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푼 아리랑

김상술 | 그린누리 | 2015년 08월 13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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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 맺힌 역사 굽이굽이 절절한 아라리 우리네 인생 고비고비 못다 푼 보따리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의 격동기를 겪었던 우리네 부모님은 피할 수 없었던 시대적 아픔을 가슴에 안고 굽이굽이 고난의 아리랑 고개를 넘어야만 했다. 부모님 삶 속에 비친 아리랑 고개는 가파른 비탈길이며 사랑과 눈물의 고개요, 꿈과 희망이 솟아나는 전망대이기도 했다. 작가는 “우리 민족에게 아리랑은 삶의 애환이자, 사랑이고, 희망이었다. 반만년 유구한 역사 속에서 다져진 한민족의 삶의 원동력이 바로 아리랑 정신 다름 아니다. 다시 말해 은근과 끈기, 사랑과 정, 흥과 한, 꿈과 끼가 담긴 혼이요 뿌리다.”라고 강조한다. 엄마 아버지의 삶의 저변에 늘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 보이지 않는 굴레는 첫사랑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 즉 아라리였다. 쌍둥이로 다시 태어난 길동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여인과 사귀다 강제징용을 떠났던 아버지의 첫사랑 여인과 운명적 재회와 눈물의 이별 그리고 빗나간 50년만의 상봉에 얽힌 미스터리를 한일 간의 과거사에 얽힌 시대적 배경과 민족 정서의 벽을 확인하면서 풀어간다. 또한 엄마를 죽음으로 몰고 간 가슴속 멍울의 근원을 찾아 헤매다가 마침내 6·25전쟁이 안겨준 첫사랑의 상처를 어루만지게 된다. 이 소설은 우리네 부모님의 삶의 내면에 흐르는 아리랑 향기가 그윽하다. 특히 인생의 본질과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추적하며 독자들을 깊은 사유에 빠뜨리거나 삶을 직관적으로 통찰하게 하여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격동의 세월을 가로질러 생존의 몸부림을 치면서 한 많은 인생 고개를 넘어왔던 우리네 부모님들의 인생역정은 어찌 보면 그 시대를 살아온 모든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오늘의 우리가 있게 한 위대한 여정의 원동력이었음을 느끼게 한다.

저자소개

김상술 1957년 전남 장성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흙과 함께 청순한 유?소년 시절을 보내며 문학 소년의 꿈을 키우며 자랐다. 그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공직생활을 하면서 글쓰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소년시절에 꾸었던 꿈을 늦게나마 실천해가고 있다. 저서로는 인도네시아의 사회 문화 한류를 소개한 『아빠까바르 인도네시아(2010)』, 사랑과 효의 의미를 되새긴 에세이『인연의 언덕(2011)』이 있다. 그는 방송 업무에 종사하면서 ‘대한뉴스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희망로드 세계로’ ‘당신이 대한민국의 주인공입니다’ ‘다시 보는 문화영화’ ‘대한민국 정책 퀴즈왕’ ‘어울림 콘서트’ ‘산이 좋아 물이 좋아’ ‘옛길 시간을 걷다’ ‘한류로드 대장정’ ‘한류 세상과 통하다’ 등 정기 프로그램과 ‘만남’ ‘안중근의 동양 평화론’ ‘호국영웅 어찌 우리 잊으랴!’ ‘적도로 간 조선청년들’ ‘일본패망 그 후’ 등 다수의 다큐 프로그램을 기획 한 바 있다.

목차소개

[작가의 말] 타임캡슐을 열면서 제1장 우리네 가슴에 수심도 많네 이름표를 찾아다오 엉킨 인연의 실타래 추억의 달동네 아리랑 아버지의 슬픈 고독 흥도 많고 한도 많은 세월 보따리 싸안고 아라리요 세월의 거센 파도를 넘어 제2장 노을진 아리랑 고개 엄마 젖가슴의 멍울 황혼의 슬픈 그림자 자식이 부모 마음 알기나 할까? 내 걱정 말고 검사 잘 받고 오소 엄마가 미안하다 마지막 포옹과 눈물의 정회(情懷)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산다 제3장 떠나는 마음 보내는 마음 살아서 돌아와 반갑네 못다 한 사랑의 멍울 생의 마지막 애착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별 절망의 심연에서 기러기 날 듯 남쪽 하늘로 못다 푼 아리랑 제4장 영혼의 아리랑 하늘 가는 길에 핀 찔레꽃 보따리는 싸안아야 맛이다 하늘나라로 띄워 보낸 편지 영혼의 메아리 천국(天國)에서 온 편지 [집필 후기] 아리랑 정신과 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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