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
도서정보 : 고원희 | 2020-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부모님의 회사를 빼앗아 간 정 회장에게 복수하고 싶었지만 실패한 설희. 그리고 시작된 짓밟히는 나날들.
정 회장의 아들이자 같은 복수심을 갖고 있는 이혁이 설희에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쌍둥이 동생 예혁과 함께.
-----------------------------
“개새끼라고 안 해?”
이혁의 목소리에 설희는 자기도 모르게 눈을 떴다. 그는 미소도 아니고 무표정도 아닌 기묘하게 풀어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뒈져 버릴 새끼라고 안 하느냐고.”
이혁의 손이 자기 바지의 버클을 풀었다. 정장을 벗어 던진 그의 육신은 추한 것의 완벽한 대척점에 놓여 있는 모습이었다. 설희를 응시하는 이혁의 눈동자는 머리칼만큼이나 까만색이었다. 몸을 이루고 있는 뼈와 근육들은 예술가들이 미학적으로 연구할 것 같았다.
이혁의 눈이 적나라한 설희를 살폈다. 설희는 길쭉하고 여위고, 창백하게 말라 가기 시작한 산호초 같았다. 처연하지만 여전히 아름다웠다. 어떤 장소는 폐허가 되어도 원래 아름다웠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설희가 그랬다.
“하긴 그래도 상관없어.”
그렇게 내뱉고 이혁은 설희 위로 상체를 숙였다. 커다란 손이 힘 있게 가슴을 어루만지는 감촉에 설희의 입술이 벌어졌다. 그러나 그의 손길은 움켜쥐고 비트는 정 회장의 것과는 달랐다. 유두에 닿았던 입술처럼 이혁의 손길은 부드러웠다. 완고했지만 설희를 마음대로 꺾거나 부러뜨릴 듯이 움켜쥐지도 않았고 쑤셔 대지도 않았다. 그러나 설희는 그렇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수는 없었다.
“짐승 같은 새끼!”
이혁이 작게 웃는 소리가 들렸다. 설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욕지거리들을 모두 끌어모아 이혁의 정수리를 향해 쏘아 댔다. 그러는 사이에 이혁의 입술과 손길은 설희의 이곳저곳에 머물렀다. 가슴과 쇄골, 허리와 허벅지와 배꼽 어림을 잘근잘근 씹고 쓰다듬고 엉덩이를 쥐었다.
“짐승이 네 여길 핥을 거야.”
배꼽 아래에 쏟아지는 목소리에 설희는 심장이 철렁했다.
구매가격 : 2,800 원
파도가 부서지는 사막
도서정보 : 아몽르 | 2020-10-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소원은 황태자 자한기르가 날 사랑하는 거야.”
어느 날 니라즈는 수상한 마법사에게
소원을 들어 준다는 신비한 양초를 받는다.
짝사랑에 눈먼 그는 덜컥 소원을 빌고 만다.
“니라즈, 사랑해. 너만을 사랑할 거야.”
상상조차 못했던 다정한 입맞춤,
저를 꼭 껴안는 자한기르의 단단한 팔.
거짓된 마음이건만 온통 꿈결 같았다.
허나, 행복은 잠시뿐이었다.
“당신은 누구죠? 오늘 처음 본 자인데.”
소원을 빌수록, 이루어질수록
자한기르의 기억은 뒤틀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자한기르의 행복마저 위태로워지자
니라즈는 어긋난 시공간을 되돌리려
마지막으로 양초를 꺼내 드는데…….
“부디 친우로라도 다시 시작하고 싶어.”
과연 니라즈는 모든 걸 바로잡고
자한기르의 푸른 눈동자를 다시 마주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3,000 원
파도가 부서지는 사막 외전
도서정보 : 아몽르 | 2020-10-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소원은 황태자 자한기르가 날 사랑하는 거야.”
어느 날 니라즈는 수상한 마법사에게
소원을 들어 준다는 신비한 양초를 받는다.
짝사랑에 눈먼 그는 덜컥 소원을 빌고 만다.
“니라즈, 사랑해. 너만을 사랑할 거야.”
상상조차 못했던 다정한 입맞춤,
저를 꼭 껴안는 자한기르의 단단한 팔.
