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인간

박경범 | upaper | 2010년 07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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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序 - 인간은 세상에 그저 살아가기만 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끊임없이 변화해가며 향상을 추구해야만 한다. 그렇게 해야만 그나마 현상유지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다. 그 향상을 위해 가장 올바른 방법은 스스로 求道하여 道理를 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人間全般에 그러한 노력이 부족하여 모든 인간의 절대적 성장이 벽에 부딪치게 되면 부득이 인류는 전쟁을 통하여 상대적인 성장의 방법을 택하여 새로이 나아갈 바를 찾곤 했다. 우리 현대사의 한국전쟁에 관한 문학적인 견해는 ‘단지 이념이 다르다고 해서 같은 민족이 싸웠던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라는 해석이 주류이다. 그러나 단지 이념이 달라서 싸운 전쟁이 그렇게 잘못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 단지 민족이 달라서 싸우는 전쟁은 상대적으로 용납이 될 수 있다는 것인가. 물론 전쟁은 비극적인 것이며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그럼에도 인류 역사에는 크고 작은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쟁이란 것의 존재를 기정사실로 할 때 그것이 과연 인류 역사의 발전과정에서 거쳐야 했던 것인가 그렇지 않은 것인가에 따라 그 전쟁의 의미와 가치를 매겨야 할 것이다. 살펴보면 역사상 의미 있는 전쟁에서 사람들이 서로 싸우게 된 원인은 서로의 생각 즉 理念이 달라서가 원인이 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단지 민족이 달라서 싸웠다고 볼 수 있는 전쟁들은 상대적으로 그 가치의 평가가 덜하다. 프랑스대혁명 등 유럽은 숱한 동족상잔 을 통해 봉건사회를 무너뜨리고 自由와 民主의 가치를 확립하여 오늘날의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반면에 침략전쟁과 노예사냥 등 그들의 異민족과의 전쟁은 아직도 그들의 죄업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한국전쟁은 지구상에 흔한 민족 간의 집단 이기주의에 의한 전쟁이 아니라 그보다 높은 차원의 인류의 가치를 定하기 위하여 우리 민족이 떠맡아 겪은 전쟁이다. 한국전쟁은 비록 인류미래를 위한 가치판단의 結實을 주지는 못했지만 그 段礎가 되어주었던 것이다. 參戰者들의 고귀한 희생은 민족적 국가적 차원을 넘어 인류사적 공헌으로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전쟁에 관한 문학적 시도는 戰後에 일었던 定의 해석이 있었고 80년대 수정주의식 反의 해석이 있었다. 이제 合의 문학이 있어야 할 시점에 몇몇 영화는 제작되었지만 문학적인 시도는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적 필요성에 따라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전쟁중단편집을 내놓는다. 이 책에 수록된 작품은 대개가 한국전쟁 중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지만 실록이 아닌 소설임은 물론이다. 하지만 전쟁을 모르는 세대에게 전쟁의 정황을 전달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전쟁을 막는 最善의 방법은 우리와 이웃 모든 인류공동체가 함께 참다운 道를 구하는 것이다. 부득이 그것이 어렵다면 그 다음은 우리가 전쟁에 대하여 잘 아는 것이 次善의 방법인 것이다. 2008.8.28 6 #8228 25戰後問題硏究所

목차소개

01. 박경범 전쟁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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