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 (한국문학전집 018)

박현욱 | 문학동네 | 2014년 0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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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시리즈 18권.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2008년 정윤수 감독에 의해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되면서 다시 한번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논쟁적 주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나’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라는 발칙한 이야기로 출간 당시 많은 논란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단순히 소재의 충격적 차원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독점적 사랑과 결혼 제도의 통념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이 소설은 두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연애-사랑-결혼을 박진감 넘치는 축구경기와 절묘하게 결합시키면서 강력한 흡인력을 지닌 서사를 만들어냈다.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아내가 결혼했노라는 범주 밖의 속삭임(푸념이나 절규가 아닌)이 작가의 정당한 상상과 그 반추에서 파생된 목소리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신선한 방식으로 사랑의 두 얼굴을 관전할 수 있다는 점이 도덕적 통념을 벗어난 박현욱표 순정을 손가락질할 수 없는 이유이다.

저자소개

박현욱
저자 : 박현욱
저자 박현욱은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장편소설 『동정 없는 세상』으로 2001년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동정 없는 세상』은 섹스 말고는 어른이 되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십대 남학생의 독특한 성장 과정을 밝고 건강하게 그려내면서 작가의 문학적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소설집 『그 여자의 침대』, 장편소설『아내가 결혼했다』『새는』을 통해 동시대 도시인들의 삶과 세태를 냉소적인 입담으로 가감 없이 짚어내면서 무거움과 가벼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세계를 보여주었다.

목차소개

연애
결혼
부부
가족
해설 | 정여울(문학평론가)
우리의 사랑은 놀이가 될 수 있을까
- 축구의 알레고리, 사랑과 결혼의 규칙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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