거짓된 마음이건만 온통 꿈결 같았다.
허나, 행복은 잠시뿐이었다.
“당신은 누구죠? 오늘 처음 본 자인데.”
소원을 빌수록, 이루어질수록
자한기르의 기억은 뒤틀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자한기르의 행복마저 위태로워지자
니라즈는 어긋난 시공간을 되돌리려
마지막으로 양초를 꺼내 드는데…….
“부디 친우로라도 다시 시작하고 싶어.”
과연 니라즈는 모든 걸 바로잡고
자한기르의 푸른 눈동자를 다시 마주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500 원
스팬서 3권(완결)
도서정보 : 공수교대 | 2020-10-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연예계 #오해/착각 #첫사랑 #계약 #짝사랑공 #수한정다정공 #미남공 #대형견공 #재벌공 #연하공 #연상수 #상처수 #미인수 #다정수 #달달물 #성장물 #코믹물
연예인에게 반한 재벌 3세는 뭘 해야 할까?
올해 스물셋인 재벌 그룹 막내, 윤시현.
너무 풍족하다 보니 꿈도 취미도 쉽게 버리며 살아왔는데,
새 취미를 찾아 방문한 방송국에서 첫사랑을 맞아 버렸다.
“관심 있으면 스폰 하면 되잖아.”
“……어떻게 하면 되는데?”
TV도 안 보고 살았는데 연예인이라고 알까.
상대에 대해 아는 것은 얼굴뿐인 상황에서 시현은 최악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곧장 비서를 통해 넣은 제안은 재고의 여지도 없이 바로 까였다.
시현이 반한 금발의 아이돌은 디레이즘의 정재윤이었고,
디레이즘은 이미 수백만의 팬들이 사랑하는, 6년 차 정상급 아이돌이었다.
스폰 따윈 필요 없을 만큼 지나치게 잘나갔다는 뜻이다.
하지만 꺾인 뒤에도 시현의 마음은 쉽게 식지 않았다.
시현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재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깨달았다.
바로 팬으로서 만나면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잘생기고 돈 많아 보이는 남팬의 소문은 시작되었다.
동시에, 스폰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한 어느 그룹 삼남에 대한 루머도 커져 갔다.
*
[juye**** ┃ 정재윤 인성 씹파탄인거 이 바닥에서 모르는 사람도 있냐ㅋㅋㅋㅋ 스폰해서 데뷔하고 드라마찍고 우ㅡ웩 더러운새끼ㅋㅋ]
“이 미친놈이 지금 형 보는 뉴스 댓글 창에다가 뭐라고 써 갈긴 거야?”
시현이 경악한 표정으로 마우스 커서를 휙휙 움직였다. 마음이 찢어지는 악플을 세 번 정도 읽어 본 결과 대상 명시가 확실하고 허위 사실 유포도 확인됐다.
빠르게 PDF를 딴 시현이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메일로 압축 파일 보내 드렸어요. 비용은 제가 전액 부담할 테니까, 바로 고소 준비해 달라고 소속사에 연락해 주세요.”
비서는 잠시 침묵했다. 무려 회장의 막내 아들의 비서가 되고, 첫 번째로 받은 지시가 스폰 제의였지. 그리고 두 번째로 받은 지시도 이딴 거라니, 아무래도 일자리를 잘못 옮긴 것 같았다.
구매가격 : 3,400 원
스팬서 1권
도서정보 : 공수교대 | 2020-10-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연예계 #오해/착각 #첫사랑 #계약 #짝사랑공 #수한정다정공 #미남공 #대형견공 #재벌공 #연하공 #연상수 #상처수 #미인수 #다정수 #달달물 #성장물 #코믹물
연예인에게 반한 재벌 3세는 뭘 해야 할까?
올해 스물셋인 재벌 그룹 막내, 윤시현.
너무 풍족하다 보니 꿈도 취미도 쉽게 버리며 살아왔는데,
새 취미를 찾아 방문한 방송국에서 첫사랑을 맞아 버렸다.
“관심 있으면 스폰 하면 되잖아.”
“……어떻게 하면 되는데?”
TV도 안 보고 살았는데 연예인이라고 알까.
