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습환자 (한국문학전집 006)

최인호 | 문학동네 | 2014년 0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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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4권. 최인호는 산업화 시기 한국의 도시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일상적이고 심리적인 변화에 누구보다 예민했던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현대사회가 야기하는 병리적 강박, 인간소외와 물신화(物神化) 현상, 합리성의 외피 밑에 숨어 있는 원시적이고 파괴적인 욕망의 분출과 같은 민감한 증세에 대해 탁월한 접근을 보여준다.

이 책은 그가 누린 대중적 인기 탓에 종종 간과되곤 하지만 한국적 모더니티의 탐구를 여실하게 증명하는 작품들을 모아냄으로써 그의 문학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충실하게 조명하고자 했다. 이와 같은 취지에 따라 <견습환자>(1967), <2와 1/2>(1967) 등 총 열한 편의 작품들을 묶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1970년대의 한국사회가 한국문학사에서 이례적일 정도로 어둡고 절망적이었음을 알게 된다. 최인호의 작품들은 권력이 공적 영역뿐만 아니라 사적 영역까지 관리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드러내면서 권력의 바깥과 같은 것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음을 일찌감치 선취해 보여주고 있다.

저자소개

최인호
한국 문단에서 이색 기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작가다.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최연소 신문연재 소설가, 작품이 가장 많이 영화화된 작가, 책표지에 작가사진이 실린 최초의 작가 등이 그가 갖고 있는 타이틀이다.
최인호는 서울고 2학년 재학중이던 열여덟살 때(1963)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벽구멍으로」로 당선작 없는 가작입선을 했다. 수상식장에 나타난 교복 차림의 최인호를 보고서야 그가 고등학생임을 알게 된 신문사 측은 그의 이름만 내고 작품은 게재하지 않았다. 그나마 한국일보 화재 때 작품이 소실되어 사라지고 말았다.
196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후 주요 문예지에 글을 게재하던 최인호는 스물 일곱 되던 1972년 『별들의 고향』을 조선일보에 연재함으로써 최연소 신문연재 소설가로 기록되었다. 원래 제목은 `별들의 무덤`이었으나 신문사측에서 `조간신문에 아침부터 무슨 무덤이냐`며 일방적으로 `고향'으로 바꿔 버렸다고 한다. 이 글이 나오자 당시 전국의 술집 아가씨들이 너도 나도 가명을 `경아'로 고쳤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73년 예문관에서 상하권으로 나온 『별들의 고향』은 출판되자마자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100만부가 팔려 나갔으며, 작가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책 뒤표지 전체를 최인호의 얼굴사진으로 채웠다. 책 표지에 작가 사진이 게재된 최초의 사례였다.
최인호는 영화화된 작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작가이기도 하다. 『적도의 꽃』 『고래사냥』 『별들의 고향』 『깊고 푸른 밤』 『겨울여자』 등 흥행에 성공한 작품만도 20여편이나 된다.
한국 최초의 본격 대중작가로 기록된 최인호는 한 달이면 천여장씩 쓰는 다작을 기록하다가, 때로는 쉼표 삼아 몇 년씩 쉬기도 하면서 숱한 베스트셀러를 양산해 왔다.
최인호의 문학은 『별들의 고향』 『겨울 나그네』 『사랑의 기쁨』으로 이어지는 로망, 『깊고 푸른밤』 『적도의 꽃』 등 도시적 감수성이 짙은 현대소설, 그리고 『잃어버린 왕국』 『길 없는 길』 『왕도의 비밀』로 이어지는 역사소설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소설이라는 숭고한 문학양식을 상업거리로 삼는다는 악평을 받기도 했지만, 그의 작품세계는 깊고 넓은 편이다. 무엇에 미치기를 잘 하는 타고난 `재능` 덕분에 다양한 소재의 글들을 잘 소화해 냈다.
80년대 말엔 법륭사 벽화를 보고 충격을 받아 백제에 푹 빠져 『왕도의 비밀』을 창작했고, 조선시대 실존인물인 한국 불교 선맥의 거봉 경허를 주인공으로 『길 없는 길』을 써냈다. 90년대 중반엔 고구려에 미쳐 광개토대왕을 주인공으로 한 5부작 『잃어버린 왕국』을 발간하기도 했다.
열애 끝에 결혼한 부인과 딸 다혜, 아들 도단이 사랑하는 그의 가족이다. 『겨울 나그네』에서는 딸과 같은 이름의 여 주인공을 등장시키기도 했다. 1987년 가톨릭에 귀의했으며, 1994년 교통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목차소개

견습환자_007
2와 1/2_031
술꾼_058
타인의 방_079
처세술개론_100
황진이 1_131
전람회의 그림 1_153
즐거운 우리들의 천국_277
위대한 유산_301
달콤한 인생_326
깊고 푸른 밤_381
해설|김형중(문학평론가) | 긴급조치 시대의 ‘웃음’ _451
작가 연보 _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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