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학에 가는가
도서정보 : 앤드루 델반코 | 2016-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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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둘러싼 역설을 이해하고 해소하자면 우리는 ´대학´에 대해 좀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아야 한다. 대학은 왜 존재하는가, 우리는 왜 대학에 가는가, 지금 대학이 당면한 문제는 무엇이고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등등. 컬럼비아대 영문과 교수 앤드루 델반코가 이 한보따리의 근원적 질문들을 던지고 답할 목적으로 집필한 책이다.
저자가 염두에 둔 현실은 당연히 미국의 대학과 대학교육에 관한 것이지만, "그가 제기하는 것은 동시에, 에누리 없이, 우리 대학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이기도 하다." 추천사를 쓴 도정일의 말마따나 앤드루 델반코의 비판적 분석은 ´에누리 없이´ 한국 현실에 조응한다. 델반코가 제기한 미국 대학의 문제는 지금 전 세계 공통의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구매가격 : 11,300 원
BLONOTE
도서정보 : 타블로 | 2016-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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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노트』는 타블로가 2008년 4월부터 2009년 6월, 2014년 4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며 매일 짧은 글귀를 전하던 동명의 코너를 직접 한데 모으고 추려서 다듬은 책이다. 2008년 소설집 『당신의 조각들』을 출간한 지 8년 만의 신작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모래평원의 개미들
도서정보 : 오송이 | 2016-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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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완성도가 높다. 알맞은 크기의 이야기를 장악하고 끌어나가는 힘이 느껴지고 문장의 범실이 적다. 문장을 많이 다뤄보고 책을 많이 읽으면서 잘 갈고닦은 작가임에 틀림없다. 전망 없는 세계, 한계 상황에 다다른 인간의 내면을 안정적으로, 정교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호감을 준다. ― 성석제(소설가)
소설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나는 반신반의했다. 초반의 힘과 새로움과 아름다움이 과연 끝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불안했다. 그러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나는 확신했다. 최종심에서 격론이 오간다면 그것은 이 작품과 다른 작품의 싸움이 아니라 이 작품과 이 작품의 싸움일 거라고. 그만큼 이 소설의 매력과 완성도는 압도적인 것이었다. ― 김미월(소설가)
작가 자신의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기 위한 이야기가 있고 작가 자신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벗어나기 위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신인 작가의 첫 작품이라면 아무래도 전자보다 후자에 가까울수록 더 미덥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누구나 진솔한 자기 이야기 하나쯤은 쓸 수 있겠지만, 그 뒤로도 멈추지 않고 이야기를 계속해나가려면 진실한 거짓말쟁이가 되어야 하니까. 이 소설은 빈틈이 별로 없는 문장들로 탄탄한 허구의 공간을 구축해내는 데 성공했다. 그것만으로 일단은 충분하다. ― 신형철(문학평론가)
구매가격 : 7,000 원
귀가도
도서정보 : 윤영수 | 2016-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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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에 있어 참으로 귀한 작가다 할 윤영수, 그가 돌아왔다. 근 4년 만에 새 소설집 『귀가도』를 들고서다. 1990년 데뷔 이후 21년 동안 그가 펴낸 책은 소설집 다섯 권이 전부, 그러나 기억하는가. 『사랑하라, 희망 없이』를 필두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착한 사람 문성현』, 만해문학상에 빛나는『소설 쓰는 밤』, 두 권을 세트로 펴내 주목을 받았던 『내 안의 황무지』와 『내 여자 친구의 귀여운 연애』까지 제목을 하나하나 떠올려보면 도저히 잊히지 않을 이야기로 아하, 하고 무릎을 칠 만큼 읽은 이의 머릿속에 심장 속에 뜨끔한 생채기를 냈던 것이 바로 그라는 것을. 때론 유머러스하게 때론 따끔하게 그가 줄곧 우리를 아프게 했던 이야기의 주제는 다름 아닌 인간으로 산다는 것…… 소설가로 이 어렵고도 당연한 숙제를 그는 이번 소설집에서 또 어떻게 풀고 있을까.
구매가격 : 7,000 원
뜨거운 피
도서정보 : 김언수 | 2016-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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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문학동네소설상 수상 『캐비닛』
2016 프랑스 추리문학대상 후보 『설계자들』
그리고 독자들을 또 한번 흥분시킬 압도적인 이야기
숭고하지 않은, 그래서 더 뜨거운 피를 가진 남자들의 인파이팅!
