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사 (한국문학 Best)

김동인 | 이프리북스 | 2012년 09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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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김동인은 우리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로서 근대 단편소설의 개척자이다. 구어체 문장을 확립했으며, 전 시대의 계몽문학을 거부하고 자연주의 문학을 시도했다. 단편, 역사소설, 평론, 수필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했다. 그의 작품에서는 자연주의, 탐미주의, 민족주의, 낭만주의 등 여러 경향이 나타난다.
"감자"는 가난하지만 정직한 농가에서 예의 바르게 자라난 복녀라는 한 여성이 도덕적으로 타락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현실보다는 추악한 현실을, 긍정적인 인간성보다는 부정적인 인간성을 폭로한 점에 있어 현실 폭로의 전형적인 자연주의 수법을 적용한 작품이다. 특히, 결말에서 복녀의 죽음을 놓고 왕 서방과 한의사, 그녀의 남편이 돈을 주고받는 장면의 간결한 묘사는 매우 인상적이다.
"배따라기"는 오해가 빚은 형제간의 파탄의 이야기이다. 양순하고 다정다감한 아우. 붙임성 있으면서도 성미 급한 형수, 선량하나 난폭한 형, 이들이 오해로 인해 불행을 맞이한다. 이러한 내용 전개 속에 운명 앞에 선 인간의 무력함과 끝없는 회한, 거기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서정적 비애가 함께 녹아든 작품으로, 단편으로서의 짜임새가 완벽하게 갖춰진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발가락이 닮았다"는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의 인간의 심리 세계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강렬한 휴머니티를 보여준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의사인 친구에게서 자기 아내가 낳은 아이가 자기 아이라는 보장을 받고 싶어 하는 애틋한 부정(父情)은 눈물을 자아내게 한다.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면서도 어떻게든 그것을 삭여 보려는 M의 노력은 눈물겹지만, ‘인생의 가장 요절할 비극’의 한 토막이다.
"광화사"는 예술의 절대성과 미에 대한 광적인 동경을 추구하는 한 화가의 일생을 통해 나타난 현실(세속)과 이상(예술) 세계의 괴리를 다루고 있다. "광염 소나타"와 더불어 작가의 유미주의적 특성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태형"은 3ㆍ1운동 직후 더위가 극심한 어느 여름의 감옥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다. 극한 상황을 통하여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심과 도덕적 양심의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날카롭다.
"붉은 산"은 식민지 시대 만주 이주민들의 고통스런 생활상과 한 떠돌이 인간의 민족애를 그린 작품으로 작가의 민족주의적 특성이 잘 나타난다.

저자소개

김동인(金東仁, 1900~1951)

호는 금동. 평양에서 출생했다. 아버지는 평양교회 초대 장로였다. 3남 1녀 중 차남으로 소년기에 유복하면서 아버지의 엄한 교육 아래 친구 없는 유아독존적 생활을 하면서 성장했다.
1912년 평양 숭덕 소학교를 졸업. 숭실중학교에 입학했으나 이듬해 중퇴. 1914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학원 중학부에 입학했으나 동경학원 폐쇄로 메이지 학원에 편입하였다. 메이지 학원을 졸업한 뒤 그림에 뜻을 두어 가와바타화학교에 들어갔으나 중퇴했다. 부친상으로 일시 귀국하여 1918년 김혜인과 혼인하고 다시 일본으로 건너갔다.
1919년 우리나라 최초의 문예 동인지인 "창조"를 자비로 출판하여 창간호에 처녀작 "약한자의 슬픔"을 발표하였다. 그 후 1921년에 "배따라기" 1925년에 "감자" 등 수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였으나 1951년 1·4 후퇴 때 가족들이 피난간 사이 죽었다.
대표 작품은 "감자" "배따라기" "발가락이 닮았다" "광염소나타" "광화사" "태형" "젊은 그들" "대수양" "김연실전" "운현궁의 봄" 등이 있다.

목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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