상대에 대해 아는 것은 얼굴뿐인 상황에서 시현은 최악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곧장 비서를 통해 넣은 제안은 재고의 여지도 없이 바로 까였다.
시현이 반한 금발의 아이돌은 디레이즘의 정재윤이었고,
디레이즘은 이미 수백만의 팬들이 사랑하는, 6년 차 정상급 아이돌이었다.
스폰 따윈 필요 없을 만큼 지나치게 잘나갔다는 뜻이다.
하지만 꺾인 뒤에도 시현의 마음은 쉽게 식지 않았다.
시현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재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깨달았다.
바로 팬으로서 만나면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잘생기고 돈 많아 보이는 남팬의 소문은 시작되었다.
동시에, 스폰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한 어느 그룹 삼남에 대한 루머도 커져 갔다.
*
[juye**** ┃ 정재윤 인성 씹파탄인거 이 바닥에서 모르는 사람도 있냐ㅋㅋㅋㅋ 스폰해서 데뷔하고 드라마찍고 우ㅡ웩 더러운새끼ㅋㅋ]
“이 미친놈이 지금 형 보는 뉴스 댓글 창에다가 뭐라고 써 갈긴 거야?”
시현이 경악한 표정으로 마우스 커서를 휙휙 움직였다. 마음이 찢어지는 악플을 세 번 정도 읽어 본 결과 대상 명시가 확실하고 허위 사실 유포도 확인됐다.
빠르게 PDF를 딴 시현이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메일로 압축 파일 보내 드렸어요. 비용은 제가 전액 부담할 테니까, 바로 고소 준비해 달라고 소속사에 연락해 주세요.”
비서는 잠시 침묵했다. 무려 회장의 막내 아들의 비서가 되고, 첫 번째로 받은 지시가 스폰 제의였지. 그리고 두 번째로 받은 지시도 이딴 거라니, 아무래도 일자리를 잘못 옮긴 것 같았다.
구매가격 : 3,400 원
스팬서 2권
도서정보 : 공수교대 | 2020-10-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연예계 #오해/착각 #첫사랑 #계약 #짝사랑공 #수한정다정공 #미남공 #대형견공 #재벌공 #연하공 #연상수 #상처수 #미인수 #다정수 #달달물 #성장물 #코믹물
연예인에게 반한 재벌 3세는 뭘 해야 할까?
올해 스물셋인 재벌 그룹 막내, 윤시현.
너무 풍족하다 보니 꿈도 취미도 쉽게 버리며 살아왔는데,
새 취미를 찾아 방문한 방송국에서 첫사랑을 맞아 버렸다.
“관심 있으면 스폰 하면 되잖아.”
“……어떻게 하면 되는데?”
TV도 안 보고 살았는데 연예인이라고 알까.
상대에 대해 아는 것은 얼굴뿐인 상황에서 시현은 최악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곧장 비서를 통해 넣은 제안은 재고의 여지도 없이 바로 까였다.
시현이 반한 금발의 아이돌은 디레이즘의 정재윤이었고,
디레이즘은 이미 수백만의 팬들이 사랑하는, 6년 차 정상급 아이돌이었다.
스폰 따윈 필요 없을 만큼 지나치게 잘나갔다는 뜻이다.
하지만 꺾인 뒤에도 시현의 마음은 쉽게 식지 않았다.
시현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재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깨달았다.
바로 팬으로서 만나면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잘생기고 돈 많아 보이는 남팬의 소문은 시작되었다.
동시에, 스폰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한 어느 그룹 삼남에 대한 루머도 커져 갔다.
*
[juye**** ┃ 정재윤 인성 씹파탄인거 이 바닥에서 모르는 사람도 있냐ㅋㅋㅋㅋ 스폰해서 데뷔하고 드라마찍고 우ㅡ웩 더러운새끼ㅋㅋ]
“이 미친놈이 지금 형 보는 뉴스 댓글 창에다가 뭐라고 써 갈긴 거야?”
시현이 경악한 표정으로 마우스 커서를 휙휙 움직였다. 마음이 찢어지는 악플을 세 번 정도 읽어 본 결과 대상 명시가 확실하고 허위 사실 유포도 확인됐다.
