 특유의 대사발
탄탄한 구성과 읽으면 읽을수록 더 섬세한 〈사랑의 온도〉 대본집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하명희 작가의 대본은 지문, 표정 하나에도 이유가 있다. 대본 구성이 탄탄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섬세하고 단어 하나도 쉽게 여기면 안 될 것 같은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씬2. 백화점 식당가 한식당 안
현수, 식탁 위에 사이다 잔에 소주를 붓고 있다. 식탁 위엔 음식은 없고 소주뿐. 현수, 복잡한 표정으로. 소주 부은 사이다 잔 들고 마시려는. 멈춘다. 찰나 생각. 다시 잔을 테이블 위에 놓 는다. 다시 잔을 만지작 다시 마시려고 잔을 든다. 다시 놓는다. 결심이 섰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느라 사랑을 놓친 현수. 시간이 흘러도 생각나는 정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순간, 그 남자의 인생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 한다.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는 현수의 대사들은 그래서 애틋하다.

정선 : 길 이제 안 잃어버린다며?
현수 : (정선 목소리 나는 곳 본다. 눈물이...)
정선 : (현수 모습 보고. 가슴이 철렁)
현수 : (달려와 안긴다)

현수 : 생각은 개뿔 생각! 생각하구 생각하다 자길 놓쳤는데 무슨 또 생각! 떨어져 있는 오년 동안
생각은 실컷 했거든!
정선 : (심쿵).....
현수 : 사랑해.....사랑하구 있어.
정선 : ...알고 있어.


하명희 작가의 작품은 현실감을 반영한 대사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예쁜 말투 그리고 평범하지만, 가슴속에 남는 대사들로 가득하다.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 〈사랑의 온도〉 명대사를 읽을 수 있는 하명희 작가의 대본집.

- “키스에 책임감 가져야 하나요?”, “피해, 싫으면”(정선)
- “인생에는 우선순위라는 게 있어. 네가 우선순위에서 밀렸어”, “감정폭력 쓰지마”(정선)
-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현수)
- “혼자 울지 마. 혼자 우는 건 자신의 인생에 들어오도록 허락하는 게 아니야”(현수)
- “내 프러포즈는 근거 있어. 네가 현수와 만나지 않았던 시기에 내가 같이 있었어”(정우)

구매가격 : 11,200 원

친절한 금자씨 각본

도서정보 : 정서경, 박찬욱 | 2017-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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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 각본을 책으로 엮었다. 정서경 작가와 박찬욱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 각본을 시작으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 각본을 공동 집필해왔다. 그중 『친절한 금자씨 각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각본』, 『박쥐 각본』이 동시 출간된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는 유아 유괴살해 혐의로 13년간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이금자가 자신을 범인으로 만든 백한상을 찾아 응징한다는 내용의 복수극이다.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 이은 ‘박찬욱 복수 3부작’의 최종판으로, 속죄와 구원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영화는 “너나 잘하세요”라는 대사를 유행시키며 312만 관객을 동원했고, 배우 이영애의 연기 변신을 가능케 한 이금자 캐릭터는 천사이자 여전사로 입체적 면모를 보이며 사랑받았다.
독자는 이 각본을 통해 금자가 13년간 복역하며 섬세하게 짜둔 복수극의 망,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장면들 사이의 연결 관계를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스쳐 보냈던 장면들에 대해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금자 캐릭터가 끝내 마주할 수밖에 없었던 벽 앞에서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각본과 영화를 견주는 시간은 독자를 영화 속으로 깊숙이 밀어 넣고, 영화를 새로이 발견하게 도울 것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각본

도서정보 : 정서경, 박찬욱 | 2017-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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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각본을 책으로 엮었다. 정서경 작가와 박찬욱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 각본을 시작으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 각본을 공동 집필해왔다. 그중 『친절한 금자씨 각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각본』, 『박쥐 각본』이 동시 출간된다.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자신을 살갑게 키워준 외할머니가 치매로 요양원에 간 후부터 자신을 싸이보그라 믿게 된 영군을 통해, 거대한 상실감과 슬픔과 분노를 이겨내는 시간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뜨거운 심장을 가진 사랑스러운 싸이보그 영군 캐릭터는 단연 이 영화의 백미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각본은 제40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찬욱 복수 3부작’ 이후 밝고 따뜻한 세계를 그려낸 감독의 새로운 시도이자, 독특한 화면 연출과 세계관을 펼쳐낸 영화인 만큼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각본』이 많은 이들에게 읽히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각본과 영화를 견주는 시간은 독자를 영화 속으로 깊숙이 밀어 넣고, 영화를 새로이 발견하게 도울 것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박쥐 각본

도서정보 : 정서경, 박찬욱 | 2017-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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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 각본을 책으로 엮었다. 정서경 작가와 박찬욱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 각본을 시작으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 각본을 공동 집필해왔다. 그중 『친절한 금자씨 각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각본』, 『박쥐 각본』이 동시 출간된다.
영화 〈박쥐〉는 뱀파이어가 된 신부 상현과 친구의 아내 태주, 두 사람이 욕망한 사랑과 구원을 그린 작품이다. 상현과 태주의 사랑과 욕망을 특히 감정 표현에 집중하여 그려냈으며, 금욕적 신부에서 본능에 충실한 뱀파이어로 바뀌는 상현, 삶에 지친 여자에서 팜므파탈로 거듭나는 태주 캐릭터는 모두 흥미롭다.
〈박쥐〉는 박찬욱 감독이 10년 이상 오랜 시간 마음에 품고 있다가 비로소 완성한 작품으로, 『박쥐 각본』은 감독의 다양한 경험과 사유를 녹여낸 시나리오로 그 가치가 크다. 각본과 영화를 견주는 시간은 독자를 영화 속으로 깊숙이 밀어 넣고, 영화를 새로이 발견하게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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