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끝으로 시대를 울다(체험판)

김성언 | 프로네시스 | 2008년 12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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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붓끝으로 시대를 울다>는 문학과 정치라는 주제에 오랫동안 천착해왔던 저자가 “역사적 사건에 언제나 한몫 끼인 시인과 시에 관한 좀 별난 이야기들”을 담아낸 책이다. 저자가 굳이 ‘별난’이란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지금까지의 한국 문학사에서 다룬 방식과는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시와 노래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시와 노래를 문학사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에서 벗어나 역사와 정치라는 큰 틀에서 시인들의 삶과 그들의 시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은 고전문학에 대한 우리의 편벽한 시야를 넓혀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한시 연구의 외연을 넓혀 중국의 옛 문헌들을 살피고 외국 문학과 현재의 역사를 접목하는 저자의 노련한 글 솜씨는 학자로서의 긴 외길을 걸어오면서 쌓인 내공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저자소개

"저자: 김성언
소개 : 한국전쟁이 한창 치열할 때 항도 부산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마쳤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고전 교과서에 실린 고려가요 <청산별곡>과 두시언해 가운데 <옥화궁>이 너무 좋아 노상 외우다가 대학도 국문과에 들어갔다. 서울대학교 인문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관각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아대학교 국문과에서 한국고전시가와 국문학사를 강의하고 있다.
고전시가와 한시를 전공으로 공부하면서도 늘 고등학교 문예반 시절을 잊지 못해 현대문학을 기웃거리다가 고전비평이론으로 청마 유치환의 시를 분석해 석사논문으로 제출하는 만용을 부리기도 했다. 그 만용은 아직도 싹이 남아 서포 김만중의 문학 이론을 서양 문채론과 비교해 보기도 하고 주희와 한유의 문학본질론을 하이데거와 비교해 보기도 했지만 동료들로부터 전혀 호응을 받지 못했다. 다만 하와이대학에 방문연구원으로 있을 때 피터 리 선생의 <용비어천가의 비평적 해석>을 번역한 이후 우리 고전문학이 앞으로 서구 고전문학이나 현대문학과의 비교 연구를 거치지 않고서는 한걸음도 진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더욱 고집처럼 머리에 새기게 되었다. 부산일보에 기고했던 <한문 새로 보기>라는 칼럼은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지은 책으로 <문학과 정치―한국고전시가의 정치론적 해석>, <남효온의 삶과 시>, <한국 관각시 연구>등이 있으며 번역서로<용비어천가의 비평적 해석>, <쉽게 풀어 쓴 대동기문>등이 있다. 최근 동아대 석당학술원에서 펴낸 <국역 고려사>총 32권의 책임교수를 맡아 10년간 번역 작업에 매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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