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 (한국문학 Best)

박노갑 | 이프리북스 | 2013년 08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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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황폐화된 농촌의 현실을 떠나 새로운 삶의 길을 모색해보려는 사람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먹고 살기 위해 만주땅으로 떠난지 20년 만에 더 나아지지 않은 모습으로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는 ‘남진’ 부부의 비극적이고 쓸쓸한 삶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남편의 검정 두루마기도, 아내의 검정 두루마기도, 동정은 다 검은 때가 올랐다. 두루마기 아래로 처진 치마 자락에도 바지 폭에도, 낡은 바느질 실밥이 내비쳤다. 그들이 아끼고 아끼는 새 의복은, 찻속에서 껄으면 못 쓸까 봐 혹, 저 시렁 어디 얹은 보따리 속에 깊이 감추어 두었을진대, 그들의 차림차리로 곧 그들의 살림을 판단할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 {본문에서}

저자소개

박노갑(朴魯甲. 1905∼1951)

* 소설가. 호 도촌(島村), 로갑. 충남 논산 출생.
* 1928년 휘문고등보통학교 졸업.
* 1933년 일본 호세이(法政)대학 법문학부 졸업.
* 1934년 《조선중앙일보》에 단편〈안해〉를 발표로 작품활동 시작.
* 1945년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
* 1946년 문학대중화운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 1949년 모교인 휘문중과 숙명여고에서 교편생활.
* 1951년 서울에서 숙명여고에 출근한 후 실종.
* 대표작 {사십년(四十年)} {남풍(南風)} {무가(霧街)} {삼인행(三人行)}〈춘보(春甫)의 득실(得失)〉 {고양이} {안해} {꿈}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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