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편지

유현산 | 자음과모 음 | 2012년 03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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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범인이 보내는 편지, 살인은 계속된다!

제2회 자음과모음 네오픽션상을 수상한 유현산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편지』. 흔적을 남기지 않고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을 추적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추격자들의 심리와 내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흥가와 집창촌으로 유명한 영흥시에서 가출소녀가 목을 맨 채로 발견된다. 자살한 것으로 보였던 소녀의 사인은 연쇄살인으로 밝혀지지만, 살인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단서가 발견되지 않는다. 연쇄살인범은 자신의 범행을 당당히 편지로 써 보내며 살인을 계속 저지른다. 사건에 휘말린 사람들은 범인을 추적할수록 사건의 진실보다는 오히려 자신에 대한 진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 수상내역 ★

- 제2회 자음과모음 네오픽션상 수상

저자소개

물이 귀한 서울의 한 달동네에서 태어났다. 주기적으로 물에 잠기는 안양천변의 저지대에서 유년을 보냈다. 전라도 빈농의 자식들인 가족은 수도권의 빈촌들을 물처럼 흘러 다녔다. 포클레인의 무쇠 팔, 무너지는 블록 담, 잦은 이사와 전학이 원체험이며, 요즘도 그런 풍경을 볼 때면 불길한 향수에 젖는다. 어설프게 읽은 도스토옙스키와 노태우 정권의 북방외교에 들떠서 노어노문과에 입학했다. 입학원서를 낸 지 한 달 만에 소련이 붕괴하고 모스크바에 쿠데타군의 탱크가 어슬렁거렸다. 가격자율화 조치 이후 물가가 한 해에 스무 배씩 오른다는 큰 나라의 소식을 들으며 삶과 상품의 관계에 대해 생각했다. 대학 다섯 학기 동안 러시아어 격변화를 다 외우지 못한 채 군대를 갔고, 복학한 뒤부터 톨스토이를 열심히 읽었다. 졸업 후 몇 개의 직장을 거쳐 한 시사주간지 편집팀에 입사했다. 인간은 사실에 집중해야 하며, 세상을 비난하기 전에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그곳에서 배웠다. 삼십 대 후반, 갑자기 무언가 쓰고 싶어졌다.

목차소개

1. 사건
2. 암시
3. 폭로
4. 복수
5. 폭풍
6. 황혼
작가의 말
작가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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