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이

봉현 | 난다 | 2016년 11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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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여백이´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있다. 아주 작고 앙증맞은 고양이다. SNS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여백이는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제 삶을 온전히 예술에 맡기고 살아가는 ´봉현´이라는 한 젊은 예술가의 반려 동물이다. 여백이는 심방중격 결손증과 삼천판 역류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 희귀한 질병이다. 작은 고양이가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어떤 동물도 영원한 미래를 보장받고 살아가는 건 아니지만 언제든 쉽게든 떠날 수 있는 생이라는 것을 병원에서 언도받았을 때, 그런 고양이를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심정은 고통 그 자체일 것이다. 그러나 이 작은 여백이 덕분에 한 예술가의 삶은 풍요로워지고 더불어 삶에 있어 배려라는 것을 온전히 배웠다. 여백이는 결코 작은 힘의 소유자가 아니다. 그 자체로 예술 덩어리이다.

저자소개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다. 2년 동안 홀로 세계를 여행한 이야기를 담은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를 쓰고 그렸다. 사람들에게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드로잉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통의 일상은" 봉현의 일기그림"을 통해 남기고 있다. 서울에서" 여백"이라는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 여백이
약하고 작은 몸으로, 2014년 1월에 태어났다. 소리를 내어 울지 않고 사료를 한 알씩 꺼내 조금씩 먹는다. 악어인형과 함께 컸다. 행복과 사랑을 가득 가지고 있다. 서울의 한 옥탑방에서 봉현이와 함께 살고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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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발문: 방금 나는 또 한번 웃었다_유희경(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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