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소설 2

이상 | 포레스트 위즈덤 | 2024년 02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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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930년대 모더니즘의 특성을 첨예하게 드러낸 소설!!
1930년대 초기에 발표한 『12월 12일』(1930), 『휴업과 사정』(1931), 『지도의 암실』(1932) 등은 대칭적인 구조를 통해 개인적 사정을 그대로 소설화 하였다.
휴업과 사정
이상은 ‘보산(甫山)’ 이라는 필명을 사용한다. 1932년 4월 <조선(朝鮮)>에 발표된 이 작품은 음(陰)과 양(陽)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바로 낮에 주로 잠을 자고 밤에 시끄러이 하는 보산(이상)과 낮에 생활하는 SS(이웃집 사내)의 일화를 담고 있다. SS는 보산(이상)의 마당에다 침을 뱉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보산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SS의 아내에게 편지를 써 보낸다. 아마 휴업이라는 건 보산과 SS가 휴식을 취하는 낮과 밤의 상반된 이미지를 의미하며 사정이라는 건, 보산이 후에서야 자신이 밤에 시끄럽게 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삼 년 전이 보산과 SS 두 사람 사이에 끼어 들어앉아 있었다. 보산에게 다른 갈 길 이쪽을 가르쳐 주었으며 SS에게 다른 갈 길 저쪽을 가르쳐 주었다. 보산은 음(陰)을 자처하고 밤에서 생활하며, SS는 양(陽)을 자처하고 낮에 생활하니 두 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저자소개

이상(李箱 1910. 9. 23. ~ 1937. 4. 17.)
소설가, 본명 김해경(金海卿). 필명은 비구(比久)
1929년 경성고보를 졸업한 후 조선총독부 내무부 건축과 기수로 취직했다. ‘이상’이라는 필명은 경성고보 시절 실습 공사장 인부가 그의 이름을 ‘李樣’이라고 잘못 부른데서 연유한다. 1930년 잡지 《조선》에 장편 12월 12일」을 연재했고, 이듬해에는 소설 휴업과 사정을 발표했다. 그리고 《조선과 건축》에 일문시 이상한 가역반응(可逆反應), 오감도(烏瞰圖)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1936년 6월 변동림(卞東琳)과 정식으로 결혼한 뒤, 그해 9월 도쿄에 건너갔다. 1937년 2월 일제에 의해 불령선인으로 검거되어 구금되었다가 병보석으로 석방된 후, 4월 17일 동경제국대학 부속병원에서 사망했다.
이상은 1930년대 모더니즘의 특성을 첨예하게 드러내 주는 시, 소설, 수필을 발표하였다. 초기에 발표한 『12월 12일』(1930), 『휴업과 사정』(1931), 『지도의 암실』(1932) 등은 대칭적인 구조를 통해 개인적 사정을 그대로 소설화한 작품들이다. 이후 『지주회시』(1936), 『날개』(1936), 『동해(童骸)』(1937), 『종생기』(1937) 등과 같은 사소설류의 작품들은 강한 자의식을 가진 인물을 통해 현실을 관찰하는 심리 묘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목차소개

휴업과 사정(休業과 事情)
지도의 암실(地圖의 暗室)
지팡이 역사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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