탄탄한 구성과 서스펜스,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분출하는 에너지로 매번 강렬한 세계를 그려내는 작가 김언수의 신작 장편이 출간되었다. 2006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한 『캐비닛』, 2010년 문학동네 온라인카페 연재 당시, 매회 수백 개의 덧글이 달리며 "설거지들" 열풍을 일으킨 작품 『설계자들』 이후 6년 만에 펴내는 세번째 장편소설이다. 특히 『설계자들』은 올해 프랑스에 번역 출간되어(출판사 "로브") "2016 프랑스 추리문학대상Grand Prix de Litterature Policiere" 후보에 올라 있다. "프랑스 추리문학대상"은 소설가이자 평론가인 모리스 베르나르 앙드레브에 의해 1948년 제정되어, 매년 최우수 프랑스 소설과 최우수 외국소설에 수여된다. 엘러리 퀸,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프레더릭 포사이스, 피터 러브시, 마이클 코넬리 등이 이 상을 받았다. 9월 중 수상작이 발표되며, 아시아권 소설로선 최초의 수상작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설계자들』은 프랑스, 일본, 베트남에 이어 최근 호주 출판사 "텍스트 퍼블리싱"에도 판권이 수출되었다. 텍스트 퍼블리싱은 존 쿳시,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파트릭 모디아노, 이스마일 카다레 등의 작가 리스트를 보유한 지명도 높은 문학 전문 출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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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2014년 집필을 시작해 지난 2년간 『뜨거운 피』에 매달렸다. 공들여 다듬은 작품을 어느 해보다도 강렬한 이 여름, 세상에 내놓는다. 1993년 봄과 여름의 이야기다. 마흔 살 건달의 짠내 나는 인생 이야기. 인생에도 사계가 있다면 마흔 살은 여름에 해당될 터, 그 뜨겁고 강렬한 날들의 기록이 부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한국형 누아르의 쌉싸름하면서도 찐득한 맛이 살아 있으며, 두려울 것 없던 마흔 살 건달이 겪게 되는 정서적 절망감이 사실적이면서도 흡인력 있게 담긴 작품이다.
구매가격 : 11,600 원
해 질 무렵 안개 정원
도서정보 : 탄 트완 엥 | 2016-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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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서사로 치유해낸 아시아의 아픔!
말레이시아 문학을 이끄는 탄 트완 엥의 맨부커상 결선 진출작『해 질 무렵 안개 정원』. 제2차 세계대전 전후의 말레이시아 정글을 배경으로, 잔혹했던 일본군 점령지의 유일한 생존자로 비밀과 상처를 품고 살아온 ‘윤 링’과 그녀의 상처받은 삶에 미스터리한 정원을 남기고 떠난 일왕(日王)의 정원사 ‘아리토모’, 이 두 명의 특별한 인물이 현재와 과거, 1950년대와 1980년대 전후를 넘나들며 전쟁의 기억, 과거의 상처를 감내하며 예술 속에서 평온함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일본인 정원사 아리토모의 정체, 윤 링이 일본군 점령지의 유일한 생존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일본군이 숨긴 보물 등 미스터리 요소에서는 긴장감이 흐르며, 아리토모와 윤 링의 관계에서는 평온함이 감돌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자연의 묘사에서는 장엄함을 만나게 된다. 구원에 대한 서사와 진실을 찾는 여행, 또 일본의 비인간적인 역사와 그들의 아름다운 예술을 날실과 씨실 삼아 직조해낸 이 작품은 ‘전쟁의 상처와 증오’라는 아시아의 아픔을 ‘기억과 망각 그리고 예술’이라는 우아하고 매혹적인 소재로 보듬는다.
구매가격 : 8,900 원
크로스토크
도서정보 : 코니 윌리스 | 2016-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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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소통의 시대’에 사랑이 가능할까?