빠르게 PDF를 딴 시현이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메일로 압축 파일 보내 드렸어요. 비용은 제가 전액 부담할 테니까, 바로 고소 준비해 달라고 소속사에 연락해 주세요.”
비서는 잠시 침묵했다. 무려 회장의 막내 아들의 비서가 되고, 첫 번째로 받은 지시가 스폰 제의였지. 그리고 두 번째로 받은 지시도 이딴 거라니, 아무래도 일자리를 잘못 옮긴 것 같았다.
구매가격 : 3,400 원
루비댄스
도서정보 : 하서린 | 2020-10-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동거#소유욕/독점욕/질투
누구보다 여자답고 요조숙녀라 생각했던 어머니의 배신에 어떤 여자도 원하지 않게 된 한승민. 자신을 거둬준 친구의 부친에게 보은하고자 일에만 매달리던 그의 34번째 생일날 전해져 온 선물, 바일라리나. 우연이지만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된 그녀를 승민은 소유하기로 결심하는데….
구매가격 : 3,000 원
앵화
도서정보 : 이소저 | 2020-10-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조선판타지로맨스#궁정로맨스#첫사랑#친구/연인#까칠남#순정남
현대 조선의 공주 이봄과 신하의 아들 한동욱. 그녀에게 그는 어릴 적에도 말이 없던 친구였다. 세자의 장난질을 몸으로 막아주던 그였다. 오빠처럼 자상하게 대해주던 그. 그런 그가 갑자기 변해 그 시절은 그녀 역시도 힘들었다. 그가 찾지 않는 것도 서러운데 네가 싫다는 말에 심장에 바늘이 쿡 박히는 심정을 맛보았다. 그런 그인데도 그녀는 잊지 못했다. 그를 찾아서 대학을 선택했고 손을 내밀었다.
구매가격 : 3,500 원
뭉개지다
도서정보 : 루즈 | 2020-10-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상처남#나쁜남자#상처녀#계약연애/결혼#순정녀#고수위
인생의 꼬임이 안내한 그의 곁은 연정에게 천국일까, 지옥일까?
인생의 꼬임으로 찾아온 그녀는 서욱에게 천국일까, 지옥일까?
쉽게만 바라보았던 세상은 연정에게 가혹한 벌을 내린다.
치명적인 실수를 한 그녀는 한 남자를 만나면서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본다.
과연 그녀의 반성은 그와의 인연을 잇는 사랑이 될 수 있을까?
여자는 성적 욕망을 푸는 도구로만 치부했던 서욱의 눈에 그녀가 들어온다.
성적인 호기심으로 탐하던 그녀를 안은 그는 더욱 갈증을 느낀다.
과연 그의 갈증은 그녀와의 운명을 잇는 사랑이 될 수 있을까?
타인으로 바라보던 눈빛에 사랑이 섞여온다.
구매가격 : 3,500 원
섹스의 이상적인 시간
도서정보 : 보약낭자 | 2020-10-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나이차커플#동거#순진녀#재벌남#달달물#소유욕/독점욕/질투#능력남#직진녀#짝사랑녀#군정녀#고수위
이 시대 완벽남, JH 대표 이태규.
그의 ‘여자 사람 동생’ 유주.
이제는 그의 머릿속 나의 정의를
‘사람 동생’ 뺀, 그냥 ‘여자’로
아니, ‘섹시한 여자’로 고치고 싶다!
그런 그녀에게
세상 매력적이고 농염한 기회가 찾아오는데...
“아흑. 아흑.”
그녀는 거의 울 것 같은 목소리로 신음하면서도 그의 손길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그가 계속해서 느릿하게 몸을 마찰하자 그녀의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아하, 아흐악. 안 돼.”
감각을 고스란히 느끼는 듯 여성의 입구가 움찔거리기를 멈추지 않더니 미끌거리는 액체를 흘렸다.
그가 그녀의 다리를 더욱 힘차게 벌리고 다시 한번 깊은 곳까지 혀를 넣어 정복했다. 그녀가 또 한 번 헐떡였다.
그의 입에서 만족스러운 한숨이 새어 나왔다.
“아하! 아!”
“너를 안고 싶어.”
그녀가 간신히 그를 쳐다봤다. 눈이 마주치자, 그의 얼굴에 의미심장한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구매가격 : 1,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