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대한민국 스토리DNA 단편선 055

김동인 | 새움 | 2023년 09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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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925년 『조선문단(朝鮮文壇)』 1월호에 발표됨.

환경적 요인이 인간 내면의 도덕적 본질을 타락시킨다는 자연주의적인 색채가 가장 잘 드러난 대표작이다.
이 이야기는 환경에 의해 타락해가는 복녀의 일생을 시종 냉엄한 객관자의 시점으로 조명하고 있다. 특히 결말 부분에서 복녀의 시체를 놓고 왕서방과 한의사와 복녀의 남편 사이의 금전거래 장면을 냉철하게 부각함으로써 비정한 인심을 객관적으로 잘 드러내고 있다.

저자소개

김동인은 모두가 인정하는 근현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는 군더더기 없이 명쾌한 간결체를 구사하고, 과거시제인 ‘였다’를 써 문장에서 시간관념을 명백히 하고, 작중 인물의 호칭으로 삼인칭 대명사를 도입하는 등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전형을 확립했다. 이번 선집에서는 그가 스무 살에 발표한 데뷔작 「약한 자의 슬픔」을 비롯하여, 빈민굴을 살아가는 착한 여성의 타락과 파멸을 그린 「감자」, 자유연애에 빠진 신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김연실전」과 「선구녀」 등 여성 화자의 목소리를 담은 작품을 골랐다. 자연주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발가락이 닮았다」, 아름다운 자연과 형제의 비극을 대비시킨 「배따라기」, 실제 투옥되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태형」, 극단적 예술관이 담긴 「광염 소나타」와 「광화사」, 민족주의적 색채가 묻어나는 「붉은 산」, 대표적 친일 문학가 이광수를 떠올리게 하는 ‘오이배’라는 인물의 삶을 그린 「반역자」를 수록했다. 이에 더해 사람 똥으로 식량난을 해결하려는 이야기로 오늘날 한국 최초의 SF소설로 평가받는 「K 박사의 연구」도 함께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다채로운 김동인의 작품 세계를 마주하고 이야기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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