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광나루/태형

지하련, 김동인 | 내츄럴 | 2013년 08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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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광나루]
1947년 <조선춘추>에 발표된 지하련의 단편소설. ‘나’는 서울서 견디다 못하여 백모(伯母)님 댁으로 옮겨 간 P부인(夫人)을 만나기 위해 혼자 ‘광나루’로 나가는 차(車)에 오른다. 차에서 내린 나는, 부인이 일러준 대로 지서(支署)를 지나 논뚝길로 꼬불꼬불 올라가다가 왼편으로 동산을 낀 허수룩하나 제법 큰 대문 안으로 들어섰다. 그러나 조금 후 뜻하지 않은 장면(場面)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는데...

[태형]
1922년 <동명>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 무더운 여름, 다섯 평이 채 못 되는 비좁은 감방에 사십여 명의 죄수들이 갇혀 있다. 칠백칠십사호의 영감은 90대의 태형 판결을 받자, 나이 칠십 줄에 들어서 태 맞으면 곧 ‘죽음’이라며 공소한다. 그러자 ‘나’와 몇몇 사람들은 영감에게 노망했다, 바보다, 제 몸만 생각한다, 내어쫓아라 하고 비난을 퍼붓는데...

저자소개

지하련(池河連)
1912~미상. 경상남도 거창 출생. 본명은 이현욱(李現郁). 일본 도쿄 쇼와여자교등보통학교 졸업. 도쿄경제전문학교 수학. 천석지기 집안의 여러 남매 중에 고명딸로서 어릴 적엔 마산에서 성장했다고 알려진다. 1935년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임화(林和)와 결혼하였다. 1940년 <문장>지에 <결별>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광복 직후 임화와 함께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하였고, 1947년 임화와 함께 월북하였다. 임화는 1953년 8월 미국의 스파이라는 누명을 쓰고 북한 당국에 의해 처형되었고, 그 후 지하련의 행적은 알 수 없다.
지하련이 광복 전에 발표한 작품으로는 <체향초(滯鄕抄)(1941), <가을>(1941), <산길>(1942), <춘추>(1942) 등이 있고, 광복 후에 발표한 작품으로는 <도정(道程)>(1946), <광나루>(1947) 등이 있다.


김동인(金東仁)
1900~1951. 평안남도 평양 출생. 1919년 우리나라 최초의 문예 동인지인 <창조(創造)>를 자비로 출판하여 창간호에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저서에 <붉은 산> <배따라기> <감자> <발가락이 닮았다> <김연실전> <광염 소나타> <운현궁의 봄> <젊은 그들> <목숨> 등 다수의 소설과 평론집 <춘원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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