텔레파시로 서로의 마음을 듣게 된 남녀가 벌이는
달콤살벌한 로맨틱 코미디
애플의 새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휴대폰 회사 ‘컴스팬’의 직원들은 애플의 신제품을 납작하게 누를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만들어내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컴스팬에서 일하는 주인공 브리디는 모든 걸 다 갖춘 젊은 중역 트렌트와 열애 중인데, 지난밤 트렌트는 그녀에게 연인 간의 정서적 소통을 강화해주는 EED 수술을 제안했다. 이제 브리디 앞에는 달콤한 사랑의 서약과 행복한 결혼만 남아 있는 듯하지만, 우선 그녀는 스마트폰과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회사의 소문 공장과 그녀를 과잉보호하는 가족들 틈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게다가 EED 수술 후 겪게 된 텔레파시의 세계는 브리디를 ‘목소리들의 홍수’ 속으로 집어 던진다. 과연 브리디는 완벽한 소통을 통해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구매가격 : 18,000 원
금수회의록
도서정보 : 안국선 | 2016-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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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금수회의록>은 융희(隆熙)2년(1908. 2) 황국서적조합 초판본으로 저자의 대표 신소설 작품이다. 여러 동물들을 등장시켜 인간 현실에 대한 사회 부조리 비판 및 풍자, 관리들의 부패상을 폭로하고 외세에 대한 경계, 자주 의식 고취 등을 주제로 하고 있는 우화소설이며 정치소설이다.
8가지 동물들의 등장하여 회의를 통해 사회의 악(惡)을 성토하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세상의 상하, 행위론적 책임론, 참과 거짓 등을 놓고 담론하는 것으로 현실비판의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서평>
<본문 중에서>
대저 우리들이 거주하여 사는 이 세상은 당초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지극히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조화로 만드신 것이라. 세계 만물을 창조하신 조화주를 곧 하느님이라 하나니, 일만 이치의 주인 되시는 하느님께서 세계를 만드시고, 또 만물을 만들어 각색 물건이 세상에 생기게 하셨으니, 이같이 만드신 목적은 그 영광을 나타내어 모든 생물로 하여금 인자한 은덕을 베풀어 영원한 행복을 받게 하려 함이라.
우리 까마귀의 사적(事蹟)이 이러하거늘 사람들은 우리 소리를 듣고 흉한 징조라 길한 징조라 함은 저희들 마음대로 하는 말이요 우리에게는 상관없는 일이라. 사람의 일이 흉하든지 길하든지 우리가 울 일이 무엇 있소.
사람들이 옛적부터 우리 여우를 가리켜 말하기를 요망한 것이라 간사한 것이라 하여 저희들 중에도 요망하든지 간사한 자를 보면 여우같은 사람이라 하니, 우리가 그 더럽고 괴약한 이름을 듣고 있으나 우리는 참 요망하고 간사한 것이 아니요, 정말 요망하고 간사한 것은 사람이오.
우리 개구리의 족속은 우물에 있으면 우물에 있는 분수를 지키고 미나리논에 있으면 미나리논에 있는 분수를 지키고, 바다에 있으면 바다에 있는 분수를 지키나니, 그러면 우리는 사람보다 상등이 아니오니까.
또 사람들도 우리의 행위를 자세히 아는 고로 ‘게도 제 구멍이 아니면 들어가지 아니한다’는 속담이 있소. 참 그러하지요. 우리는 암만 급하더라도 들어갈 구멍이라야 들어가지, 부당한 구멍에는 들어가지 않소. 사람들을 보면 부당한 데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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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정복자 1 : 돌연변이
도서정보 : 이원호 | 2016-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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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가상소설 『인류정복자』제1권《돌연변이》. 인류를 말살하고 지구를 지배하려는 돌연변이 종족 '오카'. 그 오카로부터 또 다른 변형체가 생성된다. 돌연변이의 변종 '악마'. 위협을 느낀 오카는 변종 악마를 제거하지만 살아남은 악마는 인류와 연합하는데….
구매가격 : 9,000 원
인류정복자 2 : 신인류 연합
도서정보 : 이원호 | 2016-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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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가상소설 『인류정복자』제2권《신인류 연합》. 인류를 말살하고 지구를 지배하려는 돌연변이 종족 '오카'. 그 오카로부터 또 다른 변형체가 생성된다. 돌연변이의 변종 '악마'. 위협을 느낀 오카는 변종 악마를 제거하지만 살아남은 악마는 인류와 연합하는데….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