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시기 (한국문학 Best)

이상 | 이프리북스 | 2012년 09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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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 - 이상(李箱)!

이상은 1930년대 후반에 세계적으로 유행한 자의식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며, 우리나라 최초로 심리주의적인 수법으로 자의식의 세계를 묘사했다.
그는 독특한 위트와 패러독스로 근대적 자의 의식을 강렬하게 옹립하고 나섰으며, 그의 자의식의 특이한 점은 작중 인물 등이 자의식의 실의에 의해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그는 심리주의 기법에 의해 내면세계를 다룬 초현실주의 기법과 심리주의 경향의 난해한 실험적인 작품을 썼는데, 이와 같은 경향은 시와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이 땅의 대표적인 자의식의 작가이며, 초현실주의의 시인으로 그는 우리 문학사상 가장 이채로운 존재로 평가된다.

저자소개

이상(李箱, 1910~1937)

본명 김해경(金海卿). 1910년 9월 23일 서울 출생. 이상(李箱)은 필명(筆名). 1929년 경성 보성고보(普成高普)를 거쳐 1930년 경성고등공업(京城高等工業) 건축과를 졸업한 후 총독부 건축기수가 되어 3년간 재직했다.
1934년 9월 《조선중앙일보》에 [오감도(烏瞰圖)] 등을 발표했으나 난해시(難解詩)란 비난을 받았다. 문제작품인 단편소설 [날개]를 발표한 것이 1936년 9월 《조광》지였는데, 당시는 세계적으로 자의식(自意識) 문학이 유행하여, 일약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발표된 [종생기(終生記)] [동해(童骸)] [실락원(失樂園)] 등 그의 소설은 대부분 심리주의적인 사실주의 수법에 의해 그 자의식의 세계를 표방한 작품이었다.
1936년 《구인회》에 참여, 동인지 《시와 소설》을 편집했다. 9월에는 오랜 폐렴을 지니고 무질서하고 빈곤한 생활의 밑바닥을 헤매다가 갱생(更生)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일본 동경으로 건너갔으나, 1937년 2월 사상불온 혐의로 구금되었다가 풀려났다. 그 해 4월 17일 도쿄제국대학 부속병원에서 사망했다.
[지도의 암실] [봉별기] [지주회시] [공포의 기록] [환시기] [실화] 등의 소설과 다수의 시ㆍ수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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