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무방

김유정 | 포레스트 위즈덤 | 2024년 02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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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김유정문학 특유의 해학성을 가능한 한 배제하고, 일제식민지하 농촌의 착취체제을 그린 소설!!
1938년 단편집 ≪동백꽃≫에 재수록되었는데 표제의 ‘만무방’이라는 말은 염치가 없이 막돼먹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형인 응칠은 부채 때문에 파산을 선언하고 도박과 절도로 전전하며 아우인 응오의 동네로 와서 무위도식하는 인물이다. 응오는 순박하고 성실하지만, 가혹한 지주의 착취에 맞서 추수를 거부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응칠은 응오 논의 벼가 도둑질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응칠은 마을사람들로부터 전과자인 자신에게 지목될 혐의를 벗어나기 위해서도 그 범인을 잡아내려고 논 가까이에 은신하여 밤을 새운다. 그런데 깊은 밤중 격투끝에 도둑을 잡고 보니 범인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이 논의 농사를 지은 동생 응오였다. 추수를 하여도 아무런 수확도 돌아가지 않는 빈한한 소작농민이 끝내 제 논의 벼를 도둑질할 수밖에 없는 참담한 현실을 반어적(反語的)으로 제시한 작품이다.

김유정의 소설세계
김유정의 작품들은 대부분 희극적인 상황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소설 속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은 우직하고 순박해서 늘 약삭빠른 존재들에게 이용당하는 ‘바보’ 같은 인물들이다. 그들은 대부분 현실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채 경직된 반응만을 보이거나,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여 아이러니컬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독자들은 이러한 저급한 인물들을 바라보면서 웃음을 띠게 되는데, 이러한 웃음은 현실을 망각하는 방향이 아니라 당대의 비참한 농촌 현실을 상기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소낙비」의 춘호, 「만무방」의 응칠이, 「금따는 콩밭」의 수재, 「노다지」의 꽁보, 「땡볕」의 덕순이 부부가 보여주듯이 일제의 가혹한 수탈 정책으로 말미암아 고향에서 쫓겨나 유랑하고 있는 농민들을 소설적 주인공으로 등장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하층계급의 끈질긴 생명력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김유정의 웃음은 고전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학의 전통을 계승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소개

김유정(金裕貞 1908. 2. 12. ~ 1937. 3. 29.)
소설가, 수필가, 시인. 아명은 멱서리
1930년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하였으나 2개월이 좀 지나서 제명되기도 했다. 이 무렵 판소리 명창 박녹주에 대한 구애가 끝내 거절당하자 춘천에 내려가 들병이들과 어울려 방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31년 다시 보성전문에 입학했으나 곧 퇴학당했다. 같은 해 고향 실레마을에서 야학당을 개설하였고, 이듬해 금병의숙으로 개칭하면서 간이학교로 인가받기도 했다.
1933년부터 서울에 올라가 창작에 전념하던 김유정은 1933년 『산골 나그네』와 『총각과 맹꽁이』를 발표한다. 하지만, 그의 본격적인 문학활동은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가 1등 당선되고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가작으로 입선되면서 시작된다. 이후 ‘구인회’의 후기 동인으로 가담하여 활동하면서 『금 따는 콩밭』(1935), 『봄·봄』(1935), 『만무방』(1935), 「『동백꽃』(1936), 『땡볕』(1937), 『따라지』(1937) 등 30여 편의 소설과 10여 편의 수필을 발표하였다. 1937년 3월 29일에 병이 악화되어 사망했다.

목차소개

만무방
소낙비
금 따는 콩밭
노다지
땡볕

봄과 따라지
안해(아내)

총각과 맹꽁이
정조(貞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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